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중 경마대회 개최? 두바이의 '위험한 도박' [앵커리포트]

전쟁 중 경마대회 개최? 두바이의 '위험한 도박' [앵커리포트]

2026.03.31. 오후 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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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어딜까요?

상당히 화려한 조명이 여러 층으로 이뤄진 건물을 비추고 있고요, 사람들이 저마다 창가에 서 있죠.

바로, 세계적인 경마 대회 '두바이 월드컵'이 열리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메이단 경마장의 모습입니다.

'두바이는 지금 전쟁 때문에 위험하지 않나?' 생각하셨죠, 맞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랍에미리트는 두바이 월드컵을 강행했습니다.

총상금 3,050만 달러, 우리 돈 약 462억 원을 두고 개최된 이번 두바이 월드컵에서는 미국산 경주마 '매그니튜드'가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일본의 '포에버 영'을 제치고 상금 700만 달러의 주인공이 됐는데요,

우승자에 대한 관심과 더불어 불안한 중동 상황 속에서 이번 대회가 개최된 것 자체에 대한 관심도 또한 높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실제로 대회가 개최된 날에도 아랍에미리트 군은 자국 영공으로 날아온 이란의 미사일 20기와 드론 37기를 격추시킨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바이의 실권자라 불리는 알 막툼 총리의 남다른 경마 사랑과 이번 대회가 30주년 대회였다는 상징성, 월드컵에 걸려 있는 거액의 스폰서 계약이 대회를 취소할 수 없게 만든 주요 요인으로 꼽히고 있는데요,

관중과 선수들의 안전은 고려 사항이 아니었던 걸까요?

지금2뉴스였습니다.

YTN 나경철 (nkc80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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