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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공격을 보류해 공급 차질 우려가 완화하면서 뉴욕 유가가 10% 남짓 급락했습니다.
뉴욕 상업 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 가격은 전장보다 10.28% 내린 배럴당 88.13달러에 마감했습니다.
뉴욕 유가는 런던 거래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을 공격할 가능성을 반영해 배럴당 100달러 안팎에서 움직였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1일 이란이 48시간 내로 호르무즈 해협을 완전 개방하지 않으면 이란 에너지 시설을 공격하겠다고 밝혔지만, 뉴욕 장 직전 이란에 대한 공격을 보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뉴욕 유가는 순간 84.58달러까지 급락했고 낙폭은 14%를 넘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 소셜에 "미국과 이란은 지난 이틀간 중동에서 적대 행위를 완전히, 전면적으로 해결하는 것에 대해 매우 생산적인 대화를 했다는 걸 전하게 돼 기쁘다"고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깊이 있고 상세하며 건설적인 대화의 분위기와 어조를 바탕으로 대화는 이번 주 내내 진행될 것"이라고 소개했습니다.
또 "진행 중인 회의와 논의가 성공한다는 조건으로 이란의 발전소와 에너지 기반 시설에 대한 모든 군사 공격을 5일 동안 연기하라고 국방부에 지시했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이란 측에서 협상을 부인하자 뉴욕 유가는 낙폭 일부를 반납했습니다.
이란 외무부는 중재국을 통해 협상 요청 메시지를 받았다면서도 "지난 24시간 동안 미국과 어떤 협상이나 대화도 없었다"고 발표했습니다.
협상 당사자로 거론된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도 자신의 엑스에 "미국과 어떤 협상도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런 가짜 뉴스는 금융·석유 시장을 조작해 미국과 이스라엘이 갇힌 수렁에서 탈출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란 반관영 매체인 타스님 통신은 이슬람 혁명수비대는 페르시아만과 오만 영해에서 완전한 권한을 갖고 있다면서 "호르무즈 해협을 강력한 방식으로 통제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자산 관리 업체인 CIBC 프라이빗 웰스는 "중대 변수는 여전히 매우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협상이 며칠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변동성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하지만 "협상 분위기가 상승 여력을 제한하기 시작했을 수 있다"면서 호르무즈 봉쇄 등으로 하방 압력이 높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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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상업 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 가격은 전장보다 10.28% 내린 배럴당 88.13달러에 마감했습니다.
뉴욕 유가는 런던 거래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을 공격할 가능성을 반영해 배럴당 100달러 안팎에서 움직였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1일 이란이 48시간 내로 호르무즈 해협을 완전 개방하지 않으면 이란 에너지 시설을 공격하겠다고 밝혔지만, 뉴욕 장 직전 이란에 대한 공격을 보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뉴욕 유가는 순간 84.58달러까지 급락했고 낙폭은 14%를 넘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 소셜에 "미국과 이란은 지난 이틀간 중동에서 적대 행위를 완전히, 전면적으로 해결하는 것에 대해 매우 생산적인 대화를 했다는 걸 전하게 돼 기쁘다"고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깊이 있고 상세하며 건설적인 대화의 분위기와 어조를 바탕으로 대화는 이번 주 내내 진행될 것"이라고 소개했습니다.
또 "진행 중인 회의와 논의가 성공한다는 조건으로 이란의 발전소와 에너지 기반 시설에 대한 모든 군사 공격을 5일 동안 연기하라고 국방부에 지시했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이란 측에서 협상을 부인하자 뉴욕 유가는 낙폭 일부를 반납했습니다.
이란 외무부는 중재국을 통해 협상 요청 메시지를 받았다면서도 "지난 24시간 동안 미국과 어떤 협상이나 대화도 없었다"고 발표했습니다.
협상 당사자로 거론된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도 자신의 엑스에 "미국과 어떤 협상도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런 가짜 뉴스는 금융·석유 시장을 조작해 미국과 이스라엘이 갇힌 수렁에서 탈출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란 반관영 매체인 타스님 통신은 이슬람 혁명수비대는 페르시아만과 오만 영해에서 완전한 권한을 갖고 있다면서 "호르무즈 해협을 강력한 방식으로 통제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자산 관리 업체인 CIBC 프라이빗 웰스는 "중대 변수는 여전히 매우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협상이 며칠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변동성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하지만 "협상 분위기가 상승 여력을 제한하기 시작했을 수 있다"면서 호르무즈 봉쇄 등으로 하방 압력이 높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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