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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정지웅 앵커
■ 출연 :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실장, 석병훈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계속해서 중동 사태와경제적 파장까지 짚어보겠습니다.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석병훈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 나오셨습니다. 두 분 어서 오세요. 트럼프 대통령이호르무즈 해협 개방 시한을 하루 연장했습니다. 미 동부시간으로 7일 오후 8시고요. 우리 시간으로 8일, 그러니까 수요일 오전 9시입니다사실상 최후 통첩이라는 얘기도 나오는데어떻게 보세요?
[김열수]
제가 볼 때는 최후통첩의 최후통첩 같습니다. 그러니까 48시간에서 5일로, 다시 10일로. 그리고 다시 하루로 연장이 됐는데요. 그러니까 이렇게 연기를 해 준 게 뭐겠느냐라는 생각이 들잖아요. 그래서 제가 생각할 때는 이게 40이라는 날짜하고 생각을 해 봐야 할 텐데 하메네이가 2월 28일날 폭사하고 하메네이 애도기간이 끝나는 날이 8일날입니다. 그게 딱 40일이거든요. 그래서 40이라고 하는 것이 기독교에서 40이라고 하는 숫자가 굉장히 중요하고, 또 이슬람 쪽에서도 40이라는 숫자가 모함마드가 가브리엘 천사로부터 첫 계시를 받은 게 나이 40대에 받았기 때문에 우리는 49재를 지내지만 여기 이곳에서는 40재를 지내는 거거든요. 그런 차원에서 그걸 배려했다라고 생각할 수도 있고. 또 하나는 오늘 저녁에 기자회견을 하도록 돼 있잖아요. 내일 새벽 1시에 기자회견 하도록 돼 있는데 지금 나오는 얘기들이 휴전과 관련된 얘기들이 나오지 않겠느냐, 이런 얘기가 있는데. 그렇다고 하면 트럼프 대통령이 얘기한 것처럼 6일까지는 어느 정도 합의가 될 거다라고 얘기를 했거든요. 그래서 합의가 될 거다라는 그 희망 속에서 오히려 그렇게 하루를 연기해 준 게 아닌가, 이렇게 보는데. 이것은 한번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시한이 끝났을 경우가 더 중요해 보이는데 미국이 실제로 통보를 했던 것처럼 발전소나 교량 같은 인프라 시설들을 타격할 가능성은 얼마나 보십니까?
[김열수]
만일에 안 된다고 하면 시한이 넘어가면 실제로 타격할 가능성은 있다라고 봐야죠. 더 이상 타코는 못할 겁니다. 자기 스스로도 창피해서 못할 거고요. 그전에도 트럼프 대통령이 비속어까지 막 쓰면서 얘기한 것도 이란에서 만나자고 하고 협상하자고 하고 그렇게 했는데 이걸 자꾸 연기를 하고 하니까 화가 좀 많이 난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그런 표현들을 썼는데요. 제가 볼 때는 지금까지는 사회적 인프라를 통상 우리가 얘기하면 교량, 철도, 항만, 공항 그리고 전력시설, 에너지 시설이렇게 나눌 수 있거든요. 이게 순서대로 때리기 시작하면 교량부터 때리기 시작해서 제일 마지막으로 에너지 시설 때리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지금 교량하고 전력 시설을 얘기했다는 말이죠. 그렇기 때문에 에너지 시설은 제일 뒤로 나둔 상태에서 아마 때릴 가능성은 여전히 있다, 이렇게 보죠.
[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아까 잠시 언급해 주셨는데 최종 시한이라는 것이 한 6시간 정도 앞두고 나서 기자회견을 예고했습니다. 내일 새벽 2시 정도 될 것 같은데 어떤 내용 나올 것 같으세요?
[김열수]
그게 우리 시간으로 내일 새벽 2시라고 하면 미국 시간으로 낮 1시쯤 돼서 그렇게 되면 통상 얘기할 수 있는 것이 제가 볼 때는 크게 두 가지가 되지 않겠는가라고 생각을 합니다. 하나는 이번에 격추된 조종사, 그러니까 숨어 있던 조종사를 어쨌든 구출했지 않습니까? 그 구출 작전과 관련해서 정말 역사에 남을 만한 구출 작전이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이야기들을 하지 않겠는가. 그래서 그런 얘기들을 통해서 군의 사기도 올리고 또 국민들한테도 어떤 자부심도 심어주고 하는 그런 효과가 있을 것이기 때문에 그 얘기를 먼저 할 거다라고 생각하고요. 두 번째는 아무래도 국민들의 관심이, 기자들의 관심이 생존한, 그래서 구출한 조종사한테도 굉장히 관심이 많지만 아무래도 이 전쟁이 마무리가 어떻게 될 것인지. 왜 하루를 더 연기해줬는지. 여기에 대한 얘기가 많을 겁니다. 그러면 결국 여기에 대한 답변을 해야 될 텐데 적절한 얘기를 해야 되는 거거든요. 그렇다고 하면 이게 휴전과 관련된 얘기를 할 수도 있지 않겠는가. 그래서 지금 현재 나오는 얘기가 계속해서 제3자의 중재에 의해서 양쪽 다 휴전은 받아들일 수 있는 분위기로 가는 것 같은데 이 분위기라고 하면 휴전과 관련된 얘기를 하고 일단 며칠 동안이라도 그게 한 달이든 45일이든 휴전이 되면 그때부터 다시 협상을 할 수는 있으니까요. 제가 볼 때는 크게 이 두 가지가 오늘 기자회견의 핵심 내용이 되지 않겠는가라고 봅니다.
[앵커]
이런 군사 긴장이 경제적인 문제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 교수님, 시장이 이제 곧 긴장이 풀린다는 분위기인가요, 아니면 앞으로 좀 더 심해질 것 같다. 이런 공포가 더 큰가요?
[석병훈]
풀린다는 기대는 그렇게 크지 않은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래서 제가 보기에는 공포가 더, 이 상황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공포가 크다고 보는데요. 제가 그렇게 보는 이유는 아무래도 국제유가, 선물 가격이 그런 것을 시사한다고 보여집니다. 영국 런던 선물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가격이 전 거래일 대비 오늘 오전 10시 기준으로 1. 7% 가까이 올라서 배럴당 무려 110달러를 넘어선 상황이거든요. 그다음에 미국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되는 WTI유, 선물 가격도 역시 전날보다 0. 9% 올라서 배럴당 112달러 수준에 머물고 있기 때문에 이런 것을 봤을 때는 여전히 조기에 이란 사태가 끝나고 호르무즈 해협 통항이 정상화될 것이다라는 기대보다는 상당히 장기화될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가 지배하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유가대란 얘기하면서 저희가 전에 배럴당 100달러 얘기했는데 지금 보면 거의 110달러에서 웃돌고 있는 것 같아요. 아무래도 이렇게 계속 이어지다 보면 기업이나 소비자 모두 힘들어지는 상황이 올 것 같은데요.
[석병훈]
그렇습니다. 지금 사실 소비자물가지수 상승은 아직 시작도 안 됐다라고 보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국제유가가 상승한 다음에 소비자물가 지수를 전반적으로 상승시키는 영향을 미치는 데에는 3개월에서 6개월 정도의 시차가 있다고 하기 때문에 2월 말에 전쟁이 시작이 됐기 때문에 본격적으로 6월달부터 물가가 많이 뛸 것으로 전망이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지금 보면 지난달 기준, 아직 영향이 본격화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에너지 물가 지수가 통계 작성 이후 사상 최고치로 올라갔고요. 그것뿐만 아니라 에너지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서 석유제품뿐만 아니라 섬유 제품, 내구재 제품의 소비물가상승률도 큰 폭으로 뛰었습니다. 그리고 유류할증료 같은 것이 인상이 되니까 항공료 상승 같은 경우는 소비자들이 직접 체감하는 부분이고 더 무서운 것은 한 번 오르면 잘 떨어지지 않는 서비스 물가도 역시 상승하고 있어서 올해 1분기 물가상승률이 2. 4%로 3분이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나와서 앞으로 이런 고물가가 이제 시작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소비자들한테 큰 타격을 줄 가능성이 있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교수님, OPEC+가 증산을 결정했다고 해서 이제 기름값이 좀 잡히나 했는데 일각에서는 이게 겨우 상징적일 뿐이다, 이 정도로 평가절하하는 부분이 있더라고요, 이유가 있습니까?
[석병훈]
증산하는 양이 좀 터무니없게 적기 때문입니다. 지금 5월 원유 생산량 하루 20만 6000 배럴을 늘리기로 합의를 했는데요. 이게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막힌 공급량이 하루 1200만 배럴이라고 추산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의 2%도 안 되는 수치이기 때문에 상징적인 수준에 불과하고 이것만 가지고 국제유가를 잡기는 어렵다, 이렇게 보여집니다.
[앵커]
해외에 있는 주요 투자은행들이 우리나라 소비자물가 상승치 상향 조정했는데 이게 실제 현실화할 거라고 보십니까?
[석병훈]
그렇습니다. 충분히 현실화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세계 주요 IB은행 8개 은행이 2월달 전망 대비 우리 4월달의 소비자 물가지수 상승률 전망을 0. 4%포인트 올렸습니다. 그래서 2월달만 해도 2%였는데 지금 2. 4%로 인상을 했는데요. 이것이 다 국제유가 상승이 아직 본격화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벌써 에너지 가격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찍고 이런 것들을 반영해서 오른 것이다라고 보여집니다. 그리고 또 최악의 경우 이 상황이 장기화될 경우에는 올해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3%까지 올라갈 것이다라는 전망까지 나오는 상황이거든요. 그런데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국제유가 상승이 국내 소비자물가를 본격적으로 끌어올리는 데는 최소 3개월 이상의 시차가 있기 때문에, 하지만 6월달부터는 오히려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2% 후반에서 3% 초반을 계속 찍을 가능성이 크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물가도 걱정인데 이런 가운데 아까 전에 실장님께서 내일 새벽에 트럼프가 말할 수도 있다라고 말했던, 그영화 같은 일이 벌어졌죠. 지난 3일에 이란군이 미사일을 발사해서 F-15E 전투기가 격추가 됐고요. 조종사는 구조가 되고 무기 담당 장교가 행방불명이 됐는데 하루 반나절 만에 구출이 되면서 어떻게 보면 미군의 사기에 영향을 많이 미쳤을 것 같아요.
[김열수]
라이언 일병 구하기가 정말 현실화됐다라고 볼 수 있는데요. 미군의 조종사 구출작전은 1993년도에 보스니아 전쟁 이후에 처음입니다. 1993년도에 보스니아 전쟁이 일어났을 때 당시 F-16기를 몰았던 전투조종사가 그때 격추가 돼서 6일 만에 구조가 됐거든요. 그 친구는 사실상 미국의 영웅으로 떠올랐고, 그리고 미군의 참전 명분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보장해 준 계기가 됐는데 이번 같은 경우에도 무기 담당 장교, 소위 말하는 부조종사에 해당이 되는 사람이에요. 이 사람을 36시간 만에 완전히 구출을 했지 않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이것이 트럼프 대통령이 얘기한 것처럼 역사상 가장 대담한 작전이고 33년 만에 있었던 그런 작전이었거든요. 그래서 사실상 마두로 대통령을 그렇게 단시간 내에 축출하는 것을 보면서 미군의 군사력이라든지 이런 것에 대해서 경외감을 가진 적이 있는데 이번에 이게 다시 조종사를 구출하는 전반적인 작전을 보면서 미국은 역시 미국이구나 하는 그런 생각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앵커]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보위 간사죠, 브리핑을 조금 전에 듣고 왔는데요. 미국이 이란의 핵시설을 대부분 무력화했다는 등 중동 사태 관련해 자세한 내용을 전했습니다. 저희가 관련 내용은 또 이어지는 뉴스에서 정리해서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조금 전에 속보가 하나 들어왔는데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시한 협상 마감 시한이 48시간도 남지 않은 가운데 양측이 일단 45일간 휴전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미국과 이란이 파키스탄과 이집트 등 중재국을 통해 간접 협상을 진행 중이라며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논의 중인 협상안의 핵심은 우선 45일간 휴전을 선언한 뒤 이어서 종전 협상을 벌이는 2단계 접근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필요할 경우 휴전 기간을 연장하는 방안도 거론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협상의 최대 쟁점은 호르무즈 통행 문제와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 처리 방식이었는데요. 이 소식통에 따르면, 협상 마감 시한까지 양측이 쟁점을 정리하고, 합의에 도달할 가능성은 크지 않은 상황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저희가 들어오는 대로 전해 드리도록 하고요. 이 내용 얘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외신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조만간 휴전 협정을 맺을 수 있다라는 가능성이 있다라는 보도가 나왔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김열수]
오늘 현지 시간으로 오후 1시, 우리나라 시간으로 내일 새벽 2시, 아마 기자회견을 할 텐데 제가 조금 전에 말씀드렸다시피 두 가지가 핵심일 것이다. 하나는 미국 조종사 구출 문제하고 하나는 여기 미국과 이란 사이의 전쟁과 관련된 내용일 텐데 휴전 문제도 논의되지 않겠는가라고 말씀을 드렸는데 제가 볼 때는 아무래도 악시오스에서 나온 것이기는 하지만 굉장히 가능성이 있다, 이런 생각을 해요. 지금 파키스탄이나 이집트 이런 데서 계속해서 중재를 통해서 얘기하고 있는데 이걸 받아들이는 데 있어서 미국도 그렇게 나쁘지 않게 받아들이는 것 같고 이란도 여기에 대해서 그렇게 부정적이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2단계라고 하는 것이 첫 번째는 일단 휴전을 하고 그다음에 2단계 들어가서 협상안을 최종적으로 만들자고 하는 거거든요. 일단 휴전이 돼서 그것이 30일이든 45일이든 휴전이 되면 그동안에 계속해서 협상을 할 수 있으니까 그 협상을 통해서 호르무즈를 어떻게 개방할 것이며 그다음에 이란이 계속해서 주권이라고 얘기하고 있는 핵무기와 관련된 핵시설 또는 핵연료. 국가로서 가질 수 있는 평화적인 농축의 한도, 이런 문제를 가지고 얘기하지 않겠나 하고 생각하는데 제가 볼 때는 휴전의 가능성이 조금 있으면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하니까 가능할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앵커]
앞서 박선원 의원이 발표했던 내용을 보면 스몰 딜 내용이 나왔거든요. 그러니까 동결 자금을 풀어준다는 건데 어떻게 보면 이란에서는 전쟁에 대한 복구비를 요구를 했지만 이걸 주는 순간 승자, 패자가 나눠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돌파구를 찾지 않을까 했었거든요. 이런 방식으로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까요?
[김열수]
스몰 딜도 가능은 하죠. 이게 휴전의 전제조건으로서 스몰 딜이 되는 것은 아닐 거고요. 나중에 협상을 하는 과정 속에서 얘기가 될 텐데 이란이 계속해서 요구하는 것은 배상이었잖아요. 그러니까 배상을 직접 돈으로 줄 수는 없으니까 결국은 이란에 대해서 경제 제재하고 있는 것. 그중에 동결 자금을 해제해 주는 거거든요. 그 동결 자금도 이란에서 봤을 때 국가 재건에 필요한 부분이니까 그걸 해 주는 거죠. 그렇게 하는 대신에 호르무즈를 개방하는, 그런 스몰 딜도 가능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중동 사태 그리고 관련한 경제적인 파장까지 자세하게 짚어봤습니다.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석병훈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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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실장, 석병훈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계속해서 중동 사태와경제적 파장까지 짚어보겠습니다.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석병훈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 나오셨습니다. 두 분 어서 오세요. 트럼프 대통령이호르무즈 해협 개방 시한을 하루 연장했습니다. 미 동부시간으로 7일 오후 8시고요. 우리 시간으로 8일, 그러니까 수요일 오전 9시입니다사실상 최후 통첩이라는 얘기도 나오는데어떻게 보세요?
[김열수]
제가 볼 때는 최후통첩의 최후통첩 같습니다. 그러니까 48시간에서 5일로, 다시 10일로. 그리고 다시 하루로 연장이 됐는데요. 그러니까 이렇게 연기를 해 준 게 뭐겠느냐라는 생각이 들잖아요. 그래서 제가 생각할 때는 이게 40이라는 날짜하고 생각을 해 봐야 할 텐데 하메네이가 2월 28일날 폭사하고 하메네이 애도기간이 끝나는 날이 8일날입니다. 그게 딱 40일이거든요. 그래서 40이라고 하는 것이 기독교에서 40이라고 하는 숫자가 굉장히 중요하고, 또 이슬람 쪽에서도 40이라는 숫자가 모함마드가 가브리엘 천사로부터 첫 계시를 받은 게 나이 40대에 받았기 때문에 우리는 49재를 지내지만 여기 이곳에서는 40재를 지내는 거거든요. 그런 차원에서 그걸 배려했다라고 생각할 수도 있고. 또 하나는 오늘 저녁에 기자회견을 하도록 돼 있잖아요. 내일 새벽 1시에 기자회견 하도록 돼 있는데 지금 나오는 얘기들이 휴전과 관련된 얘기들이 나오지 않겠느냐, 이런 얘기가 있는데. 그렇다고 하면 트럼프 대통령이 얘기한 것처럼 6일까지는 어느 정도 합의가 될 거다라고 얘기를 했거든요. 그래서 합의가 될 거다라는 그 희망 속에서 오히려 그렇게 하루를 연기해 준 게 아닌가, 이렇게 보는데. 이것은 한번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시한이 끝났을 경우가 더 중요해 보이는데 미국이 실제로 통보를 했던 것처럼 발전소나 교량 같은 인프라 시설들을 타격할 가능성은 얼마나 보십니까?
[김열수]
만일에 안 된다고 하면 시한이 넘어가면 실제로 타격할 가능성은 있다라고 봐야죠. 더 이상 타코는 못할 겁니다. 자기 스스로도 창피해서 못할 거고요. 그전에도 트럼프 대통령이 비속어까지 막 쓰면서 얘기한 것도 이란에서 만나자고 하고 협상하자고 하고 그렇게 했는데 이걸 자꾸 연기를 하고 하니까 화가 좀 많이 난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그런 표현들을 썼는데요. 제가 볼 때는 지금까지는 사회적 인프라를 통상 우리가 얘기하면 교량, 철도, 항만, 공항 그리고 전력시설, 에너지 시설이렇게 나눌 수 있거든요. 이게 순서대로 때리기 시작하면 교량부터 때리기 시작해서 제일 마지막으로 에너지 시설 때리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지금 교량하고 전력 시설을 얘기했다는 말이죠. 그렇기 때문에 에너지 시설은 제일 뒤로 나둔 상태에서 아마 때릴 가능성은 여전히 있다, 이렇게 보죠.
[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아까 잠시 언급해 주셨는데 최종 시한이라는 것이 한 6시간 정도 앞두고 나서 기자회견을 예고했습니다. 내일 새벽 2시 정도 될 것 같은데 어떤 내용 나올 것 같으세요?
[김열수]
그게 우리 시간으로 내일 새벽 2시라고 하면 미국 시간으로 낮 1시쯤 돼서 그렇게 되면 통상 얘기할 수 있는 것이 제가 볼 때는 크게 두 가지가 되지 않겠는가라고 생각을 합니다. 하나는 이번에 격추된 조종사, 그러니까 숨어 있던 조종사를 어쨌든 구출했지 않습니까? 그 구출 작전과 관련해서 정말 역사에 남을 만한 구출 작전이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이야기들을 하지 않겠는가. 그래서 그런 얘기들을 통해서 군의 사기도 올리고 또 국민들한테도 어떤 자부심도 심어주고 하는 그런 효과가 있을 것이기 때문에 그 얘기를 먼저 할 거다라고 생각하고요. 두 번째는 아무래도 국민들의 관심이, 기자들의 관심이 생존한, 그래서 구출한 조종사한테도 굉장히 관심이 많지만 아무래도 이 전쟁이 마무리가 어떻게 될 것인지. 왜 하루를 더 연기해줬는지. 여기에 대한 얘기가 많을 겁니다. 그러면 결국 여기에 대한 답변을 해야 될 텐데 적절한 얘기를 해야 되는 거거든요. 그렇다고 하면 이게 휴전과 관련된 얘기를 할 수도 있지 않겠는가. 그래서 지금 현재 나오는 얘기가 계속해서 제3자의 중재에 의해서 양쪽 다 휴전은 받아들일 수 있는 분위기로 가는 것 같은데 이 분위기라고 하면 휴전과 관련된 얘기를 하고 일단 며칠 동안이라도 그게 한 달이든 45일이든 휴전이 되면 그때부터 다시 협상을 할 수는 있으니까요. 제가 볼 때는 크게 이 두 가지가 오늘 기자회견의 핵심 내용이 되지 않겠는가라고 봅니다.
[앵커]
이런 군사 긴장이 경제적인 문제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 교수님, 시장이 이제 곧 긴장이 풀린다는 분위기인가요, 아니면 앞으로 좀 더 심해질 것 같다. 이런 공포가 더 큰가요?
[석병훈]
풀린다는 기대는 그렇게 크지 않은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래서 제가 보기에는 공포가 더, 이 상황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공포가 크다고 보는데요. 제가 그렇게 보는 이유는 아무래도 국제유가, 선물 가격이 그런 것을 시사한다고 보여집니다. 영국 런던 선물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가격이 전 거래일 대비 오늘 오전 10시 기준으로 1. 7% 가까이 올라서 배럴당 무려 110달러를 넘어선 상황이거든요. 그다음에 미국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되는 WTI유, 선물 가격도 역시 전날보다 0. 9% 올라서 배럴당 112달러 수준에 머물고 있기 때문에 이런 것을 봤을 때는 여전히 조기에 이란 사태가 끝나고 호르무즈 해협 통항이 정상화될 것이다라는 기대보다는 상당히 장기화될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가 지배하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유가대란 얘기하면서 저희가 전에 배럴당 100달러 얘기했는데 지금 보면 거의 110달러에서 웃돌고 있는 것 같아요. 아무래도 이렇게 계속 이어지다 보면 기업이나 소비자 모두 힘들어지는 상황이 올 것 같은데요.
[석병훈]
그렇습니다. 지금 사실 소비자물가지수 상승은 아직 시작도 안 됐다라고 보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국제유가가 상승한 다음에 소비자물가 지수를 전반적으로 상승시키는 영향을 미치는 데에는 3개월에서 6개월 정도의 시차가 있다고 하기 때문에 2월 말에 전쟁이 시작이 됐기 때문에 본격적으로 6월달부터 물가가 많이 뛸 것으로 전망이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지금 보면 지난달 기준, 아직 영향이 본격화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에너지 물가 지수가 통계 작성 이후 사상 최고치로 올라갔고요. 그것뿐만 아니라 에너지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서 석유제품뿐만 아니라 섬유 제품, 내구재 제품의 소비물가상승률도 큰 폭으로 뛰었습니다. 그리고 유류할증료 같은 것이 인상이 되니까 항공료 상승 같은 경우는 소비자들이 직접 체감하는 부분이고 더 무서운 것은 한 번 오르면 잘 떨어지지 않는 서비스 물가도 역시 상승하고 있어서 올해 1분기 물가상승률이 2. 4%로 3분이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나와서 앞으로 이런 고물가가 이제 시작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소비자들한테 큰 타격을 줄 가능성이 있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교수님, OPEC+가 증산을 결정했다고 해서 이제 기름값이 좀 잡히나 했는데 일각에서는 이게 겨우 상징적일 뿐이다, 이 정도로 평가절하하는 부분이 있더라고요, 이유가 있습니까?
[석병훈]
증산하는 양이 좀 터무니없게 적기 때문입니다. 지금 5월 원유 생산량 하루 20만 6000 배럴을 늘리기로 합의를 했는데요. 이게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막힌 공급량이 하루 1200만 배럴이라고 추산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의 2%도 안 되는 수치이기 때문에 상징적인 수준에 불과하고 이것만 가지고 국제유가를 잡기는 어렵다, 이렇게 보여집니다.
[앵커]
해외에 있는 주요 투자은행들이 우리나라 소비자물가 상승치 상향 조정했는데 이게 실제 현실화할 거라고 보십니까?
[석병훈]
그렇습니다. 충분히 현실화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세계 주요 IB은행 8개 은행이 2월달 전망 대비 우리 4월달의 소비자 물가지수 상승률 전망을 0. 4%포인트 올렸습니다. 그래서 2월달만 해도 2%였는데 지금 2. 4%로 인상을 했는데요. 이것이 다 국제유가 상승이 아직 본격화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벌써 에너지 가격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찍고 이런 것들을 반영해서 오른 것이다라고 보여집니다. 그리고 또 최악의 경우 이 상황이 장기화될 경우에는 올해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3%까지 올라갈 것이다라는 전망까지 나오는 상황이거든요. 그런데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국제유가 상승이 국내 소비자물가를 본격적으로 끌어올리는 데는 최소 3개월 이상의 시차가 있기 때문에, 하지만 6월달부터는 오히려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2% 후반에서 3% 초반을 계속 찍을 가능성이 크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물가도 걱정인데 이런 가운데 아까 전에 실장님께서 내일 새벽에 트럼프가 말할 수도 있다라고 말했던, 그영화 같은 일이 벌어졌죠. 지난 3일에 이란군이 미사일을 발사해서 F-15E 전투기가 격추가 됐고요. 조종사는 구조가 되고 무기 담당 장교가 행방불명이 됐는데 하루 반나절 만에 구출이 되면서 어떻게 보면 미군의 사기에 영향을 많이 미쳤을 것 같아요.
[김열수]
라이언 일병 구하기가 정말 현실화됐다라고 볼 수 있는데요. 미군의 조종사 구출작전은 1993년도에 보스니아 전쟁 이후에 처음입니다. 1993년도에 보스니아 전쟁이 일어났을 때 당시 F-16기를 몰았던 전투조종사가 그때 격추가 돼서 6일 만에 구조가 됐거든요. 그 친구는 사실상 미국의 영웅으로 떠올랐고, 그리고 미군의 참전 명분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보장해 준 계기가 됐는데 이번 같은 경우에도 무기 담당 장교, 소위 말하는 부조종사에 해당이 되는 사람이에요. 이 사람을 36시간 만에 완전히 구출을 했지 않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이것이 트럼프 대통령이 얘기한 것처럼 역사상 가장 대담한 작전이고 33년 만에 있었던 그런 작전이었거든요. 그래서 사실상 마두로 대통령을 그렇게 단시간 내에 축출하는 것을 보면서 미군의 군사력이라든지 이런 것에 대해서 경외감을 가진 적이 있는데 이번에 이게 다시 조종사를 구출하는 전반적인 작전을 보면서 미국은 역시 미국이구나 하는 그런 생각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앵커]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보위 간사죠, 브리핑을 조금 전에 듣고 왔는데요. 미국이 이란의 핵시설을 대부분 무력화했다는 등 중동 사태 관련해 자세한 내용을 전했습니다. 저희가 관련 내용은 또 이어지는 뉴스에서 정리해서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조금 전에 속보가 하나 들어왔는데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시한 협상 마감 시한이 48시간도 남지 않은 가운데 양측이 일단 45일간 휴전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미국과 이란이 파키스탄과 이집트 등 중재국을 통해 간접 협상을 진행 중이라며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논의 중인 협상안의 핵심은 우선 45일간 휴전을 선언한 뒤 이어서 종전 협상을 벌이는 2단계 접근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필요할 경우 휴전 기간을 연장하는 방안도 거론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협상의 최대 쟁점은 호르무즈 통행 문제와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 처리 방식이었는데요. 이 소식통에 따르면, 협상 마감 시한까지 양측이 쟁점을 정리하고, 합의에 도달할 가능성은 크지 않은 상황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저희가 들어오는 대로 전해 드리도록 하고요. 이 내용 얘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외신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조만간 휴전 협정을 맺을 수 있다라는 가능성이 있다라는 보도가 나왔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김열수]
오늘 현지 시간으로 오후 1시, 우리나라 시간으로 내일 새벽 2시, 아마 기자회견을 할 텐데 제가 조금 전에 말씀드렸다시피 두 가지가 핵심일 것이다. 하나는 미국 조종사 구출 문제하고 하나는 여기 미국과 이란 사이의 전쟁과 관련된 내용일 텐데 휴전 문제도 논의되지 않겠는가라고 말씀을 드렸는데 제가 볼 때는 아무래도 악시오스에서 나온 것이기는 하지만 굉장히 가능성이 있다, 이런 생각을 해요. 지금 파키스탄이나 이집트 이런 데서 계속해서 중재를 통해서 얘기하고 있는데 이걸 받아들이는 데 있어서 미국도 그렇게 나쁘지 않게 받아들이는 것 같고 이란도 여기에 대해서 그렇게 부정적이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2단계라고 하는 것이 첫 번째는 일단 휴전을 하고 그다음에 2단계 들어가서 협상안을 최종적으로 만들자고 하는 거거든요. 일단 휴전이 돼서 그것이 30일이든 45일이든 휴전이 되면 그동안에 계속해서 협상을 할 수 있으니까 그 협상을 통해서 호르무즈를 어떻게 개방할 것이며 그다음에 이란이 계속해서 주권이라고 얘기하고 있는 핵무기와 관련된 핵시설 또는 핵연료. 국가로서 가질 수 있는 평화적인 농축의 한도, 이런 문제를 가지고 얘기하지 않겠나 하고 생각하는데 제가 볼 때는 휴전의 가능성이 조금 있으면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하니까 가능할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앵커]
앞서 박선원 의원이 발표했던 내용을 보면 스몰 딜 내용이 나왔거든요. 그러니까 동결 자금을 풀어준다는 건데 어떻게 보면 이란에서는 전쟁에 대한 복구비를 요구를 했지만 이걸 주는 순간 승자, 패자가 나눠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돌파구를 찾지 않을까 했었거든요. 이런 방식으로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까요?
[김열수]
스몰 딜도 가능은 하죠. 이게 휴전의 전제조건으로서 스몰 딜이 되는 것은 아닐 거고요. 나중에 협상을 하는 과정 속에서 얘기가 될 텐데 이란이 계속해서 요구하는 것은 배상이었잖아요. 그러니까 배상을 직접 돈으로 줄 수는 없으니까 결국은 이란에 대해서 경제 제재하고 있는 것. 그중에 동결 자금을 해제해 주는 거거든요. 그 동결 자금도 이란에서 봤을 때 국가 재건에 필요한 부분이니까 그걸 해 주는 거죠. 그렇게 하는 대신에 호르무즈를 개방하는, 그런 스몰 딜도 가능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중동 사태 그리고 관련한 경제적인 파장까지 자세하게 짚어봤습니다.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석병훈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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