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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윤보리 앵커, 이정섭 앵커
■ 출연 :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실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ON]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중동전쟁이 3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시간은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과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상군을 어디에도 안 보내겠다고 발언을 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잘 알다시피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계속 왔다 갔다 하기 때문에 이 말을 어디까지 믿어야 할지 이 부분이 관심이거든요.
[김열수]
지금은 믿어도 됩니다. 왜냐하면 과거에 걸프전, 1990년대에 그리고 2003년도 이라크전, 물론 2001년도에 아프가니스탄전이 있지만 그건 워낙 대테러전 차원이니까 그렇기는 한데. 그런 전쟁을 할 때 미국은 병력과 장비, 무기 체계, 물, 기름, 심지어 병사들이 샤워할 수 있는 샤워 욕조. 그리고 휴지까지 포함해서 보급품, 이걸 수백만 톤을 이동을 시켰거든요. 그러면 그걸 이동하면 하루이틀 만에 가지는 게 아니에요, 수백만 톤이니까. 그러면 그때는 민간 선박까지 차출해서 보냈단 말이에요. 통상 3~6개월이 소요가 됐습니다. 그런데 지금 미국에서 제가 말씀드린 이런 것들을 하기 위한 준비가 하나도 포착이 안 되고 있잖아요. 안 보내고 있다는 거거든요. 그렇다고 하면 설령 지금부터라도 지상전 한다고 그러면 짧게는 3개월, 길게는 6개월인데 짧게 보면 3월달이니까 6월 말 돼야 그나마 지상전 어쩌고 저쩌고 얘기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어요. 그래서 미국에서의 여론조사를 해보면 아무래도 지상전을 수행할 것이다라는 여론조사가 많이 나오고 또 300조에 달하는 국방비 추가 예산에 대한 것들도 있어서 이게 지상전을 염두에 두는 것 아니냐고 생각할 수 있지만 지상전에 대해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렇게 전략적 유연성을 보이고 그리고 300조에 달하는 국방비에 대한 것들은 다 이란을 압박하기 위한 하나의 수단이지, 지상전을 수행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저희가 조금 전에 전해 드렸던 리포트 내용도 해병대가 이동은 하고 있잖아요. 그렇다면 이것도 압박 차원일까요?
[김열수]
그렇죠. 트리폴리호가 오고 있는데 내일 이란 쪽으로 거의 옵니다. 호르무즈 해협 가까이 오게 되는데요. 여기는 말씀하신 것처럼 F-35 20대도 거기에 탑재돼 있지만 2500명에 가까운 해병대 요원들이 있거든요. 그러면 해병대가 뭘 하느냐 하는 거예요. 그 해병대의 주 임무는 상륙작전을 하는 거예요. 그래서 상륙작전을 하기 위한 지금 수륙양용 장갑차도 실려 있고 다 그런 거잖아요. 그러면 우리가 지상전을 한 2500명 가는 것, 이것도 지상전이라고 하면 할 말이 없어요. 그런데 이것은 특수작전이라고 빼놓고 전반적인 지상전, 예를 들면 이라크에는 미군 17만 명이 들어갔거든요. 걸프전 할 때는 60만 명 넘게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이란 같은 경우에는 이라크의 영토 크기의 4배 정도 되니까 60~70만 명이 들어가야 되잖아요. 그러니까 그런 정도의 지상전, 그건 아니고. 지금 이 정도 되면 특수작전 임무를 수행할 텐데 이게 하르그섬을 갈 거냐 그렇지 않으면 호르무즈 해협 옆에 있는 대툰브, 소툰브 이런 섬들을 가서 점령을 할 것이냐, 상륙을 할 거냐 하는 건데 지금 하르그섬은 이렇게 가기에는 부족해요. 그러니까 상륙함이 있고 그러더라도 너무 깊숙이 내륙 속에 들어가 있잖아요. 그런데 엊그제부터 어제, 오늘, 지금 며칠 동안 아마 제가 볼 때 내일까지 주로 어디를 집중적으로 타격하고 있느냐 하면 호르무즈 입구에 있는 몇 개의 섬을 집중적으로 타격을 하고 있어요. 아무래도 그쪽 지역을 염두에 두고 있지 않나 이런 생각을 하거든요. 그러면 거리가 조금 짧으니까 호르무즈 입구에서 그 섬에 가면 되는데 그 섬들 중에서 어떤 섬을 갈 거냐, 그런 것들도 문제는 되기는 해요. 거기가 바로 혁명수비대의 해군사령부도 있고 탄도미사일 발사기지도 있고 그리고 드론 발사기지도 있고 그렇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그쪽을 집중적으로 타격해서 완전히 군사력을 없애고 난 뒤에 들어가겠다는 이런 생각이거든요. 그래서 만일 상륙작전이 이루어진다라고 하면 오히려 하르그섬보다는 호르무즈 해협 입구에 있는 섬들이 그 가능성이 있다라고 하는 거고요. 두 번째는 제가 볼 때는 이것도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을 압박하기 위한 하나의 수단으로 볼 건지. 그렇지 않으면 거기에 정말 상륙작전을 할 것인지, 여기에 대한 결심이 트럼프 대통령이 필요할 텐데 제가 볼 때는 안 가기를 바랍니다. 왜냐하면 그 정도의 인원이 아무리 무장을 하고 그렇게 들어간다고 하더라도, 다 초토화됐다고 하더라도 워낙 이란 영토로부터 가깝거든요. 사실상 이란의 드론이라든지 미사일 발사대라든지 수없이 파괴를 하고 그리고 날아오고 있는 것이 처음에 비해서 90%까지 감소가 돼서 띄엄띄엄 날아오고 있는 실정이라는 말이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것이 지금 트리폴리호가 이동했다는 것을 알고 일부러 사용을 안 하고 있다가 집중적으로 거기다 사용할 수 있거든요. 그렇게 되면 상륙지점 자체가바로 미군들의 무덤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여기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해야 될 텐데 2500명 중에서 한 100여 명 정도 사상이 나면 어떻게 할까요. 그건 미군의 여론이 뒤집히는 정도가 되거든요. 그래서 이 문제도 굉장히 고민을 하지 않을까. 그래서 오히려 압박의, 강압의 그런 요소가 좀 더 강하지 않나 이렇게 봅니다.
[앵커]
이런 상황 속에서 네타냐후 총리가 조기 종전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이란의 핵미사일 능력이 사실상 무력화됐다는 건데 이 주장은 어떻게 보고 계세요?
[김열수]
네타냐후 총리가 어제 기자회견 비슷하게 얘기를 했죠. 그래서 사실상 모든 것들이 다 제거가 됐다. 그래서 해군력도 그렇지만 미사일 발사대도 한 60%, 방공망은 90% 다 제거가 됐고 핵 능력 문제에 있어서도 잠재적인 핵 능력 수준, 그 부분은 거의 일어설 수 없을 정도로 파괴를 했다, 이렇게 얘기를 하거든요. 그래서 그 문제는 나탄즈, 포르도, 이스파한, 이 지역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이번에도 똑같이 폭격이 있었기 때문에 충분히 이런 얘기를 할 수 있을 텐데 문제가 하나 있어요. 바로 60%로 농축된 450kg의 우라늄이 어디에 있느냐. 이것이 문제거든요. 그래서 설령 파괴를 했다고 하더라도 450kg 정도 되면 이쪽 지역에서 저쪽으로 옮기는 데 큰 어려움이 없거든요. 이란이 대한민국 영토의 16배 반이 되는데 그걸 어디로 옮기는지 어떻게 알겠어요.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문이 남아 있는 거예요. 그러니까 앞으로 핵을 개발을 해서 핵무기를 당장 만들어서 발사할 수 있는 그러한 미래의 핵 능력 자체는 많이 이번 폭격과 포격을 통해서 많이 파괴를 했다고 하지만 여전히 만들어진 60%의 450kg에 해당되는 우라늄의 행방은 여전히 묘연한 것은 사실이죠.
[앵커]
그리고 미국 내에서 정보수장이 상원에 제출한 서면 증언이 주목되는 것 같은데 핵시설을 작년 6월에 공습한 이후에 재건 움직임이 없었다는 내용이에요. 트럼프가 얘기하는 그런 위협이 없는 게 뒷받침이 될 텐데.
[김열수]
그래서 조 켄트 대테러센터 국장에 의해서 두 번째 커밍아웃하는 형태인데 결국은 DNI 국장이 16개 정보기관을 다 담당하는 거니까 어마어마한 자리입니다. 이 사람이 얘기한 것이 앵커님 말씀하신 것처럼 작년 6월달 12일 전쟁 했는데 12일 전쟁 하고 나서 포르도, 나탄지, 이스파한. 이 지역에서 무슨 뒤에서 이란에서 이것을 갖다가 다시 재건하기 위해서 무슨 움직임이 있었느냐. 없었다. 그러니까 이건 꼭 조 켄트 대테러센터 국장이 얘기한 것과 똑같은 거예요. 이란에 임박한 위협이 없었는데미국이 우리를 공격한다고 해서 공격을 했다. 결국 이것은 이스라엘의 꾀에 넘어가고 로비 단체에 의해서 간 것 아니냐. 이러니까 미국 스스로가 결정을 하지 못하고 이들에 의해서 휘둘렸다. 이렇게 얘기하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개버드도 비슷한 이야기를 하다 보니까 이것이 미국 내에서는 굉장히 큰 영향을 미치리라고 생각을 합니다.
[앵커]
그런가 하면 지상전을 두고 양국의 발언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지상전이 필요하다는 입장인데 미국과 이스라엘의 균열이 심해지는 양상이거든요.
[김열수]
그렇지는 않고요. 사실 어제 네타냐후 총리가 기자회견을 한 것도 미국과의 관계 속에서 이런 균열, 그런 것들을 예방하기 위해서, 또 있었던 오해를 풀기 위해서 일부러 기자회견을 한 거거든요. 그래서 그 기자회견을 하면서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내가 개입을 해서 미국을 이란전쟁에 끌어들인 것은 절대로 아니다, 그 얘기도 하고, 그리고 사우스파르스, 이란 가스시설에 대한 공격한 것도 이거 나 혼자 결정한 것이지, 트럼프 대통령하고 상의한 것 아니다, 그렇게 얘기를 했거든요. 그러면서 가능하면 트럼프 대통령하고 무슨 이견이 있다고 하는 것을 줄여주려고 얘기를 하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질문하신 것처럼 네타냐후 총리는 지상전을 열어놓는 거거든요. 그런데 이게 불가능하다는 걸 제가 말씀을 드려볼게요. 이스라엘하고 이란하고 여기를 지나오려면 레바논도 지나야 되고 시리아도 지나야 하고 이라크도 지나야 해요. 그러면 제일 가까운 곳과 제일 가까운 곳이 대충 몇 킬로미터 떨어져 있을 것 같아요? 1000km예요. 그래서 텔아비브하고 테헤란하고는 무려 1600km입니다. 그러면 이건 뭘로 가죠? 지상전을 하면, 이게 처음부터 말이 안 되는 거예요. 그래서 굳이 특수전이라고 하면 예를 들어서 지금 행방이 묘연한 450kg을 찾기 위해서 이란의 특공개들이 이렇게 가면 이것도 지상전이라고 얘기한다면 그건 할 말이 없어요. 그러나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그런 종류의 지상전은 아예 처음부터 불가능하다는 것을 먼저 말씀을 드리고요. 두 번째는 미국이 사실상 이스라엘에 대해서 엄청난 국방비를 제공해 주고 있거든요. 국방비만 제공해 주는 것이 아니라 방공망에 대한 돈도 따로 주고 있어요. 그러니까 그 돈이 어마무시한데 그러다 보니까 이스라엘의 무기체계가 상호 운용성 때문에 미국하고 상당히 비슷하고 그런데 미국에서 이 돈을 안 주고 그리고 무기 안 주면 이스라엘이 뭘 가지고 지상전을 수행할 것이며 뭘 가지고 전쟁을 지속하겠어요. 그래서 우리가 볼 때는 트럼프 대통령하고 네타냐후 총리하고 뭐가 좀 삐그덕거리는 것 같고 말을 잘 안 듣는 것 같지만 결정적인 순간에는 모든 것을 결정하는 사람은 트럼프예요. 이게 무슨 네타냐후가 전쟁을 더 끌고 가고 무슨 지상전을 하고 하는 것은 그냥 우리가 시장에서 할 수 있는 얘기이지, 실제로는 일어날 수 없는 이야기다, 이렇게 봅니다.
[앵커]
지금 무기 재고에 대해서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나오잖아요. 두 가지가 중국에서는 이란이 2~3개월 더 버틸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했고, 이런 상황에서 미국은 지금 이란에게 공격받은 중동 국가들에게수출을 승인할 정도라고 해요. 그러면 둘 다 뭔가 무기가 충분하다, 이렇게 볼 수 있을까요?
[김열수]
저는 그렇게는 보지 않고요. 사실상 방공망도 거의 다 제거가 됐고 발사대도 65%까지 날아갔기 때문에 지금 더 쏠 수 있다는 것은 미사일이 얼마나 있느냐, 드론이 얼마나 있느냐의 차이거든요. 그런데 지금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이 얘기한 것은 미사일이든 드론이든 각각 90% 이상 감소가 됐다, 옛날에는 100발 날아오다가 지금 10발 온다는 거예요. 옛날에는 100대가 오다가 지금은 10대가 온다는 거예요. 그런 식으로 하루에 한 대씩 보내고 두 발 미사일 발사하고 그러면 그러면 왜 두세 달만 하겠어요? 1년도 하고 2년도 할 수 있죠. 그래서 우리가 전투력을 발휘한다는 것은 임계치가 있어요. 몇 퍼센트 정도가 됐을 때 이게 전투력을 발휘하는 것이냐. 그래서 이것이 예를 들면 지상전에 해당되는 부대들 같으면 반 정도. 그러니까 60% 이하로 떨어지면 이건 전투력을 상실했다고 얘기하거든요. 여기 얘기하는 미사일도 마찬가지입니다. 얼마만큼 발사대가 많이 있느냐, 그다음에 네트워크가 잘 돼 있느냐, 영상을 받아서 그다음에 통신이 통해야 할 것 아닙니까? 모든 통신이 지금 다 차단됐어요, 이란에서는. 그럼 뭘로 발사를 하죠? 어디다가? 아무리 러시아에서 무슨 정보를 주더라도 한계가 있는 거거든요. 그래서 중국의 싱크탱크에서 얘기한 거니까 무시하는 것은 아니지만 한두 발 쏴서 또는 10발, 20발 쏴서 그것도 계속 전쟁을 지속할 수 있다고 하면 두세 달이 아니라 길게도 할 수 있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과 중동 상황 짚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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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ON]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중동전쟁이 3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시간은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과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상군을 어디에도 안 보내겠다고 발언을 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잘 알다시피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계속 왔다 갔다 하기 때문에 이 말을 어디까지 믿어야 할지 이 부분이 관심이거든요.
[김열수]
지금은 믿어도 됩니다. 왜냐하면 과거에 걸프전, 1990년대에 그리고 2003년도 이라크전, 물론 2001년도에 아프가니스탄전이 있지만 그건 워낙 대테러전 차원이니까 그렇기는 한데. 그런 전쟁을 할 때 미국은 병력과 장비, 무기 체계, 물, 기름, 심지어 병사들이 샤워할 수 있는 샤워 욕조. 그리고 휴지까지 포함해서 보급품, 이걸 수백만 톤을 이동을 시켰거든요. 그러면 그걸 이동하면 하루이틀 만에 가지는 게 아니에요, 수백만 톤이니까. 그러면 그때는 민간 선박까지 차출해서 보냈단 말이에요. 통상 3~6개월이 소요가 됐습니다. 그런데 지금 미국에서 제가 말씀드린 이런 것들을 하기 위한 준비가 하나도 포착이 안 되고 있잖아요. 안 보내고 있다는 거거든요. 그렇다고 하면 설령 지금부터라도 지상전 한다고 그러면 짧게는 3개월, 길게는 6개월인데 짧게 보면 3월달이니까 6월 말 돼야 그나마 지상전 어쩌고 저쩌고 얘기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어요. 그래서 미국에서의 여론조사를 해보면 아무래도 지상전을 수행할 것이다라는 여론조사가 많이 나오고 또 300조에 달하는 국방비 추가 예산에 대한 것들도 있어서 이게 지상전을 염두에 두는 것 아니냐고 생각할 수 있지만 지상전에 대해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렇게 전략적 유연성을 보이고 그리고 300조에 달하는 국방비에 대한 것들은 다 이란을 압박하기 위한 하나의 수단이지, 지상전을 수행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저희가 조금 전에 전해 드렸던 리포트 내용도 해병대가 이동은 하고 있잖아요. 그렇다면 이것도 압박 차원일까요?
[김열수]
그렇죠. 트리폴리호가 오고 있는데 내일 이란 쪽으로 거의 옵니다. 호르무즈 해협 가까이 오게 되는데요. 여기는 말씀하신 것처럼 F-35 20대도 거기에 탑재돼 있지만 2500명에 가까운 해병대 요원들이 있거든요. 그러면 해병대가 뭘 하느냐 하는 거예요. 그 해병대의 주 임무는 상륙작전을 하는 거예요. 그래서 상륙작전을 하기 위한 지금 수륙양용 장갑차도 실려 있고 다 그런 거잖아요. 그러면 우리가 지상전을 한 2500명 가는 것, 이것도 지상전이라고 하면 할 말이 없어요. 그런데 이것은 특수작전이라고 빼놓고 전반적인 지상전, 예를 들면 이라크에는 미군 17만 명이 들어갔거든요. 걸프전 할 때는 60만 명 넘게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이란 같은 경우에는 이라크의 영토 크기의 4배 정도 되니까 60~70만 명이 들어가야 되잖아요. 그러니까 그런 정도의 지상전, 그건 아니고. 지금 이 정도 되면 특수작전 임무를 수행할 텐데 이게 하르그섬을 갈 거냐 그렇지 않으면 호르무즈 해협 옆에 있는 대툰브, 소툰브 이런 섬들을 가서 점령을 할 것이냐, 상륙을 할 거냐 하는 건데 지금 하르그섬은 이렇게 가기에는 부족해요. 그러니까 상륙함이 있고 그러더라도 너무 깊숙이 내륙 속에 들어가 있잖아요. 그런데 엊그제부터 어제, 오늘, 지금 며칠 동안 아마 제가 볼 때 내일까지 주로 어디를 집중적으로 타격하고 있느냐 하면 호르무즈 입구에 있는 몇 개의 섬을 집중적으로 타격을 하고 있어요. 아무래도 그쪽 지역을 염두에 두고 있지 않나 이런 생각을 하거든요. 그러면 거리가 조금 짧으니까 호르무즈 입구에서 그 섬에 가면 되는데 그 섬들 중에서 어떤 섬을 갈 거냐, 그런 것들도 문제는 되기는 해요. 거기가 바로 혁명수비대의 해군사령부도 있고 탄도미사일 발사기지도 있고 그리고 드론 발사기지도 있고 그렇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그쪽을 집중적으로 타격해서 완전히 군사력을 없애고 난 뒤에 들어가겠다는 이런 생각이거든요. 그래서 만일 상륙작전이 이루어진다라고 하면 오히려 하르그섬보다는 호르무즈 해협 입구에 있는 섬들이 그 가능성이 있다라고 하는 거고요. 두 번째는 제가 볼 때는 이것도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을 압박하기 위한 하나의 수단으로 볼 건지. 그렇지 않으면 거기에 정말 상륙작전을 할 것인지, 여기에 대한 결심이 트럼프 대통령이 필요할 텐데 제가 볼 때는 안 가기를 바랍니다. 왜냐하면 그 정도의 인원이 아무리 무장을 하고 그렇게 들어간다고 하더라도, 다 초토화됐다고 하더라도 워낙 이란 영토로부터 가깝거든요. 사실상 이란의 드론이라든지 미사일 발사대라든지 수없이 파괴를 하고 그리고 날아오고 있는 것이 처음에 비해서 90%까지 감소가 돼서 띄엄띄엄 날아오고 있는 실정이라는 말이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것이 지금 트리폴리호가 이동했다는 것을 알고 일부러 사용을 안 하고 있다가 집중적으로 거기다 사용할 수 있거든요. 그렇게 되면 상륙지점 자체가바로 미군들의 무덤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여기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해야 될 텐데 2500명 중에서 한 100여 명 정도 사상이 나면 어떻게 할까요. 그건 미군의 여론이 뒤집히는 정도가 되거든요. 그래서 이 문제도 굉장히 고민을 하지 않을까. 그래서 오히려 압박의, 강압의 그런 요소가 좀 더 강하지 않나 이렇게 봅니다.
[앵커]
이런 상황 속에서 네타냐후 총리가 조기 종전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이란의 핵미사일 능력이 사실상 무력화됐다는 건데 이 주장은 어떻게 보고 계세요?
[김열수]
네타냐후 총리가 어제 기자회견 비슷하게 얘기를 했죠. 그래서 사실상 모든 것들이 다 제거가 됐다. 그래서 해군력도 그렇지만 미사일 발사대도 한 60%, 방공망은 90% 다 제거가 됐고 핵 능력 문제에 있어서도 잠재적인 핵 능력 수준, 그 부분은 거의 일어설 수 없을 정도로 파괴를 했다, 이렇게 얘기를 하거든요. 그래서 그 문제는 나탄즈, 포르도, 이스파한, 이 지역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이번에도 똑같이 폭격이 있었기 때문에 충분히 이런 얘기를 할 수 있을 텐데 문제가 하나 있어요. 바로 60%로 농축된 450kg의 우라늄이 어디에 있느냐. 이것이 문제거든요. 그래서 설령 파괴를 했다고 하더라도 450kg 정도 되면 이쪽 지역에서 저쪽으로 옮기는 데 큰 어려움이 없거든요. 이란이 대한민국 영토의 16배 반이 되는데 그걸 어디로 옮기는지 어떻게 알겠어요.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문이 남아 있는 거예요. 그러니까 앞으로 핵을 개발을 해서 핵무기를 당장 만들어서 발사할 수 있는 그러한 미래의 핵 능력 자체는 많이 이번 폭격과 포격을 통해서 많이 파괴를 했다고 하지만 여전히 만들어진 60%의 450kg에 해당되는 우라늄의 행방은 여전히 묘연한 것은 사실이죠.
[앵커]
그리고 미국 내에서 정보수장이 상원에 제출한 서면 증언이 주목되는 것 같은데 핵시설을 작년 6월에 공습한 이후에 재건 움직임이 없었다는 내용이에요. 트럼프가 얘기하는 그런 위협이 없는 게 뒷받침이 될 텐데.
[김열수]
그래서 조 켄트 대테러센터 국장에 의해서 두 번째 커밍아웃하는 형태인데 결국은 DNI 국장이 16개 정보기관을 다 담당하는 거니까 어마어마한 자리입니다. 이 사람이 얘기한 것이 앵커님 말씀하신 것처럼 작년 6월달 12일 전쟁 했는데 12일 전쟁 하고 나서 포르도, 나탄지, 이스파한. 이 지역에서 무슨 뒤에서 이란에서 이것을 갖다가 다시 재건하기 위해서 무슨 움직임이 있었느냐. 없었다. 그러니까 이건 꼭 조 켄트 대테러센터 국장이 얘기한 것과 똑같은 거예요. 이란에 임박한 위협이 없었는데미국이 우리를 공격한다고 해서 공격을 했다. 결국 이것은 이스라엘의 꾀에 넘어가고 로비 단체에 의해서 간 것 아니냐. 이러니까 미국 스스로가 결정을 하지 못하고 이들에 의해서 휘둘렸다. 이렇게 얘기하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개버드도 비슷한 이야기를 하다 보니까 이것이 미국 내에서는 굉장히 큰 영향을 미치리라고 생각을 합니다.
[앵커]
그런가 하면 지상전을 두고 양국의 발언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지상전이 필요하다는 입장인데 미국과 이스라엘의 균열이 심해지는 양상이거든요.
[김열수]
그렇지는 않고요. 사실 어제 네타냐후 총리가 기자회견을 한 것도 미국과의 관계 속에서 이런 균열, 그런 것들을 예방하기 위해서, 또 있었던 오해를 풀기 위해서 일부러 기자회견을 한 거거든요. 그래서 그 기자회견을 하면서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내가 개입을 해서 미국을 이란전쟁에 끌어들인 것은 절대로 아니다, 그 얘기도 하고, 그리고 사우스파르스, 이란 가스시설에 대한 공격한 것도 이거 나 혼자 결정한 것이지, 트럼프 대통령하고 상의한 것 아니다, 그렇게 얘기를 했거든요. 그러면서 가능하면 트럼프 대통령하고 무슨 이견이 있다고 하는 것을 줄여주려고 얘기를 하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질문하신 것처럼 네타냐후 총리는 지상전을 열어놓는 거거든요. 그런데 이게 불가능하다는 걸 제가 말씀을 드려볼게요. 이스라엘하고 이란하고 여기를 지나오려면 레바논도 지나야 되고 시리아도 지나야 하고 이라크도 지나야 해요. 그러면 제일 가까운 곳과 제일 가까운 곳이 대충 몇 킬로미터 떨어져 있을 것 같아요? 1000km예요. 그래서 텔아비브하고 테헤란하고는 무려 1600km입니다. 그러면 이건 뭘로 가죠? 지상전을 하면, 이게 처음부터 말이 안 되는 거예요. 그래서 굳이 특수전이라고 하면 예를 들어서 지금 행방이 묘연한 450kg을 찾기 위해서 이란의 특공개들이 이렇게 가면 이것도 지상전이라고 얘기한다면 그건 할 말이 없어요. 그러나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그런 종류의 지상전은 아예 처음부터 불가능하다는 것을 먼저 말씀을 드리고요. 두 번째는 미국이 사실상 이스라엘에 대해서 엄청난 국방비를 제공해 주고 있거든요. 국방비만 제공해 주는 것이 아니라 방공망에 대한 돈도 따로 주고 있어요. 그러니까 그 돈이 어마무시한데 그러다 보니까 이스라엘의 무기체계가 상호 운용성 때문에 미국하고 상당히 비슷하고 그런데 미국에서 이 돈을 안 주고 그리고 무기 안 주면 이스라엘이 뭘 가지고 지상전을 수행할 것이며 뭘 가지고 전쟁을 지속하겠어요. 그래서 우리가 볼 때는 트럼프 대통령하고 네타냐후 총리하고 뭐가 좀 삐그덕거리는 것 같고 말을 잘 안 듣는 것 같지만 결정적인 순간에는 모든 것을 결정하는 사람은 트럼프예요. 이게 무슨 네타냐후가 전쟁을 더 끌고 가고 무슨 지상전을 하고 하는 것은 그냥 우리가 시장에서 할 수 있는 얘기이지, 실제로는 일어날 수 없는 이야기다, 이렇게 봅니다.
[앵커]
지금 무기 재고에 대해서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나오잖아요. 두 가지가 중국에서는 이란이 2~3개월 더 버틸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했고, 이런 상황에서 미국은 지금 이란에게 공격받은 중동 국가들에게수출을 승인할 정도라고 해요. 그러면 둘 다 뭔가 무기가 충분하다, 이렇게 볼 수 있을까요?
[김열수]
저는 그렇게는 보지 않고요. 사실상 방공망도 거의 다 제거가 됐고 발사대도 65%까지 날아갔기 때문에 지금 더 쏠 수 있다는 것은 미사일이 얼마나 있느냐, 드론이 얼마나 있느냐의 차이거든요. 그런데 지금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이 얘기한 것은 미사일이든 드론이든 각각 90% 이상 감소가 됐다, 옛날에는 100발 날아오다가 지금 10발 온다는 거예요. 옛날에는 100대가 오다가 지금은 10대가 온다는 거예요. 그런 식으로 하루에 한 대씩 보내고 두 발 미사일 발사하고 그러면 그러면 왜 두세 달만 하겠어요? 1년도 하고 2년도 할 수 있죠. 그래서 우리가 전투력을 발휘한다는 것은 임계치가 있어요. 몇 퍼센트 정도가 됐을 때 이게 전투력을 발휘하는 것이냐. 그래서 이것이 예를 들면 지상전에 해당되는 부대들 같으면 반 정도. 그러니까 60% 이하로 떨어지면 이건 전투력을 상실했다고 얘기하거든요. 여기 얘기하는 미사일도 마찬가지입니다. 얼마만큼 발사대가 많이 있느냐, 그다음에 네트워크가 잘 돼 있느냐, 영상을 받아서 그다음에 통신이 통해야 할 것 아닙니까? 모든 통신이 지금 다 차단됐어요, 이란에서는. 그럼 뭘로 발사를 하죠? 어디다가? 아무리 러시아에서 무슨 정보를 주더라도 한계가 있는 거거든요. 그래서 중국의 싱크탱크에서 얘기한 거니까 무시하는 것은 아니지만 한두 발 쏴서 또는 10발, 20발 쏴서 그것도 계속 전쟁을 지속할 수 있다고 하면 두세 달이 아니라 길게도 할 수 있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과 중동 상황 짚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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