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학·유대교 회당서 잇따라 총격 사건..."유대인공동체 표적 공격 수사"

미 대학·유대교 회당서 잇따라 총격 사건..."유대인공동체 표적 공격 수사"

2026.03.13. 오전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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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미국에서 테러로 의심되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미시간 주에 있는 유대교 회당에 무장괴한의 차량이 돌진했고, 버지니아주 대학교에서도 총격 사건이 발생했는데 범인은 과거 이슬람 테러조직과 관련된 인물입니다.

박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현지시간 12일 낮, 미국 미시간 주에 있는 유대교 회당으로 무장한 괴한의 트럭이 돌진했습니다.

[마이클 부샤르 / 오클랜드카운티 보안관 : 차량은 건물 안 깊숙이 들어갔습니다. 정확한 속도를 말하긴 어렵지만, 목적의식을 가지고 돌진했죠.]

무장 괴한은 총격전 끝에 현장에서 사망했고, 차량에선 다량의 폭발물이 발견됐습니다.

CNN은 해당 차량이 레바논 출신 남성 명의이며, 이 남성의 가족이 최근 레바논에서 이스라엘 공습으로 사망했다는 제보를 당국이 조사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미 연방수사국, FBI는 이번 사건을 유대인 공동체를 겨냥한 표적 폭력 행위로 보고 조사 중입니다.

소식을 접한 트럼프 대통령은 끔찍한 일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우리는 이 사건의 진상을 끝까지 철저히 밝혀낼 것입니다. 이런 일이 실제로 벌어지다니, 정말 믿을 수가 없습니다.]

같은 날 오전, 버지니아 주에 있는 대학에서도 총격 사건이 발생해 총격범을 포함한 2명이 사망했습니다.

숨진 총격범은 과거 이슬람 테러조직 관련 혐의로 복역한 적이 있는 인물로, FBI는 테러로 보고 수사 중입니다.

[도미니크 에번스 / FBI 노퍽지부 책임자 : 범인은 '알라후 아크바르'(신은 위대하시다)라고 외쳤으며, 과거 테러 지원과 관련된 사안으로 FBI의 수사 대상이었던 인물이었습니다.]

FBI는 그러나 총격 사건이 이번 전쟁과 관련됐다는 증거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수사당국의 추측대로 테러라면, 범행 동기는 이번 전쟁과 관련됐을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앞서 지난 9일과 10일에도 유럽에 있는 미 대사관과 유대교 회당에서 잇따라 폭발사고가 발생했습니다.

YTN 박영진입니다.

영상편집 : 강은지

YTN 박영진 (yj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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