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핵 포기에 동의..협상 결렬 시 다시 폭격"

트럼프 "이란, 핵 포기에 동의..협상 결렬 시 다시 폭격"

2026.03.24. 오후 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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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최후통첩 시한 12시간 남기고 "5일간 유예"
"이란과 생산적인 대화…거의 모든 쟁점에서 합의"
"가장 중요한 조건은 이란의 핵 포기…이란도 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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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란 발전소 공격 닷새 유예를 선언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협상에서 거의 모든 쟁점에서 합의했다고 말했습니다.

핵심은 이란의 핵무기 포기인데 이란도 동의했다면서도 협상이 결렬되면 다시 군사 행동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신윤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후통첩 시한을 불과 12시간 앞두고 이란과 생산적인 대화를 나눴다며 이란 발전소 공격을 5일간 유예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대화가 계속 진행 중인데, 거의 모든 쟁점에서 합의했다고 말했습니다.

핵심은 이란의 핵무기 포기라고 강조하며 이란도 이에 동의했지만, 더 두고 봐야 할 것 같다고 여지를 남겼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그들은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기로 합의했고, 기타 등등 여러 가지가 있지만 두고 봐야겠죠.]

트럼프는 합의가 성사되면 미국이 이란의 농축 우라늄 비축분을 가져갈 것이라고도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란이 핵 프로그램을 포기하지 않으면 협상 타결도 없다며, 결렬되면 군사 행동을 재개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잘 진행된다면 문제를 해결하게 될 것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우리는 계속해서 마음껏 폭격을 이어갈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 타결 가능성이 매우 큰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란에]기회를 잡으라"고 공을 넘겼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지켜보죠, 우리가 결국 합의에 도달할 매우 좋은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이 잘 진행된다면 호르무즈 해협이 곧 개방될 거라며 향후 호르무즈 해협을 자신과 이란이 공동 관리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란은 종전 조건으로 공격 재발 방지와 전쟁 배상 등을 요구해온 가운데, 미국이 동결 자산 반환 등을 제시할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협상이 성과를 낼 경우 중동 지역 긴장은 완화될 수 있지만, 결렬되면 충돌이 다시 격화될 가능성이 커 협상 결과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신윤정입니다.

영상편집 : 이정욱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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