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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승민 앵커
■ 출연 : 윤상용 서경대 군사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 2P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중동 사태 관련해서 군사전문가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윤상용 서경대 군사학과 교수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미국이 가장 강력한 공습을 경고한 뒤에 이란 수도 테헤란을 공습을 했고요. 그리고 또 이에 맞서서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에서 선박들을 잇따라 공격하고 있습니다. 지금 양쪽이 첨예하게 맞서고 있는 상황인데 트럼프 대통령이 전쟁이 끝나가고 있다고 얘기를 하기는 했습니다마는 끝나가고 있는 건지 어떻게 보세요?
[윤상용]
사실 최근 미국의 기조 자체가 최대한 분쟁에 빠르게 개입했다가 최대한 빠르게 정리하고 빠지는 데 방점을 두고 있습니다. 단지 세상 일이라는 게 원하는 대로 뜻대로 되는 건 아니다 보니까 아마 처음 계획했던 것보다는 빠르게 정리를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마는 그래도 아직은 2주 차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니까 제 생각에는 이 정도의 오차까지는 초장부터 대충 예상을 했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지금 이란 혁명수비대가 유조선도 공격을 하고 있고요.
또 호르무즈 해협 근처에 기뢰를 설치했다고 얘기가 나오면서 군사적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는데 이 기뢰가 이번 전쟁의 분위기를 바꿀 그런 장치가 될 수 있겠습니까? 어떻게 보십니까?
[윤상용]
일단 간단하게 기뢰를 요약하자면 바다 위의 지뢰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땅 위에 있으면 지뢰고 바다 위에 있으면 기뢰인데 바다 위 배가 건드리면 폭발하는 간단한 구조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건 단가가 1500달러니까 한국 돈으로 잘해야 200~220만원 정도에 불과한데 그러다 보니까 저가로 해역에다 여기저기 설치해 놓으면 지나가는 수상함이든 잠수함이든 모든 걸 견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단지 유일한 문제는 이게 대상체를 구분해서 터지지는 않기 때문에 군함뿐만 아니라 민간 선박 모두에게 피해를 입힐 수 있다는 게 문제입니다. 그러면 심리적 거부 현상이 일어나게 되는데 무슨 얘기냐면 해역에 들어서는 모든 배들이 어딘가에는 기뢰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공포 때문에 수조 원의 물동량에 영향이 발생합니다.
[앵커]
그런데 이 기뢰는 설치를 해두면 떠내려가거나 이럴 위험성은 없습니까?
[윤상용]
그러지는 않습니다.
[앵커]
그러면 설치해 놓은 위치만 정확하게 안다면 제거는 확실하게 할 수 있는 거군요. 그런데 지금 저희가 앞서서 화면에도 이란 쪽에서 기뢰를 설치하러 가는 소형 선박의 모습도 보였고 또 앞서서는 미국에서 기뢰를 설치하는 선박을 폭파시키는 그런 영상도 보여줬는데 숫자가 약간 차이는 있습니다마는 어쨌든 16척이든 60척이든 격파를 했다고 미국 측에서는 자랑하고 있는 상황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이런 격파했다는 것만으로 선박들이 마음놓고 지나다닐 수 있는 상황은 아니지 않습니까?
[윤상용]
아직 정확히 확인이 되기 전까지는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유조선들을 미 해군이 호위를 하겠다고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을 한 바 있는데 사실상 지금 해군 측에서는 이 부분을 부담스러워하는 것 같거든요.
[윤상용]
맞습니다. 들리는 일부 소식에 따르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해운사들이 계속 매일 단위로 중부사령부에 호위 요청을 하고 있는데 중부사령부에서는 전부 다 지속적으로 거절하고 있다고 합니다. 명분은 위험 수위가 너무 높기 때문에 선박의 안전을 100% 자기들이 보장할 수 없다, 이것을 이유로 대고 있습니다마는 쉽게 더 간단하게 얘기하자면 이게 한두 척의 호위함을 붙인다고 해결될 수 있는 문제도 아니고 일단 지나다니는 배가 너무 많기 때문에 이걸 중부사령부에서 전부 다 보호를 해 줄 수도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떻게 보자면 이란이 비대칭 위협을 가하고 있는 건데 이게 어떤 선까지는 먹히고 있다고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런데 지금 이란은 말씀하신 것처럼 호르무즈 해협을 쥐고 있는 상황이고 미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연일 호르무즈 해협에 대해서 풀어라, 안보상 풀라고 얘기하고 있지만 실제로 안 되고 있는 거잖아요. 그러면 미국 입장에서는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을까요?
[윤상용]
사실 안 되고 있다고 보기까지는 힘들 것 같습니다. 지금도 물동량을 가끔 확인해 보면 배 자체는 드나들고 있고 어제 뉴스에 들어온 것으로는 3척의 배가 공격을 당했다고 하는데 사실 지나다니는 배의 숫자에 비해서는 피해는 경미한 수준인 것 같습니다. 단지 어쨌든 3척이 공격을 당했기 때문에 공포가 조성될 수 있는데 그 부분을 어떻게 해결해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아까 말씀아신 미 해군이 위험요소가 있기 때문에 지금 이 부분을 거절하고 있다고 얘기를 해 주셨는데 구체적으로 그 위험 요소라 함은 어떤 것을 얘기하는 걸까요?
[윤상용]
기본적으로는 조금 전에 얘기했던 기뢰가 가장 큰 문제가 될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미군 측에서는 대부분 다 소해를 했다고 얘기를 하고 있지만 그래도 혹시라도 빼먹은 게 하나라도 있었다간 피해가 굉장히 커질 수 있기 때문에 그게 첫 번째 문제고요. 두 번째는 요새 전장 여기저기에 전부 등장하고 있는 드론이 문제가 될 것 같습니다. 전후방을 가리지 않고 등장을 해서 민간 함정이든 군함이든 전부 가서 공격을 할 수 있다는 게 문제인데 특히 민간 함정 같은 경우는 드론에 대한 대응 시설을 탑재하고 다닐 가능성도 적고 사실 드론 같은 경우는 종류도 굉장히 많은데 대응하는 방법도 각기 다 다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문제 때문에 이란은 저비용으로 에너지 수송로를 부담을 주겠다는 그런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실제로 이번에 이란이 드론 공격을 통해서 상당히 여러 가지 효과를 보고 있지 않습니까? 미국이나 이스라엘에서는 이 드론 공격에 대항할 수 있는 방법이 지금 패트리엇 미사일도 얘기는 나오고 있습니다마는 어떤 대응들을 할 수 있는 걸까요?
[윤상용]
사실 드론에 대한 방어가 방금 말씀드렸듯이 등급이나 종류에 따라 대부분 다 다릅니다. 일단 현재 등장하고 있는 방법 중 하나로는 레이저로 지져버리는 방법도 있고 그다음에 미사일 방어체계로 공격하는 방법도 있고 공격헬기를 동원해서 쉽게 말하자면 총으로 보고 쏴버리는 방법 등등도 등장하고 있는데 사실 지금 이란이 위협하고 있는 대상 자체가 민간함선들이고 민간함선 같은 경우에는 대응 체계를 탑재하는 경우가 거의 없기 때문에 이 위협이 먹혀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아무래도 결국에는 미국이나 이스라엘에서는 비대칭 전력 때문에 비용에 대한 고민을 상당히 크게 하고 있을 텐데 비슷하게 가면 되는 거 아닙니까? 예를 들면 드론으로 공격을 하면 우리도 드론으로 맞대응하겠다, 그 기술력이 지금 안 되는 겁니까? 어떻게 보세요?
[윤상용]
사실 쉽지 않습니다. 일단 거리가 짧고 드론 같은 경우에 워낙 작은 물체라 포착도 안 되기 때문에 공격은 쉽지만 방어는 쉽지 않은 상황인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런가 하면 지금 최소 175명이 희생됐죠. 여자 초등학교 폭격으로 인한 문제도 계속해서 문제가 되고 있는데 미국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우리는 모른다라고 얘기를 했지만 지금 미군의 표적 설정 오류일 가능성이 있다는 예비 조사 결과가 나왔거든요. 토마호크 미사일의 파편도 발견됐는데 어쨌든 이 토마호크 미사일은 미국의 전력 자산인 거죠?
[윤상용]
맞습니다. 그러니까 일단 예비조사 결과로 보자면 사실 미국의 오폭 가능성이 굉장히 높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추측으로는 여러 가지가 돌고 있습니다마는 가장 유력한 얘기 중 하나는 미국 국방정보국이라는 단체에서 지도를 토대로 공격을 했는데 이 지도 자체가 옛날 지도라서 해당 위치가 업데이트가 안 됐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원래는 여기가 이란 혁명수비대의 군사용 부속시설이 있던 곳인데 이게 학교로 바뀌었는데 이게 지도상에서 업데이트가 안 돼 있던 거죠. 그리고 또 반론 중에는 이란이 일부러 군사시설을 공격받지 않게 하려고 학교를 일부러 그 사이에 넣었다는 주장도 있습니다마는 쉽게 얘기하자면 두 개의 사실이 우연히 맞물리면서 참사로 끝나게 된 사건이 되지 않았을까 추측해 봅니다.
[앵커]
그런데 정보가 업데이트 되지 않았다면 미국의 전력을 생각한다면 이게 가능한 일인가요? 왜 누락이 됐을까요?
[윤상용]
이유와 여러 가지가 있겠습니다마는 업데이트가 게을렀을 수도 있고 아니면 지도상에서 옛날 지도만 신뢰를 하다가 업데이트가 안 됐을 수 있고요. 또 사실 그 부분도 지금부터 조사를 해 봐야 되는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앵커]
만약에 이게 사실로 밝혀지면 미국의 정보력에 상당한 구멍이 생긴 게 아닐까라는 생각도 드는데 지금 그와 관련해서 토마호크 미사일이 굉장히 많이 부각이 되는 상황입니다. 미군의 전력 핵심인데 이 토마호크 미사일이 공습 초기에 상당히 많이 사용됐다. 이런 보도도 나오고 있는데 그렇게 되면 지금 가용할 수 있을 만한 전력이 많이 부족해진 것 아니냐라는 전망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윤상용]
사실 토마호크라는 무기 자체를 미국이 어떤 상황에 주로 투입하냐면 개전 초에 본격적으로 들어가기 전에 사용하거나 아니면 지상군 투입을 배제하려는 상황에서 핵심 시설을 제거하려고 할 때 많이 사용합니다. 그런데 토마호크의 문제는 뭐냐 하면 2026년 초 기준으로 볼 때 비축분이 4000발 정도 있었다고 예측이 되는데 그것도 그나마도 훈련용 미사일과 노후 모델을 다 합쳤던 숫자입니다. 반면에 생산량은 굉장히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지금 벌써 개전 2주 동안 몇백 발을 쐈다는 것은 생산량을 이미 상당수 소진했다는 그런 결론으로 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 트럼프 대통령이 연간 1000발을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겠다고 했는데 제 생각에 이게 반영됐을 가능성은 낮고요. 실질적으로 이게 현실적으로 그렇게 급격하게 1000발까지 늘릴 수 있는지 그 가능성도 약간 믿기가 힘들 것 같습니다. 이 경우에 미국이 가장 우려하는 건 어쨌든 안보 공백이겠죠.
[앵커]
지금 중동 상황을 알아보고 있는데 잠시 국회로 다녀오겠습니다. 국회가 오늘 본회의에서 한미 전략적 투자 관리를 위한 특별법, 이른바 대미투자특별법을 표결 처리했습니다. 지금 국회 본회의 모습 보고 계십니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대미투자특별법 통과 상황을 이야기하고 있는데요. 찬성이 226명, 반대 8명, 기권 8명으로 대미투자특별법이 통과가 됐습니다. 앞서 미국에서 우리나라가 대미 투자 관련 약속을 어겼다면서 관세 재인상 방침을 밝히자 이에 우리 국회어서 발빠르게 반응한 그 결과인데요. 대미투자특별법 조금 전에 통과가 됐다는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앵커]
지난 9일에는 특위를 통과했고 어제 법사위를 통과했고 그리고 오늘 국회 본회의까지 최종 통과가 됐습니다. 관련 소식 추가로 들어오면 다시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희가 지금 무기 관련 얘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미국의 무기가 과연 얼마나 남아 있을까. 왜냐하면 우리나라에서도 지금 성주에 있었던 사드 요격 체계가 반출이 됐다라는 얘기가 나왔기 때문에 그만큼 전 세계에 있는 미군 자산들을 중동으로 끌어모아야 하는 상황까지 온 것 아니냐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거든요.
[윤상용]
사실 작년, 재작년 2024년이었죠. 이스라엘하고 이란이 대규모 교전을 벌인 적이 있었는데 이때도 이미 상당수를 써서 소진량이 굉장히 높다는 이야기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2024년, 2025년에 걸쳐서 굉장히 소진량이 높았을 거고 지금도 아까 말씀드렸듯이 개전 초부터 토마호크부터 많이 썼기 때문에 아마 제 생각에 재고량은 부족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앵커]
그러면 이란의 상황은 어떤가요? 지금 미국이 이란의 미사일 발사대라든지 이런 것도 많이 폭격을 했고 드론 생산 공장도 폭격을 했다고 이야기했는데 상당히 피해를 많이 입혔다고 얘기했거든요. 그러면 이란이 버틸 수 있는 자산들은 어떤 것들이 남아 있을까요?
[윤상용]
이란 쪽도 사실 정확하게 확인이 되기는 어려운 상황이기는 합니다마는 정황상으로 볼 때 이란 역시 마찬가지 부담을 갖고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란 역시 2024년, 2025년에 한참 여기저기 미사일을 쏴댔고 지금도 개전 초부터 심지어 이스라엘만 목표로 한 것도 아니고 중동 전역에 대해서 쏴대기 시작을 했는데 그렇기 때문에 제 생각에 이란 쪽에서도 재고량이 떨어지기 시작했기 때문에 저가형 무기 쪽으로 넘어가지 않았나 그렇게 생각이 됩니다.
[앵커]
그러면 이런 상황에서 만약에 미군에서 전 세계에 있는 군사자산들을 모은다면 우리나라 주한미군에서 유출되는 전략자산이 있다면 어떤 게 예를 들면 있을 수 있을까요?
[윤상용]
사실 여기서 아직까지 미사일만 나갔기 때문에 그렇게 큰 문제는 아닐 수도 있습니다. 사실 미국처럼 세계 최고의 군수 유통 체계를 갖춘 국가가 잘 없고 미군이 한곳에서 예를 들어 자산이 모자랄 경우에 덜 급한 다른 곳에서 급한 대로 차출을 하고 다시 여유가 생기면 갖다 놓고 한 상황이 종종 있었기 때문에 지금 이 자체는 문제가 아닌 것 같습니다. 단지 문제는 이란 전쟁이 장기화가 될 경우 계속 한국의 하늘이 뚫려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게 첫 번째 문제고요. 두 번째로는 이란 분쟁이 계속 길어지기 시작할 경우 미군이 주한미군에 있는 다른 자산을 건드리기 시작할 경우가 문제가 될 것 같습니다. 특히 제가 우려하는 건 정찰자산이 되겠습니다. 글로벌 호크 같은 것. 그럴 경우에는 한국이 갖고 있는 킬체인에도 영향이 올 수 있기 때문에 그 경우는 심각하게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앵커]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될 텐데 그런데 이번 전쟁에서 또 주목받는 것이 AI, 인공지능이거든요. AI를 활용한 전쟁, 물론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부분도 있겠습니다마는 이에 대한 반대로 우려를 표하는 분들도 많이 있거든요. 어떤 부분 때문에 그런 건가요?
[윤상용]
사실 이제 와서는 AI의 활용 분야가 너무 넓어졌기 때문에 이제 와서는 AI을 쓰지 말자, 이렇게는 불가능할 것 같습니다. 특히 미 국방부 같은 경우에는 이번 전쟁에서 굉장히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고 하는데 우려하는 부분은 사실 도덕성과 윤리성의 문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러니까 일단은 자동화와 효율화라는 측면 때문에 AI의 사용 범위는 계속 넓어질 거라고 예측이 됩니다. 그런데 아직까지는 AI가 자료를 수집하고 자료를 처리해서 인간에게 선택 사항만 주는 그런 형태로 운영이 되고 있는데 사실 지금의 발달 추세로 본다면 인간의 선택까지도 AI가 가져갈 가능성이 굉장히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전쟁의 시작부터 전쟁의 끝까지를 모두 기계가 처리할 수 있게 되는 거고 인간의 선택이라는 게 개입을 아예 안 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거기서 윤리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런데 이 AI의 정확성은 그러면 어느 정도로 볼 수 있을까요?
[윤상용]
일단 처리속도가 인간이 하던 것보다는 비교할 수 없게 빠르기 때문에 거기서 첫 번째 차이가 발생하는 것 같고, 둘째로 예를 들어 무기체계 같은 데 도입이 될 경우에는 인간 같은 경우는 생리적인 문제가 발생합니다. 피로가 발생할 수도 있고 어느 정도는 부상이 있을 수도 있고 졸음이 올 수도 있고 그렇지만 AI 같은 경우에는 그런 문제가 전혀 없고요. 시간이 지난다고 집중력이 떨어지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 인간을 훨씬 우회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이번 이란 전쟁과 관련해서 사용된 AI 기술이라 함은 예를 들면 어떤 기술이 있을까요?
[윤상용]
일단 정보 융합을 해서 활용하는 단계에서 AI가 많이 활용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업체 이름까지 말하기 그렇지만 특정 기업의 AI들이 이번에 제대로 들어가서 제대로 활용이 됐는데 그 단계에서 주로 정보를 한자리에서 융합하고 순식간에 그걸 분류를 해서 필요한 정보와 필요 없는 정보를 걸러내는 그런 역할들을 했을 것으로 추측이 됩니다.
[앵커]
지금 군사적으로 물자들도 지금 양쪽 다 미국도 그렇고 이란도 그렇고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씀을 하셨는데 어쨌든 두 나라 모두 출구전략을 찾아야 되지 않겠습니까? 교수님이 보실 때는 어떤 방법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보세요?
[윤상용]
제가 볼 때 미국이 작년 말과 올해 초에 발표했던 국가방위전략, NDS라는 문서와 국방안보전략, NSS라고 하는 문서를 떠올릴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두 문서가 분명히 밝힌 부분이 뭐냐 하면 앞으로 지역 문제는 미군이 빠질 것이고 주로 지역 동맹을 활용해서 최대한 일임을 할 것이다. 그리고 만약에 지역 동맹이 감당을 못하게 되면 그때 가서 미군이 전투력 투사만 하는 지원할 것이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는데 제 생각에 이번에 전쟁 자체도 그 비슷한 기조로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두 지역 동맹이라고 하면 제 생각에는 이스라엘과 사우디가 될 것 같은데 두 지역 동맹에게 일임하기 전에 가장 지역 내에 위협이 될 수 있는 세력을 최대한 약화시켜주는 것이 이번 전쟁의 목적이 아니었을까. 그렇게 생각한다면 제 생각에 이란의 공세 능력이 거의 바닥이 난 상태이기 때문에 1차적인 목표까지는 달성했다고 봅니다. 단지 두 번째는 여기서 끝내겠다고 하면 아마 이스라엘의 목표는 이란의 핵능력까지 제거하는 것이었을 것이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는 이스라엘과 이견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쨌든 처음에 말씀드렸던 것처럼 미국의 기조는 최대한 빨리 분쟁에 들어갔다 나가는 것이기 때문에 제 생각은 여기 서부터 정리를 하기 위해서 최대한 노력할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윤상용 서경대 군사학과 교수와 함께중동 상황 짚어봤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뉴스퀘어 오후 2시뉴스 마칩니다. 함께 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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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윤상용 서경대 군사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 2P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중동 사태 관련해서 군사전문가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윤상용 서경대 군사학과 교수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미국이 가장 강력한 공습을 경고한 뒤에 이란 수도 테헤란을 공습을 했고요. 그리고 또 이에 맞서서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에서 선박들을 잇따라 공격하고 있습니다. 지금 양쪽이 첨예하게 맞서고 있는 상황인데 트럼프 대통령이 전쟁이 끝나가고 있다고 얘기를 하기는 했습니다마는 끝나가고 있는 건지 어떻게 보세요?
[윤상용]
사실 최근 미국의 기조 자체가 최대한 분쟁에 빠르게 개입했다가 최대한 빠르게 정리하고 빠지는 데 방점을 두고 있습니다. 단지 세상 일이라는 게 원하는 대로 뜻대로 되는 건 아니다 보니까 아마 처음 계획했던 것보다는 빠르게 정리를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마는 그래도 아직은 2주 차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니까 제 생각에는 이 정도의 오차까지는 초장부터 대충 예상을 했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지금 이란 혁명수비대가 유조선도 공격을 하고 있고요.
또 호르무즈 해협 근처에 기뢰를 설치했다고 얘기가 나오면서 군사적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는데 이 기뢰가 이번 전쟁의 분위기를 바꿀 그런 장치가 될 수 있겠습니까? 어떻게 보십니까?
[윤상용]
일단 간단하게 기뢰를 요약하자면 바다 위의 지뢰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땅 위에 있으면 지뢰고 바다 위에 있으면 기뢰인데 바다 위 배가 건드리면 폭발하는 간단한 구조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건 단가가 1500달러니까 한국 돈으로 잘해야 200~220만원 정도에 불과한데 그러다 보니까 저가로 해역에다 여기저기 설치해 놓으면 지나가는 수상함이든 잠수함이든 모든 걸 견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단지 유일한 문제는 이게 대상체를 구분해서 터지지는 않기 때문에 군함뿐만 아니라 민간 선박 모두에게 피해를 입힐 수 있다는 게 문제입니다. 그러면 심리적 거부 현상이 일어나게 되는데 무슨 얘기냐면 해역에 들어서는 모든 배들이 어딘가에는 기뢰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공포 때문에 수조 원의 물동량에 영향이 발생합니다.
[앵커]
그런데 이 기뢰는 설치를 해두면 떠내려가거나 이럴 위험성은 없습니까?
[윤상용]
그러지는 않습니다.
[앵커]
그러면 설치해 놓은 위치만 정확하게 안다면 제거는 확실하게 할 수 있는 거군요. 그런데 지금 저희가 앞서서 화면에도 이란 쪽에서 기뢰를 설치하러 가는 소형 선박의 모습도 보였고 또 앞서서는 미국에서 기뢰를 설치하는 선박을 폭파시키는 그런 영상도 보여줬는데 숫자가 약간 차이는 있습니다마는 어쨌든 16척이든 60척이든 격파를 했다고 미국 측에서는 자랑하고 있는 상황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이런 격파했다는 것만으로 선박들이 마음놓고 지나다닐 수 있는 상황은 아니지 않습니까?
[윤상용]
아직 정확히 확인이 되기 전까지는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유조선들을 미 해군이 호위를 하겠다고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을 한 바 있는데 사실상 지금 해군 측에서는 이 부분을 부담스러워하는 것 같거든요.
[윤상용]
맞습니다. 들리는 일부 소식에 따르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해운사들이 계속 매일 단위로 중부사령부에 호위 요청을 하고 있는데 중부사령부에서는 전부 다 지속적으로 거절하고 있다고 합니다. 명분은 위험 수위가 너무 높기 때문에 선박의 안전을 100% 자기들이 보장할 수 없다, 이것을 이유로 대고 있습니다마는 쉽게 더 간단하게 얘기하자면 이게 한두 척의 호위함을 붙인다고 해결될 수 있는 문제도 아니고 일단 지나다니는 배가 너무 많기 때문에 이걸 중부사령부에서 전부 다 보호를 해 줄 수도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떻게 보자면 이란이 비대칭 위협을 가하고 있는 건데 이게 어떤 선까지는 먹히고 있다고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런데 지금 이란은 말씀하신 것처럼 호르무즈 해협을 쥐고 있는 상황이고 미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연일 호르무즈 해협에 대해서 풀어라, 안보상 풀라고 얘기하고 있지만 실제로 안 되고 있는 거잖아요. 그러면 미국 입장에서는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을까요?
[윤상용]
사실 안 되고 있다고 보기까지는 힘들 것 같습니다. 지금도 물동량을 가끔 확인해 보면 배 자체는 드나들고 있고 어제 뉴스에 들어온 것으로는 3척의 배가 공격을 당했다고 하는데 사실 지나다니는 배의 숫자에 비해서는 피해는 경미한 수준인 것 같습니다. 단지 어쨌든 3척이 공격을 당했기 때문에 공포가 조성될 수 있는데 그 부분을 어떻게 해결해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아까 말씀아신 미 해군이 위험요소가 있기 때문에 지금 이 부분을 거절하고 있다고 얘기를 해 주셨는데 구체적으로 그 위험 요소라 함은 어떤 것을 얘기하는 걸까요?
[윤상용]
기본적으로는 조금 전에 얘기했던 기뢰가 가장 큰 문제가 될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미군 측에서는 대부분 다 소해를 했다고 얘기를 하고 있지만 그래도 혹시라도 빼먹은 게 하나라도 있었다간 피해가 굉장히 커질 수 있기 때문에 그게 첫 번째 문제고요. 두 번째는 요새 전장 여기저기에 전부 등장하고 있는 드론이 문제가 될 것 같습니다. 전후방을 가리지 않고 등장을 해서 민간 함정이든 군함이든 전부 가서 공격을 할 수 있다는 게 문제인데 특히 민간 함정 같은 경우는 드론에 대한 대응 시설을 탑재하고 다닐 가능성도 적고 사실 드론 같은 경우는 종류도 굉장히 많은데 대응하는 방법도 각기 다 다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문제 때문에 이란은 저비용으로 에너지 수송로를 부담을 주겠다는 그런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실제로 이번에 이란이 드론 공격을 통해서 상당히 여러 가지 효과를 보고 있지 않습니까? 미국이나 이스라엘에서는 이 드론 공격에 대항할 수 있는 방법이 지금 패트리엇 미사일도 얘기는 나오고 있습니다마는 어떤 대응들을 할 수 있는 걸까요?
[윤상용]
사실 드론에 대한 방어가 방금 말씀드렸듯이 등급이나 종류에 따라 대부분 다 다릅니다. 일단 현재 등장하고 있는 방법 중 하나로는 레이저로 지져버리는 방법도 있고 그다음에 미사일 방어체계로 공격하는 방법도 있고 공격헬기를 동원해서 쉽게 말하자면 총으로 보고 쏴버리는 방법 등등도 등장하고 있는데 사실 지금 이란이 위협하고 있는 대상 자체가 민간함선들이고 민간함선 같은 경우에는 대응 체계를 탑재하는 경우가 거의 없기 때문에 이 위협이 먹혀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아무래도 결국에는 미국이나 이스라엘에서는 비대칭 전력 때문에 비용에 대한 고민을 상당히 크게 하고 있을 텐데 비슷하게 가면 되는 거 아닙니까? 예를 들면 드론으로 공격을 하면 우리도 드론으로 맞대응하겠다, 그 기술력이 지금 안 되는 겁니까? 어떻게 보세요?
[윤상용]
사실 쉽지 않습니다. 일단 거리가 짧고 드론 같은 경우에 워낙 작은 물체라 포착도 안 되기 때문에 공격은 쉽지만 방어는 쉽지 않은 상황인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런가 하면 지금 최소 175명이 희생됐죠. 여자 초등학교 폭격으로 인한 문제도 계속해서 문제가 되고 있는데 미국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우리는 모른다라고 얘기를 했지만 지금 미군의 표적 설정 오류일 가능성이 있다는 예비 조사 결과가 나왔거든요. 토마호크 미사일의 파편도 발견됐는데 어쨌든 이 토마호크 미사일은 미국의 전력 자산인 거죠?
[윤상용]
맞습니다. 그러니까 일단 예비조사 결과로 보자면 사실 미국의 오폭 가능성이 굉장히 높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추측으로는 여러 가지가 돌고 있습니다마는 가장 유력한 얘기 중 하나는 미국 국방정보국이라는 단체에서 지도를 토대로 공격을 했는데 이 지도 자체가 옛날 지도라서 해당 위치가 업데이트가 안 됐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원래는 여기가 이란 혁명수비대의 군사용 부속시설이 있던 곳인데 이게 학교로 바뀌었는데 이게 지도상에서 업데이트가 안 돼 있던 거죠. 그리고 또 반론 중에는 이란이 일부러 군사시설을 공격받지 않게 하려고 학교를 일부러 그 사이에 넣었다는 주장도 있습니다마는 쉽게 얘기하자면 두 개의 사실이 우연히 맞물리면서 참사로 끝나게 된 사건이 되지 않았을까 추측해 봅니다.
[앵커]
그런데 정보가 업데이트 되지 않았다면 미국의 전력을 생각한다면 이게 가능한 일인가요? 왜 누락이 됐을까요?
[윤상용]
이유와 여러 가지가 있겠습니다마는 업데이트가 게을렀을 수도 있고 아니면 지도상에서 옛날 지도만 신뢰를 하다가 업데이트가 안 됐을 수 있고요. 또 사실 그 부분도 지금부터 조사를 해 봐야 되는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앵커]
만약에 이게 사실로 밝혀지면 미국의 정보력에 상당한 구멍이 생긴 게 아닐까라는 생각도 드는데 지금 그와 관련해서 토마호크 미사일이 굉장히 많이 부각이 되는 상황입니다. 미군의 전력 핵심인데 이 토마호크 미사일이 공습 초기에 상당히 많이 사용됐다. 이런 보도도 나오고 있는데 그렇게 되면 지금 가용할 수 있을 만한 전력이 많이 부족해진 것 아니냐라는 전망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윤상용]
사실 토마호크라는 무기 자체를 미국이 어떤 상황에 주로 투입하냐면 개전 초에 본격적으로 들어가기 전에 사용하거나 아니면 지상군 투입을 배제하려는 상황에서 핵심 시설을 제거하려고 할 때 많이 사용합니다. 그런데 토마호크의 문제는 뭐냐 하면 2026년 초 기준으로 볼 때 비축분이 4000발 정도 있었다고 예측이 되는데 그것도 그나마도 훈련용 미사일과 노후 모델을 다 합쳤던 숫자입니다. 반면에 생산량은 굉장히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지금 벌써 개전 2주 동안 몇백 발을 쐈다는 것은 생산량을 이미 상당수 소진했다는 그런 결론으로 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 트럼프 대통령이 연간 1000발을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겠다고 했는데 제 생각에 이게 반영됐을 가능성은 낮고요. 실질적으로 이게 현실적으로 그렇게 급격하게 1000발까지 늘릴 수 있는지 그 가능성도 약간 믿기가 힘들 것 같습니다. 이 경우에 미국이 가장 우려하는 건 어쨌든 안보 공백이겠죠.
[앵커]
지금 중동 상황을 알아보고 있는데 잠시 국회로 다녀오겠습니다. 국회가 오늘 본회의에서 한미 전략적 투자 관리를 위한 특별법, 이른바 대미투자특별법을 표결 처리했습니다. 지금 국회 본회의 모습 보고 계십니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대미투자특별법 통과 상황을 이야기하고 있는데요. 찬성이 226명, 반대 8명, 기권 8명으로 대미투자특별법이 통과가 됐습니다. 앞서 미국에서 우리나라가 대미 투자 관련 약속을 어겼다면서 관세 재인상 방침을 밝히자 이에 우리 국회어서 발빠르게 반응한 그 결과인데요. 대미투자특별법 조금 전에 통과가 됐다는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앵커]
지난 9일에는 특위를 통과했고 어제 법사위를 통과했고 그리고 오늘 국회 본회의까지 최종 통과가 됐습니다. 관련 소식 추가로 들어오면 다시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희가 지금 무기 관련 얘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미국의 무기가 과연 얼마나 남아 있을까. 왜냐하면 우리나라에서도 지금 성주에 있었던 사드 요격 체계가 반출이 됐다라는 얘기가 나왔기 때문에 그만큼 전 세계에 있는 미군 자산들을 중동으로 끌어모아야 하는 상황까지 온 것 아니냐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거든요.
[윤상용]
사실 작년, 재작년 2024년이었죠. 이스라엘하고 이란이 대규모 교전을 벌인 적이 있었는데 이때도 이미 상당수를 써서 소진량이 굉장히 높다는 이야기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2024년, 2025년에 걸쳐서 굉장히 소진량이 높았을 거고 지금도 아까 말씀드렸듯이 개전 초부터 토마호크부터 많이 썼기 때문에 아마 제 생각에 재고량은 부족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앵커]
그러면 이란의 상황은 어떤가요? 지금 미국이 이란의 미사일 발사대라든지 이런 것도 많이 폭격을 했고 드론 생산 공장도 폭격을 했다고 이야기했는데 상당히 피해를 많이 입혔다고 얘기했거든요. 그러면 이란이 버틸 수 있는 자산들은 어떤 것들이 남아 있을까요?
[윤상용]
이란 쪽도 사실 정확하게 확인이 되기는 어려운 상황이기는 합니다마는 정황상으로 볼 때 이란 역시 마찬가지 부담을 갖고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란 역시 2024년, 2025년에 한참 여기저기 미사일을 쏴댔고 지금도 개전 초부터 심지어 이스라엘만 목표로 한 것도 아니고 중동 전역에 대해서 쏴대기 시작을 했는데 그렇기 때문에 제 생각에 이란 쪽에서도 재고량이 떨어지기 시작했기 때문에 저가형 무기 쪽으로 넘어가지 않았나 그렇게 생각이 됩니다.
[앵커]
그러면 이런 상황에서 만약에 미군에서 전 세계에 있는 군사자산들을 모은다면 우리나라 주한미군에서 유출되는 전략자산이 있다면 어떤 게 예를 들면 있을 수 있을까요?
[윤상용]
사실 여기서 아직까지 미사일만 나갔기 때문에 그렇게 큰 문제는 아닐 수도 있습니다. 사실 미국처럼 세계 최고의 군수 유통 체계를 갖춘 국가가 잘 없고 미군이 한곳에서 예를 들어 자산이 모자랄 경우에 덜 급한 다른 곳에서 급한 대로 차출을 하고 다시 여유가 생기면 갖다 놓고 한 상황이 종종 있었기 때문에 지금 이 자체는 문제가 아닌 것 같습니다. 단지 문제는 이란 전쟁이 장기화가 될 경우 계속 한국의 하늘이 뚫려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게 첫 번째 문제고요. 두 번째로는 이란 분쟁이 계속 길어지기 시작할 경우 미군이 주한미군에 있는 다른 자산을 건드리기 시작할 경우가 문제가 될 것 같습니다. 특히 제가 우려하는 건 정찰자산이 되겠습니다. 글로벌 호크 같은 것. 그럴 경우에는 한국이 갖고 있는 킬체인에도 영향이 올 수 있기 때문에 그 경우는 심각하게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앵커]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될 텐데 그런데 이번 전쟁에서 또 주목받는 것이 AI, 인공지능이거든요. AI를 활용한 전쟁, 물론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부분도 있겠습니다마는 이에 대한 반대로 우려를 표하는 분들도 많이 있거든요. 어떤 부분 때문에 그런 건가요?
[윤상용]
사실 이제 와서는 AI의 활용 분야가 너무 넓어졌기 때문에 이제 와서는 AI을 쓰지 말자, 이렇게는 불가능할 것 같습니다. 특히 미 국방부 같은 경우에는 이번 전쟁에서 굉장히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고 하는데 우려하는 부분은 사실 도덕성과 윤리성의 문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러니까 일단은 자동화와 효율화라는 측면 때문에 AI의 사용 범위는 계속 넓어질 거라고 예측이 됩니다. 그런데 아직까지는 AI가 자료를 수집하고 자료를 처리해서 인간에게 선택 사항만 주는 그런 형태로 운영이 되고 있는데 사실 지금의 발달 추세로 본다면 인간의 선택까지도 AI가 가져갈 가능성이 굉장히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전쟁의 시작부터 전쟁의 끝까지를 모두 기계가 처리할 수 있게 되는 거고 인간의 선택이라는 게 개입을 아예 안 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거기서 윤리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런데 이 AI의 정확성은 그러면 어느 정도로 볼 수 있을까요?
[윤상용]
일단 처리속도가 인간이 하던 것보다는 비교할 수 없게 빠르기 때문에 거기서 첫 번째 차이가 발생하는 것 같고, 둘째로 예를 들어 무기체계 같은 데 도입이 될 경우에는 인간 같은 경우는 생리적인 문제가 발생합니다. 피로가 발생할 수도 있고 어느 정도는 부상이 있을 수도 있고 졸음이 올 수도 있고 그렇지만 AI 같은 경우에는 그런 문제가 전혀 없고요. 시간이 지난다고 집중력이 떨어지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 인간을 훨씬 우회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이번 이란 전쟁과 관련해서 사용된 AI 기술이라 함은 예를 들면 어떤 기술이 있을까요?
[윤상용]
일단 정보 융합을 해서 활용하는 단계에서 AI가 많이 활용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업체 이름까지 말하기 그렇지만 특정 기업의 AI들이 이번에 제대로 들어가서 제대로 활용이 됐는데 그 단계에서 주로 정보를 한자리에서 융합하고 순식간에 그걸 분류를 해서 필요한 정보와 필요 없는 정보를 걸러내는 그런 역할들을 했을 것으로 추측이 됩니다.
[앵커]
지금 군사적으로 물자들도 지금 양쪽 다 미국도 그렇고 이란도 그렇고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씀을 하셨는데 어쨌든 두 나라 모두 출구전략을 찾아야 되지 않겠습니까? 교수님이 보실 때는 어떤 방법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보세요?
[윤상용]
제가 볼 때 미국이 작년 말과 올해 초에 발표했던 국가방위전략, NDS라는 문서와 국방안보전략, NSS라고 하는 문서를 떠올릴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두 문서가 분명히 밝힌 부분이 뭐냐 하면 앞으로 지역 문제는 미군이 빠질 것이고 주로 지역 동맹을 활용해서 최대한 일임을 할 것이다. 그리고 만약에 지역 동맹이 감당을 못하게 되면 그때 가서 미군이 전투력 투사만 하는 지원할 것이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는데 제 생각에 이번에 전쟁 자체도 그 비슷한 기조로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두 지역 동맹이라고 하면 제 생각에는 이스라엘과 사우디가 될 것 같은데 두 지역 동맹에게 일임하기 전에 가장 지역 내에 위협이 될 수 있는 세력을 최대한 약화시켜주는 것이 이번 전쟁의 목적이 아니었을까. 그렇게 생각한다면 제 생각에 이란의 공세 능력이 거의 바닥이 난 상태이기 때문에 1차적인 목표까지는 달성했다고 봅니다. 단지 두 번째는 여기서 끝내겠다고 하면 아마 이스라엘의 목표는 이란의 핵능력까지 제거하는 것이었을 것이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는 이스라엘과 이견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쨌든 처음에 말씀드렸던 것처럼 미국의 기조는 최대한 빨리 분쟁에 들어갔다 나가는 것이기 때문에 제 생각은 여기 서부터 정리를 하기 위해서 최대한 노력할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윤상용 서경대 군사학과 교수와 함께중동 상황 짚어봤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뉴스퀘어 오후 2시뉴스 마칩니다. 함께 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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