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발발 후 요르단서 미사일 파편에 28명 부상
수시로 울리는 공습 사이렌…'선 요격 후 경보'도
미사일 파편에 요르단 주택 59채·차량 31대 파손
수시로 울리는 공습 사이렌…'선 요격 후 경보'도
미사일 파편에 요르단 주택 59채·차량 31대 파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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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새롭게 제시한 협상 시한을 앞두고 이란과 이스라엘의 공방전이 더 격화하며 양측에서 민간인 사망자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란 측은 혁명수비대 정보수장이 사망하고 제약, 문화 시설까지 피해를 봤다고 주장했습니다.
중동 현지에 가 있는 YTN 특파원 연결합니다. 조수현 특파원!
[기자]
네, 이스라엘에 인접한 요르단 암만에 와 있습니다.
[앵커]
요르단에서도 이란의 미사일 공격에 따른 피해가 늘고 있는데, 현지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네, 전쟁 발발 후 제가 요르단에 체류한 기간이 오늘로 총 30일이 됐는데요.
하루도 빠짐없이 이란 미사일이 요르단 상공을 지나면서 공습 사이렌이 수시로 울리고 있고, 1시간 전에도 사이렌이 울렸습니다.
또 미사일이 먼저 요격된 뒤에 공습경보가 울리는 경우도 종종 있었고, 언제 어디서 파편이 떨어질지 모르기 때문에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그동안 이스라엘로 날아가는 미사일이 많았지만, 요르단을 직접 겨냥한 공격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요르단 당국은 지금까지 여러 지역에서 요격된 미사일 파편에 맞아 28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또 주택 59채와 차량 31대가 파손됐고, 공공장소가 영향을 받은 사건은 16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최근 이란이 요르단 주요 교량 3개와 미국 관련 시설들을 표적으로 지목한 뒤에도 미사일이 날아들면서 전쟁 초기보다 더 불안한 상황이 됐습니다.
[앵커]
오늘 전황도 살펴보죠. 트럼프 대통령이 제시한 협상 시한이 48시간도 안 남은 상황에서 더 거센 공습이 벌어지고 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오늘 오전 수도 테헤란을 비롯해 이란의 12개 도시를 상대로 대규모 파상 공습을 진행했습니다.
카타르의 알자지라 방송은 이 공습에 이란 전역에서 34명이 숨졌다고 전했습니다.
또 이란 혁명수비대 정보수장이 사망했다고 이란과 이스라엘 양측이 확인했습니다.
이란 정부는 지금까지 전국 제약·의료장비 부문에서 산업 시설 24곳이 피해를 봤고 박물관과 유적 131곳이 공격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란은 오늘 이스라엘을 상대로 세 차례 파상 공습을 벌였는데요.
이스라엘 북부 하이파의 주거용 건물이 공격받으면서 2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쳤다고 알자지라가 전했습니다.
[앵커]
물밑에선 미국과 이란이 45일간 휴전을 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란은 겉으로 강경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고요?
[기자]
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을 향해 호르무즈해협 개방 요구에 불응하면 이란의 발전시설과 교량 등 민간 시설을 공격하겠다고 선언하자, 이란군은 성명을 통해 "민간시설 공격이 반복되면 파괴력이 더 큰 보복 공격으로 맞서겠다"고 맞대응을 공언했습니다.
이란군은 다음 단계 공격과 보복 작전은 훨씬 더 광범위할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최근 이란 당국은 이스라엘과 미국의 공격에 대한 보복을 예고하면서, 미국 테크 기업들이 투자한 시설과 석유화학 시설들을 구체적으로 거론했습니다.
또 B1 다리 피격에 따른 잠재적 보복 공격 대상으로 주변국의 주요 교량들을 지목했는데요.
쿠웨이트의 해상교량, 사우디아라비아와 바레인을 잇는 '킹 파드 코즈웨이' 다리, 아랍에미리트 '셰이크 자이드'와 '셰이크 칼리파' 교량, 요르단의 압둔 다리와 '킹 후세인' 교량이 언급됐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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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새롭게 제시한 협상 시한을 앞두고 이란과 이스라엘의 공방전이 더 격화하며 양측에서 민간인 사망자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란 측은 혁명수비대 정보수장이 사망하고 제약, 문화 시설까지 피해를 봤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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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네, 이스라엘에 인접한 요르단 암만에 와 있습니다.
[앵커]
요르단에서도 이란의 미사일 공격에 따른 피해가 늘고 있는데, 현지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네, 전쟁 발발 후 제가 요르단에 체류한 기간이 오늘로 총 30일이 됐는데요.
하루도 빠짐없이 이란 미사일이 요르단 상공을 지나면서 공습 사이렌이 수시로 울리고 있고, 1시간 전에도 사이렌이 울렸습니다.
또 미사일이 먼저 요격된 뒤에 공습경보가 울리는 경우도 종종 있었고, 언제 어디서 파편이 떨어질지 모르기 때문에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그동안 이스라엘로 날아가는 미사일이 많았지만, 요르단을 직접 겨냥한 공격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요르단 당국은 지금까지 여러 지역에서 요격된 미사일 파편에 맞아 28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또 주택 59채와 차량 31대가 파손됐고, 공공장소가 영향을 받은 사건은 16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최근 이란이 요르단 주요 교량 3개와 미국 관련 시설들을 표적으로 지목한 뒤에도 미사일이 날아들면서 전쟁 초기보다 더 불안한 상황이 됐습니다.
[앵커]
오늘 전황도 살펴보죠. 트럼프 대통령이 제시한 협상 시한이 48시간도 안 남은 상황에서 더 거센 공습이 벌어지고 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오늘 오전 수도 테헤란을 비롯해 이란의 12개 도시를 상대로 대규모 파상 공습을 진행했습니다.
카타르의 알자지라 방송은 이 공습에 이란 전역에서 34명이 숨졌다고 전했습니다.
또 이란 혁명수비대 정보수장이 사망했다고 이란과 이스라엘 양측이 확인했습니다.
이란 정부는 지금까지 전국 제약·의료장비 부문에서 산업 시설 24곳이 피해를 봤고 박물관과 유적 131곳이 공격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란은 오늘 이스라엘을 상대로 세 차례 파상 공습을 벌였는데요.
이스라엘 북부 하이파의 주거용 건물이 공격받으면서 2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쳤다고 알자지라가 전했습니다.
[앵커]
물밑에선 미국과 이란이 45일간 휴전을 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란은 겉으로 강경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고요?
[기자]
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을 향해 호르무즈해협 개방 요구에 불응하면 이란의 발전시설과 교량 등 민간 시설을 공격하겠다고 선언하자, 이란군은 성명을 통해 "민간시설 공격이 반복되면 파괴력이 더 큰 보복 공격으로 맞서겠다"고 맞대응을 공언했습니다.
이란군은 다음 단계 공격과 보복 작전은 훨씬 더 광범위할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최근 이란 당국은 이스라엘과 미국의 공격에 대한 보복을 예고하면서, 미국 테크 기업들이 투자한 시설과 석유화학 시설들을 구체적으로 거론했습니다.
또 B1 다리 피격에 따른 잠재적 보복 공격 대상으로 주변국의 주요 교량들을 지목했는데요.
쿠웨이트의 해상교량, 사우디아라비아와 바레인을 잇는 '킹 파드 코즈웨이' 다리, 아랍에미리트 '셰이크 자이드'와 '셰이크 칼리파' 교량, 요르단의 압둔 다리와 '킹 후세인' 교량이 언급됐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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