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다중 전선'에 병력난..."1만5천 명 부족"

이스라엘, '다중 전선'에 병력난..."1만5천 명 부족"

2026.03.27. 오후 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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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스라엘이 이란과의 전쟁은 물론 중동 곳곳으로 전선을 확대하면서 심각한 병력 부족 사태에 직면했습니다.

군과 정치권의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미국의 지상전이 감행될 경우 이스라엘의 전력 공백은 더욱 심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정회 기자입니다.

[기자]
현재 벌어지고 있는 이란 전쟁의 핵심 당사국은 미국, 이스라엘, 이란 세 개 나라입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처음부터 이란만 공격 목표로 두지 않았습니다.

헤즈볼라, 하마스, 후티반군을 겨냥해 레바논, 가자지구, 예멘을 동시에 때렸고 시리아, 서안 지구에서도 전선을 형성했습니다.

"이번 기회에 이란을 포함해 '저항의 축' 전체를 궤멸적 수준으로 붕괴시키려고 하는 의도가 분명히 있어 보입니다" 하지만 여러 전쟁을 동시에 수행하다 보니 병력 부족 문제가 심화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은 서안지구 정착민 폭력사태를 논의하기 위한 안보 내각 회의에서 이스라엘군이 10가지 위험신호를 내고 있다고 보고했습니다.

군 대변인도 현재 만5천 명가량의 군 병력이 부족하며 절반은 전투 병력이라고 인정했습니다.

이스라엘군에 약 15,000명의 병력이 부족하며, 이 가운데 7천~8천 명은 전투 병력이라고 말씀드립니다.

전쟁 문제에 대해선 우호적이던 야당도 무리한 전쟁 확대를 비난하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이스라엘의 공격은 공중 작전이 대부분이라 지상군이 매우 부족한 상태라고 보기 어렵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이 지상전을 감행할 경우 이스라엘 역시 대대적인 지상작전이 불가피하고 지금보다 더 큰 병력 손실에, 충원이나 정책 변화도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스라엘이 공격 목표를 이란의 군수산업 기반을 무너뜨려 국방력을 약화하는 쪽으로 바꾸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에선 그동안 군 복무가 대부분 면제됐던 초정통파 유대인들의 징집도 허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집니다.

YTN 김정회입니다.


YTN 김정회 (jungh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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