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락 안긴 다카이치...진주만 공습 농담에 눈 '휘둥그레' [앵커리포트]

와락 안긴 다카이치...진주만 공습 농담에 눈 '휘둥그레' [앵커리포트]

2026.03.20. 오후 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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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군함 파견을 압박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미일 정상회담.

복잡한 속내를 읽을 수 있었던 발언이 나오는가 하면, 양국 정상 간 화기애애한 모습도 볼 수 있었는데요, 화면으로 함께 보시겠습니다.

백악관에 도착하자마자 트럼프 대통령에 와락 안긴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

반갑게 인사를 나누던 중에 엄지손가락 두 개를 치켜세워보기도 하죠.

이렇게 상당히 화기애애한 첫 인사로 두 사람의 만남은 시작됐습니다.

공개된 자리에서도 단연 관심을 모았던 주제는 이란 전쟁 이야기였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의 적극적 반응을, 다카이치 총리는 다소 원론적 입장을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일본이 더 적극적으로 나서주리라 기대합니다. 아시다시피 우리는 그런 관계니까요.]

[다카이치 사나에 / 일본 총리 : 일본은 주변 지역을 공격하고, 호르무즈 해협을 사실상 혹은 실질적으로 봉쇄한 이란의 행동을 규탄합니다.]

그런가 하면 다카이치 총리의 눈을 이렇게 휘둥그레 만들 만한 수위 높은 발언이 나오기도 했는데요, 일본 기자의 질문에 답하는 과정에서였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일본과 같은 아시아와 유럽 동맹국에 왜 이란 공격을 미리 알리지 않았습니까?) 우리는 너무 많은 신호를 보내고 싶지는 않았어요. 우리가 들어갈 때 매우 강하게 했습니다. 기습을 원했기 때문에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은 거에요. 기습에 대해 누가 일본보다 더 잘 알까요? 그렇다면 당신들은 왜 저에게 진주만 공습을 미리 말하지 않았나요.]

이런 가운데, 함정 파견과 관련해 다카이치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법률상 가능한 것과 불가능한 것을 설명했다고 밝혔는데요,

사실상 파병이 어렵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YTN 나경철 (nkc80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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