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차관 '사드 반출 우려'에 "자산 재배치 능력은 강점"

미 국방차관 '사드 반출 우려'에 "자산 재배치 능력은 강점"

2026.03.18. 오전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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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트럼프 행정부 고위 당국자가 주한미군의 사드,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의 대이란 전쟁 지원을 위한 반출 우려와 관련해 "군자산들을 재배치하는 능력은 미국 시스템의 강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마이클 더피 미 국방부 획득·유지 담당 차관은 현지 시간 17일 미 연방 의회 하원 외교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외교위 동아시아·태평양 소위 민주당 간사인 아미 베라 의원은 질의에서 한국에 사드를 배치하는 과정에서 중국의 보복 조처 등을 언급한 뒤 "북한이 여전히 무력시위를 벌이는 시점에서 진심으로 우려된다"고 말했습니다.

사드 재배치가 얼마나 오래가느냐는 질문에 더피 차관은 "구체적인 자산 재배치 기간에 대해서는 알지 못하며 말할 수 없다"며 한국에서 미군의 일부 사드 시스템이 중동으로 재배치되고 있는 것 자체를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더피 차관은 다만 "미국의 유연성과 군 자산들을 재배치하는 능력은 우리 시스템의 엄청난 강점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우리는 한미 동맹을 유지하고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능력을 제공한다는 데 완전한 약속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이란 전쟁 발발 이후 경북 성주의 미군 기지에 배치된 사드 발사차량들이 미군 대형 수송기의 이착륙이 잦은 경기 오산기지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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