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영구 종전만 수용"...10개 항 종전안 중재국 전달

이란 "영구 종전만 수용"...10개 항 종전안 중재국 전달

2026.04.07. 오전 03:51.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이란, 10개 항 공식답변서 중재국 파키스탄 전달"
"역내 군사적 충돌 전면 중단·전후 재건 지원"
"중재국 중재안 답변, 적절한 시기에 공식 발표"
"45일간 즉각적 휴전…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AD
[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 동부시간 7일 저녁 8시로 제시한 이란과의 협상 시한을 재확인한 가운데 이란이 미국의 종전안을 또 한 번 거부하며 '영구 종전'만 수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중재국들의 중재안에 대해서는 이란의 안보와 국익을 바탕으로 한 정당한 요구 사항을 적절한 시기에 공식 발표할 거라고 했습니다.

한상옥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 요구 사항이 반영된 '완전하고 영구적인 종전'이 이뤄져야 한다.

이란이 15개 항으로 이뤄진 미국의 종전안을 또 한 번 거부했습니다.

이란 관영 IRNA 통신은 이란 정부가 미국의 종전안에 대한 10개 항으로 된 공식 답변서를 중재국인 파키스탄에 전달했는데 '일시적 휴전'은 절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란이 제시한 핵심 요구 사항은 역내 군사적 충돌의 전면 중단과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 항행을 위한 새로운 프로토콜 수립, 전후 재건 지원, 대이란 경제 제재 해제 등이라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에스마일 바가이 / 이란 외무부 대변인 : 협상은 결코 최후통첩이나 범죄 또는 전쟁 범죄를 저지르겠다는 위협을 포함하지 않습니다.]

바가이 대변인은 "국가 기간 시설 파괴를 반복적으로 위협하고 민간시설 공격을 시사하는 것은 국제인도법과 국제형사재판소 규정에 따른 명백한 전쟁 범죄"라며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했습니다.

중재국들의 중재안에 대해서는 이란의 안보와 국익을 바탕으로 정당한 요구 사항을 문서로 만들었고 답변 준비를 마쳤으며 적절한 시기에 공식 발표할 거라고 했습니다.

이집트와 파키스탄, 터키 등 중재국들은 전쟁 중단을 위한 중재안을 마련해 5일 밤 미국과 이란에 전달했습니다.

중재안은 45일간의 즉각적 휴전과 종전을 위한 협상,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등을 골자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한상옥입니다.


영상편집 : 김민경


YTN 한상옥 (hanso@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