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대사, 중국에 당 대회 결과 설명..."단결 강화"

북 대사, 중국에 당 대회 결과 설명..."단결 강화"

2026.04.03. 오전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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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중국이 '당 대 당' 외교를 통해 다시 한 번 밀착 행보를 보였습니다.

주중 북한대사관과 중국공산당 대외연락부에 따르면, 리룡남 주중 북한대사는 어제(2일) 중국의 외교 책임자인 류하이싱 대외연락부장을 만나 지난 2월 열린 '조선노동당 제9차 대회'의 주요 결과를 상세히 설명했습니다.

리 대사는 이번 면담에서 김정은 총비서가 노동당 총비서로 다시 추대된 소식을 전하며, "9차 당 대회는 향후 5년간 북한 발전 방향과 정책 목표를 설정한 역사적인 이정표"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중국과의 전통적인 우호 관계를 발전시키는 것이 노동당의 확고한 의지임을 재확인하며, 양국의 단결과 협력을 제안했습니다.

이에 대해 류하이싱 부장은 당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하며 화답했습니다.

류 부장은 "시진핑 총서기와 김정은 총비서가 그간 여러 방식으로 소통하며 양국 관계의 청사진을 그려왔다"며, "최고 지도자들이 합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전략적 소통과 실무적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북한과 중국 같은 사회주의 국가는 당 대회라는 최대 정치 행사를 마친 뒤 서로 결과를 설명하는 전통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실제로 북한은 지난 2016년과 2021년 당 대회 이후에도 특사 파견이나 대사 면담을 통해 중국에 상황을 공유했습니다.

최근 북한 대사관에서 열린 경축 연회에 시진핑 주석의 측근인 리수레이 선전부장이 참석한 데 이어, 이번 대면 소통까지 이루어지면서 양국의 밀착 행보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입니다.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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