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결승에 '야욕' 트럼프 "베네수엘라, 미국 51번째 주?" [앵커리포트]

WBC 결승에 '야욕' 트럼프 "베네수엘라, 미국 51번째 주?" [앵커리포트]

2026.03.18. 오후 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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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2뉴스입니다.

조금 전 끝난 2026 월드베이스볼 클래식의 우승은 결국 베네수엘라에게로 돌아갔습니다.

베네수엘라와 미국의 결승전, 이른바 '마두로 더비'라 불릴 정도로 단순한 야구대회 결승전을 넘어 국제 정세가 얽힌 두 나라의 자존심 대결이기도 했습니다.

지난 1월이었죠, 미국의 특수부대 델타포스는 베네수엘라를 상대로 군사작전을 펴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체포해 미국으로 압송했고요, 마두로 대통령은 마약 테러 공모 등 4개 혐의로 법정에 섰습니다.

이후 로드리게스 부통령이 임시 대통령으로 취임했지만 베네수엘라는 사실상 미국의 영향력 아래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SNS 게시글이 또 문제가 됐는데요, 베네수엘라의 결승 진출을 축하하는 것까지는 좋았는데, 뒷부분이 논란이 됐습니다.

STATEHOOD 그리고 51이라는 숫자.

51번째 주라는 뜻으로 해석되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베네수엘라를 미국의 51번째 주로 편입시키려는 야욕을 드러냈다는 비판이 제기된 겁니다.

사상 첫 결승 진출에 이어 우승까지 일궈낸 베네수엘라 선수들에게 축하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스포츠를 정치화한 트럼프 대통령의 이 발언이 이번 대회에서의 가장 아쉬운 장면으로 남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YTN 나경철 (nkc80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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