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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도대체 왜 이 전쟁을 시작한 걸까?
이 의문은 휴전 협상을 앞두고 미국이 얻은 게 없다는 분석이 나오며 한층 커졌는데요, 뉴욕타임스가 그 내막을 보도했습니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화려한 언변으로 트럼프 대통령을 꼬드겼고 참모들도 말리지 못했다는 내용인데요, 화면으로 함께 보시죠.
뉴욕타임스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공습작전 '장엄한 분노'를 승인한 과정을 심층 보도했습니다.
지난 2월 11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백악관에 의전도 없이 도착하면서 사실상 전쟁의 문이 열렸다고 전했는데요.
오전 11시 즈음부터 약 1시간 정도 진행된 브리핑.
대통령 집무실 아래층에 있는 상황실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참모진은 네타냐후 총리의 말에 귀 기울이고 있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지금이 이란 정권 교체의 적기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결단 시 이란 신정체제를 무너뜨릴 수 있다는 말로 트럼프 대통령을 솔깃하게 했다고 전했습니다.
몇 주 안에 이란의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파괴할 수 있고, 알리 하메네이만 제거하면 정권은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약화할 것이란 내용이었습니다.
또 이스라엘이 정보 공작을 통해 이란 내 민중 봉기를 일으키고, 쿠르드족이 지상전을 벌여 이란 병력을 분산시킨다는 시나리오도 담겼습니다.
경청하던 트럼프 대통령이 내놓은 말, "좋은 생각이다"였습니다.
이란 공습 작전 이야기가 나오자 관계 당국자들이 우려를 쏟아냈습니다.
루비오 국무장관은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고개를 내저었고, 랫클리프 CIA 국장도 이스라엘의 주장이 "터무니없다"고 일축했다는 겁니다.
케인 합참의장도 "전쟁을 하면 미군의 무기 비축량이 더욱 고갈되고, 호르무즈 해협 봉쇄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습니다.
전쟁 개시 이틀 전인 2월 26일 오후 5시, 백악관 핵심 참모들의 최종 회의가 열렸는데요.
알리 하메네이 등 이란 고위급이 2월 28일 한자리에 모인다는 정보를 입수한 상황이었습니다.
밴스 부통령은 "나쁜 결정이라고 생각하지만 대통령이 하기를 원한다면 지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유일하게 부정적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지금 행동하는 것이 낫다"며 이스라엘의 주장에 가장 적극적으로 찬성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결국 2월 28일.
트럼프 대통령은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장대한 분노 작전 승인. 중단은 없다. 행운을 빈다"라며 최종 명령을 내렸습니다.
결국 전 세계를 경악하게 한 작전은 네타냐후 총리의 속삭임에 매료된 트럼프 대통령과 그를 말리지 않은 '예스맨' 참모들의 찬성으로 시작됐다는 건데,
트럼프 대통령의 이러한 선택으로 인한 청구서는 미국이 아닌 전 세계가 받아들게 됐습니다.
YTN 이세나 (sell10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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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문은 휴전 협상을 앞두고 미국이 얻은 게 없다는 분석이 나오며 한층 커졌는데요, 뉴욕타임스가 그 내막을 보도했습니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화려한 언변으로 트럼프 대통령을 꼬드겼고 참모들도 말리지 못했다는 내용인데요, 화면으로 함께 보시죠.
뉴욕타임스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공습작전 '장엄한 분노'를 승인한 과정을 심층 보도했습니다.
지난 2월 11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백악관에 의전도 없이 도착하면서 사실상 전쟁의 문이 열렸다고 전했는데요.
오전 11시 즈음부터 약 1시간 정도 진행된 브리핑.
대통령 집무실 아래층에 있는 상황실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참모진은 네타냐후 총리의 말에 귀 기울이고 있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지금이 이란 정권 교체의 적기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결단 시 이란 신정체제를 무너뜨릴 수 있다는 말로 트럼프 대통령을 솔깃하게 했다고 전했습니다.
몇 주 안에 이란의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파괴할 수 있고, 알리 하메네이만 제거하면 정권은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약화할 것이란 내용이었습니다.
또 이스라엘이 정보 공작을 통해 이란 내 민중 봉기를 일으키고, 쿠르드족이 지상전을 벌여 이란 병력을 분산시킨다는 시나리오도 담겼습니다.
경청하던 트럼프 대통령이 내놓은 말, "좋은 생각이다"였습니다.
이란 공습 작전 이야기가 나오자 관계 당국자들이 우려를 쏟아냈습니다.
루비오 국무장관은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고개를 내저었고, 랫클리프 CIA 국장도 이스라엘의 주장이 "터무니없다"고 일축했다는 겁니다.
케인 합참의장도 "전쟁을 하면 미군의 무기 비축량이 더욱 고갈되고, 호르무즈 해협 봉쇄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습니다.
전쟁 개시 이틀 전인 2월 26일 오후 5시, 백악관 핵심 참모들의 최종 회의가 열렸는데요.
알리 하메네이 등 이란 고위급이 2월 28일 한자리에 모인다는 정보를 입수한 상황이었습니다.
밴스 부통령은 "나쁜 결정이라고 생각하지만 대통령이 하기를 원한다면 지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유일하게 부정적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지금 행동하는 것이 낫다"며 이스라엘의 주장에 가장 적극적으로 찬성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결국 2월 28일.
트럼프 대통령은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장대한 분노 작전 승인. 중단은 없다. 행운을 빈다"라며 최종 명령을 내렸습니다.
결국 전 세계를 경악하게 한 작전은 네타냐후 총리의 속삭임에 매료된 트럼프 대통령과 그를 말리지 않은 '예스맨' 참모들의 찬성으로 시작됐다는 건데,
트럼프 대통령의 이러한 선택으로 인한 청구서는 미국이 아닌 전 세계가 받아들게 됐습니다.
YTN 이세나 (sell10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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