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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대화를 진행하고 있다고 연일 강조하고 있지만 이란 측은 함정이 아닌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앞서 두 차례나 뒤통수를 맞았기 때문인데, 트럼프 대통령의 진심일지, 연막전술일지를 두고 해석이 분분합니다.
김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은 지난해 6월 이란과 합의안까지 주고 받으며 우라늄 농축 등 핵 문제를 둘러싼 협상을 준비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지난 6월 9일) : 방금 이야기했던 이란과 관련된 일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파괴와 인명 피해가 없는 합의를 이루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오만 무스카트에서 협상이 열리기 하루 전인 지난해 6월 14일, 이스라엘은 이란 수도에 대한 기습 공격에 나섰습니다.
올해 2월에도 미국은 이란과 핵 협상을 진행하고 오스트리아 빈에서 회담까지 예정했지만, 회담장이 열리기도 전 이스라엘과 손을 잡고 이란을 타격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조성하고 있는 협상 분위기를 이란 측이 신뢰하지 못하는 이유입니다.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는 이란 정부 관계자들이 자신들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두 번이나 속았다면서 이번 국면 역시 함정을 판 것 아니냐는 의심을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천여 명의 공수사단 병력을 중동 지역에 투입하도록 승인한 것 역시 의구심을 키우는 부분입니다.
[최용환 /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연구부원장 : 이란하고 협상이 진행되는 와중에 협상이 거의 타결됐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미국이 공격을 시작했고, 이란으로서는 지금 미국을 협상 상대방으로서 완전히 믿고 나가기가 어려운 측면이 분명히 존재합니다.]
다만 미국이 협상팀에 최측근인 JD 밴스 부통령을 투입한 것을 두고 이전과는 다르게 봐야 한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이란이 밴스 부통령을 강경파로 보지 않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대화에 진지하다는 것을 보증하는 의미라는 겁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우리는 지금 협상 중입니다.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JD 밴스 부통령과 함께 협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참여하고 있죠. 그리고 상대 측은 합의를 하고 싶어 합니다.]
미국은 파키스탄을 통해 이란 측에 15개 종전 요구 목록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실질적인 합의와 종전을 위한 움직임일지, 아니면 대규모 지상전을 위한 함정일지는 이르면 이번 주말 결론 날 전망입니다.
YTN 김주영입니다.
영상편집 : 한경희
YTN 김주영 (kimjy08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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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대화를 진행하고 있다고 연일 강조하고 있지만 이란 측은 함정이 아닌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앞서 두 차례나 뒤통수를 맞았기 때문인데, 트럼프 대통령의 진심일지, 연막전술일지를 두고 해석이 분분합니다.
김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은 지난해 6월 이란과 합의안까지 주고 받으며 우라늄 농축 등 핵 문제를 둘러싼 협상을 준비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지난 6월 9일) : 방금 이야기했던 이란과 관련된 일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파괴와 인명 피해가 없는 합의를 이루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오만 무스카트에서 협상이 열리기 하루 전인 지난해 6월 14일, 이스라엘은 이란 수도에 대한 기습 공격에 나섰습니다.
올해 2월에도 미국은 이란과 핵 협상을 진행하고 오스트리아 빈에서 회담까지 예정했지만, 회담장이 열리기도 전 이스라엘과 손을 잡고 이란을 타격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조성하고 있는 협상 분위기를 이란 측이 신뢰하지 못하는 이유입니다.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는 이란 정부 관계자들이 자신들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두 번이나 속았다면서 이번 국면 역시 함정을 판 것 아니냐는 의심을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천여 명의 공수사단 병력을 중동 지역에 투입하도록 승인한 것 역시 의구심을 키우는 부분입니다.
[최용환 /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연구부원장 : 이란하고 협상이 진행되는 와중에 협상이 거의 타결됐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미국이 공격을 시작했고, 이란으로서는 지금 미국을 협상 상대방으로서 완전히 믿고 나가기가 어려운 측면이 분명히 존재합니다.]
다만 미국이 협상팀에 최측근인 JD 밴스 부통령을 투입한 것을 두고 이전과는 다르게 봐야 한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이란이 밴스 부통령을 강경파로 보지 않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대화에 진지하다는 것을 보증하는 의미라는 겁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우리는 지금 협상 중입니다.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JD 밴스 부통령과 함께 협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참여하고 있죠. 그리고 상대 측은 합의를 하고 싶어 합니다.]
미국은 파키스탄을 통해 이란 측에 15개 종전 요구 목록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실질적인 합의와 종전을 위한 움직임일지, 아니면 대규모 지상전을 위한 함정일지는 이르면 이번 주말 결론 날 전망입니다.
YTN 김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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