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미국·이란 의미있는 협상 며칠안에 주최"

파키스탄 "미국·이란 의미있는 협상 며칠안에 주최"

2026.03.30. 오전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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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이 중동전쟁 종식을 위한 미국과 이란의 대화를 곧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샤크 다르 파키스탄 부총리 겸 외무부 장관은 현지시간 29일 파키스탄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 튀르키예, 이집트와의 4개국 외무장관 회의 뒤 이런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다르 장관은 "파키스탄은 "며칠 안에 미국과 이란 간 의미 있는 협상을 주최하고 돕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다르 총리가 언급한 미국과 이란의 협상이 직접 대면인지 중재국을 통한 간접 대화인지 구체적 형식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이란과 국경을 맞댄 파키스탄은 미국, 이란 양측과 비교적 우호적 관계를 바탕으로 종전협상 중재에 적극적 입장을 내비쳐왔습니다.

이슬람 4개국은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린 회의에서 중동전쟁의 종식 방식을 집중적으로 논의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다르 장관은 "외무장관들이 이 구상에 전폭적 지지를 표명했다"며 "튀르키예, 이집트, 사우디 측과 함께 역내 전쟁을 조기에, 그리고 영구적으로 종식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소개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 출신의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은 "파키스탄 회담은 위장에 불과하다"고 일축했습니다.

특히 미국이 중동에 병력을 추가하는 태세를 지적하며 "미군이 지상에 들어오는 순간 불태워 영원히 응징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미국의 공식적인 입장 역시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YTN 김선중 (kims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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