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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승민 앵커, 나경철 앵커
■ 출연 : 마영삼 전 주이스라엘 대사,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총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 2P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란의 새 최고지도자로 선출된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취임 사흘 만에 처음으로 메시지를 발표하며 순교자들에 대한 '피의 보복'을 선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을 '테러와 증오의 국가'라고 칭하며 큰 대가를 치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오늘은 마영삼 전 주이스라엘 대사,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총장과 함께합니다. 어서 오십시오. 이란의 새 최고지도자 모즈타바가 처음으로 메시지를 내놨는데요. 먼저 그 내용부터 듣고 오겠습니다.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언제 첫 메시지를 내놓을 것이냐, 그리고 그 내용이 어떤 것을 담고 있을 것이냐, 상당히 관심을 모았었는데 강경한 입장을 밝혔거든요. 마 대사님은 어떻게 보셨어요?
[마영삼]
매우 강경한 성명으로 생각이 됩니다. 한마디로 하면 종전선언할 수 있는 권리는 우리에게 있고 그때까지 우리는 끝까지 저항을 한다, 이런 메시지로 들립니다. 그래서 조금 구체적으로 보면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은 우리가 계속 쥐고 있겠다. 그래서 이거는 직접적으로 유가와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배경을 깔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중동 지역에 있는 미군시설 모두 철수를 해라.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계속해서 공격하겠다. 역시 이것도 미국 측에서 받아들일 가능성이 별로 없기 때문에 전쟁을 계속할 수 있는 명분을 계속 쌓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전쟁의 주도권은 이란 우리가 쥐고 나가겠다, 이러한 메시지로 들립니다.
[앵커]
지금 내용 중에 보면 순교자들의 피의 다한 복수를 다짐했거든요. 어떤 계기에 의해서 이번 전쟁이 잠시 중단된다고 하더라도 언젠가는 복수할 거라는 느낌이 드는데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신종우]
많은 전문가들은 이번 전쟁 전에도 이미 예상했습니다. 전쟁이 끝나더라도 중동뿐만이 아니고 유럽, 미국의 테러지수는 급격히 올라갈 것이다. 지하드라고 하잖아요, 성전. 우리가 48명이 몰살을 했고 모즈타바의 아버지인 하메네이뿐만 아니라 일가족이 몰살 수준으로 됐으니까 언젠가는 복수를 하겠죠, 결국은. 지금 당장은 못하죠. 지금은 준비를 할 수 없으니까. 그런데 아마 다른 전선에서 공격이라고 언급했잖아요. 또 다른 전선이 어디일까. 중동일까. 그런데 테러도 예상할 수 있겠지만 당장 테러까지는 아닌 것 같고 사이버전이 예상됩니다. 왜냐하면 작년에 이스라엘이 공격하고 나서 이란의 사이버 공격이 700%가 증가한 적이 있거든요. 그래서 그 다른 전선은 사이버 전선이 아닐까.
[앵커]
사이버전이라고 하면 구체적으로 어떤 방식으로 하는 걸 말하는 걸까요? 이란의 통신망은 많이 두절됐다고 하는데 어떤 식으로 하는 건가요?
[신종우]
인터넷망은 살아있죠, 아직까지는. 완전히 죽은 건 아니고 위성망도 있고. 북한도 지금 해킹하잖아요, 북한 안에서. 그런 것을 보면 충분히 외부망을 통해서 해킹할 수도 있고 아니면 이란 첩보원들이 외국에 나가서 그 망을 이용할 수 있는데 국제은행을 해킹하든지 아니면 이번 마두로 체포작전 한 것처럼 발전소 같은 것을 해킹해서 무력화시키든지. 그런 사이버전을 할 것 같은데 그 대상국은 분명하겠죠. 미국과 이스라엘 그리고 중동 일부 국가들, 친미 성향을 가진 국가들이 사이버 공격을 당할 가능성도 높다고 보여집니다.
[앵커]
지금 사이버 공격 예상을 해 주셨고 확실히 그 내용 중에서 적들이 취약하고 경험이 없는 곳에서 다른 전선을 여는 방안을 강구 중이다라고 얘기한 그 속내, 어떤 전선을 얘기하는 거라고 마 대사님은 예상하십니까?
[마영삼]
그 전선을 계속 확대한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방금 설명드린 대로 사이버전의 가능성이 있고 또 하나는 제가 보기에는 지금 현재까지는 전쟁을 하면서 마주보고 하는 싸움이었습니다. 굉장히 타깃이 공격하기가 쉽지 않은 것이었는데 지금부터는 조금 더 쉬운 타깃, 그러니까 아주 쉬운 표적을 상대로 할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예를 들면 테러 중에서도 건물이나 시설에 대한 테러가 있을 거고 사람에 대한 테러도 생각할 수가 있습니다. 그것은 미국 국내에서 또는 이스라엘 국내에서 이루어지는 테러일 수도 있고 그것보다도 더 쉬운 타깃은 사실상 해외여행을 나가 있는 미국인들, 이스라엘인들을 대상으로 할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해외에도 미국의 자산 그리고 대사관, 기업, 사업체 다 많이 있습니다. 그런 것에 대한 경계를 더 강화할 것으로 보고. 가장 이런 문제에 대해서 신경을 쓰는 나라는 이스라엘입니다. 이스라엘은 국민들이 여행을 나갈 때 이러한 문제에 대해서 매우 많은 주의를 기울이라고 알려주고 그리고 이스라엘인의 신분을 노출시키지 마라, 이런 지시를 하고 있습니다.
[앵커]
미국도 국내 테러 위험이 높아졌다고 이미 발표하기도 했었는데 전방위적으로 공격의 대상이 확대될 수 있다고 보셨거든요. 그런데 지금 보면 메시지를 발표할 때 가장 강력한 방법은 모즈타바가 직접 나와서 육성으로 메시지를 전달하면 그것만큼 파급력이 있는 게 없을 텐데 TV 앵커가 대독을 했거든요. 이거는 왜 그런 걸까요?
[마영삼]
지금 현재도 이것 때문에 사망설도 꾸준히 나오고 있고 부상설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 생각은 만약에 사망을 했다고 하면 후계자로 선출했을까, 이런 의문이 들기 때문에 부상설에 가깝지 않느냐 그렇게 생각되고. 만약에 부상한 게 맞다고 본다면 지금 다리 부상도 됐고 얼굴에도 손상을 입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그렇게 취약한 모습을 국민들한테 보인다는 것은 국민들 사기 문제와 단결에도 문제가 있을 것으로 봅니다. 그래서 당분간은 나오지 않고 대리인을 통해서 이렇게 메시지를 전달하고 다른 사람이 직접적으로 언론을 상대로 해서 성명을 발표하고 이런 것을 좀 거치고 그렇게 해서 어제도 메시지에 순교자라는 얘기가 많이 나왔지 않습니까? 그래서 아버지 순교자에 대한 위업을 승계해서 계속해서 투쟁하겠다, 이런 것으로 해석이 됩니다.
[앵커]
지금 사망설을 언급해 주기도 하셨습니다마는 이 메시지 자체가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직접 쓴 메시지가 아닐 수도 있다, 이런 의혹 제기도 있거든요. 이 가능성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세요?
[신종우]
메시지를 작성할 때는 지도자는 큰 틀을 주고 디테일한 건 참모진이 쓰겠죠. 어차피 이런 메시지가 나올 거라는 건 충분히 예상됐던 거고요. 모즈타바의 얼굴이 안 보이는 것은 다리뿐만 아니라 안면에 부상을 많이 입었을 거다, 사진을 찍을 수 없는 상태가 아닐까 생각되고요. 목소리까지 만약에 안 나온다면 심각한 부상이죠. 음성까지 안 나온다면 심각한 부상이 될 것 같은데 어쨌든 모즈타바가 일단 나와야 되겠죠. 언젠가는 나오겠지만 지금 봐서는 당분간 안 나올 것 같은 생각도 많이 듭니다.
[앵커]
그런데 지금 CNN에 저희가 자막으로 보여드리고 있는데 이란의 새 최고지도자 메시지와 함께 필체가 공개됐다고 하거든요. SNS를 통해서 필체가 공개됐다고 하는데 이거는 갑자기 왜 공개가 됐을까요?
[신종우]
사망설이 도니까 나는 생존해 있다는 것을 본인의 필체로 공개를 한 거죠, 따지고 보면. 결국 목소리가 나와야죠. 목소리가 나왔다고 해서 이 사람이 어디서 녹음했는지는 알 수 없잖아요, 그런 것들을. 그런데 목소리까지 안 나온 것으로 봐서는 안면 부상뿐만 아니라 목까지 어느 정도 말을 깔끔하게 하지 못할 정도로 좀 부상을 입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아니면 화재 현장 속에서 뜨거운 연기를 많이 마셔서 기도가 상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죠.
[앵커]
이번에 나온 메시지에서는 아주 강경한 태도를 보였는데 이란이 종전 조건을 내세우기도 했습니다. 그 내용을 보면 침략 재발방지, 그리고 배상금 지급 등을 요구하기도 했는데 미국이 이런 조건에 대해서 좀 수용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마영삼]
저는 수용할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생각합니다. 조건을 보면 우선침략자가 이번에 누구냐, 그것부터 지정하자. 그리고 침략자에 대한 처벌과 배상을 해야 한다. 그리고 재발방지 이렇게 됐는데 이 세 가지 조건을 만약에 받아들인다고 한다면 미국이나 이스라엘이 애초에 세웠던 전쟁 발발 목적, 배경, 이유를 완전히 무시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결코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이고 그중에서 재발방지 이 문제는 제가 보기에는 상당히 고심을 해서 넣은 것 같은데 재발되지 않도록 보장을 한다고 하는 것은 앞으로 어떤 일이 있더라도 이란은 다시 공격하지 않는다라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기 때문에 이것은 그야말로 이란이 앞으로 예를 들어서 핵무기를 계속 개발하는 이런 문제에 봉착하더라도 프리핸들을 준다, 이런 말이기 때문에 미국이나 이스라엘로서는 결코 받아들이지 않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앵커]
배상금 지급을 요구한 부분들, 미국이 받아들일 가능성이 낮다고 말씀하셨는데 이란에서도 여러 가지 계획을 하고 예상을 하면서, 예측을 하면서 제시했을 텐데 미국이 받아들이지 않을 가능성도 충분히 고려하지 않았겠습니까? 어떤 의도로 이걸 제안했다고 보세요?
[신종우]
도저히 미국이 받아들일 수 없는 조건을 건 거죠. 트럼프는 승리했다고 했는데 승리한 국가가 왜 배상금을 지급합니까? 패전국이 지급하죠. 그러니까 트럼프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을. 트럼프가 받아들이겠습니까? 트럼프는 지금 승리했다고 하는 게 트럼프 아니겠습니까? 결국은 계속 강경하게 투쟁하겠다. 일단 조건을 크게 걸어놓고 미국을 더 피곤하게 하는 유가를 계속 올리는 거죠. 올려서 결국은 협상장에서 자기들이 유리한 위치를 점하기 위해서 처음부터 그렇게 약하게 하지는 않죠.
[앵커]
지금 말씀해 주신 대로 승리했다고 계속 말하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 백악관에서 열린 여성 역사의 달 행사에서는 이란과의 전쟁에 대해 이렇게 평가를 하기도 했습니다. 함께 들으시겠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특유의 자화자찬 화법이 굉장히 드러나는 발언이었고. 뭔가 전쟁이 거의 마무리가 됐다는 메시지로 읽히는데 이것도 출구전략의 일종이라고 보면 되겠습니까?
[마영삼]
저는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며칠 전부터 지금 트럼프 대통령이 계속 종전, 아주 빠른 시일 내에 전쟁이 끝이 난다 이런 메시지를 계속 했습니다. 그런데 전쟁을 끝내려고 하면 전쟁의 목표가 다 이루어졌느냐 하는 것을 먼저 국민들한테 설명을 해야 할 겁니다. 그런데 그 설명하는 가운데서 가장 중요한 문제는 이란이 핵무기를 개발한다, 미사일을 고도화시킨다, 이런 문제였습니다. 그래서 지금 현재 거기에 대한 성과가 충분히 있고 그리고 앞으로 조금 더 남은 이 문제를 마저 해결하기 위해서 지금 현재 우리가 총공세를 보내고 있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전쟁의 정당성 그 문제이기 때문에 저는 충분히 출구전략으로 간주할 수 있다고 봅니다.
[앵커]
이런 와중에 미국 외신이 보도를 한 내용을 보면 눈길을 끄는 것이, 물론 저희도 계속 그런 전망을 해 왔습니다마는 미국이 이미 핵심 무기를 수년 치를 썼다, 이번 전쟁에. 그래서 지금 재고가 얼마 안 남았을 것이다 이렇게 보도를 했거든요. 어느 정도일까요?
[신종우]
어떤 재고가 남았는지 제가 알 수는 없죠. 그런데 예상해 보면 토마호크 미사일은 개전 초에 미국이 중동에서 벌인 전쟁 중에서 가장 많은 표적을 타격하고 맹폭한 겁니다. 당연히 많이 소진됐겠죠. 그리고 패트리엇 미사일 같은 경우에는 전쟁 3일 만에 800기를 사용했다고 합니다. 미국의 연간 생산량이 600기인데 800기면 미국의 연간 생산량을 넘어가는 거죠. 그리고 그거뿐만이 아닙니다. 미군도 피해가 있습니다. 리포 무인기라고 하는데, 계속 추락하고 있어요. 격추를 당한 사유도 있고. 사드 레이더뿐만 아니라 조기경보레이더라고 사드보다 훨씬 먼 거리를 탐지하는 레이더도 어느 정도 손상을 입었다고 알고 있고 F-15 전투기도 3대가 추락했잖아요. 손실이 4조라는 얘기도 있습니다, 그 자산에 대한 손실액만. 그러면 이 전쟁에 300조 원을 썼다는 예상도 있고 공화당에서 이 예산을 너무나 부담스러워해요, 정치권 공화당 자체도. 결국은 미국 무기는 빨리 채워야죠. 그런데 쉽지 않을 거예요. 지난번에 트럼프 대통령이 록히드마틴이나 보잉의 CEO를 불러서 무기 생산을 독려했지만 우리가 방산이라는 건 상용품이 아닙니다. 라인에 의해서 만들어지면 그 라인이 없어져버려요. 그런데 이 라인 가동 시간도 늦춰지죠. 그런데 방산 입장에서는 납품을 늦출 수가 없어요. 공장을 폐쇄해야 되잖아요. 그런데 트럼프는 이걸 너무 쉽게 생각하는 거예요. 소진율을 채워야 하는데 물론 이란 전쟁이 우리 한반도 안보에 영향을 미쳤죠. 한반도의 사드, 패트리엇이 다 중동으로 가버렸지 않습니까? 그래서 결국은 무기 소진율이 너무나 급격히 올라가기 때문에 당장 채우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앵커]
지금 말씀해 주신 것처럼 우리나라의 사드 문제도 그렇고 미국이 전 세계 곳곳에서 자신들의 전략자원들을 반출시키고 중동으로 끌어모으고 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이 정도면 미국이 이란에서 조금 더 버티게 된다면 미국이나 이스라엘에 불리한 전황으로 바뀔 가능성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마영삼]
저는 그렇게까지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무기가 소진되어 가고 있다, 이런 상황이라면 전쟁은 상대적인 것입니다. 그러면 이란의 상황은 어떻고 미국의 상황은 어떻냐, 이 두 개를 비교해 볼 때 아마 이번에 미국 측에서 발표하기를 5500개의 표적에 공격을 해서 파괴를 했다 이렇게 한다면 그 5500개라는 데는 군수공장들이 다 포함이 됐을 거라고 봅니다. 그렇다면 지금 이란에 남아 있는 재가동을 할 수 있는 그런 군수공장이 별로 남아 있지 않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한편으로 전쟁이 이란 땅에서 이루어졌고 지금 미국과 이스라엘은 그렇게 큰 피해를 입지 않고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그쪽에서는 지금 현재 군수, 방산업체들이 다 돌아가고 있습니다. 따라서 저는 물론 소진을 하면 그것을 빨리 보충을 해야 되는 시간적인 필요성은 있습니다마는 상대적으로 볼 때는 오히려 이란 쪽이 불리해져가고 있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도 전쟁 이후에 처음으로 메시지를 내놨는데요.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한번 들어보시죠. 이번 전쟁의 최대 수혜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네타냐후 총리가 상당히 강력하게 얘기를 했습니다. 이란 혁명수비대의 꼭두각시다라고 하면서 새 최고지도자 모즈타바를 깎아내리는 발언을 하기도 했는데요. 아무래도 이스라엘 전 대사를 지내셨으니까 이스라엘 상황을 고려한다면 네타냐후 총리가 이런 발언을 한 이유들 어떻게 분석을 하세요?
[마영삼]
지금 이스라엘로서는 이번 전쟁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특히나 트럼프 대통령이 있기 때문에 이 전쟁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렇게 합동작전을 장기간에 걸쳐서 집중적으로 하고 있는 이런 사례는 작년 6월에 있었던 전쟁 그리고 이번의 이 전쟁입니다. 그래서 이스라엘로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있는 이 재임 기간 동안에 이런 기회가 다시 없을 것으로 생각을 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아닌 다른 대통령이 다시 집권을 하면 아마 불가능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에 계속해서 하는 얘기가 체제가 전복될 때까지 끝까지 가겠다. 그게 1년이 되든 얼마가 되든 계속 끝까지 가겠다라고 이렇게 강성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이스라엘로서는 지금 현재의 국가안보에서는 상당히 안전해졌는데 다만 한 가지 위협이 있다. 그 위협은 이란이다. 그러니까 그냥 이란이 아니라 핵을 가진 이란은 절대로 용서할 수 없다 이렇게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 현재 아주 집요하게 저렇게 하고 있기 때문에 설령 트럼프 대통령이 종전선언을 하고 철수를 한다 할지라도 그 상황에서는 이스라엘도 어쩔 수 없이 트럼프 대통령과 뜻을 같이 할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이후에 어떻게 전개되느냐 하는 문제는 또 다른 문제입니다. 아마도 이란은 계속해서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호르무즈 해협과 미군기지에 대한 공격을 계속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어떠한 구실이든지 이스라엘이 또다시 공격할 수 있는 그런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이거는 네타냐후 총리의 국내 정치하고도 또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습니다. 본인이 지금 현재 재판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라는 것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데 그것과 더불어서 10월에 이스라엘 총선이 있습니다. 그때 과연 어떻게 하는 것이 네타냐후 총리가 좀 더 지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냐 하는 문제에 있어서 본인은 이렇게 전쟁을 계속 수행함으로써 긴장 상태를 높이는 것이 본인의 정치 생명에 유리하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많은 전문가들이 얘기하고 있습니다.
[앵커]
실제로 이스라엘 국민들은 이번 전쟁을 계속해야 한다는 여론이 더 많다고 하더라고요.
[마영삼]
그렇습니다. 지금 현재 이스라엘 전체 여론조사를 보면 약 82%인가 그 사람들이 지지를 합니다. 그 82%라는 것은 매우 놀라운 수치입니다. 왜냐하면 이스라엘 국민의 20%는 아랍 사람들이고 또 나머지 한 5%는 소수민족입니다. 그래서 전체 보면 유대인들이 차지하는 비율은 70%밖에 안 됩니다. 70%밖에 안 되는데 82%라고 하는 것은 다른 소수민족들도 지지를 하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그 말은 뭐냐 하면 이란이 우리의 마지막 위협이다라고 하는 것에 대해서는 공통적으로 그렇게 인식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앞으로 이 전쟁을 끝까지 가야 한다고 하는 유대인들 중에서 몇 퍼센트냐 봤더니 57%입니다. 그러니까 끝까지 가야 한다고 하는 것이 다수입니다. 그러니까 그 57%가 누구냐 하면 바로 네타냐후 총리를 지지하는 리쿠드 지지파들입니다.
[앵커]
이번 기자회견 중에서 또 주목할 만한 지점, 해석이 필요한 지점이 어디가 있냐면 지시를 통해 작동하지 않는다. 이 얘기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미묘한 입장차가 그동안 많이 보도되기도 했었는데 이 부분을 의식한 발언이라고 해석을 하면 될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신종우]
그렇죠, 이게 지금 보면 누가 지시했다, 누가 안 했다 해서 설왕설래, 트럼프가 네타냐후 총리의 설득에 넘어갔다, 이런 얘기도 나오잖아요. 결국 그런 뜻으로 얘기한 것 같은데 양국 군대 간의 협력이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네타냐후 총리 입장에서 이 전쟁을 끌고 가고 싶으니까, 지지율이 높잖아요. 80% 정도 되는데. 지금 미국 입장은 다릅니다. 미국은 지금까지 역대 전쟁 중 가장 낮은 지지율이에요. 42%밖에 되지 않습니다. 아프간은 92%, 이라크전도 72%나 됐죠. 그리고 미국인의 65%는 이 전쟁 왜 하냐. 목표는 뭐냐. 그러니까 네타냐후 총리는 끌고 가고 싶고 트럼프는 어떻게든 전쟁을 빨리 끝낼 수 있는 것을 찾아서 승리한다는 말을 계속하고 있잖아요. 그러니까 결국은 이스라엘 입장은 미국과 계속 전쟁을 끌고 가고 싶은 겁니다. 그런 의미로 얘기한 것 같아요.
[앵커]
그런데 이란은 앞서서 모즈타바 성명, 메시지에도 나왔습니다마는 호르무즈 해협을 계속해서 주요 관건으로 보고 있거든요. 그런데 이 호르무즈 해협뿐만 아니라 주변에 있는 이라크 항구 유조선도 공격을 하고 오만에 있는 항구 유류선도 공격하고 이런 것을 보면 이게 유류값 폭등을 노린 것인지 아니면 앞서서 전장을 확대하겠다고 하는 그런 측면에서 좀 더 확대한다고 봐야 하는 건지, 어떻게 보세요?
[신종우]
유류값을 폭등시키기 위해서 걸프국에 있는 유류저장고 시설의 공격 범위를 넓힌 겁니다. 오만은 보면 호르무즈 해협과 관련이 없고 아덴만 쪽 있지 않습니까? 지금까지 걸프국을 공격한 횟수를 보면 총 이란이 3366회를 공격했는데, 근사치입니다. 그리고 UAE만 1782회. 거의 50% 이상이 UAE만 공격했어요. 그런데 오만은 28회밖에 안 됐거든요. 오만에 대한 공격을 늘려가고 있는 겁니다. 그리고 드론 공격이 지난 9일까지는 급격히 감소했다가 다시 서서히 올라오고 있습니다. 이란도 이제는 유전시설, 석유시설, 산업시설도 공격하기 때문에 오만도 이번에는 공격대상이 된 거죠.
[앵커]
지금 이란 혁명수비대에서는 호르무즈 해협과 관련해서 단 1리터의 기름도 나갈 수 없다 이렇게까지 경고를 해서 상당히 이 호르무즈 해협 문제가 이 전쟁의 승패를 가를 아주 중요한 분수령이 될 수 있다고 평가가 되고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마영삼]
그렇습니다. 지금 현재 호르무즈 해협이 이란이 가질 수 있는 가장 큰 무기가 아닌가, 그렇게 생각이 됩니다. 미사일, 드론은 상당히 지금 현재 빠른 속도로 소진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것은 주변에 있는 국가들뿐만 아니라 전 세계 경제를 향해서 던지는 메시지라고 그렇게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 이것을 십분 활용할 거라고 예상됩니다. 방금 신 박사님께서 잘 설명을 해 주시는데 거기에 한 가지만 덧붙인다면 오만과 이라크 항만하고 시설에 상당히 엄청난 화재가 발생했는데 조금 다른 차원이 한 가지가 있습니다. 이라크는 국민의 다수가 시아입니다, 이란처럼. 그래서 정부도 지금 시아 정부가 들어와 있습니다. 그래서 이란으로서는 이라크와의 관계를 굉장히 중요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바스라항구에 지금 현재 두 척의 유조선을 공격해서 지금 현재 바스라항구의 유조선과 관련된 시설이 불바다가 되었습니다. 또 한 가지는 오만 측의 경우에는 오만은 미국하고 이란하고 핵협상을 할 때 중재국입니다. 오만은 굉장히 사람들이 점잖고 매우 공정합니다. 그래서 공정한 중재자로서의 역할을 아주 잘하고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기를 또 공격한 겁니다. 왜 이렇게까지 했느냐. 앞으로 우리가 비록 이라크하고 오만과의 관계를 굉장히 중요시하지만 거기에 있는 미군기지도 있고 미군기지가 철수하지 않으면 우리가 계속 공격하겠다는 메시지를 이미 냈습니다. 그 연장선상에서 다른 나라에 대한 경고가 충분히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앵커]
지금 그런데 호르무즈 해협에 일부 선박들은 오가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이거를 특히 중국 같은 경우에는 허락해 준다고 하는데 특정 나라들만 이렇게 골라서 해 주는 것도 일부러 이렇게 보여주기식으로 하는 건가요? 우리한테 협조를 하라 이런 건가요?
[마영삼]
저는 그런 효과가 많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중국이 이란으로부터 수입하는, 지금 이란이 수출하는 물량이 경제제재를 받고 있기 때문에 수출을 못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암암리에 수출하는 물량의 80% 내지 90%가 중국으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중국은 굉장히 수혜를 받고 있는 것이죠, 아주 싼 값에 들어올 수 있으니까. 그래서 우리하고 잘 지낼 수 있는 국가, 우방국가에 대해서는 이렇게 특별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메시지도 전달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앵커]
그리고 미군의 공중급유기가 이라크 서부에 추락을 했다, 이런 소식도 새롭게 전해졌는데 이게 적의 공격이나 그런 원인 때문이 아니라고 하더라고요. 어떤 원인 때문에 추락한 거라고 추정해 볼 수 있겠습니까?
[신종우]
추정이 아니고 지금 일부 사진이 공개됐습니다. 뉴스에는 아직 안 나온 것 같은데 공군기지가 있는 아랍에서 찍어 올린 것 같은데 복귀한 비행기는 수직꼬리 날개와 윗부분 파괴됐습니다. 그러니까 위에서 부딪친 비행기는 추락하고 밑에는 꼬리날개 윗부분이 파손됐으니까 거기에 날개가 있으니까 돌아왔는데 사망자가 늘어날 수밖에 없죠. 공중급유기는 탈출할 수 있는 게 없거든요. 추락했다면, 보통 3명이 탑니다. 조종사 둘하고 급유기를 조작하는 승무원이 타는데 언론에는 6명이 탔다는 보도도 있어요. 더 탈 수도 있거든요. 기본이 한 3명 들어가니까. 미군 사망자가 8명에서 또 올라갈 수 있는 거예요. 미국 입장에서는 또 사망자가 발생하면 미국 내 반전 여론이 좀 더 올라갈 수 있으니까 트럼프로서는 아주 고민일 겁니다, 이 사고도.
[앵커]
그러면 어쨌든 이게 충돌의 흔적이 있다는 것은 충돌의 원인은 정확하게 알 수 없지만 공격이라든지 이런 것에 의한 것은 아니라고 보면 되는 건가요?
[신종우]
그럴 가능성은 없습니다. 피격당했을 가능성은 거의 없고요. 일단 공개된 사진을 보면 꼬리날개가 비행기와 충돌했다. 충돌한 부위가, 위에 충돌한 비행기가 엔진을 쳤는지 그건 모르겠어요. 하여튼 꼬리날개가 파손됐으면 위의 비행기 어느 부분을 타격했겠죠. 그리고 급유기 자체는 같이 다니기도 합니다. 그런데 너무 가까이 접근하다 보니까.
[앵커]
서로 충돌했을 가능성도 있고 여러 가지 가능성을 열어두고 봐야하는군요.
[신종우]
공중 충돌 가능성도 사진 보면 꼬리날개에 의한 충돌 그렇게 보입니다.
[앵커]
어쨌든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물가 급등도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미국도 예외는 아닌데요. 준비돼 있는 녹채 듣고 대담 이어가겠습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의 리더십 덕분에 전 세계 원유가 충분하다 이런 얘기를 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런 발언도 했습니다. 국제유가가 올라가면 미국이 큰 돈을 번다, 이런 얘기를 했는데 이건 어떤 해석을 해야 하는 걸까요?
[마영삼]
지금 방금 우리가 자료화면에서 본 바와 같이 미국 국민들은 유가가 인상된 데 대해서 매우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은 사실상 면적이 굉장히 큰 나라이고 대도시가 아니라면 차량 없이는 살 수 없는 나라입니다. 그래서 어차피 유가에 굉장히 민감한데 국민들이 저렇게 굉장히 불만을 터뜨리니 조금만 참아라. 왜냐하면 이익은 우리한테 돌아오는 것이다. 미국의 셰일가스가 개발됨으로 말미암아 최대 산유국은 미국이 되었습니다. 그러니까 미국의 수입이 늘어나니까 그게 조금 있으면 당신들의 혜택으로 돌아갈 것이다, 이렇게 해서 잠재우려고 하는데 상당히 어렵죠. 그런 가운데서 사실상 내가 전쟁을 했던 목표는 유가 문제가 아니라 이 핵 문제, 미사일 문제 이런 것 때문에 전쟁을 했던 것이다 이렇게 하면서 핵무기 보유를 막는 것, 이것이 제1 목표다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키는 겁니다. 그런데 이러한 부분이 과연 미국 국민들한테 얼마나 설득력 있느냐 하는 것인데 이란이 미사일을 개발함으로 말미암아 미국 국민들이 받는 위협은 지금의 일이 아니라 앞으로 상당 기간 있어야만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따라서 미국 국민들은 그것보다는 오히려 지금 당장의 생활고에 대한 불만이 더 큰 것입니다.
[앵커]
이렇게 미국 국민을 충분히 설득하고 있지 못하는데도 트럼프 대통령, 상당히 당당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관련해서도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골프장에 있는 모습도 포착됐었고. 얼마전에 보니까 한 유튜버와 춤을 추는 그런 영상이 또 공개되기도 했더라고요. 그러니까 이런 부분들을 미국 국민들은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지, 어떻게 보십니까?
[신종우]
전쟁 지지율에서 다 나타나고 있는데 그런데 또 보면 이스라엘과 달리 미국은 트럼프 지지자들이 결집해서 지금 반반입니다. 전쟁에 대한 찬반 여론이 반반이기도 한데 그러다 보니까 아직까지는 과거 월남전처럼 국민 대다수가 반대해서 전쟁이 중단되는 그런 일은 없다고 생각해서 이런 행동을 하고 있지만 이해할 수가 없죠, 이런 행동은. 국가가 전쟁을 하고 그리고 최근에 미군 장병들 8명이 사망하고 140여 명이 중상 및 부상을 입은 상황이고 또 이란 초등학교에서 130명의 초등학생들이 어이없이 오폭을 당했지 않습니까? 사망자만 이란 발표로는 1300명 된다고 합니다. 사망자만. 그러면 부상자는 수만 명이 되겠죠. 4000개의 표적을 100시간 동안 맹폭을 했고 또 어이없게 표적 정보가 업데이트 안 됐다는 변명을 합니다. 그러면 이 전쟁에서 민간인이 얼마나 사상됐을 겁니까, 그렇게. 그런 걸 봤을 때는 트럼프의 행동을 이해할 수 없는데 어떤 분들은 트럼프가 협상가의 기술로 상대를 헷갈리게 한다. 좋은 평가를 한 분이 있는데 저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관세협상과 전쟁을 하는 건 다릅니다. 인명이 살상되는 문제예요. 그런 문제를 이렇게 가볍게 여기는 대통령이 있다는 건 이해할 수 없고. 초등학교 오폭 사고는 전쟁이 끝나더라도 미국 내에서 조사를 통해서 정말 정보가 업데이트가 안 됐는지 아니면 민간인 피해를 감수하고도 공격했는지, 그런 것도 명백하게 밝혀져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말씀하신 것처럼 전쟁이라는 것은 인명 피해와 바로 직결되는 문제인데 명분이 있다 하더라도 전쟁에서 피해자가 발생하면 상당히 공격을 받을 수밖에 없지 않습니까? 비난을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 앞서 저희가 백악관에서 올린 영상도 보여드렸고요.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이 춤을 추는 모습도 보여드렸고 또 주말 골프를 즐기는 트럼프의 행동 이런 모습들을 본다면 과연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전쟁에서 본인이 명분 찾기를 하고 있는 게 맞는 건지, 어떤 생각으로 이런 행동들을 하는 건지 어떻게 분석을 해야 될까요?
[마영삼]
아마도 문화적인 차이도 있지 않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으로서는 내가 전쟁 잘 수행하고 지금 승리로 이끌고 있고 잠시 휴식이 필요했다, 이렇게 말할 수가 있겠죠. 그런데 보통 때 같으면 국민들이 다 수용을 하겠습니다마는 지금은 엄중한 시기이기 때문에 조금 무리했다는 느낌이 듭니다.
[앵커]
지금 이런 가운데 이란의 반격도 계속되고 있는 그런 상황인데 지금 현지 시각으로 12일 새벽에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고층건물에 이란 드론이 추락해 큰불이 났다는 소식이 들어오기도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는 권민석 기자의 리포트를 보시고 이야기 이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두바이 제2의 다운타운인 '크릭 하버' 지역초고층 건물에서 화염과 연기가 치솟습니다. 한밤중에 이란 드론이 떨어진 건데, 이란이 직접 타격을 노렸거나 방공망 요격에 따른 추락으로 보입니다. 이란은 전쟁 발발 후 친서방인 아랍에미리트를공격 대상으로 찍었습니다. 특히, 억만장자의 놀이터로 불리는 두바이가 핵심 표적이 됐습니다. 지난달 28일, 인공섬 '팜 주메이라'에 있는5성급 페어몬트 호텔도 공습으로 큰 피해를 봤습니다.
[미아 플레이너 / 두바이 여행객 (지난달 28일) : 호텔 측 안내로 대피해야 했고, 새벽 2시쯤 지하 주차장에 머물러야 했어요. 그곳엔 가족 단위 여행객과 아이들 수백 명이 모여 있었죠. ]
[기자]
미국과 이스라엘 공격에 맞서 반격무기 3분의 2를 아랍에미리트에 쏟아부은 이란의 강공으로,슈퍼리치들은 썰물처럼 두바이를 빠져나갔습니다. 외국인과 관광객 수만 명의 탈출 러시로, 두바이 쇼핑몰과 호텔 등이 텅텅 빈 거로 전해졌습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미국·이스라엘 이익과 연결된 경제 중심지와 은행을 공격하겠다"며 중동의 금융 허브인 두바이 금융망도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씨티그룹과 골드만삭스 등이 두바이 사무실 문을 닫거나 직원 대피령을 내리기도 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에 이어 두바이까지 전쟁 공포로 몰아넣은 이란의 전략적 난전 유도로,황금도시는 순식간에 버려진 낙원이 됐습니다. YTN 권민석입니다.
[앵커]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같은 경우는 워낙에 화려한 도시이기도 하고 우리나라 여행객도 상당히 많은 도시인데 지금 거의 유령도시가 됐다 이런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란의 반격이 아랍에미리트에 집중된 이유를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요?
[마영삼]
실제로 이번 전쟁에서 이란의 공격으로 가장 많은 피해를 받은 나라가 어디냐. 이스라엘이 아니라 아랍에미리트입니다. 아까도 방송했습니다마는 3분의 2 폭격을 그쪽으로 하고 있습니다. 왜 그런 현상이 일어났느냐 하면 2020년에 트럼프 1기 때입니다. 아브라함협정이라고 해서 이스라엘이 아랍의 네 나라와 외교관계를 수립합니다. 그게 UAE, 바레인, 모로코, 수단입니다. 그러니까 UAE가 중심이 되어 있는 큰 이벤트였죠. 그렇게 하고 나서 UAE와 이스라엘의 관계가 매우 좋아졌습니다. 경제 협력 관계도 굉장히 많이 진전이 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란으로서는 상당히 충격을 받은 것이죠. UAE도 지금 현재 이슬람 국가인데 어떻게 이스라엘하고 이렇게 수교까지 하느냐. 그렇다면 앞으로 이러한 사례가 계속 확대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의 다음 단계의 구상은 중동에서 이스라엘과 사우디아라비아 간 수교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아브라함 협정에 사우디아라비아가 또 들어오는 것입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이슬람 국가들 중 종주국입니다. 그래서 만약에 이 사우디아라비아가 들어오면 다른 아랍국가가 다 들어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것을 차단해야 되겠다는 것이 제 생각에는 아마 이란의 목적 아닌가. 그렇게 해서 이번에 UAE에 대해서 이렇게 아주 집중적으로 공격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마영삼 전 주이스라엘 대사, 그리고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총장과 함께중동 상황 짚어봤습니다. 두 분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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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마영삼 전 주이스라엘 대사,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총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 2P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란의 새 최고지도자로 선출된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취임 사흘 만에 처음으로 메시지를 발표하며 순교자들에 대한 '피의 보복'을 선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을 '테러와 증오의 국가'라고 칭하며 큰 대가를 치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오늘은 마영삼 전 주이스라엘 대사,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총장과 함께합니다. 어서 오십시오. 이란의 새 최고지도자 모즈타바가 처음으로 메시지를 내놨는데요. 먼저 그 내용부터 듣고 오겠습니다.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언제 첫 메시지를 내놓을 것이냐, 그리고 그 내용이 어떤 것을 담고 있을 것이냐, 상당히 관심을 모았었는데 강경한 입장을 밝혔거든요. 마 대사님은 어떻게 보셨어요?
[마영삼]
매우 강경한 성명으로 생각이 됩니다. 한마디로 하면 종전선언할 수 있는 권리는 우리에게 있고 그때까지 우리는 끝까지 저항을 한다, 이런 메시지로 들립니다. 그래서 조금 구체적으로 보면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은 우리가 계속 쥐고 있겠다. 그래서 이거는 직접적으로 유가와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배경을 깔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중동 지역에 있는 미군시설 모두 철수를 해라.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계속해서 공격하겠다. 역시 이것도 미국 측에서 받아들일 가능성이 별로 없기 때문에 전쟁을 계속할 수 있는 명분을 계속 쌓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전쟁의 주도권은 이란 우리가 쥐고 나가겠다, 이러한 메시지로 들립니다.
[앵커]
지금 내용 중에 보면 순교자들의 피의 다한 복수를 다짐했거든요. 어떤 계기에 의해서 이번 전쟁이 잠시 중단된다고 하더라도 언젠가는 복수할 거라는 느낌이 드는데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신종우]
많은 전문가들은 이번 전쟁 전에도 이미 예상했습니다. 전쟁이 끝나더라도 중동뿐만이 아니고 유럽, 미국의 테러지수는 급격히 올라갈 것이다. 지하드라고 하잖아요, 성전. 우리가 48명이 몰살을 했고 모즈타바의 아버지인 하메네이뿐만 아니라 일가족이 몰살 수준으로 됐으니까 언젠가는 복수를 하겠죠, 결국은. 지금 당장은 못하죠. 지금은 준비를 할 수 없으니까. 그런데 아마 다른 전선에서 공격이라고 언급했잖아요. 또 다른 전선이 어디일까. 중동일까. 그런데 테러도 예상할 수 있겠지만 당장 테러까지는 아닌 것 같고 사이버전이 예상됩니다. 왜냐하면 작년에 이스라엘이 공격하고 나서 이란의 사이버 공격이 700%가 증가한 적이 있거든요. 그래서 그 다른 전선은 사이버 전선이 아닐까.
[앵커]
사이버전이라고 하면 구체적으로 어떤 방식으로 하는 걸 말하는 걸까요? 이란의 통신망은 많이 두절됐다고 하는데 어떤 식으로 하는 건가요?
[신종우]
인터넷망은 살아있죠, 아직까지는. 완전히 죽은 건 아니고 위성망도 있고. 북한도 지금 해킹하잖아요, 북한 안에서. 그런 것을 보면 충분히 외부망을 통해서 해킹할 수도 있고 아니면 이란 첩보원들이 외국에 나가서 그 망을 이용할 수 있는데 국제은행을 해킹하든지 아니면 이번 마두로 체포작전 한 것처럼 발전소 같은 것을 해킹해서 무력화시키든지. 그런 사이버전을 할 것 같은데 그 대상국은 분명하겠죠. 미국과 이스라엘 그리고 중동 일부 국가들, 친미 성향을 가진 국가들이 사이버 공격을 당할 가능성도 높다고 보여집니다.
[앵커]
지금 사이버 공격 예상을 해 주셨고 확실히 그 내용 중에서 적들이 취약하고 경험이 없는 곳에서 다른 전선을 여는 방안을 강구 중이다라고 얘기한 그 속내, 어떤 전선을 얘기하는 거라고 마 대사님은 예상하십니까?
[마영삼]
그 전선을 계속 확대한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방금 설명드린 대로 사이버전의 가능성이 있고 또 하나는 제가 보기에는 지금 현재까지는 전쟁을 하면서 마주보고 하는 싸움이었습니다. 굉장히 타깃이 공격하기가 쉽지 않은 것이었는데 지금부터는 조금 더 쉬운 타깃, 그러니까 아주 쉬운 표적을 상대로 할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예를 들면 테러 중에서도 건물이나 시설에 대한 테러가 있을 거고 사람에 대한 테러도 생각할 수가 있습니다. 그것은 미국 국내에서 또는 이스라엘 국내에서 이루어지는 테러일 수도 있고 그것보다도 더 쉬운 타깃은 사실상 해외여행을 나가 있는 미국인들, 이스라엘인들을 대상으로 할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해외에도 미국의 자산 그리고 대사관, 기업, 사업체 다 많이 있습니다. 그런 것에 대한 경계를 더 강화할 것으로 보고. 가장 이런 문제에 대해서 신경을 쓰는 나라는 이스라엘입니다. 이스라엘은 국민들이 여행을 나갈 때 이러한 문제에 대해서 매우 많은 주의를 기울이라고 알려주고 그리고 이스라엘인의 신분을 노출시키지 마라, 이런 지시를 하고 있습니다.
[앵커]
미국도 국내 테러 위험이 높아졌다고 이미 발표하기도 했었는데 전방위적으로 공격의 대상이 확대될 수 있다고 보셨거든요. 그런데 지금 보면 메시지를 발표할 때 가장 강력한 방법은 모즈타바가 직접 나와서 육성으로 메시지를 전달하면 그것만큼 파급력이 있는 게 없을 텐데 TV 앵커가 대독을 했거든요. 이거는 왜 그런 걸까요?
[마영삼]
지금 현재도 이것 때문에 사망설도 꾸준히 나오고 있고 부상설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 생각은 만약에 사망을 했다고 하면 후계자로 선출했을까, 이런 의문이 들기 때문에 부상설에 가깝지 않느냐 그렇게 생각되고. 만약에 부상한 게 맞다고 본다면 지금 다리 부상도 됐고 얼굴에도 손상을 입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그렇게 취약한 모습을 국민들한테 보인다는 것은 국민들 사기 문제와 단결에도 문제가 있을 것으로 봅니다. 그래서 당분간은 나오지 않고 대리인을 통해서 이렇게 메시지를 전달하고 다른 사람이 직접적으로 언론을 상대로 해서 성명을 발표하고 이런 것을 좀 거치고 그렇게 해서 어제도 메시지에 순교자라는 얘기가 많이 나왔지 않습니까? 그래서 아버지 순교자에 대한 위업을 승계해서 계속해서 투쟁하겠다, 이런 것으로 해석이 됩니다.
[앵커]
지금 사망설을 언급해 주기도 하셨습니다마는 이 메시지 자체가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직접 쓴 메시지가 아닐 수도 있다, 이런 의혹 제기도 있거든요. 이 가능성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세요?
[신종우]
메시지를 작성할 때는 지도자는 큰 틀을 주고 디테일한 건 참모진이 쓰겠죠. 어차피 이런 메시지가 나올 거라는 건 충분히 예상됐던 거고요. 모즈타바의 얼굴이 안 보이는 것은 다리뿐만 아니라 안면에 부상을 많이 입었을 거다, 사진을 찍을 수 없는 상태가 아닐까 생각되고요. 목소리까지 만약에 안 나온다면 심각한 부상이죠. 음성까지 안 나온다면 심각한 부상이 될 것 같은데 어쨌든 모즈타바가 일단 나와야 되겠죠. 언젠가는 나오겠지만 지금 봐서는 당분간 안 나올 것 같은 생각도 많이 듭니다.
[앵커]
그런데 지금 CNN에 저희가 자막으로 보여드리고 있는데 이란의 새 최고지도자 메시지와 함께 필체가 공개됐다고 하거든요. SNS를 통해서 필체가 공개됐다고 하는데 이거는 갑자기 왜 공개가 됐을까요?
[신종우]
사망설이 도니까 나는 생존해 있다는 것을 본인의 필체로 공개를 한 거죠, 따지고 보면. 결국 목소리가 나와야죠. 목소리가 나왔다고 해서 이 사람이 어디서 녹음했는지는 알 수 없잖아요, 그런 것들을. 그런데 목소리까지 안 나온 것으로 봐서는 안면 부상뿐만 아니라 목까지 어느 정도 말을 깔끔하게 하지 못할 정도로 좀 부상을 입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아니면 화재 현장 속에서 뜨거운 연기를 많이 마셔서 기도가 상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죠.
[앵커]
이번에 나온 메시지에서는 아주 강경한 태도를 보였는데 이란이 종전 조건을 내세우기도 했습니다. 그 내용을 보면 침략 재발방지, 그리고 배상금 지급 등을 요구하기도 했는데 미국이 이런 조건에 대해서 좀 수용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마영삼]
저는 수용할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생각합니다. 조건을 보면 우선침략자가 이번에 누구냐, 그것부터 지정하자. 그리고 침략자에 대한 처벌과 배상을 해야 한다. 그리고 재발방지 이렇게 됐는데 이 세 가지 조건을 만약에 받아들인다고 한다면 미국이나 이스라엘이 애초에 세웠던 전쟁 발발 목적, 배경, 이유를 완전히 무시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결코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이고 그중에서 재발방지 이 문제는 제가 보기에는 상당히 고심을 해서 넣은 것 같은데 재발되지 않도록 보장을 한다고 하는 것은 앞으로 어떤 일이 있더라도 이란은 다시 공격하지 않는다라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기 때문에 이것은 그야말로 이란이 앞으로 예를 들어서 핵무기를 계속 개발하는 이런 문제에 봉착하더라도 프리핸들을 준다, 이런 말이기 때문에 미국이나 이스라엘로서는 결코 받아들이지 않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앵커]
배상금 지급을 요구한 부분들, 미국이 받아들일 가능성이 낮다고 말씀하셨는데 이란에서도 여러 가지 계획을 하고 예상을 하면서, 예측을 하면서 제시했을 텐데 미국이 받아들이지 않을 가능성도 충분히 고려하지 않았겠습니까? 어떤 의도로 이걸 제안했다고 보세요?
[신종우]
도저히 미국이 받아들일 수 없는 조건을 건 거죠. 트럼프는 승리했다고 했는데 승리한 국가가 왜 배상금을 지급합니까? 패전국이 지급하죠. 그러니까 트럼프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을. 트럼프가 받아들이겠습니까? 트럼프는 지금 승리했다고 하는 게 트럼프 아니겠습니까? 결국은 계속 강경하게 투쟁하겠다. 일단 조건을 크게 걸어놓고 미국을 더 피곤하게 하는 유가를 계속 올리는 거죠. 올려서 결국은 협상장에서 자기들이 유리한 위치를 점하기 위해서 처음부터 그렇게 약하게 하지는 않죠.
[앵커]
지금 말씀해 주신 대로 승리했다고 계속 말하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 백악관에서 열린 여성 역사의 달 행사에서는 이란과의 전쟁에 대해 이렇게 평가를 하기도 했습니다. 함께 들으시겠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특유의 자화자찬 화법이 굉장히 드러나는 발언이었고. 뭔가 전쟁이 거의 마무리가 됐다는 메시지로 읽히는데 이것도 출구전략의 일종이라고 보면 되겠습니까?
[마영삼]
저는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며칠 전부터 지금 트럼프 대통령이 계속 종전, 아주 빠른 시일 내에 전쟁이 끝이 난다 이런 메시지를 계속 했습니다. 그런데 전쟁을 끝내려고 하면 전쟁의 목표가 다 이루어졌느냐 하는 것을 먼저 국민들한테 설명을 해야 할 겁니다. 그런데 그 설명하는 가운데서 가장 중요한 문제는 이란이 핵무기를 개발한다, 미사일을 고도화시킨다, 이런 문제였습니다. 그래서 지금 현재 거기에 대한 성과가 충분히 있고 그리고 앞으로 조금 더 남은 이 문제를 마저 해결하기 위해서 지금 현재 우리가 총공세를 보내고 있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전쟁의 정당성 그 문제이기 때문에 저는 충분히 출구전략으로 간주할 수 있다고 봅니다.
[앵커]
이런 와중에 미국 외신이 보도를 한 내용을 보면 눈길을 끄는 것이, 물론 저희도 계속 그런 전망을 해 왔습니다마는 미국이 이미 핵심 무기를 수년 치를 썼다, 이번 전쟁에. 그래서 지금 재고가 얼마 안 남았을 것이다 이렇게 보도를 했거든요. 어느 정도일까요?
[신종우]
어떤 재고가 남았는지 제가 알 수는 없죠. 그런데 예상해 보면 토마호크 미사일은 개전 초에 미국이 중동에서 벌인 전쟁 중에서 가장 많은 표적을 타격하고 맹폭한 겁니다. 당연히 많이 소진됐겠죠. 그리고 패트리엇 미사일 같은 경우에는 전쟁 3일 만에 800기를 사용했다고 합니다. 미국의 연간 생산량이 600기인데 800기면 미국의 연간 생산량을 넘어가는 거죠. 그리고 그거뿐만이 아닙니다. 미군도 피해가 있습니다. 리포 무인기라고 하는데, 계속 추락하고 있어요. 격추를 당한 사유도 있고. 사드 레이더뿐만 아니라 조기경보레이더라고 사드보다 훨씬 먼 거리를 탐지하는 레이더도 어느 정도 손상을 입었다고 알고 있고 F-15 전투기도 3대가 추락했잖아요. 손실이 4조라는 얘기도 있습니다, 그 자산에 대한 손실액만. 그러면 이 전쟁에 300조 원을 썼다는 예상도 있고 공화당에서 이 예산을 너무나 부담스러워해요, 정치권 공화당 자체도. 결국은 미국 무기는 빨리 채워야죠. 그런데 쉽지 않을 거예요. 지난번에 트럼프 대통령이 록히드마틴이나 보잉의 CEO를 불러서 무기 생산을 독려했지만 우리가 방산이라는 건 상용품이 아닙니다. 라인에 의해서 만들어지면 그 라인이 없어져버려요. 그런데 이 라인 가동 시간도 늦춰지죠. 그런데 방산 입장에서는 납품을 늦출 수가 없어요. 공장을 폐쇄해야 되잖아요. 그런데 트럼프는 이걸 너무 쉽게 생각하는 거예요. 소진율을 채워야 하는데 물론 이란 전쟁이 우리 한반도 안보에 영향을 미쳤죠. 한반도의 사드, 패트리엇이 다 중동으로 가버렸지 않습니까? 그래서 결국은 무기 소진율이 너무나 급격히 올라가기 때문에 당장 채우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앵커]
지금 말씀해 주신 것처럼 우리나라의 사드 문제도 그렇고 미국이 전 세계 곳곳에서 자신들의 전략자원들을 반출시키고 중동으로 끌어모으고 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이 정도면 미국이 이란에서 조금 더 버티게 된다면 미국이나 이스라엘에 불리한 전황으로 바뀔 가능성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마영삼]
저는 그렇게까지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무기가 소진되어 가고 있다, 이런 상황이라면 전쟁은 상대적인 것입니다. 그러면 이란의 상황은 어떻고 미국의 상황은 어떻냐, 이 두 개를 비교해 볼 때 아마 이번에 미국 측에서 발표하기를 5500개의 표적에 공격을 해서 파괴를 했다 이렇게 한다면 그 5500개라는 데는 군수공장들이 다 포함이 됐을 거라고 봅니다. 그렇다면 지금 이란에 남아 있는 재가동을 할 수 있는 그런 군수공장이 별로 남아 있지 않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한편으로 전쟁이 이란 땅에서 이루어졌고 지금 미국과 이스라엘은 그렇게 큰 피해를 입지 않고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그쪽에서는 지금 현재 군수, 방산업체들이 다 돌아가고 있습니다. 따라서 저는 물론 소진을 하면 그것을 빨리 보충을 해야 되는 시간적인 필요성은 있습니다마는 상대적으로 볼 때는 오히려 이란 쪽이 불리해져가고 있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도 전쟁 이후에 처음으로 메시지를 내놨는데요.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한번 들어보시죠. 이번 전쟁의 최대 수혜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네타냐후 총리가 상당히 강력하게 얘기를 했습니다. 이란 혁명수비대의 꼭두각시다라고 하면서 새 최고지도자 모즈타바를 깎아내리는 발언을 하기도 했는데요. 아무래도 이스라엘 전 대사를 지내셨으니까 이스라엘 상황을 고려한다면 네타냐후 총리가 이런 발언을 한 이유들 어떻게 분석을 하세요?
[마영삼]
지금 이스라엘로서는 이번 전쟁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특히나 트럼프 대통령이 있기 때문에 이 전쟁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렇게 합동작전을 장기간에 걸쳐서 집중적으로 하고 있는 이런 사례는 작년 6월에 있었던 전쟁 그리고 이번의 이 전쟁입니다. 그래서 이스라엘로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있는 이 재임 기간 동안에 이런 기회가 다시 없을 것으로 생각을 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아닌 다른 대통령이 다시 집권을 하면 아마 불가능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에 계속해서 하는 얘기가 체제가 전복될 때까지 끝까지 가겠다. 그게 1년이 되든 얼마가 되든 계속 끝까지 가겠다라고 이렇게 강성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이스라엘로서는 지금 현재의 국가안보에서는 상당히 안전해졌는데 다만 한 가지 위협이 있다. 그 위협은 이란이다. 그러니까 그냥 이란이 아니라 핵을 가진 이란은 절대로 용서할 수 없다 이렇게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 현재 아주 집요하게 저렇게 하고 있기 때문에 설령 트럼프 대통령이 종전선언을 하고 철수를 한다 할지라도 그 상황에서는 이스라엘도 어쩔 수 없이 트럼프 대통령과 뜻을 같이 할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이후에 어떻게 전개되느냐 하는 문제는 또 다른 문제입니다. 아마도 이란은 계속해서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호르무즈 해협과 미군기지에 대한 공격을 계속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어떠한 구실이든지 이스라엘이 또다시 공격할 수 있는 그런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이거는 네타냐후 총리의 국내 정치하고도 또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습니다. 본인이 지금 현재 재판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라는 것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데 그것과 더불어서 10월에 이스라엘 총선이 있습니다. 그때 과연 어떻게 하는 것이 네타냐후 총리가 좀 더 지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냐 하는 문제에 있어서 본인은 이렇게 전쟁을 계속 수행함으로써 긴장 상태를 높이는 것이 본인의 정치 생명에 유리하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많은 전문가들이 얘기하고 있습니다.
[앵커]
실제로 이스라엘 국민들은 이번 전쟁을 계속해야 한다는 여론이 더 많다고 하더라고요.
[마영삼]
그렇습니다. 지금 현재 이스라엘 전체 여론조사를 보면 약 82%인가 그 사람들이 지지를 합니다. 그 82%라는 것은 매우 놀라운 수치입니다. 왜냐하면 이스라엘 국민의 20%는 아랍 사람들이고 또 나머지 한 5%는 소수민족입니다. 그래서 전체 보면 유대인들이 차지하는 비율은 70%밖에 안 됩니다. 70%밖에 안 되는데 82%라고 하는 것은 다른 소수민족들도 지지를 하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그 말은 뭐냐 하면 이란이 우리의 마지막 위협이다라고 하는 것에 대해서는 공통적으로 그렇게 인식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앞으로 이 전쟁을 끝까지 가야 한다고 하는 유대인들 중에서 몇 퍼센트냐 봤더니 57%입니다. 그러니까 끝까지 가야 한다고 하는 것이 다수입니다. 그러니까 그 57%가 누구냐 하면 바로 네타냐후 총리를 지지하는 리쿠드 지지파들입니다.
[앵커]
이번 기자회견 중에서 또 주목할 만한 지점, 해석이 필요한 지점이 어디가 있냐면 지시를 통해 작동하지 않는다. 이 얘기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미묘한 입장차가 그동안 많이 보도되기도 했었는데 이 부분을 의식한 발언이라고 해석을 하면 될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신종우]
그렇죠, 이게 지금 보면 누가 지시했다, 누가 안 했다 해서 설왕설래, 트럼프가 네타냐후 총리의 설득에 넘어갔다, 이런 얘기도 나오잖아요. 결국 그런 뜻으로 얘기한 것 같은데 양국 군대 간의 협력이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네타냐후 총리 입장에서 이 전쟁을 끌고 가고 싶으니까, 지지율이 높잖아요. 80% 정도 되는데. 지금 미국 입장은 다릅니다. 미국은 지금까지 역대 전쟁 중 가장 낮은 지지율이에요. 42%밖에 되지 않습니다. 아프간은 92%, 이라크전도 72%나 됐죠. 그리고 미국인의 65%는 이 전쟁 왜 하냐. 목표는 뭐냐. 그러니까 네타냐후 총리는 끌고 가고 싶고 트럼프는 어떻게든 전쟁을 빨리 끝낼 수 있는 것을 찾아서 승리한다는 말을 계속하고 있잖아요. 그러니까 결국은 이스라엘 입장은 미국과 계속 전쟁을 끌고 가고 싶은 겁니다. 그런 의미로 얘기한 것 같아요.
[앵커]
그런데 이란은 앞서서 모즈타바 성명, 메시지에도 나왔습니다마는 호르무즈 해협을 계속해서 주요 관건으로 보고 있거든요. 그런데 이 호르무즈 해협뿐만 아니라 주변에 있는 이라크 항구 유조선도 공격을 하고 오만에 있는 항구 유류선도 공격하고 이런 것을 보면 이게 유류값 폭등을 노린 것인지 아니면 앞서서 전장을 확대하겠다고 하는 그런 측면에서 좀 더 확대한다고 봐야 하는 건지, 어떻게 보세요?
[신종우]
유류값을 폭등시키기 위해서 걸프국에 있는 유류저장고 시설의 공격 범위를 넓힌 겁니다. 오만은 보면 호르무즈 해협과 관련이 없고 아덴만 쪽 있지 않습니까? 지금까지 걸프국을 공격한 횟수를 보면 총 이란이 3366회를 공격했는데, 근사치입니다. 그리고 UAE만 1782회. 거의 50% 이상이 UAE만 공격했어요. 그런데 오만은 28회밖에 안 됐거든요. 오만에 대한 공격을 늘려가고 있는 겁니다. 그리고 드론 공격이 지난 9일까지는 급격히 감소했다가 다시 서서히 올라오고 있습니다. 이란도 이제는 유전시설, 석유시설, 산업시설도 공격하기 때문에 오만도 이번에는 공격대상이 된 거죠.
[앵커]
지금 이란 혁명수비대에서는 호르무즈 해협과 관련해서 단 1리터의 기름도 나갈 수 없다 이렇게까지 경고를 해서 상당히 이 호르무즈 해협 문제가 이 전쟁의 승패를 가를 아주 중요한 분수령이 될 수 있다고 평가가 되고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마영삼]
그렇습니다. 지금 현재 호르무즈 해협이 이란이 가질 수 있는 가장 큰 무기가 아닌가, 그렇게 생각이 됩니다. 미사일, 드론은 상당히 지금 현재 빠른 속도로 소진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것은 주변에 있는 국가들뿐만 아니라 전 세계 경제를 향해서 던지는 메시지라고 그렇게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 이것을 십분 활용할 거라고 예상됩니다. 방금 신 박사님께서 잘 설명을 해 주시는데 거기에 한 가지만 덧붙인다면 오만과 이라크 항만하고 시설에 상당히 엄청난 화재가 발생했는데 조금 다른 차원이 한 가지가 있습니다. 이라크는 국민의 다수가 시아입니다, 이란처럼. 그래서 정부도 지금 시아 정부가 들어와 있습니다. 그래서 이란으로서는 이라크와의 관계를 굉장히 중요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바스라항구에 지금 현재 두 척의 유조선을 공격해서 지금 현재 바스라항구의 유조선과 관련된 시설이 불바다가 되었습니다. 또 한 가지는 오만 측의 경우에는 오만은 미국하고 이란하고 핵협상을 할 때 중재국입니다. 오만은 굉장히 사람들이 점잖고 매우 공정합니다. 그래서 공정한 중재자로서의 역할을 아주 잘하고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기를 또 공격한 겁니다. 왜 이렇게까지 했느냐. 앞으로 우리가 비록 이라크하고 오만과의 관계를 굉장히 중요시하지만 거기에 있는 미군기지도 있고 미군기지가 철수하지 않으면 우리가 계속 공격하겠다는 메시지를 이미 냈습니다. 그 연장선상에서 다른 나라에 대한 경고가 충분히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앵커]
지금 그런데 호르무즈 해협에 일부 선박들은 오가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이거를 특히 중국 같은 경우에는 허락해 준다고 하는데 특정 나라들만 이렇게 골라서 해 주는 것도 일부러 이렇게 보여주기식으로 하는 건가요? 우리한테 협조를 하라 이런 건가요?
[마영삼]
저는 그런 효과가 많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중국이 이란으로부터 수입하는, 지금 이란이 수출하는 물량이 경제제재를 받고 있기 때문에 수출을 못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암암리에 수출하는 물량의 80% 내지 90%가 중국으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중국은 굉장히 수혜를 받고 있는 것이죠, 아주 싼 값에 들어올 수 있으니까. 그래서 우리하고 잘 지낼 수 있는 국가, 우방국가에 대해서는 이렇게 특별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메시지도 전달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앵커]
그리고 미군의 공중급유기가 이라크 서부에 추락을 했다, 이런 소식도 새롭게 전해졌는데 이게 적의 공격이나 그런 원인 때문이 아니라고 하더라고요. 어떤 원인 때문에 추락한 거라고 추정해 볼 수 있겠습니까?
[신종우]
추정이 아니고 지금 일부 사진이 공개됐습니다. 뉴스에는 아직 안 나온 것 같은데 공군기지가 있는 아랍에서 찍어 올린 것 같은데 복귀한 비행기는 수직꼬리 날개와 윗부분 파괴됐습니다. 그러니까 위에서 부딪친 비행기는 추락하고 밑에는 꼬리날개 윗부분이 파손됐으니까 거기에 날개가 있으니까 돌아왔는데 사망자가 늘어날 수밖에 없죠. 공중급유기는 탈출할 수 있는 게 없거든요. 추락했다면, 보통 3명이 탑니다. 조종사 둘하고 급유기를 조작하는 승무원이 타는데 언론에는 6명이 탔다는 보도도 있어요. 더 탈 수도 있거든요. 기본이 한 3명 들어가니까. 미군 사망자가 8명에서 또 올라갈 수 있는 거예요. 미국 입장에서는 또 사망자가 발생하면 미국 내 반전 여론이 좀 더 올라갈 수 있으니까 트럼프로서는 아주 고민일 겁니다, 이 사고도.
[앵커]
그러면 어쨌든 이게 충돌의 흔적이 있다는 것은 충돌의 원인은 정확하게 알 수 없지만 공격이라든지 이런 것에 의한 것은 아니라고 보면 되는 건가요?
[신종우]
그럴 가능성은 없습니다. 피격당했을 가능성은 거의 없고요. 일단 공개된 사진을 보면 꼬리날개가 비행기와 충돌했다. 충돌한 부위가, 위에 충돌한 비행기가 엔진을 쳤는지 그건 모르겠어요. 하여튼 꼬리날개가 파손됐으면 위의 비행기 어느 부분을 타격했겠죠. 그리고 급유기 자체는 같이 다니기도 합니다. 그런데 너무 가까이 접근하다 보니까.
[앵커]
서로 충돌했을 가능성도 있고 여러 가지 가능성을 열어두고 봐야하는군요.
[신종우]
공중 충돌 가능성도 사진 보면 꼬리날개에 의한 충돌 그렇게 보입니다.
[앵커]
어쨌든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물가 급등도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미국도 예외는 아닌데요. 준비돼 있는 녹채 듣고 대담 이어가겠습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의 리더십 덕분에 전 세계 원유가 충분하다 이런 얘기를 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런 발언도 했습니다. 국제유가가 올라가면 미국이 큰 돈을 번다, 이런 얘기를 했는데 이건 어떤 해석을 해야 하는 걸까요?
[마영삼]
지금 방금 우리가 자료화면에서 본 바와 같이 미국 국민들은 유가가 인상된 데 대해서 매우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은 사실상 면적이 굉장히 큰 나라이고 대도시가 아니라면 차량 없이는 살 수 없는 나라입니다. 그래서 어차피 유가에 굉장히 민감한데 국민들이 저렇게 굉장히 불만을 터뜨리니 조금만 참아라. 왜냐하면 이익은 우리한테 돌아오는 것이다. 미국의 셰일가스가 개발됨으로 말미암아 최대 산유국은 미국이 되었습니다. 그러니까 미국의 수입이 늘어나니까 그게 조금 있으면 당신들의 혜택으로 돌아갈 것이다, 이렇게 해서 잠재우려고 하는데 상당히 어렵죠. 그런 가운데서 사실상 내가 전쟁을 했던 목표는 유가 문제가 아니라 이 핵 문제, 미사일 문제 이런 것 때문에 전쟁을 했던 것이다 이렇게 하면서 핵무기 보유를 막는 것, 이것이 제1 목표다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키는 겁니다. 그런데 이러한 부분이 과연 미국 국민들한테 얼마나 설득력 있느냐 하는 것인데 이란이 미사일을 개발함으로 말미암아 미국 국민들이 받는 위협은 지금의 일이 아니라 앞으로 상당 기간 있어야만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따라서 미국 국민들은 그것보다는 오히려 지금 당장의 생활고에 대한 불만이 더 큰 것입니다.
[앵커]
이렇게 미국 국민을 충분히 설득하고 있지 못하는데도 트럼프 대통령, 상당히 당당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관련해서도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골프장에 있는 모습도 포착됐었고. 얼마전에 보니까 한 유튜버와 춤을 추는 그런 영상이 또 공개되기도 했더라고요. 그러니까 이런 부분들을 미국 국민들은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지, 어떻게 보십니까?
[신종우]
전쟁 지지율에서 다 나타나고 있는데 그런데 또 보면 이스라엘과 달리 미국은 트럼프 지지자들이 결집해서 지금 반반입니다. 전쟁에 대한 찬반 여론이 반반이기도 한데 그러다 보니까 아직까지는 과거 월남전처럼 국민 대다수가 반대해서 전쟁이 중단되는 그런 일은 없다고 생각해서 이런 행동을 하고 있지만 이해할 수가 없죠, 이런 행동은. 국가가 전쟁을 하고 그리고 최근에 미군 장병들 8명이 사망하고 140여 명이 중상 및 부상을 입은 상황이고 또 이란 초등학교에서 130명의 초등학생들이 어이없이 오폭을 당했지 않습니까? 사망자만 이란 발표로는 1300명 된다고 합니다. 사망자만. 그러면 부상자는 수만 명이 되겠죠. 4000개의 표적을 100시간 동안 맹폭을 했고 또 어이없게 표적 정보가 업데이트 안 됐다는 변명을 합니다. 그러면 이 전쟁에서 민간인이 얼마나 사상됐을 겁니까, 그렇게. 그런 걸 봤을 때는 트럼프의 행동을 이해할 수 없는데 어떤 분들은 트럼프가 협상가의 기술로 상대를 헷갈리게 한다. 좋은 평가를 한 분이 있는데 저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관세협상과 전쟁을 하는 건 다릅니다. 인명이 살상되는 문제예요. 그런 문제를 이렇게 가볍게 여기는 대통령이 있다는 건 이해할 수 없고. 초등학교 오폭 사고는 전쟁이 끝나더라도 미국 내에서 조사를 통해서 정말 정보가 업데이트가 안 됐는지 아니면 민간인 피해를 감수하고도 공격했는지, 그런 것도 명백하게 밝혀져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말씀하신 것처럼 전쟁이라는 것은 인명 피해와 바로 직결되는 문제인데 명분이 있다 하더라도 전쟁에서 피해자가 발생하면 상당히 공격을 받을 수밖에 없지 않습니까? 비난을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 앞서 저희가 백악관에서 올린 영상도 보여드렸고요.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이 춤을 추는 모습도 보여드렸고 또 주말 골프를 즐기는 트럼프의 행동 이런 모습들을 본다면 과연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전쟁에서 본인이 명분 찾기를 하고 있는 게 맞는 건지, 어떤 생각으로 이런 행동들을 하는 건지 어떻게 분석을 해야 될까요?
[마영삼]
아마도 문화적인 차이도 있지 않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으로서는 내가 전쟁 잘 수행하고 지금 승리로 이끌고 있고 잠시 휴식이 필요했다, 이렇게 말할 수가 있겠죠. 그런데 보통 때 같으면 국민들이 다 수용을 하겠습니다마는 지금은 엄중한 시기이기 때문에 조금 무리했다는 느낌이 듭니다.
[앵커]
지금 이런 가운데 이란의 반격도 계속되고 있는 그런 상황인데 지금 현지 시각으로 12일 새벽에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고층건물에 이란 드론이 추락해 큰불이 났다는 소식이 들어오기도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는 권민석 기자의 리포트를 보시고 이야기 이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두바이 제2의 다운타운인 '크릭 하버' 지역초고층 건물에서 화염과 연기가 치솟습니다. 한밤중에 이란 드론이 떨어진 건데, 이란이 직접 타격을 노렸거나 방공망 요격에 따른 추락으로 보입니다. 이란은 전쟁 발발 후 친서방인 아랍에미리트를공격 대상으로 찍었습니다. 특히, 억만장자의 놀이터로 불리는 두바이가 핵심 표적이 됐습니다. 지난달 28일, 인공섬 '팜 주메이라'에 있는5성급 페어몬트 호텔도 공습으로 큰 피해를 봤습니다.
[미아 플레이너 / 두바이 여행객 (지난달 28일) : 호텔 측 안내로 대피해야 했고, 새벽 2시쯤 지하 주차장에 머물러야 했어요. 그곳엔 가족 단위 여행객과 아이들 수백 명이 모여 있었죠. ]
[기자]
미국과 이스라엘 공격에 맞서 반격무기 3분의 2를 아랍에미리트에 쏟아부은 이란의 강공으로,슈퍼리치들은 썰물처럼 두바이를 빠져나갔습니다. 외국인과 관광객 수만 명의 탈출 러시로, 두바이 쇼핑몰과 호텔 등이 텅텅 빈 거로 전해졌습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미국·이스라엘 이익과 연결된 경제 중심지와 은행을 공격하겠다"며 중동의 금융 허브인 두바이 금융망도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씨티그룹과 골드만삭스 등이 두바이 사무실 문을 닫거나 직원 대피령을 내리기도 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에 이어 두바이까지 전쟁 공포로 몰아넣은 이란의 전략적 난전 유도로,황금도시는 순식간에 버려진 낙원이 됐습니다. YTN 권민석입니다.
[앵커]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같은 경우는 워낙에 화려한 도시이기도 하고 우리나라 여행객도 상당히 많은 도시인데 지금 거의 유령도시가 됐다 이런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란의 반격이 아랍에미리트에 집중된 이유를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요?
[마영삼]
실제로 이번 전쟁에서 이란의 공격으로 가장 많은 피해를 받은 나라가 어디냐. 이스라엘이 아니라 아랍에미리트입니다. 아까도 방송했습니다마는 3분의 2 폭격을 그쪽으로 하고 있습니다. 왜 그런 현상이 일어났느냐 하면 2020년에 트럼프 1기 때입니다. 아브라함협정이라고 해서 이스라엘이 아랍의 네 나라와 외교관계를 수립합니다. 그게 UAE, 바레인, 모로코, 수단입니다. 그러니까 UAE가 중심이 되어 있는 큰 이벤트였죠. 그렇게 하고 나서 UAE와 이스라엘의 관계가 매우 좋아졌습니다. 경제 협력 관계도 굉장히 많이 진전이 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란으로서는 상당히 충격을 받은 것이죠. UAE도 지금 현재 이슬람 국가인데 어떻게 이스라엘하고 이렇게 수교까지 하느냐. 그렇다면 앞으로 이러한 사례가 계속 확대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의 다음 단계의 구상은 중동에서 이스라엘과 사우디아라비아 간 수교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아브라함 협정에 사우디아라비아가 또 들어오는 것입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이슬람 국가들 중 종주국입니다. 그래서 만약에 이 사우디아라비아가 들어오면 다른 아랍국가가 다 들어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것을 차단해야 되겠다는 것이 제 생각에는 아마 이란의 목적 아닌가. 그렇게 해서 이번에 UAE에 대해서 이렇게 아주 집중적으로 공격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마영삼 전 주이스라엘 대사, 그리고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총장과 함께중동 상황 짚어봤습니다. 두 분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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