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플러스] 트럼프 "초토화" 최후통첩 D-1...협상 가능성은?

[이슈플러스] 트럼프 "초토화" 최후통첩 D-1...협상 가능성은?

2026.03.23. 오후 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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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유다원 앵커, 정진형 앵커
■ 출연 : 백승훈 한국외대 중동연구소 전임연구원, 문근식 한양대 공공정책대학원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PLUS]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4주째로 접어든 중동 전쟁 상황,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백승훈 한국외대 중동연구소 전임연구원, 문근식 한양대 공공정책대학원 교수 두 분 모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계속해서 저희도 전해드렸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48시간 안에 호르무즈 해협을 완전히 개방하라. 그렇지 않으면 이란 발전소를 초토화하겠다, 최후통첩을 날렸습니다. 이제 그 이틀이 내일 오전 우리 시각으로 8시 44분이잖아요. 그런데 지금까지 이란은 강경대응을 해 왔는데 어떤 선택을 할지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백승훈]
이란은 곧바로 얘기했죠. 우리 호르무즈 봉쇄한 적이 없는데 하고 얘기했습니다. 그러니까 미국 입장에서는 호르무즈 봉쇄를 풀지 않으면 우리가 공격을 하겠다고 얘기했고 이란은 장군 해서 멍군을 했습니다. 우리는 호르무즈 해협을 막은 적이 없다고 던졌죠. 그리고 다 통행할 수 있다고 얘기하고 있는 상태라서 이제 트럼프 대통령의 판단이 내리겠죠. 그건 거짓말이다. 그래서 공격해서 다마반드 시설을 때릴 것인지. 왜냐하면 트럼프 대통령이 가장 큰 에너지시설부터 때린다고 그랬거든요. 전력시설을 때린다고 했으니까 다마반드가 제일 큰 단일 전력 시장이기 때문에 거기를 때릴 것으로 이렇게 판명되는데 모르겠습니다. 이란이 얘기했거든요. 우리는 막은 적이 없다고 얘기했으니 이런 식으로도 시나리오가 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말장난하지 마라. 그래서 어떻게 보면 다마반드 시설을 직접 때린 게 아니라 발전소의 부속시설들을 때리고 나서 우리가 이렇게 공격할 건데 또 확실히 풀고 너네들이 나가지 않으면 공격을 하겠다 이렇게 되겠죠. 그런데 이야기를 한 가지 더 드리고 싶습니다. 지금 트럼프 대통령의 말이 왔다갔다하고 이게 지금 발전시설까지 그러니까 생활 인프라 시설까지 공격한다고 하는 게 확전되는 것이 아니냐 생각하시는데. 아닙니다. 이게 어쨌든 협상을 원해서 압박을 최대한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거거든요. 그러면 왜 지상군 파견이나 이런 것도 하고 있을까 하는 것은 결국은 이겁니다. 출구전략을 쓰고 싶은데 출구전략이 되려면 자기네들이 처음 전쟁을 얘기했던 그런 목적이 소기 완수가 돼야 하는데 우리가 다 아는 것처럼 핵능력을 불능화시키겠다. 그래서 나탄즈 시설을 때린 겁니다. 그런데 이게 있습니다. 나탄즈 시설을 때렸는데 그러면 핵이 불능화됐습니까? 그런데 정권교체가 되지 않고서는 핵 불능화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핵시설이라고 하는 것은 핵을 개발하겠다는 의지와 과학자와 노하우가 축적된 게 있고 의지가 있으면 되는 건데 핵시설만 때린다고 되는 게 아니거든요.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은 자기가 승리했다는 성과 만들기를 하고 있는 겁니다. 나탄즈를 공격했죠. 그다음에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항행을 뚫어내기 위해서는 어쨌든 지상군 파견을 해서, 지금 A-10 폭격기와 아파치헬기가 가서 작전을 하고 있는데 그게 과연. .. 그러니까 미국이 이 얘기를 하지 않습니까?

목적이 핵위협을 없애겠다고 나탄즈 때렸고. 그다음에 발사대와 비대칭전력, 탄도미사일과 드론을 없애겠다,
그거에 대해서 공격을 더 할 겁니다. 지금 70~80%를 없앴다고 하는데 더 공격하고 우리가 거의 90% 이상 했다고 그러면 성과가 되겠죠. 그다음에 해군을 절멸하겠다, 해군 절멸의 목적은 호르무즈 항행을 우리가 뚫어내고 이제 더 이상 이런 지정학적인 것을 이용해서 이란이 장난치지 못하게 하겠다고 했는데 지금 해군 전멸 거의 다 했습니다. 70척 함대를 궤멸시켰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기함대 전략 그러니까 쾌속정이나 이런 걸로 공격을 하고 있는데 다 없애지는 못한다고 하더라도 내가 없앴다라는 명분을 만들기 위해서 A-20 폭격기, 아파치 공격헬기를 보낸 거고 그걸 다 작전을 해야 하니까 우리가 그런 지상군 상륙작전을 할 수 있는 부대가 가서 이걸 다 소멸했다. 그러니까 결국은 내가 승리했다. 우리가 했던 목표를 다 완수했다라는 걸 얘기를 해야지 출구전략의 필수이 되기 때문에 이렇게 얘기하고 지금 하고 있는 거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 더 압박을 하기 위해서 우리가 이렇게 공격할 수 있다고 뭐라고 얘기하고 있는데 지금 여러 가지 메시지들은 이란이 합의를 원하거든요. 이번에 악시오스에서 나온 것도 있지만 원래 이란이 원했던 우리의 자치권을 인정해 달라, 우리의 권리를 인정해 달라고 하는데 그게 농축우라늄 프로그램이었잖아요. 그런데 미국이 어떻게 했냐면 농축우라늄 폐기가 아니라 동결이라고 말을 바꾸었습니다. 그러면 이란 측에서 우리가 승리했다라고 얘기할 수 있는 근거가 좀 생긴 겁니다. 우리 농축우라늄을 끝내는 지켰다. 그래서 이런 모든 사인이 지금 이게 메시지가 이상한 거 아니야? 왜 군사를 보내? 전쟁을 더 확전하려고 그러나? 그게 아니라 지금 말씀드린 대로 내가 할 건 다 했고 이게 실제로 됐는지 안 됐는지는 상관없이 나는 다 했고 나는 승리했고 여기 항해는 뚫렸고 이런 것들을 명분쌓기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란은 제한적이게 통제된 상황에서 공격을 하거든요. 나탄즈 핵시설을 맞으니까 이스라엘의 핵시설을 공격했고. 너네들이 지금 다마반드 생산 인프라 시설을 공격한다고 하니까 지금 우리가 공격할 수 있는 담수화시설 그것도 생활 인프라 시설이거든요. 그걸 공격했다고 하니까 이게 어떻게 보면 혼란으로 돼 있는 것 같지만 제가 지난번에도 말씀드렸던 통제된 벼랑 끝 전술이 계속 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워낙 중동 문제 전문가시다 보니까 모든 문제를 지금 개괄적으로 다 짚어주셨는데 하나하나씩 자세하게 짚어보겠습니다. 그러니까 얘기를 듣는데 참 어렵네요, 복잡다단한 문제라는 생각이 드는데. 협상을 위한 최후통첩이다. 이게 참 어려운 말인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우리 교수님이 보시기에는 이런 방법밖에 없을까요? 이게 과연 유일한 한 가지의 방법일까요?

[문근식]
이리저리 다 얘기하는 것들을 종합해 보면 출구전략을 찾으려고 해요. 빨리 전쟁을 끝내야겠다는 내심은 계속 나타내는데. 양국이 다 자존심을 내세우면서 하는 형국이거든요. 그런데 우리가 전쟁 흐름 양상을 보면 처음에는 전략폭격기로 주로 표적, 핵시설, 미사일 시설 다 타격했어요. 그리고 거의 끝났다. 이제 우리 승리 전리품이야. 이제 핵시설 다 제거했어. 요인 암살도 해서 지도부 다 제거했어, 거의 끝났어. 이란에서 이상한 소리하네. 우리는 지금 비대칭전을 다 준비했다는 거죠. 그래서 모기함대까지 나오고 하면. 지금 그러다 보니까 호르무즈를 가지고 완전히 목줄을 쥐고 있단 말이에요. 장기전으로 가요. 지금 현상은 장기전으로 갈 수밖에. 거대 세계 1등 강대국인 미국을 겨냥해서는 비대칭 전술밖에 쓸 수 없다는 게 나타난 거예요. 이렇게 되면 계속 장기전으로 갈 수밖에 없거든요. 다시 전쟁을 뒤집는 상황에서 민간시설을 공격하면서 끌어내는 거죠. 반전여론도 끌어내고 하면서 발전소를 공격했다는 것은 일단 군사적 시설에서 민간 쪽으로 옮기는 하나의 전환점이 되는 거예요. 그다음에 작전 축소, 이건 내가 말 뿐이야. 이건 안 되면 나는 될 때까지 확전은 나의 목표다. 그리고 완전 굴복시키겠다. 강대강으로 가는 상황이란 말이에요. 그래서 이렇게 얘기하면서도 뭔가 48시간을 이야기하는 건 이 기간 동안에 변화를 가져라. 이란도 가져야 되고 관련 당사국들도 우리를 말려달라, 이런 속내를 내비치고 있는 거예요. 발전소까지 공격하면 정말 걷잡을 수 없어요. 이건 핵전쟁보다는 못하지만 정말 암흑 도시로 가는 거거든요. 민간인들이 다 아우성칠 거고 그다음에 무기도 생산 못하고 산업시설도 다 마비된단 말이죠. 이런 것 때문에 이렇게 갈 거라고 예고를 하는 거죠. 나는 경고했어. 국제사회도 경고하고 나 말려줘. 이란 정신 차려, 이건 끝낼 수 없어. 내가 질 것 같아? 나는 세계 1등 강대국인데? 군사력이 1등인데. 이런 식으로 워닝을 하는 거죠.

[앵커]
지금 출구전략을 모색하기도 하고 협상을 위한 압박을 이어가고 있는 건데. 만약에 트럼프 대통령이 말한 초토화의 범위라든지 규모가 어느 정도일지도 사실 궁금할 수밖에 없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되면 호르무즈와 핵시설, 에너지 시설이 이란 전쟁의 최종 격전지가 되는 것 아닌가 이런 우려도 커지는 것 같더라고요.

[문근식]
그걸 막기 위해서 여러 여기저기에서 중재하려고 하는데 사실 22개국이 호르무즈 봉쇄하지 말라고 성명을 냈다고 하는데 제가 볼 때는 그런 사람들이 모여서 전쟁을 종전할 수 있는 방향을 지금 협상 출구를 마련해야 될 것 같아요. 그것이 가장 우선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어쨌든 48시간이라는 시간은 자꾸 다가오고 있는 상황이고 전향적인 태도 변화가 없다면 트럼프 대통령의 성향상 그야말로 공언했던 대로 공격을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드는데 그러면 이게 초토화가 도대체 어떤 초토화냐. 그리고 어디를 공격할 거냐라는 문제를 봤을 때 지금 많이 언급되고 있는 게 다마반드 발전소가 많이 언급되더라고요. 이게 굉장히 큰 곳이라고 하던데 여기를 공격하게 되면 그다음 시나리오는 어떻게 되는 겁니까?

[백승훈]
다마반드 얘기가 나오고 있기는 한데요. 그런데 우리가 이것도 이야기하고 시작해야 될 것 같습니다. 다마반드를 때리면 이게 전력시설이잖아요, 민간시설이지 않습니까? 이게 전쟁 범죄입니다. 이걸 타깃으로 한다면. 그러니까 트럼프 대통령이 저렇게 얘기했는데 저도 조금 의아했던 게 노골적으로 내가 민간 전력시설을 공격한다고 얘기했잖아요. 이거 전쟁범죄입니다. 그걸 허용해 주지 않아요. 그리고 타깃을 해서 내가 발전소를 다 때릴 거야라고 하는 것 자체가 트럼프 대통령의 법무팀들이 다 생각을 하고 이렇게 얘기하겠지만 저렇게 공식적으로 뭐가. .. 부수적인 피해로 인해서 이렇게 된 것도 아니고 내가 전력시설만, 그것도 민간인이 쓰는 전력을 쓰는 것만 지정해서 공격하겠다고 하는 게 전쟁범죄에서 도대체 어떻게 하려고 하는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말씀하신 대로 부셰르는 더 말이 안 되는데 보도에서도 나오겠지만 핵시설이기 때문에 후쿠시마 사태가 벌어지는 겁니다. 때려서 방사능 누출되면 그건 전쟁범죄에서 문제가 큰 겁니다. 그래서 그게 단순히 이란만 피해가 되는 게 아니라 부셰르는 해안가에 있는 거거든요. 그러면 그게 호르무즈 해협이나 걸프만 지역까지 된다는 것은 주변국가까지 가니까 그건 불가능할 것 같고요. 그다음에 다마반드는 만약에 공격한다면 상징성은 있겠죠. 왜냐하면 이란 전력의 4%를 담당하는 플랜트고 최대치로 하면 3000메가와트를 생산할 수 있다고 하는 시설이니까. 그런데 제가 볼 때는 지금 트럼프 대통령이 과연 직접 할 수 있을까는 좀 더 지켜보려고 합니다. 왜냐하면 이란 입장에서도 봉쇄를 풀어야지 공격 안 하겠다고 했을 때 이란이 우리는 봉쇄한 적 없는데로 맞받아쳤거든요. 그러니까 트럼프 대통령도 저는 생각할 때 공격할 때 이게 과연 진짜 다마반드와 그런 전력시설을 때릴지 아니면 그 주변 시설, 거기에 있는 보조시설들이 있거든요. 왜냐하면 발전기 옆에는 배터리 시설도 있을 거고 충전시설도 있을 테니까 그걸 때리고 나서 우리가 경고했다, 더 갈 수 있으니까 해라, 이렇게 할 수도 있어서 좀 지켜. .. 아직 48시간 되고 어떤 걸 타깃할지 지켜보는 모양이에요. 그런데 지금 제가 말씀드린 대로 그게 가능할까? 과연 이건 대놓고 국제법을 위반하는 거고 해서. ..

[앵커]
그런데 거시적인 관점에서 전쟁범죄로 규정되는 행위를 하는 것 말고 지금 트럼프 대통령이 전쟁을 진행했을 때 초창기에 친미정권을 원했잖아요. 그런데 이렇게 되면 완전 이란 국민들의 반감을 엄청 살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백승훈]
원하는 인지전은 끝났다고 보면 되죠. 왜냐하면 생산시설을 때리는 순간 인지전을 해서 모즈타바가 게이다, 민중봉기 일어나라, 그런데 이란 국민들도 바보가 아니기 때문에 이게 미국이 우리를 죽이러 오는구나라고 판단이 되는 순간, 이미 그런 조짐은 다 보였지만 그렇게 되면 이제는 이 전쟁에서 내부 갈등으로, 국민 분열로 이 정권이 무너질 일은 없는 거죠.

[앵커]
지금 미 해군이나 해병대 병력이 이제 중동으로 가고 있다 이렇게 전해지고 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이나 하르그섬에 투입될 걸 염두에 두고 이동 중이다라는 건데 이 얘기는 현실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시나요?

[문근식]
그건 워닝을 하는 거라고 보고요, 일단은. 그러나 지금 가는 병력, 있는 병력 다 통합해도 수만 명밖에 안 돼요.500~600만 정도 되는데, 많이 되면 그렇게 얘기하는데. 사실 우리가 복기를 해 보면 91년 걸프전, 2003년 이라크전 이때 수십만 씩 투입해서 했는데 그때 당시에는 정말 정권을 교체하고 그다음에 다 들어가서 장악하고 민군작전, 다 정리하는 거요. 그렇게 해서 새로운 정부를 세우고 이 정도로 할 때는 지상군이 들어갈 필요가 있어요. 그런데 지금 원래 전쟁 목표는 그런 정도 규모는 아니었다고 봐요. 일단 핵시설을 억제하겠다. 그다음에 지휘부에서 강력한 사람들, 지도부를 제거해서 일단 친미 쪽으로 괜찮은 사람들을 자기들이 밀겠다. 이런 거였기 때문에 굳이 수십만 명을 데려올 필요가 없고 지금 가는 건 우선적으로 특수전 요원들 이런 사람들은 지금 양동작전이죠. 하르그섬을 점령할 거야. 또 호르무즈 해협을 돌파할 거야. 그다음에 때로는 멀리 있는 나탄즈에는 특수부대를 공군 수송해서 할 거야. 다목적으로 지금 워닝을 주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만약에 미국에서 전쟁명분이 뭐였냐가 많이 나오잖아요. 그래서 핵시설, 핵물질을 탈취하겠다. 그런데 지금 그것도 어렵잖아요. 어려우니까 이제 협상 조건을 내놓는 거예요. 그래서 서로 양보하는 게임. 그래서 아마 제가 볼 때는 이 병력을 지상으로 투입한다는 건 미국으로서는 엄청난 부담이고. 지금 더 이상 미군이 희생되면 트럼프도 굉장히 힘들어요, 선거를 앞두고 그렇지 않아도 왜 전쟁을 했느냐 이런 얘기가 나오는데 희생이 좀 늘어난다? 이건 걷잡을 수 없을 거예요.

[앵커]
그러면 그 자체를 압박 카드로 사용하고 있다는 것인데.

[문근식]
저는 그렇게 봐요. 그렇게 전력시설도 공격한다 말은 했는데 그렇게 되면 국제적인 비난을 견딜 수가 없어요. 호르무즈 해협까지 봉쇄되는 상황에서 전력시설까지 하면 확전될 수밖에 없어요.

[앵커]
그러면 교수님이 생각하시기에는 최후통첩 이후에 초토화라는 건 그것도 압박카드라고 보시는 건가요?

[문근식]
그러니까 최후통첩은 왜 지금 최후통첩이에요. 이미 다 공격하고 자기들은 80~90% 했다고 하는데 지금 나오는 게 최후통첩이에요? 지금도 어떻게 끝날지 가늠할 수가 없잖아요. 계속 비정규전으로 하니까. 제일 무서운 게 비정규전이에요. 전쟁 끝나도 이란은 가만히 있지 않거든요. 이런 상황에서는 말싸움이 병행되고 있다고 봐요. 그래서 하루빨리 나 최선을 다해서 퍼부으면 너희들 손해다, 빨리 결판을 내라, 이렇게. 그러니까 지금 서서히 협상장으로 나올 분위기가 조성되는 거예요.

[앵커]
지금 그리고 또 호르무즈 해협 봉쇄, 사실상 봉쇄로 우려가 큰 상황인데 우회로로 알려진 곳이죠. 홍해도 친이란계 무장집단인 예멘 후티반군이 막아설 수 있다, 이런 우려가 나오더라고요. 이렇게 만약에 예멘 후티반군까지 개입하게 되면 전쟁이 더 크게 벌어지는 것 아닌가 이런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던데요?

[백승훈]
우선 말씀드릴 게 트럼프 대통령의 레토릭 부분에서는 이 얘기는 하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트럼프 대통령이 작년 6월에 12일 전쟁을 끝낼 때 이란 핵은 불능화됐다고 얘기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물어보죠. 그러면 불능화가 뭔지 그 개념. 트럼프 대통령이 아까 말한 대로 이걸 다 타격하고 거의 궤멸시키겠다 이런 모든 언어 자체가 수사로써 이렇게 돼서 우리가 너무 거기에 일희일비할 필요가 없다고 얘기드릴 수 있고 후티는 말씀드리자면 후티가 참여하면 문제가 심각해지는 부분은 당연히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이걸 봐야 합니다. 후티는 헤즈볼라와 같은 대리세력은 아닙니다. 그러니까 후티가 무슨 말이냐 하면 지금 이란이 저런 식으로 궁지에 몰려 있고 이란이 자기네들에 대해서 어떤 지원을 그렇게 많이 해 줄 수 없는 상황인데 자기의 목숨줄을 걸고 그런 공격을 할 가능성은 낮습니다. 왜냐하면 후티는 아까 말씀드린 대로 헤즈볼라와 하마스는 약간 쌍생아처럼 같이 딱 붙어서 같이 죽고 같이 사는 그런 형제나 그런 것들이 만들어진 세력이라고 한다면 후티는 자기네들의 이익을 위해서 붙었던 거고, 역할했던 것이지. 이것이 만약에 자기네들이 그렇게 이란과 엄청나게 가까운 끈끈한 유대감으로 만든 세력은 아니거든요. 그리고 그런 것들은 소위 말해서 시아파 초승달 연대가 2003년 이후에 만들어지면서 자기가 연대가 돼서 같이 활동했던 부분이 있기 때문에 지금 우리가 생각하는 우려대로 홍해에 있는 여러 가지 전산망이나 그걸 파괴하고 아니면 자기네들이 바브엘만데브해 그 해협을 막고 이런 것들은 제가 볼 때 앵커님들도 보셨지만 최근에 후티가 여기를 막았다 뭐 했다. 예전에 가자전쟁 했을 때 2년 전, 1년 전에는 그런 것들이 많이 했지만 지금 이란-이스라엘 전쟁 이후에는 후티반군이 움직이지 않고 있거든요. 그 점을 지켜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그리고 이런 상황에서 미국 정부가 물론 국제유가가 너무 오르다 보니까 이런 조치를 한 것이겠지만 이란산 원유 제재를 한시적으로 풀겠다 이런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니까 이란산 걸프국가로부터 수입하는 비중이 좀 높은 국가, 대표적으로 우리나라와 일본이 있을 수가 있는데 이런 국가들에게는 호재일 수 있는데 이게 전쟁 전체적으로 보게 되면 지금 이란이 미국의 적국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거기로부터 원유를 제한두는 것을 한시적으로 해제하겠다. 이게 모순된 것 같거든요, 제 생각에.

[문근식]
미국이 전쟁 계획을 엉터리로 했다, 이게 얘기가 많이 나오잖아요. 어떻게 이렇게 치밀하지 못하냐 했는데 이것도 대표적인 케이스예요. 사실 그렇지 않습니까? 러시아산 원유를 금수조치하고 이란산도 자금 동결하면서 그건 못 쓰게 하면서 전쟁비용을 못 쓰게 하는 거거든요. 그런데 오히려 지금 풀어주면 오히려 전쟁비용을 주는 거 아니에요. 이게 하나의 전쟁이 잘못된 계획이다. 이건 일반인들이 봐도 이랬다 저랬다 하나. 지금 전쟁을 하는 거야? 또같은 편이 되는 거야? 이런 식으로 오해할 수 있죠. 그래서 전쟁 계획이 치밀하지 못하다는 얘기를 할 수 있는 것이죠.

[앵커]
지금 이란 같은 경우에는 미국이 발전소를 만약에 공격하면 해수담수화시설에 대해서 공격할 것으로 주목되기도 했었는데 이에 대해서 반박하기도 했었습니다. 그러면 이 뜻을 철회했다,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다 이렇게 저희가 봐도 되는 것일까요?

[백승훈]
아니죠. 자기네들이 실제 공격을 당하면 여기도 공격할 수 있다는 거는 보여주고. 그런데 이게 왜 자기네들이 철회를 했냐면 잘못했다가는 걸프국가의 참전도 만들 수 있는 상황이라서 그렇게 한 겁니다. 왜냐하면 이게 어느 정도로 큰 거냐면 걸프국가 외교부 장관들이 다 모인 곳을 때렸을 때도 이란은 공격하지 않았습니까. 그 정도의 압박을 해도 어느 정도 지렛대가 있다고 생각했는데 담수화 시설을 공격했다라는 게 잘못 시그널이 가면 걸프국가가 참전할 수 있는 걸 알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왜냐하면 카타르하고 바레인 같은 경우에는 해수 담수화로 식수를 100% 가져갑니다. 카타르, UAE도 80%, 사우디도 70%라서 담수화 시설을 맞으면 어떤 국가들은 100% 식수가 없어지는 것이고 어떤 국가들은 70~80% 식수가 없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이건 정말 역린이라고 할 수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란도 좀 속도 조절을 하는 것이고 공격할 가능성은 충분히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마지막 카드로 아마 자기네들이 생활 인프라 시설을 공격당해서 자기네들이 궁지에 몰리면 충분히 담수화 시설을 공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해수 담수화가 너무 공격하기 쉬운 데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그건 물론 카타르만큼은 아니겠지만 이란도 물 부족 국가 아닙니까?

[백승훈]
이란은 물 부족 국가는 아닙니다. 왜냐하면 이란은 스키장도 있고 산맥도 다 있어서 이란은 수자원이 풍부한 나라 중 하나입니다.

[앵커]
이란은 담수화 시설을 공격해서 반격을 만약에 받는다고 해도 괜찮은 건가요?

[백승훈]
그렇지 않기 때문에 속도 조절을 하는 거죠. 그러니까 지금 이게 제가 그래서 이 말씀을 드린 겁니다. 그때도 말했지만 통제된 벼랑끝 전략을 지금 서로 쓰고 있다. 그러니까 담수화 시설까지 때리면 정말 엔드게임으로 갈 수 있기 때문에. 그래서 이런 것들을 보면 지금 협상을 원하고 있는 것들은 보이는 점이 많아서 우리가 좀 더 조심히 지켜봐야 될 부분 중 하나라고 봅니다. 하나의 반증이라고 저는 봅니다.

[앵커]
지금 얘기해 주셨지만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과의 회담 준비에 들어갔다 이런 보도도 나오는 것 같더라고요. 그런데 6가지 요구를 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 이란이 받아들일지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백승훈]
협상이 돼야 되겠지만 한 가지 고무적인 건 그렇습니다. 지금 이란이 첫 번째 협상안으로 요구한 게 우리의 권리를 인정해 달라고 하는데 그게 농축우라늄프로그램을 우리는 포기하지 않겠다고 했거든요. 그런데 웃긴 게 트럼프 행복가 농축우라늄 포기해라였습니다. 그러나 지금 악시오스에서 나온 건 5년간 동결하라는 겁니다. 그러면 이란 입장에서도 승리했다고 주장할 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내가 끝까지 미국의 압박에 버텨서 동결이기는 하지만 우리의 핵 프로그램을 유지시켰다고 하면 이게 승리가 있어서. 그러니까 만약에 악시오스의 보도가 사실이라면 미국 측도 약간 퇴로를 열어주고 있는 모습들이 보이기 때문에 협상이 될 수도 있는 가능성이 늘어나고 있구나 저는 그렇게 보는 하나의. 물론 지금 강대강으로 협상력을 키우기 위해서 공격하고 48시간이 내일 8시 45분 이 상황에서는 저희가 어떻게 봐야 할 수도 있겠지만 지금 이 상황에서는 상당히 그래도 협상력을 키워가는, 그러니까 협상에 더 방점을 두는 모습이 보인다는 게 고무적입니다.

[앵커]
지금 이란이 발사한 탄도미사일 일부가 이스라엘의 요충지에 떨어진 것으로 전해지는데 이스라엘의 방공망 있지 않습니까, 아이언돔. 이게 지금 약간 어떤 상황인 겁니까? 무력화됐다고 봐야 합니까?

[문근식]
이스라엘 방공망 아이언돔이 전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철통방어라고 하는데 사실 그것도 헤즈볼라 쪽하고 로켓이 있을 때 거의 적중했어요. 24시간 다 쳐다보고 있을 때. 그리고 쳐다보고 있을 때 90% 이상 넘어가지고 빅히트를 쳤는데. 이런 상황은 또 탄도탄을 사용해서 원거리에서 생각지도 않은 타격이거든요. 미사일 시설 다 폭망했다고 했는데 지금 날아온 거예요. 그리고 날아오다가 집속탄 같은 것을 터뜨려버리면 그건 자탄이 수십 개씩 하니까 그건 방어하기 힘들어요. 그렇기 때문에 이건 아이언돔도 한계가 있다. 그리고 이스라엘도 방어무기를 엄청 소진을 했잖아요. 그래서 전쟁이 지속되면 지속될수록 해이해져요. 처음에는 바짝 긴장하고 뚫어지게 쳐다보는데 이게 전쟁 피로감이거든요. 그래서 지금 그거 못 막았다고 해서 책임. ..

[앵커]
네타냐후 총리 입장도 썩 좋아보이지 않네요.

[문근식]
그러니까 그건 실제 해 보면 엄청 힘든 거예요. 그래서 그걸 90% 이상 요격을 한다. 이건 정말 힘든 거예요. 우리 전자게임에서 봐도 그건 힘든데. 총알로 총알을 맞추는 거란 말이에요, 요격이라는 게. 그런데 그것이 오다가 총알이 분산돼버려요. 그러면 이건 참으로 방어하기가 힘든 거예요. 아무튼 지금 양쪽의 미사일이 다 소진됐다고 방심하는 사이 또 한번 날아오니까 초긴장하는 거죠. 지금 살아 있구나. 그래서 다시 미사일 전쟁이 시작되는 거 아니냐 해서 이래서 네타냐후가 엄청 긴장하고 있죠.

[앵커]
이란 상황도 한번 살펴보면 이란 대통령 장남이 쓴 전쟁일기가 또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전쟁 터지고 일부 정치인들이 공황에 빠졌다 이렇게 썼더라고요. 내부 상황을 좀 알 수 있는 대목일 것 같은데 이렇게 쓴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요?

[백승훈]
그런데 지금 공황 상황이겠죠. 왜냐하면 49명 그리고 앞에 작년 6월까지 합치면 거의 80명의 수뇌부들이 다 날아간 상황입니다. 그리고 하메네이라고 하는 최고지도자까지 축출된 상황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우리가 다 절대로 최고 지도자가 될 수 없다고 하는 모즈타바도 된 상황이라서 당연히 공황 상태일 텐데. 저는 이제 그건 끝났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트럼프 대통령이 생활 인프라 시설까지 공격할 수 있다, 이렇게 얘기가 나오고 우리도 너네들 담수화 시설을 공격할 수 있다. 물론 물이 많은 국가이긴 하지만. 이런 식으로 되는 순간 그리고 지금 초등학교 아이들도 죽고 지금 민간인 피해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거든요. 그런 상황에서는 모즈타바든 지도부 세력들이 흔들린다 하더라도 이게 아까 말씀드린 대로 인지전이나 이런 게 잘 먹히지 않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제가 소스에서 얘기를 들었는데 이렇게 얘기했다고 합니다. 수뇌부가 탄도미사일 갖고 있는 거 미사일 전력 몇 개 있어? 이렇게 다 하면 몇 개는 남겨놔라, 각 지역마다. 왜냐하면 그걸 남겨둬야지 협상력이 있으니까. 그 외에는 너네들이 알아서 작전을 해라 이렇게 얘기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누구는 통제력을 잃은 거 아닌가 하는데 그것도 아니고 나름 그 안에서 느슨한 형태에서 자기네들이 할 수 있는 억지력 강화를 계속해서 가고 있기 때문에 지금 질문하신, 물론 안에는 공황이겠지만 공황상태이기 때문에 무너지고 그럴 전황의 아니라 이미 다른 단계로 넘어갔기 때문에 이란 국가 생존으로 넘어갔기 때문에 그 부분보다는 당연히 당황하겠지만 지금 이 상황에서 이 전투에서는 균열이 나서 무너지는 건 보기 쉽지 않을 거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생각보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요충지를 다 파괴했다, 미사일 발사대도 다 파괴했다 이렇게 했는데 생각보다 지금 이란 측의 반격이 만만치가 않아 보여요. 무기가 지금 어느 정도 있고 이런 것들에 대한 통계치가 있습니까?

[백승훈]
처음에 2500기에서 6000기가 있다고 얘기했는데 6000기가 있다고 한 건 혁명수비대의 주장이었고 영미권 싱크탱크가 2000기 남아 있다고 했는데 역계산했더니 지금 한 500~600기를 썼다고 하니까 1400기 정도가 남았다고 보는 게 저는 적확한 분석일 것 같습니다. 그런데 1400기가 그렇다고 해서 1400기나 남았으니까 막 쓰겠다라는 건 아니고 말씀드린 대로 이게 다 소진되면 이란은 협상력이 없어지는 거거든요. 그래서 이걸 갖고 지금 나름 쓸 수 있는 것들을 쓰고 4000km도 보여주면서 자기네들 억지력 그리고 자기네들이 계속 공격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면서 지금 이렇게 협상력을 높여가고 있다 그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두 분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백승훈 한국외대 중동연구소 전임연구원, 문근식 한양대 공공정책대학원 교수와 함께했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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