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라-보우소나루 아들, 브라질 대선 여론조사에서 초접전

룰라-보우소나루 아들, 브라질 대선 여론조사에서 초접전

2026.04.09. 오전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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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치러지는 브라질 대선에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현 대통령과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의 아들인 플라비우 보우소나루 상원의원이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초접전 양상을 보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현지시간 8일 브라질 여론조사기관 이데이아가 3일부터 7일까지 성인 천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두 후보가 결선투표에서 맞붙을 경우 보우소나루 상원의원을 지지하겠다는 응답이 45.8%를, 룰라 대통령을 지지하겠다는 응답이 45.5%로 집계됐습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단 0.3%포인트로,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를 고려하면 사실상 승자를 가릴 수 없는 '통계적 무승부' 상태라고 현지 경제 매체 엑사메는 분석했습니다.

1차 투표에서는 룰라 대통령이 40.4%로 보우소나루(37.0%) 의원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결선에선 반(反) 룰라 표심이 보우소나루 후보 쪽으로 결집하면서 초박빙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룰라 대통령의 전반적인 국정 수행평가에 대해선 부정 평가가 46.4%로, 긍정 평가(32.2%)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특히 치안 분야와 물가 상승에 대한 불만이 4선 가도에 주요 악재로 꼽혔습니다.

다만,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1.4%가 "마음을 바꿀 수 있다"고 답해 남은 반년 간 표심의 향방이 유동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5%포인트입니다.

YTN 한상옥 (hans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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