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만에 250조 원 날렸다"...아랍 경제 치명적 타격

"한 달 만에 250조 원 날렸다"...아랍 경제 치명적 타격

2026.04.03. 오후 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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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재 진행 중인 전쟁의 여파로 아랍 지역 경제가 치명적인 타격을 입었다는 UN의 분석이 나왔습니다.

불과 한 달 만에 우리 돈 250조 원이 넘는 경제적 손실이 발생했고, 수백만 명이 빈곤층으로 추락했습니다.

한상옥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의 군사적 충돌로 아랍 지역이 지난 1년간 이룩한 경제 성장을 통째로 잃어버릴 위기에 처했다고 유엔개발계획, UNDP가 밝혔습니다.

[압달라 알 다르다리 / UNDP 아랍 지역 국장 : 이 지역은 GDP의 약 2,000억 달러에 달하는 1,900억 달러 넘는 손실에 직면하거나 이미 직면해 있습니다.]

한 달 동안 증발한 경제 가치만 약 1,860억 달러, 우리 돈으로 250조 원이 넘습니다.

아랍 전체 GDP의 최대 6%에 달하는 수치입니다.

실업률이 4% 이상 치솟으면서 일자리 약 360만 개가 사라졌고, 400만 명 넘는 사람들이 하루아침에 빈곤층으로 전락했습니다.

사우디를 포함한 걸프 지역은 최대 1,680억 달러, 요르단과 시리아, 레바논 등 레반트 지역은 약 300억 달러 손실이 발생한 거로 추산됩니다.

예멘과 수단 같은 최빈국들은 파국적인 경제 쇠퇴를 맞고 있습니다.

일부 북아프리카 국가는 에너지 가격 상승의 반사이익이 예상되지만, 전체적으로는 세계 경제에도 충격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입니다.

[압달라 알 다르다리 / UNDP 아랍 지역 국장 : 이 지역은 GDP의 약 2,000억 달러에 달하는 1,900억 달러 넘는 손실에 직면하거나 이미 직면해 있습니다.]

전쟁이 계속되면서 아랍 지역의 인간 개발 수준도 시곗바늘을 1년 전으로 되돌리고 있다고 유엔개발계획은 덧붙였습니다.

YTN 한상옥입니다.

영상편집 : 임현철

YTN 한상옥 (hans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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