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해부대' 호르무즈 보내나? [앵커리포트]

‘청해부대' 호르무즈 보내나? [앵커리포트]

2026.03.16. 오후 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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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군함 파견 청구서'에, 우리 청해부대가 언급되고 있습니다.

왜 그런 건지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청해부대는 호르무즈 해협에서 작전을 치러본 경력이 있죠, 트럼프 1기 시절인 지난 2020년, 미국과 이란의 긴장 상태가 고조되자 호르무즈 해협으로 파견돼 우리 상선을 호위하는 임무를 수행했습니다.

물리적 거리도 가깝죠.

청해부대 주 활동지역은 아덴만인데, 호르무즈 해협까지는 약 1,800km로 이틀 정도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만약 트럼프 대통령 요청대로 군함을 보내면 이란 측에서 참전이라고 주장할 수도 있는 만큼 우리로선 큰 부담이죠.

우리나라는 월남전 이후 전투 인력을 공식 파병한 적이 없습니다.

이라크 전쟁 당시 미국이 전투병 파병을 강력히 요구했지만, 우리 정부는 미국과 협상 끝에 재건 지원 부대인 자이툰 부대만 파병했습니다.

2020년 청해부대의 호르무즈 해협 파견 땐 '유사시 우리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작전 범위만 넓힌다]'는 논리로, 국회 비준 동의를 받지 않았는데,

다만, 이번에 외국군들과 함께 별도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면 국회 비준 절차를 거쳐야 한다는 해석이 지배적입니다.

YTN 이하린 (lemonade010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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