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장관, 내부자거래 시도?..."이란 공격전 방산투자 문의"

미 국방장관, 내부자거래 시도?..."이란 공격전 방산투자 문의"

2026.03.31. 오전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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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에 대한 미국의 군사 공격을 앞두고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이 이른바 전쟁 수혜주에 대규모 투자를 시도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헤그세스 장관의 주식중개인이 지난달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과 접촉한 뒤 블랙록의 방위산업 상장지수펀드, ETF 투자 가능성을 타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헤그세스 장관 측이 투자할 수 있다고 밝힌 액수는 수백만 달러 규모로 전해졌습니다.

블랙록이 운용하는 방위산업 펀드에는 록히드마틴 같은 글로벌 방산 대기업을 비롯해 미 국방부를 최대 고객으로 둔 팔란티어도 포함됐습니다.

다만 헤그세스 장관의 실제 투자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투자 여부와 별개로 헤그세스 장관 중개인의 문의 자체가 부적절했다는 지적도 제기됩니다.

미 국방부가 대규모 군사작전을 준비하고 있던 시점에 방위산업에 대한 투자를 추진했다는 것 자체가 이해충돌 소지가 크다는 지적입니다.

최근 미국에선 중동 전쟁을 둘러싸고 트럼프 행정부의 내부자 거래 의혹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에너지 시설 공습 유예를 발표하기 직전 원유 선물 매도와 주식 선물 매수로 수천만 달러를 벌어들인 세력이 확인됐습니다.

또 휴전 가능성에 배팅하는 미래 예측 시장 상품에 거액의 자금이 몰리기도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 국방부는 이번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YTN 김선중 (kims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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