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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 범위는 커지는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뚜렷한 목표를 제시하지 못한 채 출구를 여전히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 후티 반군까지 본격 가세하면, 출구는커녕 되려 걷잡을 수 없이 확전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김종욱 기자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전쟁 초기, '2~3일이면 끝낸다'더니, 이후 '4~5주 걸린다', 그리곤 다시 그보다 더 빨리 끝난다고 말을 또 바꿉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빠르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더 나아지고, 더 강해지고 있습니다. 미국은 정말 잘하고 있어요. 짧은 여정(작전)이 될 것이라는 걸 여러분도 보게 될 겁니다.]
이후엔, 휴전할 생각이 없다고 경고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나는 휴전을 하고 싶지 않습니다. 상대를 문자 그대로 완전히 파괴하고 있을 때는 휴전을 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더니, 하루가 지나지 않아, 군사 작전 '점진적 축소'를 내비칩니다.
그래서 출구 전략인가 싶더니, 다시 오히려 지상전을 준비하는 듯한 움직임이 나옵니다.
군함 세 척과 해병 원정대 2,200명의 추가 파견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진 겁니다.
게다가, 국방부가 이 전쟁을 위해 약 300조 원 넘는 추가 예산을 요청하니, 장기전을 염두에 뒀다고 풀이될 수밖에 없습니다.
전쟁 목표와 기간에 관한 이런 엇박자·갈 짓자 행보는 상호 공격 확대와 치솟는 유가에 비상인 전 세계에 혼란만 더하고 있습니다.
"전쟁이 새 국면에 들어갔지만, 명확한 출구는 여전히 없고, 미국의 목표는 물론, 장기간 압박을 버텨낼 이란의 능력까지 모든 게 불확실하다"고 외신은 전합니다.
다만, 이란 입장에선 걸프 국가를 겨냥한 미사일 발사 규모는 줄었어도, 저강도 공격으로 압박이 충분하고, 전쟁이 여러 달 이어질 가능성에 대비한 비축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특히, 세계 최대 에너지 공급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이란이 잠근 데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 후티 반군까지 나서 홍해를 지나는 우회로까지 막으면 전쟁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선박 운항 방해와 에너지 기반 시설 타격 능력이 있다고 평가받는 후티 반군은 실제로, 가자 지구 전쟁이 이어진 지난 2년 중 상당 기간 홍해 해운을 마비시켰습니다.
과연 무엇을 위한 것인지 알 수 없는 트럼프 대통령의 행보에 비례해 전쟁 장기화·확전 가능성의 그림자는 길어져 갑니다.
YTN 김종욱입니다.
영상편집 : 이영훈
YTN 김종욱 (jw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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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 범위는 커지는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뚜렷한 목표를 제시하지 못한 채 출구를 여전히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 후티 반군까지 본격 가세하면, 출구는커녕 되려 걷잡을 수 없이 확전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김종욱 기자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전쟁 초기, '2~3일이면 끝낸다'더니, 이후 '4~5주 걸린다', 그리곤 다시 그보다 더 빨리 끝난다고 말을 또 바꿉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빠르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더 나아지고, 더 강해지고 있습니다. 미국은 정말 잘하고 있어요. 짧은 여정(작전)이 될 것이라는 걸 여러분도 보게 될 겁니다.]
이후엔, 휴전할 생각이 없다고 경고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나는 휴전을 하고 싶지 않습니다. 상대를 문자 그대로 완전히 파괴하고 있을 때는 휴전을 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더니, 하루가 지나지 않아, 군사 작전 '점진적 축소'를 내비칩니다.
그래서 출구 전략인가 싶더니, 다시 오히려 지상전을 준비하는 듯한 움직임이 나옵니다.
군함 세 척과 해병 원정대 2,200명의 추가 파견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진 겁니다.
게다가, 국방부가 이 전쟁을 위해 약 300조 원 넘는 추가 예산을 요청하니, 장기전을 염두에 뒀다고 풀이될 수밖에 없습니다.
전쟁 목표와 기간에 관한 이런 엇박자·갈 짓자 행보는 상호 공격 확대와 치솟는 유가에 비상인 전 세계에 혼란만 더하고 있습니다.
"전쟁이 새 국면에 들어갔지만, 명확한 출구는 여전히 없고, 미국의 목표는 물론, 장기간 압박을 버텨낼 이란의 능력까지 모든 게 불확실하다"고 외신은 전합니다.
다만, 이란 입장에선 걸프 국가를 겨냥한 미사일 발사 규모는 줄었어도, 저강도 공격으로 압박이 충분하고, 전쟁이 여러 달 이어질 가능성에 대비한 비축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특히, 세계 최대 에너지 공급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이란이 잠근 데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 후티 반군까지 나서 홍해를 지나는 우회로까지 막으면 전쟁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선박 운항 방해와 에너지 기반 시설 타격 능력이 있다고 평가받는 후티 반군은 실제로, 가자 지구 전쟁이 이어진 지난 2년 중 상당 기간 홍해 해운을 마비시켰습니다.
과연 무엇을 위한 것인지 알 수 없는 트럼프 대통령의 행보에 비례해 전쟁 장기화·확전 가능성의 그림자는 길어져 갑니다.
YTN 김종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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