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어10] "휴전 제안" 동시에 공수부대 배치...강온 양면 전략

[뉴스퀘어10] "휴전 제안" 동시에 공수부대 배치...강온 양면 전략

2026.03.25. 오전 10:18.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 진행 : 박석원 앵커, 조예진 앵커
■ 출연 : 김 덕 일 고려대 중동이슬람센터 연구위원, 이 호 령 한국국방연구원 책임연구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10A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미국과 이란의 대면 협상이 거론되는 가운데 미국이 이란에 '한 달 휴전'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육군 정예 공수부대 배치를 준비하는 등 강온 양면 전략을 내세우고 있는데요. 협상 내용과 전망,김덕일 고려대 아연 중동이슬람센터 연구위원, 이호령 한국국방연구원 책임연구위원과 함께하겠습니다. 두 분 다 어서 오십시오. 일단 최근에 나온 소식에 의하면 미국이 파키스탄을 통해서 한 달간 휴전안을 이란에 제안했다, 이렇게 전해지고 있습니다. 닷새간 유예에서 한 달간 휴전으로 바뀐 이유는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김덕일]
지금 15개, 16개까지 쟁점이 있는데요. 이것을 닷새간 유예기간 안에서 하기는 시간이 너무나 짧습니다. 그래서 만약 본격적으로 협상이 이루어진다면 한 달 정도의 긴 시간을 두고서 서로 의견을 조율할 과정이 필요할 것 같고요. 그다음에 이건 이스라엘 매체이기는 한데 한 달은 이스라엘 보도고 또는 한 이스라엘 매체는 4월 9일을 트럼프가 전쟁 종료 시점이라고 얘기했다는 그런 얘기도 있었습니다. 그건 이스라엘 기준으로 봤을 때 4월 1일부터 4월 8일까지가 6월절이라는 유대교 명절이거든요. 그래서 그 시점을 얘기하는 것 같기는 한데 현재로서는 우선 협상이 될 거라는 예측이 있지만 이란이 확실하게 협상을 받아들일지는 확인되고 있지 않는 상황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만약에 휴전 협상이 이루어진다는 전제라고 한다면 한 달 정도의 기간은 충분히 있어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앵커]
우선 원활한 대화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하는 것은 트럼프 미 대통령의 주장입니다. 그리고 15가지 항목에 대해서도 언급을 했는데요. 트럼프의 발언 가운데 주목할 만한 부분 저희가 준비했습니다. 이란이 우리에게 아주 큰 선물을 줬다, 이렇게 밝혔습니다. 먼저 들어보시죠. 선물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지만 힌트를 얻을 수 있는 것은 석유 그리고 해협과 관련되어 있다, 이게 어떤 걸 의미할까요?

[이호령]
지금 보면 호르무즈 해협 통제와 관련해서 미국이 굉장히 위기에 봉착하지 않았습니까? 이 통제 문제와 관련돼서 동맹 이슈까지 제기되는 그런 상황에서 휴전과 관련돼서 이란과 논의를 하고 있다. 그러면 거기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뭐냐라고 했을 때 결국에는 호르무즈 해협 통제로 인한 석유와 천연가스의 통항의 문제가 발생을 하는 거죠. 그럼 사실상 이 두 가지가 문제가 풀린다면 미국이 그동안에 군사적인 공격에서의 승리 문제, 이란의 핵 문제는 어느 정도 다 해결이 됐다, 거기에 플러스 뒤에 풀리지 않는 문제가 해결이 된 것이기 때문에 결국에는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는 이란 전쟁에서의 승리에 해당되는 것을 다 달성한 거라고 볼 수가 있겠죠. 그래서 방금 보도에 보신 바와 같이 트럼프 대통령이 강조한 부분은 핵이냐 했을 때 핵은 아니다. 그래서 원유와 관련된 문제와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통제와 관련된 부분을 시사한 대목이라고 볼 수가 있겠습니다.

[앵커]
애초에 공습을 시작한 이유는 석유나 가스보다는 핵물질 때문 아니었습니까? 이 문제도 15가지 조건 중에 하나로 들어가 있고 가장 큰 조건이기는 합니다. 이 부분은 해결이 될까요?

[이호령]
그 부분도 사실상 어려운 부분이기는 합니다. 그런데 작년 같은 경우에 주요 핵시설에 대한 타격을 했었던 것이고 또 이번에 공격을 통해서도 이란 핵 협상 과정 중에서 전쟁이 시작이 된 것만큼 이 부분에서 보면 15개 항목 중에서 핵과 관련된 부분이 사실상 6~7개 정도 항목을 차지할 만큼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거죠. 결국에는 핵시설을 완전히 제거를 하고, 그다음에 우라늄 농축과 관련된 부분을 이란이 포기를 하고 거기에 해당되는 걸 미국이 가져가고 IEA에 통보를 하고 IAEA의 관심과 관리하에 이란이 들어갈 수 있게끔 함으로 인해서 이란의 핵문제와 관련해서는 정상화시키겠다. 전쟁 이전에 굉장히 불완전한 협상으로 봤다면 이번에 완전히 해결하는 형태로 발전시켰다는 부분을 강조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협상이라는 것은 오는 것도 있다면 가는 것도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미국은 그럼 이란에게 뭘 해 주겠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나요?

[김덕일]
만약에 해 준다면 경제 제재 해제 정도, 그리고 체제는 어느 정도 유지해 주겠다, 이런 얘기일 것 같습니다. 그래서 바로 경제 제재를 해 준다기보다는, 또 이란 같은 경우는 배상금 얘기까지 하고 있으니까요. 가장 편법으로 쓸 수 있는 방법은 이란 측의 동결 자산을 해제해 줌으로써 어느 정도 경제적으로 이란에게 도움을 주고체제는 살려줄 테니까 미국에 협조하는 쪽으로 나아가자. 이 정도 수준이 미국이 해 줄 수 있는 제가 보는 가장 큰 이란 측에 줄 수 있는 선물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앵커]
그런데 미국의 요구사항 중에 이란이 받아들일 수 없는 것도 상당 부분 있지 않습니까? 그 부분과 관련해서는 협의점을 이룰 수 있을 거라고 보십니까?

[김덕일]
이란 체제가 받아들이기 힘든 부분이 상당수 있습니다, 이를테면 탄도미사일 얘기까지 나온다든가 대리조직 얘기까지 나온다면 이란이라는 국가, 현재 신정 체제의 정체성에 해당되는 부분입니다. 존재 이유이기도 한 건데요. 만약에 이것까지 받을 수 있을 것인가는, 제가 봤을 때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런 요구를 하면서 이란 지도부 안에 공을 넘긴 상태입니다. 그러면 이 안에서 엄청난 반발이 있을 겁니다. 이 정도까지 우리가 받아주고 하는 게 낫지 않느냐. 아니면 끝까지 싸워야 하는 거 아니야 하면서 제가 볼 때는 수뇌부 안에서도 엄청난 갑론을박이 벌어질 것 같고요. 트럼프 대통령은 그런 것을 노린 측면도 있다고 봅니다.

[앵커]
어떤 부분 내어주고 어떤 부분 받아들이고 감안하게 될까요?

[김덕일]
제가 봤을 때 강경파들은 전혀 받아들일 수 없다고 얘기할 거고 오히려 끝까지 죽는 한이 있더라도 싸우자고 얘기할 사람들이 있을 거고요. 그나마 온건파라고 하는 사람들은 이 중에서 핵농축 같은 경우는 그래도 어느 정도 양보를 하고 미국의 제재를 푸는 게 그래도 체제를 살리는 게 낫지 않냐. 그래서 자세한 내용은 알 수 없습니다마는 그 안에서 엄청난 논의가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아무래도 핵과 탄도미사일 관련해서는 이란의 국가 생존과도 직결된 문제이기 때문에 물러서기 쉽지 않아 보입니다. 그리고 이란은 더 나아가서 트럼프가 이렇게 협상을 자꾸 시도하려고 하는 것이 함정일 수 있다, 이 부분을 우려하고 있더라고요. 어떤 이야기입니까?

[이호령]
지금 보면 48시간을 제한하지 않았습니까? 48시간 안에 호르무즈 해협을 풀지 않으면 모든 에너지 시설을 타격하겠다라고 했는데 얼마 안 남고 나서 12~14시간 남은 시간 안에 사실상 협상이 진행 중이었고 5일의 빌미를, 시간을 주지 않았습니까? 이런 것으로 봤을 때 굉장히 공격을 하겠다. 그래서 강온책이 너무 왔다갔다 한다는 거죠. 그래서 이런 시점에서 또 이란은 사실상 핵 협상과 관련해서 들은 바 없다고 이야기를 하고 이건 결국에는 미국이 함정을 파놓은 것이다. 결국은 유가를 안정시키기 위해서 강경책과 온건책을 왔다 갔다 하는 것이다라는 것을 제기를 하는 거죠. 그런 가운데서 협상이라는 이야기를 했을 때 그 안에서도 이란 내에서도 협상을 하는 사람이 있는지 없는지에 대한 어떻게 보면 불안감을 조성을 할 수가 있다는 거죠. 그 안에서의 온건파와 강경파 간의 내분이 발생할 수 있게끔 하는 심리전의 효과도 있다라는 것 때문에 이란 내부에서는 여기에 대한 입장을 굉장히 모호성을 갖고 가져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볼 수 있겠죠.

[앵커]
어떻게 보면 그런 전략의 일환으로 트럼프 대통령도 계속해서 발언을 하는 것 같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한번 묶어봤는데요. 이란이 협상을 오히려 원하고 있다. 그리고 이란 내부에서 오히려 그들끼리 소통이 잘 안 되고 있다,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들어보시죠. 언론 보도들 보면 트럼프 대통령의 오락가락 발언이 혼란을 야기시키고 있다, 이런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이란 지도부 내부에서는 오히려 더 혼란스러울 것 같아요.

[김덕일]
그래서 협상을 원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먼저 얘기했고 통신도 안 되고 있다. 제가 봤을 때 틀린 말은 아닙니다. 이란 내부적으로 계속해서 미국이 타격을 해서 통신이 잘 이루어지지 않은 측면도 있고요. 그렇기 때문에 지방에 있는 혁명수비대와 연결이 제대로 안 되는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얘기할 때 머리가 사라져도 팔, 다리는 움직이기 때문에 혁명수비대는 굳건하다고 하지만 그만큼 팔다리가 막무가내, 중구난방으로 움직일 수 있는 것일 수도 있거든요. 그래서 상당히 이란 안에서도 분열이 있는 것은 분명해 보이고 트럼프 대통령이 잘 캐치해서 얘기를 했다고 볼 수 있겠고, 그래서 협상을 원하고 있다. 이란 입장에서는 먼저 얘기를 꺼내기는 힘들 겁니다. 결사항전 하겠다. 우리가 미국에 질 수 없다. 그리고 미국을 항상 사탄이라고 불러 왔었는데 결국에는 사탄과 손을 잡으러 나간다. 이걸 먼저 이란이 요구하기는 힘들겠죠. 그러니까 우방국들의 요청에 의해서 협상 요청을 받았다, 이런 식으로 얘기하고 있는데 이란도 지금 장기전으로 갈수록 불리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협상을 하기는 해야 되지만 자존심 문제, 그리고 협상에서 유리한 자신들의 주도권을 만들고 싶기 때문에 겉으로는 부정하는 모양새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트럼프의 주장대로 대화가 이루어지고 있다면 과연 그 대화를 누구와 하고 있는지도 관심일 텐데요. 트럼프는 협상 상대가 곧 드러날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새로운 집단을 가지게 됐다. 사실상 정권교체를 시사하는 듯한 발언도 했습니다. 함께 들어보시죠. 가장 많이 언급되는 게 아무래도 갈리바프 의회 의장일 텐데 어떤 성향의 인물인가요?

[이호령]
갈리바프 의장도 사실상 혁명수비대의 수장의 경험을 했었고 또 테헤란 시장도 했죠. 주요 이란의 언급되는 사람들은 거의 다 혁명수비대 출신이라고 보면 되고요. 또 혁명수비대의 수장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또 다른 이력이 뭐냐 하면 테헤란 시장을 하면서 행정 경험이 있었다라는 거죠. 그 행정 경험을 하는 데 있어서 합리적인 운영을 했었고, 그런 합리적인 운영을 하는 데 있어서 필요하다면 서방의 시스템, 또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 도입을 했다는 거죠. 그래서 실용적 측면이 강하다. 그러니까 강경파임에도 불구하고 실용적인 노선을 걸을 수 있는 그런 인물이다라고 평가가 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지금 대화 상대를 계속 갈리바프라고 얘기하고 있습니다마는 갈리바프는 나는 아니다, 대화하고 있지 않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거든요. 이건 미국 측의 내부 교란책입니까? 아니면 갈리바프의 내부 여론을 다독이는 측면입니까?

[김덕일]
이것은 나중에 지나보면 실제로 연락이 갔는지, 갈리바프가 어땠는지 분석이 나오기는 할 건데 제가 봤을 때는 갈리바프 입장에서는 조금 설 을 수 있을 것 같기는 합니다. 왜냐하면 최고지도자는 될 수가 없죠, 법학자가 아니니까. 하지만 대통령 선거에 네 번 출마한 적이 있습니다. 한 번 중도 포기하고 세 번 중도 떨어졌기 때문에 야심이 있는 사람인데 앞에 사람들이 죽고 나서 나에게까지 차례가 왔구나 하면서 설 을 수 있겠습니다마는 사람들한테는 그러면 당신이 그동안 물밑으로 접촉했던 사람이 당신이었어라는 비난을 받을 수도 있겠죠. 그렇기 때문에 갈리바프 입장에서는 현재 내가 그런 적은 없다고 이렇게 부인할 수밖에 없을 겁니다. 하지만 유력한 후보로 계속 거론이 되고 있기 때문에 갈리바프가 그나마 강경파 안에서는 갑자기 다른 사람들은 초강경파로 다시 분류가 되고 이 사람이 실용 강경파로 분류가 되면서. 그러니까 강경파 안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쪼개기 전략, 갈라치기 전략을 하고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일각에서는 이르면 이번 주에 대면 회담이 이루어질 수도 있다라는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데 조금 이른 것 같기도 하고요. 얼마나 현실적이라고 전망하십니까?

[이호령]
현실 가능성과 관련돼서는 뭐라고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 가지 징후는 보이는 것 같아요. 물밑 접촉과 관련돼서 파키스탄이 중재자로 굉장히 많이 부각이 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 가운데에서 실질적인 것을 보면 군사적인 압박 조치가 사실상 진행이 되고 있어요. 그러니까 지난주에 일본에서 출발한 해병대라든지 공수 특수부대가 투입된다라는 이런 것들이 5일 이내에 협상 시한을 준, 이번 주 금요일이 협상 시한이 완료되는 시점인데 이 시한 안에 거의 다 도착되는 일정으로 군이 같이 움직이고 있다는 점에서 군사적인 압박이 이렇게 가동이 되고 있다라는 것은 실질적인 협상의 가능성도 한편으로는 더 높아진다라고 볼 수 있어요. 왜냐하면 당근과 채찍이 어떻게 보면 균형을 이루는 시점에서는 보다 더 협상이 필요한 상황 하에서 이번 군사적인 대비 태세를 같이 움직이고 있다라는 건 그만큼 협상력을 높이기 위한 미 측의 의도가 보인다고 볼 수가 있겠죠.

[앵커]
군사적인 움직임 짚기 전에 잠시 한번 더 중재 입장을 보자면 파키스탄 협상 장소로 유력한 게 이슬라마바드인데 여기 미국은 움직일 수 있는데 이란 측에서는 아무리 국경을 맞대고 있어도 조금 우호적인 국가는 아니다, 이런 평이 나오거든요. 이란도 움직일까요?

[김덕일]
우선 결정을 비행기를 타느냐 안 타느냐 그게 목격이 된다면 간다고 볼 수 있겠는데 파키스탄 같은 경우는 이번에 자신들의 존재감을 내세우고 싶을 겁니다. 왜냐하면 이슬람 세계에서 유일한 핵 보유국이기도 하고요. 이란과 국경을 길게 맞대고 있는데 이란과 국경을 길게 맞대고 있는 지역이 발로치라는 지역이 있는데 여기가 지금 이란 안에서는 분리 독립을 주장하는 민족이 살고 있는 지역입니다. 불안하기도 하고 아프가니스탄이랑 파키스탄이 국경 분쟁 지역인데 오히려 이번 기회에 중재국으로서 자신들이 나섬으로서 국제적인 위상도 높임과 동시에 경제적인 대가 같은 것들, 친미 국가이기도 하니까요. 그런 요인에서 이번에 자신들이 중재자로 나서기를 원했던 것 같고 한 가지 눈여겨볼 점은 파키스탄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작년에 상호방위조약을 맺은 관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 사우디아라비아의 공격을 받았고 직접 참전을 하는 단계까지는 가지 않고 있지만 제가 볼 때 상당 부분 사우디아라비아의 의견을 파키스탄이 반영해서 이번 협상에서 중재 역할로 나서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측해 보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가 협상에 나서는 한편 또다시 병력을 증강하고 있다, 이런 소식이 전해집니다. 3000명 규모의 육군 정예 공수부대가 중동에 배치될 계획이라고 하는데 이건 어떤 전략입니까?

[이호령]
지금 보면 우라늄농축에 해당되는 것을 결국에는 군사적인 폭격으로는 그 부분을 완전히 해소할 수가 없는 거죠. 그럼 결국에는 농축시설에 있는 농축우라늄을 가지고 와야 된다는 거죠. 갖고 와서 해체를 시키는 작업이 필요하다는 거죠. 협상 과정에서 이 부분을 완전히 해소할 수가 없다면 그때는 물리적인 옵션으로 특수부대를 통해서 우라늄농축에 해당되는 것을 갖고 와서 미국이 완전한 불능화를 시키겠다라는 그런 목적을 보이는 것 같습니다.

[앵커]
앞서 지도로도 보여드렸습니다마는 트리폴리함, 미군 일부가 대기하고 있는 그 지역이 미국과 영국의 공동기지입니다. 거기서 한 닷새 이후면 하르그섬이나 호르무즈 해협 통과할 수 있다는 거 아닙니까? 이 부분도 지금 이란 입장에서는 굉장한 압박으로 작용할 것 같은데요.

[김덕일]
그렇죠. 지상군, 엄밀히 얘기하면 해병대 상륙, 치고 빠지는 작전이 감행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고 특수부대 투입까지 얘기하지만 제가 볼 때는 트럼프 대통령이 그건 마지막까지는 하고 싶지 않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미국인 사상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이겠죠. 하지만 이건 이란 측에는 엄청난 압박감으로 다가오겠죠. 협상도 이거 받아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고 있는데혹시 모를 자신의 영토 안으로 상륙할 가능성도 있다는 점에서 계속해서 당근과 채찍, 강온 양면책을 구상하면서 여러모로 압박을 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의 가슴 아픈 역사지만 남한산성에 고립된 형국이 아닌가, 지금 이란 지도부가. 그렇게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이란의 입장도 중요할 텐데 과연 전력으로 장기전으로 가는 것을 버틸 수 있을 것이냐. 지금 미사일 재고도 많이 떨어지고 있다, 이런 전망도 나와서 어떻게 보십니까?

[김덕일]
제가 봤을 때 전쟁은 의지의 문제보다는 결국에는 물량이라든가 재고의 문제 같습니다. 지금 이 상태, 혁명수비대에 대해서 뭐랄까신화라든가 고정관념이 있는데 절대 무너지지 않을 것이다, 끝까지 항전할 것이다라고 하는데 제가 봤을 때는 머리가 사라져도 팔, 다리가 움직인다고 하지만 피가 돌지 않고 경제가 마비된 상황이고요. 보급이 이루어지지 않고 배가 고프면 팔, 다리는 괴사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란 입장에서도 오래 버티기 힘든 상황이고요. 그래서 어떻게든지 출구전략이 필요한 상태고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미국과의 협상에 임해야 되는데 굴욕적이기 때문에 참고 있는 모양새이지만 오히려 이란 체제가 출구 전략이 더 절실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그런데 일각에서는 이란이 지금 겉으로는 저렇게 힘이 떨어지는 것처럼 보여도 결국에는 러시아와 중국의 지원을 받아서 어떻게든 전력 재건할 것이다, 이런 분석도 나오더라고요.

[이호령]
지금 보면 사실상 크링크라고 해서 중국, 러시아, 이란, 북한의 전략적 연대가 작동할 것이다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는 거죠. 그런데 결국에는 이란 혁명수비대에 끊임없이 무기를 제공하고 돈을 지원할 것인가 하는 것은 좀 다른 문제인 것 같습니다. 그런 가능성과 전략적인 협력이라든지 연대와 지지를 해 준다라고 하지만 그것이 전쟁을 지속하는 지속 능력 강화로 이어지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거죠. 왜냐하면 여전히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수행을 하고 있는 단계인 거고전쟁이 종식되지 않은 상태에서 지금 또 다른 전쟁을 지원한다고 하는 것은 러시아에게도 사실상 부담이라고 볼 수 있겠죠.

[앵커]
그런데 전쟁의 상황들을 다 보게 되면 공성이 수성보다 어렵지 않습니까? 병력도 많이 들고. 지금 만약에 지상전이 투입된다고 해도 이란의 지형적인 특성상 지상군이 투입하기가 어렵고 제한적인 부분들이 많다고 하던데요?

[이호령]
그렇죠. 이란 같은 경우는 굉장히 땅도 넓고 또 산악지대도 굉장히 많아요. 그러면 우리가 먼저 머리에 떠올릴 수 있는 게 아프가니스탄전 때 보면 지형적인 어려움이라든지 이런 데서 미군이 지상전을 투입해서 고전을 겪었었던 거죠. 그래서 그런 유사한 상황도 생각해 볼 수 있는데 아프가니스탄전과 또 다른 차이점 중의 하나는 뭐냐 하면 여기에 국제사회의 경제 이슈가 굉장히 밀접하게 연계가 되어 있다는 거죠. 그래서 호르무즈 해협이라는 통제와 이란의 혁명수비대도 결국에는 자금줄이 그들의 석유 수입을 통해서 그들이 생존할 수 있다는 거죠. 그런 측면에서 이 경제적인 문제가 아프가니스탄전과는 또 다른 상황을 조성해 준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단순히 지형적인 특성이라든지 방어를 해 가는 데 있어서 전술적 측면에서의 어려움, 이런 문제보다 보다 더 전략적 측면에서 봤을 때 이란이 이 전쟁을 계속해 가기에는 그들도 어려움이 있다라는 점을 같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앞서서 김덕일 연구위원께서 전쟁은 의지보다는 물량과 재고로 변수가 생기는 것이다라고 말씀을 하셨는데 지금 이란의 의지를 살펴볼 수 있는 부분이 바로 라리자니 후임의 혁명수비대 출신의 강경파를 임명했다는 점일 겁니다. 이건 전혀 물러설 생각이 없다, 결사항전하겠다라는 의지로 보면 될까요?

[김덕일]
결사항전 의지로 볼 수 있겠고요. 강경파가 임명이 됐는데 강경파가 임명이 된다고 해서 이란 혁명수비대의 전투력이 미국보다 뛰어나다고 보기는 힘듭니다. 더 강해졌다고 보기 힘듭니다. 왜냐하면 지금 보면 시스템화돼 있어서 우리는 인재풀도 많고 문제가 없다고 하지만 보면 계속해서 돌려막기로 막고 있는 거거든요. 예전에 했던 사람들 중에서 나이도 있고 이 사람들을 계속해서 돌려막는 형국입니다. 이를테면 운동경기도 마찬가지죠. 팀의 간판 스타가 사라지고 난 다음에 그 공백을 메우는 데 엄청난 경기력에 차질이 있는 것처럼 겉으로는 계속해서 다른 사람 임명하면 된다, 우리는 문제 없다고 하지만 라리자니 같은 거물을 메우기에는 제가 봤을 때 상당히 시간도 걸릴 거고요. 이런 식으로 제가 볼 때 미봉책으로서 계속해서 이 사람도 만약에 암살되면 또 다른 사람 앉힐 겁니다. 우리는 문제 없다고 하지만 저는 상당히 문제가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이란이 지금 계속 코너에 몰릴수록 새로운 무기들도 공개하고 있습니다. 4000km 넘어가는 ICBM 공개하기도 하고 드론 무기도 공개하기도 했는데 이렇게 계속 몰리다 보면 꺼내지 말아야 할, 아니면 숨겨놓은 비장의 무기 같은 것들도 꺼내지 않겠습니까? 이런 가능성은 어떻게 보십니까?

[이호령]
어떻게 보면 이란이 그동안 이야기했던 것과 차이가 있다라는 것을 극명하게 보여준 것이죠. 미사일 같은 경우에도 2000km 이상은 절대 만들지 않는다라고 했지만 4000km를 보여줬고 또 전략은 노출을 하는 거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지금 버티는 과정에서 너희가 몰랐던 새로운 무기 이런 이런 게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이 전쟁을 통해서 이란의 군사적인 역량을 다 보여주는, 어떻게 보면 자기 수를 다 보이는 실책의 연장선상으로도 볼 수 있는 거죠. 그래서 이번 기회에 만약 협상의 과정에 있어서 그 카드까지 포함이 된 거다라고 볼 수 있는 거죠. 지금 15개 항 중에 미사일 능력과 관련돼서도 제한이 들어가지 않았습니까? 그런 능력 제한과 관련돼서 방어적인 목적으로만 미사일을 보유한다고 했을 때 거기에 대한 구체적인 수치가 이번에 이란이 4000km까지 역량이 있다라는 것을 보여줌으로 인해서 그것이 보다 실무적 차원에서 협상이 들어간다면 굉장히 구체적으로 디테일하게 이란의 역량을 제한하는 그런 항목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겠죠.

[앵커]
이번 전쟁의 핵심이라고 꼽히는 것이 바로 또 호르무즈 해협일 텐데요. 트럼프가 호르무즈 공동관리 가능성 언급했지만 오히려 이란은 그곳의 장악력을 높이고 있는 모습입니다. 본인들과 우호적인 국가들만 계속 통과시켜주면서 우리가 지금 미국과 이스라엘 동맹국 배제한 새로운 통제시스템 구축하고 있다, 이걸 보여주기를 하고 있는 겁니까?

[김덕일]
협상 직전에 계속해서 모즈타바도 지렛대로 활용하고 있기는 한데 이란 현재 체제는 이렇게 하면 할수록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적으로 돌리는 결과가 될 겁니다. 지금은 많은 국가들이 많이 인내하고 있는 건데요. 국제사회에서도, UN에서도 결의안이 나온 적도 있고. 이렇게 될 경우에는 호르무즈 안에 같이 있는 국가들까지 오히려 더 적극적으로 반이란 전선에 나올 수 있습니다. 이미 반이란 전선이 구축됐다고 볼 수 있겠고요. 지금 참전 직전 상태고 참전하기 전까지에 한해서는 최대한 도와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사우디아라비아의 반응을 예를 들자면 자국 공군기지에 미국이 쓰도록 해 주고 있고 전쟁 전에도 어떻게 보면 중재를 하거나 이럴 줄 알았는데 지금이 아니면 칠 수 없다는 식으로 얘기한 적이 있었고 모하마드 빈 살만 동생 같은 경우 백악관 찾아서 그 얘기도 했었고 비밀스럽게 공개된 사실에 따르면 NBS 같은 경우도 이란과의 전쟁 지금 멈춰서는 안 된다, 끝까지 더 약화시켜야 한다, 이런 얘기까지 나오는 것을 봤을 때 이란은 호르무즈 카드는 계속하지만 항행의 자유가 보장되어야 하는 지역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느 누구의 소유도 아니고요. 이란이 자꾸 이러면 이럴수록 이란도 괴로워집니다. 계속해서 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서 자신들의 어려운 경제에 생필품을 공급받아야 하는데 보시는 대로 자기들에게 자충수가 될 수밖에 없고 국제사회를 적으로 만드는 결과로 이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렇게 했을 경우에는.

[앵커]
지금 걸프만 국가들이 등을 돌리는 형국. 어떻게 보면 대표적으로 사우디에서는 강경 노선으로 선회하는 방안, 지금이 오히려 이란을 무너뜨릴, 중동의 사태를 더 압박할 수 있는 역사적 기회다, 이렇게 얘기했거든요. 더 확전 양상으로 갈 수도 있는 겁니까?

[이호령]
확전으로 가기에는 사실상 중동의 모든 국가들에게도 피해가 크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면 중동 지역에서의 지역 패권을 누가 가져갈 것이냐가 정치적 맥락에서는 그 부분이 크게 부각이 된 것 같아요. 결국에는 중동지역의 주요 패권 국가로서 이란이 권력을 잡고 있었던 것이 전 세계를 통해 경제적인 압박을 하고 지금 레짐 체인지 이야기도 나온다면 결국에는 그 역량이 누구를 대체할 것인가를 본다면 상대적으로 사우디아라비아가 또 우위에 설 수도 있다라는 거죠. 그런 계산이 같이 연결이 되어져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사우디 빈 살만 왕세자가 트럼프에게계속해서 전쟁하라, 이렇게 촉구했다는 보도도 나왔는데 오히려 트럼프가 잘못하면 유가가 급등할 수 있다, 이렇게 우려를 표명했다고 하더라고요.

[김덕일]
트럼프 입장에서는 계속해서 유가라든가 물가. 휘발유 가격이 오르는 데 영향이 안 좋으니까요. 선거도 염두에 둬야 하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오히려 빈 살만이라든가 이스라엘의 네타냐후 같은 경우도 오히려 트럼프가 달래는 형국이 아닌가. 우선은 협상 국면에 들어갔으니까 그 추이를 지켜보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수위 조절을 하는 방향으로 나갈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제가 봤을 때는 그런 것 같아요. 이스라엘이라든가 사우디가 강경할까 나올수록 트럼프는 계속 이런 이미지를 구축함으로써 나는 평화를 원하고 협상을 하는 쪽으로 이미지를 구축했지만 만약에 협상이 잘 안 될 경우에는 전부 다 이란 탓이다. 나는 전쟁을 원치 않는데 이란이 계속 전쟁을 원한다. 이런 식으로 몰고 나갈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의 전황과 관련된 중대 발표가 있을 때마다 주가가 출렁이는데 그 시점에 대한 이야기들도 굉장히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보통은 주초에는 주가를 달래는 듯한 발언을 하다가 주말 앞두고는 굉장히 주가를 떨어뜨리는 발언을 하거든요. 이뿐만이 아니라 언급 직전에 미국 증시 안에서도 굉장히 수상한 거래들도 포착이 되고 있어서 누가 개입한 거 아니냐,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데 여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이호령]
그럴 가능성이 완전히 없다라고는 볼 수 없는 거죠. 실질적으로 주가에서 그런 형태가 보이고 주가 같은 경우에 너무 업 앤 다운이 심하지 않습니까? 그리고 그러한 것이 미국뿐만 아니라 아시아 지역에서도 주식이 같이 출렁이고 있기 때문에 그런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는 거죠. 공교롭게도 앞서 말씀하신 것처럼 그런 발언이 주식시장이 개장되기 전 주말에 급격한 발언의 전환으로 인해서 그다음 월요일 날 개장이 됐을 때 예측 가능성, 주가가 오르고 내리겠다라는 것 때문에 그런 이야기들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실질적인 것은 나중에 조사해 보면 알겠죠.

[앵커]
알겠습니다. 이런 가운데 프랑스, 유럽 국가들의 움직임도 살펴보겠습니다. 프랑스가 동맹국에 통보도 없이 이란과 전쟁을 시작했다고 하면서 미국을 직격하기도 했거든요. 그런데 이런 가운데 영국이 프랑스와 발맞춰서 다국적 노력, 호르무즈 해협을 재개방하기 위해서 다국적 노력을 함께할 것이다라고 하고 있는데 일단 미국을 직격한 상태거든요, 프랑스는. 영국에게 같이 발맞춰줄까요?

[김덕일]
제가 봤을 때는 큰 틀로 봤을 때 나토라는 틀로 봐야 될 것 같고요. 지금 상황 자체가 처음에는 미국에 대해서 일방적인 도전도 있었고 그 전만 해도 그린란드 문제 때문에 나토와 불협화음이 있었지만 호르무즈 문제가 심각하게 진행되다 보니까. 이건 당연한 수순이라고 생각합니다. 국제사회의 비난도 있었고 UN에서 결의안도 있었고 그거에 대해서 트럼프의 연합 함대 파병 압력으로까지는 가지 않았습니다마는 외교적으로는 계속해서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방향으로 선회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국제사회의 의견을 보여주는 한 단편이라 볼 수 있겠고요. 영국과 프랑스는 다른 유럽 국가들도 외교적인 범위 내에서는 계속해서 이란을 압박하는 측면으로 갈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앵커]
영국과 프랑스 이야기를 하셨기 때문에 프랑스 수장은 알리지도 않고 교전했다고 하고 영국은 사태가 해결이 되면 기뢰 제거 등의 함슨을 보내줄 의향이 있다. 그러니까 빨리 끝내라, 이런 듯한 목소리가 나오고 있거든요. 주변국의 목소리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이호령]
일단 모든 국가들이 이 전쟁이 빨리 끝나기를 원하는 거죠. 워낙 경제적인 파장이 단지 에너지 문제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석유제품과 관련된, 연동된 제품들과 관련해서도 어려움을 겪고 비료 문제와도 연결이 되고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어떻게 해서든지 전쟁이 빨리 끝나게 되면 그 이후에 처리 문제와 관련돼서는 동맹국들이 적극적인 지원을 할 수 있다라는 이미지를 심어주고 있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그 앞에서도 전쟁과 관련돼서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 문제와 관련돼서 공동선언에 맨 처음에 7개 국가였다가 그다음에 22개 국가로 확대되지 않았습니까? 그런 건 어떻게 보면 국제사회에서의 국제법에 기반한 통항의 자유, 안전의 문제를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고 영국이나 프랑스가 입장에 대해서 기뢰제거함을 보낼 수 있다라는 이미지는 결국에는 통항의 자유와 안전의 부분을 지지를 한다라는 것과 일맥상통한 부분이라고 볼 수 있겠죠.

[앵커]
결국 이 전쟁의 모든 상황이 경제로 이어지게 될 텐데요. 이미 카타르가 지금 LNG 공급에 차질 예고하면서 에너지시장까지 흔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한국 같은 계약국들과 공급 불가항력 선언할 수도 있다, 이런 보도도 저희가 전해드렸었는데 결국 카타르가 선언을 했어요. 왜 그런 겁니까?

[김덕일]
카타르가 이번에 가스 생산시설뿐만 아니라 정제시설 같은 경우도 이란으로부터 직접 공격을 받았습니다. 우리가 바라지 않던 얘기가 나왔죠. 불가항력을 선언을 했고요. 이렇게 되면 전쟁이라든가 천재지변에 따른 것이기 때문에 계약 내용을 이행하지 않더라도 책임에서 벗어날 수 있다, 이런 건데요. 그렇게 될 경우는 우리가 카타르에 대한 LNG 의존도가 높은데 그러면 다른 LNG 공급선을 찾아야 되는 중대한 과제도 있겠고요. 그 기간까지는 또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 있기 때문에 제가 봤을 때는 국가 차원에서 그리고 정부 차원에서 그리고 국민들 모두가 결국에는 에너지를 절약하는 방향으로 계속해서 나가야 되지 않을까. 그래서 상당히 안 좋은 상황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이란, 이스라엘 공방 과정에서 LNG 시설 타격했기 때문 아닙니까? 계속 향후에도 불가항력까지 나왔는데 더 큰 사태까지 갈 수 있다고 보십니까?

[이호령]
일단 LNG와 관련해서소비되는 게 1000만 톤 정도가 되는데 그중에 610만 톤이 불가항력의 장기 공급 계약에 해당되는 내용인 거죠. 그럼 610만 톤과 관련된 것은 다른 데에서, 현장에서 다른 곳에서 우리가 수입을 해야 되는 상황인 거고 거기에 따른 비용이 증가할 수밖에 없다. 그리고 이 불가항력 선언 이후에 그러면 언제 정상화되냐. 3~5년 정도면 이 정도에 해당되는 것에 대한, 610만 톤에 해당되는 것을 우리가 계속해서 공급을 받기 위해서는 다른 시장에서 사야 되기 때문에 앞으로 향후 전쟁이 일찍 끝난다 할지라도 그 후에 가스에 대한 비용은 증대가 될 수밖에 없다라는 점을 유추는 해 볼 수가 있는 거죠.

[앵커]
지금 협상이 계속 이어지는 과정에서도 이란과 이스라엘의 공습은 계속 주고받는 상황이 이어지다 보니까 여기에 대한 추가적인 우려도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향후 상황을 지켜보시죠. 두 분과 이야기는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김덕일 고려대 아연 중동이슬람센터 연구위원, 이호령 한국국방연구원 책임연구위원 두 분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