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미국이 발전소 공격하면 호르무즈 해협 완전히 봉쇄"

이란 "미국이 발전소 공격하면 호르무즈 해협 완전히 봉쇄"

2026.03.23. 오전 05:48.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이란은 미국이 발전소를 파괴하면 호르무즈 해협을 완전히 막아버리겠다고 으름장을 놨습니다.

호르무즈 봉쇄의 여파로 슬로베니아에서는 주유소 연료 판매를 1인당 30리터로 제한하기 시작했습니다.

신웅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이란 국영 방송이 공개한 미사일 발사 영상입니다.

이란은 이 같은 미사일로 이스라엘 남부는 물론 아랍에미리트와 쿠웨이트의 미군 기지를 타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더불어 수도 테헤란 상공에서 전투 드론을 격추해 이스라엘과 미국의 공격을 막아냈다고 말했습니다.

이란군은 미국이 발전소를 파괴하면 호르무즈 해협을 완전히 봉쇄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에브라힘 졸파가리 / 이란군 대변인 : 미국이 이란 발전소에 대해 위협을 가할 경우, 다음과 같은 보복 조치를 즉시 시행할 것입니다. 호르무즈 해협은 완전히 봉쇄할 것이며 발전소가 복구될 때까지 봉쇄를 유지할 것입니다.]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도 소셜미디어에 "기반시설이 공격받는 즉시 중동 지역의 핵심 인프라, 에너지, 석유 시설 등이 돌이킬 수 없이 파괴될 것"이라고 썼습니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여파가 하나둘 나타나고 있습니다.

슬로베니아 주유소에서는 연료 구매를 1인당 30리터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넣을 수 있으면 다행인데 아예 문을 닫은 곳도 많습니다.

이번 전쟁으로 인한 원유 공급 부족과 사재기 조짐 때문입니다.

[살리 피에르-알랭 / 스위스 관광객 : 처음 겪는 일입니다. 이렇게 빨리 이란과 밀접한 사태가 일어날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좀 놀랐습니다.]

슬로베니아 정부는 연료 재고는 충분하다면서도 당분간 이러한 제한 조치를 유지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신웅진입니다.


영상편집 : 이영훈


YTN 신웅진 (ujshi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