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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대테러 업무를 총괄하는 고위 당국자가 이란 전쟁에 반대한다며 자진사퇴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물러나서 다행이라고 말했지만 내부 진영의 분열 조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워싱턴 홍상희 특파원입니다.
[기사]
트럼프 대통령의 오랜 지지자이자 퇴역 군인인 조 켄트 미 국가 대테러센터 국장이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임의 이유는 양심상 이란 전쟁을 지지할 수 없다는 것,
이란과 전쟁을 할 만한 즉각적인 위협은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이 전쟁을 시작한 건 이스라엘과, 그들의 미국 내에서의 로비 단체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에서 켄트 국장은 2기 행정부 초기 이스라엘 고위 관료 등이 미국 우선주의를 훼손하고, 이란과의 전쟁을 조장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지난 2019년 시리아에서 폭탄 테러로 아내를 잃은 켄트 국장은 미국인이 전쟁에서 싸우다 죽게 하는 걸 지지할 수 없다며 트럼프 대통령에게 종전을 촉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켄트 국장을 잘 모른다면서도 이란은 분명한 위협이었다고 반박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저는 항상 그가 안보 문제에 약하다고 생각했어요. 그가 이란이 위협이 아니라고 말했기 때문에 물러난 건 다행이라는 걸 깨달았어요. 이란은 분명히 위협이었습니다. 모든 나라가 이란이 얼마나 큰 위협인지 알고 있었죠.]
마이크 존슨 미 하원 의장도 이란이 핵무기 확보를 위한 농축 단계에 매우 근접해 있었다며 트럼프 대통령을 옹호했습니다.
[마이크 존슨 / 공화당 소속 미 연방 하원 의장 : 조 켄트가 어디서 그런 정보를 얻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분명히 브리핑 자리에 참석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대이란 군사작전을 안했다면) 미국인과 군인 등 막대한 인명 피해와, 우리 시설의 심각한 피해가 있었을 겁니다.]
하지만 대이란 전쟁이 시작된 이후 트럼프 행정부 고위 인사가 처음으로 양심선언과 함께 사퇴하면서 적잖은 파장이 예상됩니다.
트럼프 지지층뿐만 아니라 행정부 고위 인사들 사이에서도 이란 전쟁의 정당성에 대한 의문이 확산하면서 내부 진영의 분열이 감지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홍상희입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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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테러 업무를 총괄하는 고위 당국자가 이란 전쟁에 반대한다며 자진사퇴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물러나서 다행이라고 말했지만 내부 진영의 분열 조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워싱턴 홍상희 특파원입니다.
[기사]
트럼프 대통령의 오랜 지지자이자 퇴역 군인인 조 켄트 미 국가 대테러센터 국장이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임의 이유는 양심상 이란 전쟁을 지지할 수 없다는 것,
이란과 전쟁을 할 만한 즉각적인 위협은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이 전쟁을 시작한 건 이스라엘과, 그들의 미국 내에서의 로비 단체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에서 켄트 국장은 2기 행정부 초기 이스라엘 고위 관료 등이 미국 우선주의를 훼손하고, 이란과의 전쟁을 조장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지난 2019년 시리아에서 폭탄 테러로 아내를 잃은 켄트 국장은 미국인이 전쟁에서 싸우다 죽게 하는 걸 지지할 수 없다며 트럼프 대통령에게 종전을 촉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켄트 국장을 잘 모른다면서도 이란은 분명한 위협이었다고 반박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저는 항상 그가 안보 문제에 약하다고 생각했어요. 그가 이란이 위협이 아니라고 말했기 때문에 물러난 건 다행이라는 걸 깨달았어요. 이란은 분명히 위협이었습니다. 모든 나라가 이란이 얼마나 큰 위협인지 알고 있었죠.]
마이크 존슨 미 하원 의장도 이란이 핵무기 확보를 위한 농축 단계에 매우 근접해 있었다며 트럼프 대통령을 옹호했습니다.
[마이크 존슨 / 공화당 소속 미 연방 하원 의장 : 조 켄트가 어디서 그런 정보를 얻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분명히 브리핑 자리에 참석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대이란 군사작전을 안했다면) 미국인과 군인 등 막대한 인명 피해와, 우리 시설의 심각한 피해가 있었을 겁니다.]
하지만 대이란 전쟁이 시작된 이후 트럼프 행정부 고위 인사가 처음으로 양심선언과 함께 사퇴하면서 적잖은 파장이 예상됩니다.
트럼프 지지층뿐만 아니라 행정부 고위 인사들 사이에서도 이란 전쟁의 정당성에 대한 의문이 확산하면서 내부 진영의 분열이 감지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홍상희입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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