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해병대 상륙함 주말쯤 도착...이란 상륙 작전 곧 개시?

미 해병대 상륙함 주말쯤 도착...이란 상륙 작전 곧 개시?

2026.03.18. 오후 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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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 정예 해병대원 2천5백여 명을 태운 미군의 상륙함이 오는 주말쯤 호르무즈 해협에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란의 핵심 석유 시설이 있는 하르그 섬을 점령하기 위한 상륙 작전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선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싱가포르 인근에서 포착된 미 해병대 상륙함, 트리폴리 함입니다.

일본 오키나와에 주둔하고 있는 미 31 해병원정대원 2천5백 명을 태우고 호르무즈 해협으로 이동 중입니다.

말이 상륙함이지 스텔스 전투기와 공격형 헬기까지 갖춘 사실상 중형급 항공모함입니다.

한반도 유사시에 가장 먼저 출동하는 부대로, 미사일 순양함과 구축함까지 함께 움직이면서, 단독으로 상륙 작전이 가능합니다.

앞서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은 상륙 작전을 위해 해병 부대를 중동으로 파견해달라는 미 중부사령부의 요청을 승인했습니다.

현재 속도라면 주말쯤이면 호르무즈 해협에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목표는 역시 이란의 석유 수출 전진기지인 하르그 섬 점령이 될 것으로 점쳐집니다.

이란 본토에서 30km 떨어져 있지만, 이란 석유 수출의 90% 이상을 담당하는 핵심 시설로, 이란의 급소로 평가되는 곳입니다.

[마이크 월츠 / 주유엔 미국 대사 : 트럼프 대통령은 어떤 선택지도 배제하지 않을 것입니다. 에너지 시설 역시 타격할 수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실제 상륙 작전에 나설 경우 이란의 반격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군사 전문가들은 아무리 최정예 부대라고 해도 미군의 피해 역시 상당할 것이라고 지적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지상군 투입은 제2의 베트남 전쟁이 될 거라고 경고하는데) 전혀 두렵지 않습니다. 아무것도 두렵지 않습니다.]

큰소리는 쳤지만, 궁지에 몰린 트럼프가 과연 미군의 대규모 피해를 감수하고서도 작전을 실행할 수 있을지가 이번 전쟁의 최대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YTN 김선중입니다.

영상편집 : 임현철

YTN 김선중 (kims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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