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외무장관 "10개 항 기초로 협상해야...진정성 보이면 합의 용의"

이란 외무장관 "10개 항 기초로 협상해야...진정성 보이면 합의 용의"

2026.04.09. 오전 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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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이란에 대한 침략 종식 등 10개 항을 기초로 종전 협상이 진행돼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아라그치 장관은 하칸 피단 튀르키예 외무장관과의 전화 통화에서 관련 논의를 했다며 그 내용을 자신의 SNS를 통해 공개했습니다.

아라그치 장관은 "이란이 제안한 10개 조항을 협상의 기초로 삼기로 한 합의가 지켜지고, 미국 측이 진정성을 보인다면 전쟁의 완전한 종식과 역내 안정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역내 국가들이 이스라엘의 분열 책동과 불안정화 시도에 맞서 단결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피단 장관은 종전을 위한 외교 채널 유지에 전적인 지지를 보내면서, 실질적인 안보 보장을 위한 효율적인 체제 구축이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이란은 휴전 합의를 발표하면서 10개 항으로 이뤄진 종전안의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10개 항은

▲이란과 저항의 축에 대한 침략 완전 종식
▲중동 주둔 미군 철수와 역내 군사기지에서 이란 공격 금지와 전투태세 자제
▲2주간 이란의 관리하에 호르무즈 해협 안전 통항 프로토콜에 따른 일일 통행량 제한
▲미국과 유엔의 대이란 제재 완전 해제
▲이란에 대한 투자 펀드 조성으로 전쟁 피해 배상
▲핵무기를 개발하지 않는다는 이란의 약속
▲우라늄 농축도에 대한 협상과 농축권리 인정
▲이란의 이익에 부합하는 선에서 중동 국가들과 양자·다자간 평화 협정 체결
▲모든 저항의 축에 대한 모든 침략자의 불가침 확대 적용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모든 대이란 결의 종료와 모든 합의에 대한 안보리 결의 보장입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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