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어 2PM] '오리무중' 중동 사태...'호르무즈 해협' 최대 변수?

[뉴스퀘어 2PM] '오리무중' 중동 사태...'호르무즈 해협' 최대 변수?

2026.03.12. 오후 2:31.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 진행 : 이승민 앵커, 나경철 앵커
■ 출연 :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실장, 백승훈 한국외대 중동연구소 전임연구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 2P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의 특사가 이란에 휴전 논의를 시작하자는 의사를 두 차례에 걸쳐 타진했으나 이란이 이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떤 형태로 전쟁을 끝낼지 미국과 이란 양측은 전혀 다른 그림을 그리는 모습입니다.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선박들이 잇따라 피격되는 등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 수위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전문가와 좀 더 자세한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 백승훈 한국외대 중동연구소 전임연구원과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앵커]
이렇게 호르무즈 해협이 중동 전쟁의 격전지가 된 가운데 이란이 설치하겠다는기뢰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하나에 불과 219만 원 정도인 기뢰. 미국은 왜 두려워 하는 걸까요? 화면 함께 보시겠습니다. 이란의 한 통신사가 공개한 기뢰 설치 선박입니다. 소총을 든 무장 군인들 뒤로 기뢰 4기가 실려 있죠. 호르무즈 해협으로 향하는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무장 군인 옆에 있는 기뢰의 크기를 보시면요. 그렇게 크지도 않습니다. 화면상으로 보면 건장한 군인의 1.5배 정도 돼 보입니다. 이런 기뢰가 무서운 첫 번째 이유, 바로 '위력'입니다. 단 한 발로도 거대한 군함의 척추를 두 동강 낼 수 있습니다. 특히 기뢰가 배에 직접 부딪히지 앉아도 수중 폭발로 발생하는 가스 기포가 배를 산산조각 낼 수 있습니다. 또 기뢰는 한 번 뿌려지면 제거하는 것이 무척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무엇보다 기뢰는 극강의 가성비를 자랑하는데요. 한 개당 가격이 우리 돈 약 219만 원 정도로 알려져 있는데요. 제거하는 데 드는 비용은 10배, 걸리는 시간은 최대 200배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 CBS방송은 이란이 자국·중국·러시아산을 포함해 약 2,000~6,000개의 기뢰를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지금 기뢰와 관련한 설명을 간단히 드렸는데 이 정도 위력에 또 가성비도 있고 이걸 제거하는 데까지 이 정도로 시간이 오래 걸리는 거면 미국 입장에서는 상당히 까다롭게 느낄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김열수]
까다롭고 부담되고 하는 거죠. 사실상 우리가 군에 다녀오신 남성분들은 잘 아실 텐데 전방지역에 지뢰가 많이 묻혀 있지 않습니까? 그것은 크게 대인 지뢰하고 대전차지뢰로 나누거든요. 대인지뢰는 사람이 밟으면 터지도록 되어 있고 대전차 지뢰는 사람이 밟아서 터지는 것은 아닙니다. 일정한 무게 이상을 지녀야 하니까 주로 장갑차, 전차가 지나갈 때 터지게 돼 있거든요. 그것은 육상의 일정한 지역에 묻혀 있는 거예요, 움직이지 않는 것이지 않습니까. 그런데 기뢰는 바다의 지뢰입니다. 그런데 이것은 해류를 따라서 움직이는 거거든요. 적과 아군의 구분도 없습니다. 그래서 적의 배에도 가서 폭발을 하겠지만 아군의 배에도 이게 다가가면 폭발을 하거든요. 크게 보면 두 종류입니다. 하나는 접촉 지뢰고, 붙어서 터지는 거고요. 하나는 감응 지뢰라고 해서. 그건 뭐냐 하면 지뢰가 여기에 있는데 배가 멀리 떨어져서 가고 있지 않습니까? 접촉은 안 됐잖아요. 그런데 여기서 나오는 자기장, 그리고 배가 지나가면 수압이 바뀌어요. 그걸 보고 가서 폭파시키는 거죠. 그걸 감흥 기뢰라고 하는데 말씀하신 것처럼 돈은 얼마 안 들고 그러니까 또 이란이 가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것이 나오는 통계마다 조금씩 다르기는 해요#대충 5000발 플러스 마이너스인데 5000발이 여기 다 뿌려지면 아무것도 못합니다. 이건 이란 선박도 그렇고 유조선도 그렇고 모든 것이 다 엉망진창이 되는 거고요. 그래서 이란이 하고 있는 것을 보면 호르무즈 해협에서 크게 두 단계 작전이 진행되고 있다, 이렇게 봐야 되겠죠. 첫 번째 작전의 단계는 호르무즈 해협에 유조선이 통과하지 못하도록 하는 작전이었고요. 두 번째 단계는 피해를 입히는 단계로 완전히 접어들었다, 이렇게 볼 수 있는데 만일 기뢰를 뿌렸거나 정말 기뢰를 몇십 발이든 뿌렸으면 상당한 문제가 되는 겁니다. 완전히 호르무즈 해협이 죽음의 계곡이 될 뿐만 아니라 그것이 흘러흘러 해류를 따라서 나오면 인도양으로 나오게 되거든요. 그러면 인도양을 지나가는 선박들, 상선들, 이런 데도 피해를 줄 수 있다는 말이죠.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렇게 얘기하죠. 만일에 기뢰를 뿌렸다고 하면 즉각 소해하지 않으면, 기뢰를 제거하는 것을 소해라고 하면. 즉각 제거하지 않으면 스무 배 넘는 압박을 가하겠다 해서 실제로 폭격을 한 건데요. 조금 전에 나온 함정에서, 조그마한 수상정이죠거기에서 기뢰 4발이 실려 있는 것을 봤지만 저것이 정말 뿌려졌는지, 아직은 안 뿌려졌는지 그건 좀 더 분석이 필요합니다.

[앵커]
말씀하신 것처럼 기뢰가 피아 구분 없이 공격성을 가지고 있다는 위험성이 있고요. 그리고 제거가 더 어렵다고 하던데 그러면 이게 만약에 전쟁이 끝나고 난 뒤에도 완전히 제거하지 못한 기뢰들이 있다면 여전히 그 지역을 지나는 선박들은 불안감 가질 수밖에 없잖아요.

[백승훈]
그래서 이게 엔드게임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란이 방송에서 봤던 것처럼 2000~6000개 기뢰가 있는데 이걸 다 푼다고 한다면 그건 이란이 통제할 수 없는 군사작전을 쓴 거거든요. 그러면 통제할 수 있는 무기를 사용해야 출구전략도 가능하고 전쟁에 대해서도 협상도 가능한데만약에 그걸 다 풀게 된다면 이것은 상대방이 나를 죽이러 오는 것이니 나도 끝까지 응전하고 향후의 것은 생각하지 않겠다는 것이기 때문에 지금 그런 수준이 될 것이라고 생각은 안 합니다. 그러면 이란 입장에서도 그런 식의 공격을 하게 되면 원래는 우리 유명한 말이 있지 않습니까? 칼도 칼집에 있어야 협상력을 높이는 건데 저걸 다 사용하게 되면 미국 입장에서는 다 썼으니 너를 죽이는 것밖에 남지 않겠다 하고 갈 수밖에 없어서 이란 입장에서도 저 기뢰를 다 풀고 엔드게임으로, 거의 아마게돈 형식으로 끝까지 간다고 하는 것은 아직까지 이란 내부에서 그런 조짐은 나오고 있지 않아서 우리가 교수님 말씀하신 것처럼 진짜 기뢰가 어느 정도 깔렸는지, 어느 정도 수준인지 그건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래서 미국에서는 기뢰를 부설하는 함들을 제거를 했다, 이렇게 주장하고 있는데. 그런데 중부사령부에서 발표한 수치와 트럼프 대통령이 이야기한 수치가 조금 다르더라고요. 16척, 60척. 그런데 영어로 하면 발음이 비슷해서 그렇게 들릴 수도 있기는 한데 일부러 트럼프 대통령이 수치를 부풀렸을 가능성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김열수]
그랬을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도 아닌데요. 한국 사람은 식스틴하고 식스티하고 잘 구분을 못하지만 미국 사람들은 잘할 거라고 생각을 하는데요. 사실상 이란 해군력 다 전멸시켰다고 그러잖아요. 그래서 이란 해군력의 가장 핵심적인 두 개를 꼽으라고 하면 하나는 스텔스함이고요. 하나는 드론 항공모함이라고 할 수가 있는데요. 스텔스함은 지난번 어뢰에 의해서 격침된 것이 스텔스함이고요. 그리고 드론 항공모함이라고 하는 것은 한국에서 이란으로 컨테이너선을 사서 갔어요. 그것을 개조를 했습니다. 그게 얼마나 크냐 하면 4만 톤급이에요. 거기에 드론하고 미사일하고 다 실려 있었거든요. 그것도 다 격파했어요. 그 2개가 어찌 보면 핵심인데 그 2개를 포함해서 거의 다 없앴는데 조금 전에 어뢰를 싣고 가는 소형 수상정을 보셨지 않습니까? 저건 함이라고 얘기할 수도 없고 그냥 정이라고 얘기하는 것이 맞을 것 같은데 그 수상정을, 그것까지는 다 격파를 못한 거거든요.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이 어디까지 넘어갔느냐 하면 민간 항만, 거기도 조심해라. 그래서 그쪽을 격파를 하면서 거기 있는 민간인들 피하라고 했는데 왜 그렇냐 하면 소위 말해서 기뢰부설함이라고 하는 것들이 다 없어지고 나면 충분히 민간 선박을 가지고도 기뢰를 부설할 수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민간 항만까지 격파를 하고 있는 게 아닌가 이렇게 보여집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조금 과장했다고 봐야죠.

[앵커]
어쨌든 지금 기뢰를 두고 이란은 위협을 하고 있는 상황이고 미국은 여기에 대해서 강력하게 대응을 하겠다라고 맞서고 있는 상황인데 이런 가운데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도 어제 선박 4척을 피격을 했는데 오늘 또 보도된 바를 저희가 앞서서 전해드렸는데 이라크 영해에 정박 중인 유조선을 2척을 공격을 해서 피해를 입혔다고 하거든요. 이 정도면 전선이 더 확대되고 있다, 이렇게 봐야 되는 건가요?

[김열수]
이게 이란이 정확하게 어떤 전략적인 사고를 가지고 이런 행동을 하는 건지. 그렇지 않으면 최고 지도자가 선출이 되기는 했지만 아직도 우왕좌왕하는 건지 그건 정확하게 모르겠습니다. 이라크 같은 경우하고 이란하고는 두 나라를 우리가 비교를 할 때 두 나라 다 시아파가 정권을 잡고 있어요. 그래서 두 나라가 서로 척질 일이 없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이라크의 민병대가 움직인다고 얘기했을 때 이라크 정부에서 이란 민병대보고 절대로 안 된다고 얘기한 거고 이란하고 통화하면서 절대로 그런 일이 없을 거라고 얘기한 이유도 그렇거든요. 그런데 왜 이라크에 정박해 있는 배를 공격을 하냐고요. 그러니까 이것은 전략적인 마인드 없이 그냥 원래 기표적돼 있는 전술적인 차원에서 한 거지, 정말 누군가가 전체적으로 컨트롤을 제대로 하고 있다면 해서는 안 되는 일들이 지금 일어나고 있는 것이죠.

[앵커]
지금 화면에 보여드리고 있는데 이게 유조선이다 보니까 불이 정말 거세게 일고 있거든요. 그런데 이번 공격이 그러면 우발적으로 여기저기 공격을 하는 과정에서 그냥 나오는 일이었을까요?

[백승훈]
그렇게 보는 분석도 있는데 저는 어찌 됐든 이란이 지금 유일하게 쓸 수 있는 것은 유가를 올리는 것밖에 안 되거든요. 그러니까 계속해서 석유시설이나 아니면 저런 유조선을 공격하는 그런 것들을 하고 있는 것이죠. 그리고 정박된 유조선이 어느 나라 것인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물론 이라크 석유를 가져갈 텐데 아마 본인들 주장으로는 직접 때렸다고 하면 미국이나 이스라엘 아니면 전쟁을 도와주는 그쪽 나라랑 연계된 것이라 때렸다, 이런 명분은 만들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일단 이란이 쓸 수 있는 카드는 유가를 계속 올리려고 하는 거고 미국은 자기 통제 하에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핵항모를 호르무즈 해협 앞에, 아라비아해 앞까지 보내면서 무슨 일이 있을 때 우리가 개입하겠다는 것을 보여주면서유가를 억제하고 있는데, 그래서 90달러 정도가 억제가 되고 있는 상태인데 이란은 그 전쟁 비용을 계속 올리려고 하겠죠.

[앵커]
200달러까지 각오하라고 얘기했지 않습니까?

[백승훈]
200달러까지 올라갈 수 있을지, 과연 그렇게 있을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으나 그들은 그걸 원하겠죠. 그 정도 되면 아마 미국의 동맹국들 모두가 아우성이 날 것이고 그러면 동맹국뿐만 아니라 미국도 그 유가를 감당하기 쉽지 않을 것이니까요.

[앵커]
지금 유조선 상황을 저희가 보고 있는데 사실 트럼프 대통령이 유조선을 호위하겠다, 우리 해군이 호위하겠다, 이렇게 얘기를 하기도 했는데 사실상 미 해군에서는 위험성이 크다라고 해서 호위 요청을 거부하고 있다, 이런 얘기도 나오더라고요. 얘기가 좀 다르네요?

[김열수]
이건 대통령은 의지고요. 미 해군에서는 이야기한 것은 현실이죠. 그래서 해군 가지고 움직일 수는 있습니다. 그러니까 유조선을 옆에서 호위해서 가면서 이란에서 날아오는 드론이나 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겠죠. 요격할 수 있는 수단들이 배에는 많이 있습니다, 함정에는. 스탠다드 미사일이라고 하는 SM-3, SM-6, SM-3는 너무 비싸서 못 쓸 거고 SM-6를 하는데 그거 말고도 USS푸에블로호라고 해서 거기에는 레이저 무기를 장착한 배도 있거든요. 그게 대충 60킬로와트에서 120킬로와트, 통상 60킬로와트급이라고 볼 수 있는데 그 레이저 무기를 헬리오스라고 얘기합니다. 그것도 있기는 있어요. 그것뿐만 아니라 또 정찰 드론 같은 경우에는 이게 영상으로 촬영을 하는 게 빛을 강하게 쏴버리면 이게 촬영을 못하고 떨어지게 되거든요. 그런 것을 오딘이라고 이야기를 하는데 알레이버크급이라고 이야기하는데 그 함정만 거기에 6척이나 있어요. 그래서 하려고 하면 하는데 문제는 이런 거죠. 해군에서 현실이라고 말씀드리는 것은 이 해군이 이렇게 호송해 나가는데 드론이 10~20발, 미사일이 1~2발, 이건 막을 수 있어요. 그런데 만일 드론이 50대가 오면 어떻게 할까요? 또 벌떼처럼 100발이 날아오면 어떻게 할까요? 바로 이 문제거든요. 그중에서 한두 발만 미 해군 함정에 떨어지면 유조선은 유조선이라고 하더라도 이것은 미국으로 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과연 그렇게 해서 성공 가능성이 더 많은지, 그렇지 않으면 1%의 실패의 가능성이 있는 건지, 거기에 대해서 해군에서 고민을 하고 있다, 이렇게 볼 수 있겠죠.

[앵커]
호르무즈 해협뿐만 아니라 여러 곳에서 격전이 일어나면서 중동 사태의 끝이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과 이란 모두 전쟁은 자신들이 끝낼 수 있다고 호언장담하고 있는데요. 잠시 준비한 영상 함께 보고 오겠습니다.

[캐롤라인 레빗 / 백악관 대변인 : 궁극적으로 작전은 최고사령관인 트럼프 대통령이 군사적 목표가 완전히 달성됐고, 이란이 완전하고 무조건인 항복 상태에 이르렀다고 판단할 때 종료될 것입니다. 그들이 그렇게 말하든 말든 상관없이 말이죠.]

[에브라힘 졸파가리 / 이란 중앙군사본부 대변인 : 시오니스트 아동 살해범들의 우두머리이자 모사드 조직 우두머리인 트럼프에게 거듭 경고했습니다. 당신들은 전쟁을 시작할 수 있지만, 전쟁의 끝은 우리가 결정할 것입니다.]

[앵커]
미국과 이란 모두 전쟁의 끝은 자신들이 결정한다라고 얘기를 하고 있는데 그런데 최근에 트럼프 대통령이 측근을 특사를 통해서 이란에게 두 번의 휴전 요청을 했다고 알려졌거든요. 이건 그동안 없던 내용인데 그동안에 강경하게 트럼프 대통령이 나오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물밑으로는 협상 요청을 했던 걸까요?

[백승훈]
제가 한 차례 여기 와서 했던 건데 물밑 협상은 있을 거라고 얘기를 했었는데 그게 이루어진 거죠. 그런데 이겁니다. 이란은 종전을 원합니다. 그러니까 전쟁의 끝, 정전이 아니고 종전. 그런데 미국 입장에서는 그냥 승리했다고 나가는데 언제든 다시 올 수도 있고 이스라엘도 문제입니다. 과연 미국이 지금 얘기가 나오는 게 리비아모델 이렇게 되는데 미국은 그냥 나가고 그래서 후방 지원만 하고 리비아는 다른 내부 세력이 움직였지만움직였지만 이스라엘이 작전을 계속하는 모습이라면 그것은 이란 입장에서는 전쟁이 끝난 것은 아니거든요. 미국은 그러면 자기는 잘 빠져나가고 계속 이 상황이 진행되는 것이니까 이란은 그걸 얘기를 하는 겁니다. 정전이 아니고 종전을 하고 작년 6월 12일 전쟁처럼 정말 이게 딱 끝내고 나갈 수 있는 컨디션 아니면 자기네들이 받지 못하겠다고 하는 거죠. 그래서 어쨌든 다 적나라하게 보여준 것 같습니다. 미국도 이 전쟁을 원하지 않고 이란도 유인은 이 이스라엘과 미국의 공격을 끝내야지 뭔가 후일을 도모할 수 있습니다. 그게 체제 안정화든 아니면 전략무기 비축을 통해서 다시 억지력을 키우든. 그렇기 때문에 지금 전쟁을 끝내는 것을 둘 다 원하는 것은 어느 정도 밝혀졌다고 하는 것으로 보면 좋고 그러면 왜 이란이 반대를 했느냐. 종전을 원하는 겁니다, 정전이 아니라. 그런 차이가 있어서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연구원님 말씀 중에 리비아모델 얘기를 해 주셨는데 베네수엘라 모델 이야기도 나오고 리비아 모델 얘기도 나오지 않습니까? 이 두 가지가 어떻게 다른 겁니까? 설명을 좀 해 주시죠.

[김열수]
이게 사람마다 리비아 모델을 정의하는 게 다른 것 같아요. 제가 정의하는 기준으로 한번 말씀드려볼게요. 베네수엘라 모델이라고 하면 마두로를 축출해서 압송하는 것으로 끝났어요. 로드리게스라고 하는 사람이 부통령이었지만 그 사람이 훨씬 더 사회주의자예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사람이 임시 대통령으로 하게 놔두고 입법부, 사법부, 행정부, 군부 하나도 손 안 댔지 않습니까? 그러면서 미국의 이익만 가져간 거거든요. 손 안 댄 거예요. 정권 교체도 일어난 것도 아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미국의 이익만 가져간다라고 하는 그런 차원에서 정권 교체는 안 했다라고 하는 차원에서 그것을 베네수엘라 모델이라고 한다면 리비아 모델은 좀 다릅니다. 리비아 같은 경우에는 사실상 아랍의 봄이 있으면서 그게 리비아까지 넘어갔거든요. 그러면서 리비아의 도시에서 인권운동가가 어떻게 보면 살해당하고 살해당하는 과정 속에서 반정부군이 생겨나고 반정부군과 정부군하고 서로 싸우게 되고. 그렇게 함으로써 나토가 UN결의안을 통해서 여기에 개입을 하게 되고 결국은 트리플리까지 함락이 되죠. 그러면서 카다피는 도망을 가다가 하수구에 숨어 있다가 시민군에 의해서 잡혔거든요. 그러면서 어떻게 보면 체제 전환이 일어난 거예요. 한쪽은 체제 전환 놔두고 한쪽은 체제 전환이 일어났다, 그런 차원에서 제가 베네수엘라 모델과 리비아 모델을 얘기하는 거고요. 그걸 이란하고 같이 비교해 보면 사실상 트럼프 대통령은 체제 전환에 초점이 가 있었죠. 그래서 처음에는 뭐라고 할까요, 정권을 교체하고 체제를 전환해서 새로운 이란, 이란 국민들이 선택하는. 그런 걸로 갔는데 그렇게 하려고 하면 지상군이 들어가지 않는 이상은 안 되는 거거든요. 그렇게 되려고 하면 그냥 어느 정도 선에서 승리를 선언을 하고 그 속에서 이란과 협상을 통해서 미국의 이익만 챙기겠다. 그런 생각을 갖고 있거든요. 그래서 그런 차원에서 이란을 베네수엘라 모델로 지향하고 있는 게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지금 둘째 아들, 제거하는 것도 멀리 도망가는 것 같고요. 그리고 핵무기 제거하는 것도 도망가는 것 같거든요. 결국 이란의 군사력을 약화시키는 데 초점을 두고 훨씬 약화시키는 거죠.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 중동 상황을 전문가들과 함께 분석을 해 보고 있는데요. 잠깐 저희가 생중계로 전해드릴 내용이 있어서 가보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수석보좌관회의를 열고 이번 중동 상황을 집중 점검하고 있습니다. 그 현장으로 함께 가보겠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 수석보좌관 비서관 여러분, 일이 많죠? 힘들죠? 안 힘들다 소리는 아주 약하게 들리고. 그런데 또 병원 간 직원들이 있다면서요? 아마도 청와대 업무가 워낙 격무라서 근무 시간도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그리고 주말도 없이 너무 오랫동안 강행군을 했는데 물론 일을 놓거나 떠밀 수도 없는 상황이라 이해는 하는데 비서실장께서 대책을 강구를 하십시오. 장기전을 해야 하는데 초기야 어떻게 견딘다고 하지만 계속 이러면 견디기가 어려울 것 같아요. 혹시 정원 규정이 있어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노는 것도 아니고 열심히 하는데 누가 그런 얘기하더라고요. 우리는 눈 뜨면 출근, 눈 감으면 퇴근이다.]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모습 현장 연결해서 전해 드렸는데요. 구체적인 언급 내용이 들어오면 저희가 다시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중동 상황 전문가들과 함께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앞서서 저희가 베네수엘라 모델, 리비아 모델 이렇게 짚어봤는데 어떤 차이가 있는지 다시 한 번 정리를 해 볼까요?

[백승훈]
베네수엘라 모델은 뱀의 머리 치기죠. 그러니까 참수작전, 머리를 치면 와해가 될 것이다라고 하고 마두로 작전. 물론 와해되지는 않았지만 그렇게 하고 전쟁을 빨리 끝내고 나왔습니다. 그런데 리비아 모델은 어떻게 된 거냐면 지상군을 파견하지 않았거든요, 미국이 그때. 그래서 제가 처음에 이 전쟁이 벌어졌을 때 정권 교체라고 하는 워딩이 나온 다음에 지상군 파견을 하지 않고 어떻게 하지? 그러면 진짜 리비아 모델을 사용하려고 하나, 이런 생각을 했었습니다. 리비아 모델은 공군력만 가지고 카다피 정권을 무너뜨렸거든요. 교수님 말씀하신 대로 내부에서 반군, 그게 부족 갈등이었었기 때문에 부족 갈등에서 결집이 돼서 반군 역할을 하니. 그런데 반군이 약했습니다. 리비아 카다피군에 비해서는. 왜냐하면 공군력과 미사일 같은 것들이 없었으니까요. 그런데 미국이 리비아 자체를 완전히 노 플라이 존, 항공기가 날아가지 못하는 지역으로 묶고 그게 미사일이 날아가든 비행기가 뜨면 그걸 부수면서 갔거든요. 그래서 내부에 있는 반정부 세력들이 점점 트리폴리로 진군을 하고 그래서 카다피 정권이 무너지게 됐거든요. 그래서 아마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 지상군은 못 만들지 않았습니까, 쿠르드족도 못 만들고. 그렇지만 어떤 생각을 하냐 하면 이란군이 사용할 수 있는, 치안을 사용할 수 있는, 국민들을 억압할 수 있는 군부라든지 아니면 경찰력이라든지 바시즈를 다 형해화시켜서 그 지금의 신정 민주 세력이 이란에 대한 통제력을 놓게 만든 다음에안에서 일어나게 하는 건데 이란에서는 그것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왜냐하면 아까 모두에 말씀드린 것처럼 리비아는 그게 시민봉기라고 하지만 카다피 출신의 트리폴리 쪽 부족, 그다음에 벵가지에 있는 벵가지 부족들이 서로 격렬하게 싸우는 부족 갈등이 있었기 때문에 그런 것들이 결집돼서 갔는데 이란에서는 쿠르드족을 이용한, 알제리를 이용한 그런 것들을 다 실패를 했고 그 정도의 강력한 결집력을 목표로 했고 국민들은 들고 일어나지 않는 상태이기 때문에 리비아 모델을 생각하고 있다 하더라도 그게 쉬운 모델은 아니고 카다피의 군부보다는 혁명수비대나 이런 것은 기득권으로 똘똘 뭉쳐 있거든요. 그건 카다피의 군대는 카다피의 밑에 있는 조직이라고 한다면 이란의 혁명수비대는 성직자와 같이 해서 기득권으로 이란을 운용하는 세력이기 때문에 리비아 모델, 물론 베네수엘라 마두로 모델도 성공하지 못했지만 리비아 모델도 이란에는 적용이 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그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이란에는 쉽지 않다라고 설명을 해 주셨는데 그러니까 정권 교체가 이루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 그런 상황 아니겠습니까? 그렇게 되면 이란 입장에서는 물론 많은 군사적 시설이 파괴되기는 했지만 그래도 정권 교체가 되지 않은 것만으로도 다행인 거다, 이렇게 생각해야 됩니까?

[김열수]
모즈타바가 부상을 어느 정도 입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살아 있다라고 하면 모즈타바를 끝까지 두 번째 참수를 할 것이냐, 안 할 것이냐. 여기에 따라서 차이는 있을 수 있는데 모즈타바를 다시 참수하게 되면 전쟁은 길어지겠죠? 당연히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주까지만 공습하고 다음 주에 혹시 전쟁 승리를 선포할지 모르겠다는 그런 뉘앙스로 얘기를 하기가 곤란해지겠죠. 그래서 제가 볼 때는 두 번째 참수는 안 일어날 거다. 이스라엘의 생각은 다르지만 그런 것을 먼저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그런데 다음 주에 갑자기 종전 선언을 할지도 모르겠다고 말씀을 하셨는데 그전에 지금 가장 격렬한 공습들이 오가고 있거든요. 미국은 이란을 향해서 격렬한 공습을 예고를 한 뒤에 바로 테헤란, 수도를 공격했고요. 그런데 또 이란 입장에서는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전략으로 강력하게 저항을 하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그럼 이번 주가 최대의 고비가 된다고 봐도 될까요?

[김열수]
저는 일단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미국의 군사 공격을 제가 생각해 볼 때는 3단계 정도로 지금까지는 이어져 왔다라고 보는데요. 1단계가 48명을 폭사시킨 지도부 제거고요. 2단계가 이란의 군사력, 그중에서도 탄도미사일하고 해군력을 완전히 전멸시키는 데 초점을 뒀고요. 지금 3단계로 넘어왔는데 그게 바로 인프라를 공습하는 겁니다. 인프라는 크게 보면 두 가지가 있어요. 하나는 군사 인프라가 있고 하나는 민간 인프라가 있겠죠. 그래서 군사 인프라는 주로 무기 체계, 탄약, 군수물자, 이것을 생산하는 그 시설들을 집중적으로 타격하는 거고요. 그다음에 산업 차원에서의 인프라라고 하는 것은 결국은 이란 경제를 떠받치는 그런 인프라들을 가서 타격하는 거잖아요. 그중에는 지금 이란 내에 있는 테헤란에 있는 주요한 공공시설도 해당이 될 거고 그리고 제가 아까 민간 항만시설 말씀드렸지 않습니까. 그 민간 항만시설도 여기에 해당이 될 거고요. 기타 기초적으로 뭘 제공해 주는. 모르겠습니다. 이게 전력 부분까지 넘어갈지 내일, 모레 이렇게 보기는 해야 하는데만일 그런 식으로 3단계까지 해서 완전히 파괴시키겠다고 하면 아마 이란이 폐허가 될 겁니다. 물론 이란이라고 하는 나라는 대한민국의 16. 5배에 해당이 돼요. 어마어마하게 큰 나라이기 때문에 그걸 완전히 초토화시키지는 못한다 하더라도 인프라만 다 제거해도, 크게 제거하더라도 이란으로서는 견뎌낼 수가 없는 상황이거든요. 지금 이란이 얘기하고 있는 것은 의지의 천명이라고 봅니다. 결국은 힘은 다 했고 전세는 넘어갔다, 이렇게 보죠.

[앵커]
이런 가운데 최근에 미 해군에서 새롭게 공개한 영상이 있는데 레이저 무기를 공개를 했습니다, 미 해군에서. 그런데 지금 이란이 어쨌든 비대칭 전력을 통해서 가성비 있는 반격을 해내고 있는 상황인데 미 해군에서 이런 영상을 공개했다는 건 그만큼 이란의 반격이 잘 먹혀들고 있다, 이렇게 해석을 해도 되겠습니까?

[백승훈]
그렇죠. 드론 공격을 하니 드론을 미사일로 잡는다는 것은 너무 큰 비용이 드는 겁니다. 레이저 이런 것도 우리가 해서 잡겠다고 얘기하는 거니까. 말씀하신 대로 미국은 자기네들의 군사작전이나 이런 것을 공개를 안 합니다. 공개를 하는 데는 다 의미가 있는 거죠. 그래서 억지를 하기 위해서라든지 아니면 동맹국이나 국민들에게 이 전쟁을 내가 잘 통제하고 있다. 그러니까 걱정하지 마라, 동요하지 마라, 이런 경우인데 지금 말씀 주신 대로 효과적으로 공격을 당하고 있다. 아니면 효과적으로 공격을 당하지 않더라도 여론이나 이런 것들이 진짜 우리가 밀리는 거 아니야라고 하니까 지금 저런 무기들을 공개하면서 걱정하지 마라, 미국은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다고 보여주는 것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이란 정권이 새로운 구심점 모즈타바를 중심으로 빠르게 결집하고있습니다. 그런데 모즈타바는 영상이나 대중 앞에 전혀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습니다. 준비된 영상 함께 보고 오겠습니다.

[사드 아사디 / 테헤란 주민 : 최고 지도자에게 피를 바치겠다는 맹세를 하러 이곳에 모였습니다. 우리 일에 간섭하지 말라고 미국 정부에 경고합니다.]

[에피 데프린 / 이스라엘군 대변인 : 테러 정권이 모즈타바를 차기 지도자로 선택했습니다. 그가 이스라엘을 위협하면 공격할 겁니다. 그는 확실한 목표물입니다.]

[앵커]
최고 지도자에게 피를 바쳐서 충성을 다하겠다고 했지만 이 최고 지도자는 아직까지 공개적으로 나오지 않고 있거든요. 부상을 당했다고 이란 쪽에서도 시인을 하기는 했는데 부상이 어느 정도일지. 그리고 지도부의 상황이 어떤지, 어떻게 예상을 할 수 있을까요?

[백승훈]
지도부는 어느 때보다 강경하게 뭉쳤죠. 왜냐하면 구석에 몰렸으니까요. 물론 이 전쟁이 끝나고 나서 종전이 되고 나서 어떻게 역학변화가 일어날지는 모르겠으나 지금 상태는 똘똘 뭉쳐 있는 상태입니다. 그리고 모즈타바 같은 경우는 언론 보도에서 많이 다쳤다, 얼굴이 다쳐서 영상을 공개 못하는 상황이다. 아니면 죽었다, 이런 얘기도 나오고 있는데 저는 어떻게 보면 그렇지 않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이스라엘 정보당국에서도 얘기 나오고 있듯이 건강하다라고 얘기를 하고 있고 그냥 경미한 부상이다라고 하고 있고 뉴욕타임스에서도 보도를 했죠. 정신은 또렷하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여러 가지 의견이 나왔죠. 저렇게 정신이 또렷하고 만약에 살아 있다면 왜 지금 취임 일성을 나오지 않느냐, 이런 얘기가 나오는데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취임 일성이라고 하는 것 자체가 상당히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겁니다. 왜냐하면 이 전쟁을 더 이끌어갈 것인가, 아니면 출구전략이 만들어질 것인가. 왜냐하면 미국 입장에서도 지켜보고 있거든요. 취임 일성이 어떻게 되는지. 모즈타바 하메네이의 스탠스가 어디 있는지, 그걸 봐야 되기 때문에 그렇고. 아버지 하메네이도 공개 발언을 상당히 조심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트럼프 대통령 때문에 이게 너무 힘들기는 하지만 최고 지도자나 대통령급은 말을 아껴야 합니다. 왜냐하면 한 번 던진 말은 수습을 할 수가 없기 때문이죠. 그런 부분을 분명히 생각해야 되고, 두 가지 측면이 있다고 봅니다. 모즈타바 자체가 56세고 막후에서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했지만 단 한 번도 공개적인 움직임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의 리더십이 어떤지 모릅니다. 그럼 우리가 김정일을 생각해 보십시오. 김정일 위원장도 공개적인 자리에서 육성으로 했던 것은 열병식 때 딱 한 번 공개적인 자리에서 얘기했지, 그 이야기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모즈타바의 리더십이 침묵을 지키면서 무게감을 가져가는, 정중동의 리더십일지 아니면 얘기를 많이 하는 리더십일지 잘 모르는데 다들 전자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막후에서 영향력을 행사했으니까. 그래서 이것은 그 사람의 리더십 타입 때문에 말을 아끼는 것일 수도 있는 부분일 수도 있어서 그냥 우리가 저 사람이 아파서 말 못했다. 이런 얘기는 쉽지 않고 또 하나의 전략적인 차원도 있습니다. 만약에 제가 시나리오 분석을 하면서 보는 사람이니까. 제가 모즈타바의 최측근이고 참모라면 이렇게 얘기했을 것 같습니다. 최고 지도자님, 미국이 저렇게 자기 맛대로 우리가 승리했다, 이란은 조건부가 아니라 무조건적인 항복을 한 거다. 우리는 승리했다가 나갔을 때 그때 곧바로 취임 일성을 얘기하십시오. 그러면 어떤 효과가 있냐 하면 미국이 승리했다고 얘기하고 그런 후에 모즈타바가 공개적인 자리에서 딱 나타나서 나는 살아 있다, 우리는 끝까지 싸울 것이고 전쟁은 우리가 종료할 것이다라고 하면 트럼프 대통령이 엄청 웃기는 상황이 되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그것도 어떻게 보면 전쟁에서 쓸 수 있는, 특히 이란이 쓸 수 있는 카드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정말 크게 한 방을 먹일 수 있는, 극대화할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런 여러 가지 변수들이 있으니까 그냥 안 나온다. 그러니까 죽었을 거다, 아플 거다. 왜냐하면 저는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 자체가 그 정보는 누구도 모릅니다. 그리고 만약에 이스라엘과 미국이 알았다면 저는 이 정보를 숨기지 않았을 겁니다. 왜냐하면 하메네이가 죽었을 때 곧바로 발표했습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내가 죽였다, 만약에 지금 모즈타바가 진짜로 죽었다면 이스라엘과 미국 입장에서는 선봉을 꺾어놓기 위해서 죽었어. 증거 이렇게 있어. 쟤네들 저렇게 관 장사하고 있는 거야. 엄청난 타격을 입힐 수 있는데 미국과 이스라엘은 하고 있지 않거든요. 그러니까 여러 가지 정황 변수가 모즈타바가 그렇게 죽지 않았다고 하는 것을 보여주기 때문에, 물론 저도 어느 정도로 다쳤는지 이런 것은 보도로 보고 알고 있지만 그런 분석을 통해서 볼 때 모즈타바가 아프거나 죽었거나 그런 건 조금 과한 해석 아닌가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조금 전에 저희가 국무회의 대통령의 모두발언 모습을 보여드렸는데 이재명 대통령이 추경 편성과 관련해서 최대한 신속하게 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수석보좌관 회의 모두발언에서 전했다라는 소식이 조금 전에 들어왔습니다. 민생 회복이 뒷걸음질치지 않게 재정 편성을 해서 추경 편성도 최대한 신속하게 해 주기를 바란다고 발언을 했습니다. 추가로 들어오는 소식이 있으면 저희가 다시 한 번 전해 드리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추경 편성과 관련된 내용을 발언했다는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앵커]
조금 전에 연구원님께서는 모즈타바의 등장 시점과 관련해서 미국이 승리 선언을 했을 때 그 승리 선언을 무색하게 할 만한 그 시점에 등장했을 때 가장 극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다고 예측을 해 주셨는데 김 실장님 의견은 어떠세요?

[김열수]
시뮬레이션상으로 해 보면 정말 조언을 할 사람이면, 그리고 모즈타바가 아무 이상이 없다면 그 방법이 제일 좋겠죠. 다음 주에 우리 승리 선언했다고 하는데 모즈타바가 갑자기 나타나서 하면 얼마나 머쓱해지겠습니까? 그게 일종의 심리전이다, 이렇게 볼 수는 있겠죠. 지금은 이란 국영방송에서 나오는 것이 중요한 것 같은데요. 이란 국영방송에서 부상당한 최고 지도자라고 하니까 어떻게 됐든지 부상은 당했는데 그래도 이해가 안 가는 것이 벌써 취임한 지는 3~4일 됐잖아요. 그러면 대국민 메시지는 한마디 내야 되는데 그러면 다쳤다고 해서 목소리도 못 내느냐, 얼굴을 못 보여준다고 하더라도 예를 들어서 얼굴을 못 보일 정도의 문제가 생겼다고 하면. 오히려 또 얼굴에 그런 문제가 생겼으면 그런 부상당한 모습으로 기자회견을 하면 오히려 이란 국민들을 결집시킬 수 있지 않을까요? 그래서 여전히 우리가 가지고 있는 오픈소스로는 한계가 있다, 분석하는 데.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앵커]
과연 모즈타바가 언제 어떤 방식으로 모습을 나타낼지 그리고 또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최소 175명이 숨진 이란 여자 초등학교 미사일 폭격이 미군의 표적 설정 오류 때문일 수 있다는 미 뉴욕타임스의 보도가 나왔습니다.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이 주장해 왔던 것과는 상반되는데요, 관련 내용 정리해 보겠습니다. 지난달 28일 토요일 오전, 수업이 한창인 이란의 여자 초등학교에 미사일이 떨어졌습니다. 검은 연기가 하늘 높이 치솟은 뒤, 콘크리트 건물은 절반 이상이 부서지며 처참한 참사 현장으로 변해버렸습니다.
갑작스러운 폭격에 여자 어린이들과 교사 등 최소 175명이 숨지고 부상자도 다수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사건 초기부터 초등학교를 공격한 건 미국이 아니라 이란이라고 반박하고 나섰는데요. 들어보시죠.

[트럼프 / 미국 대통령 (기내 기자간담회 유튜브 영상) : 우리는 이란이 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시다시피 그들의 무기는 매우 부정확하기 때문입니다. 정확성이 전혀 없습니다.]

[앵커]
이후 미군의 토마호크 미사일로 추정되는 물체가 초등학교 건물을 폭격하는 영상이 공개됐고 건물 주변 파편들이 토마호크 미사일 부품으로 확인되면서 미국의 오폭 가능성을 뒷받침했습니다. 하지만 이때도 트럼프 대통령은 토마호크는 다른 나라에서도 흔히 쓰는 무기라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 미국 대통령 (현지시각 9일, 영상 공개 후) : 글쎄요, 영상을 본 적 없습니다. 토마호크는 아주 강력해서 다른 나라들도 많이들 쓰는 무기입니다.]

[앵커]
이란 현지 신문은 수백 명의 이란 아이들이 죽었는데 미국 대통령은 여전히 폭격을 부인하고 있다며 사망한 어린이들의 사진과 함께 '트럼프, 이들의 눈을 똑바로 봐라'라는 제목을 달았습니다. 이런 와중에 이번 참사의 원인이 미군의 표적 오류라는 군 당국의 예비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미국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표적이 된 건물이 과거 이란 혁명수비대 해군기지의 일부였고 이후 초등학교로 사용돼 왔는데, 미군이 10년이 지난 오래된 데이터로 공격 좌표를 설정해 참담한 결과를 낳았다는 겁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여전히 모르겠다는 입장입니다. 또 미국의 군 당국자들도 예비 조사 단계라며 여지를 남겼지만, 미 언론의 비판은 거셉니다. 특히 어린이들로 가득 찬 학교를 공격한 이번 사건은 최근 수십 년간 미국의 가장 참혹한 군사적 실수 중 하나로 기록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초등학교 참사와 관련해서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은 강력하게 계속 모르쇠로 일관을 해 왔습니다마는증거들이 계속해서 미국을 향하고 있어요.

[백승훈]
이미 처음 조사에서 우리의 실수일 수 있을 것 같다고 첫 보고서가 나왔고요. 그다음에 트럼프 대통령은 계속 이란을 조롱을 했죠. 이란 미사일 알지 않느냐. 퀄리티가 떨어지지 않느냐. 그러니까 이란이 곧바로 뉴스 보도하듯이 아닌데, 사진 보는데 토마호크 미사일이던데, 이렇게 던지니까 갑자기 또 궁색한 이야기를 했죠. 토마호크는 너무 많이 전 세계에 퍼져 있어서 이렇게 됐고, 그다음에 또 음모론자들은 인간 방패로 써서 이걸 돌리기 위해서 이란이그걸 쏴서 민간인 사상자를 낳고 그다음에 이것을 미국에 덧씌운 거다라고 하는데 음모론은 한번 시작하면 끝이 없기 때문에. 그러니까 제일 합리적인 판단, 제일 가까운 추정으로 해보면 지금 나오는 추정이 있지 않습니까? 저게 과거 IRGC 해군력이 사용했던 빌딩이었고 나중에 분리벽을 세우고 학교로 만들었고. 그러니까 오히려 미국이 가지고 있던 데이터에 문제가 있어서 이걸 해군기지로 생각하고 있어서 공격이 들어갔고 그런 잘못된 정보에 의한 공격으로 인해서 아이들이 저렇게 죽었다고 얘기하는 것이 그래도 제일 깔끔하고 지금 상황에서는 설득력이 가장 높은 해석이기 때문에 미국의 실수로 인해서 저런 일이 벌어졌다고 보는 것이. 물론 조사 결과는 기다려봐야 되겠지만 지금은 그렇게 추정하는 것이 옳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앵커]
조금 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미군의 가장 참혹한 군사적 실수가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고 그리고 러시아가 지금 우크라이나 전쟁에 동원했던 첨단 드론 전술을 이란에 제공했다, 이런 외신의 보도도 있습니다. 러시아의 이번 참여 정도를 어느 정도로 보고 계십니까?

[김열수]
크게 보면 두 가지라고 봐야 되겠죠. 우선 정치적으로 지지하는 게 하나 있을 거고요. 또 하나는 군사적으로 지지하는 게 있는데 우리가 며칠 전에도 계속 보도를 통해서도 나왔습니다마는 이란이 미군의 기지에 때리는 것이 점점 정확해지고 있다, 이 얘기잖아요. 그러면 어떻게 이게 정확해지고 있느냐는 거죠. 결국 러시아로부터 정보를 입수한 게 아닌가. 그러니까 러시아가 미군의 항공기 위치하고 그다음에 미국의 함정의 위치, 이런 것들을 다 알려줬다. 그것 때문에 점점 더 정확해졌다, 그런 얘기고요. 또 하나는 말씀하신 것처럼 조금 전에 질문한 게 뭐였죠?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그게 또 하나 첨단 드론과 관련되는 건데 이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통해서 사실상 제1차 드론 전쟁이 있었거든요, 4년 동안 에. 러시아는 러시아대로 드론을 굉장히 발전시켰고 우크라이나는 우크라이나대로 계속 발전시켜왔습니다. 만일 우크라이나가 드론이 없었다고 하면 지금까지 못 견뎠을 거예요. 그래서 드론 때문에 우크라이나가 4년 넘게 러시아와 전쟁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하여간 우크라이나의 드론 발전만큼은 안 갔다고 하더라도 러시아의 드론 발전도 굉장히 발전된 거거든요. 그래서 지금의 드론은 이렇게 드론이 날아가면 목표 지점에 가면 여기에서 재밍을 쏴서 목표를 못 찾게 만든다는 말이죠. 그러면 이 재밍에 영향을 안 받으려고 하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여기다가 실 같은 것으로 해서 이걸 날려보내는 거예요. 그러면 여기에 영향을 안 받도록 날아가는 거거든요. 그래서 한두 달 전에 그 사진을 보신 분들은 저게 거미줄인가, 그런 생각이 들었을 텐데 우크라이나의 어느 농가에 거미줄 수십 개가 널려 있는 것을 봤는데 그게 바로 드론이 날아갈 때 그런 재밍의 영향을 안 받도록 여기에 아주 가느다란 실 같은 것, 그런 것들을 통해서 조종하는 거거든요. 이런 것들도 일종의 기술이거든요. 그런 것들에 대한 기술을 넘겨줬을 수 있다, 이렇게 볼 수가 있죠.

[앵커]
이번 전쟁에서 드론이 또 상당히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는데 이런 와중에 트럼프 대통령의 두 아들이 드론 업체에 투자한 게 논란이 되기도 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권총을 비롯해서 휴대용 경량 무기를 생산하는 군수 공장을 시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달 27일인데요. 군사지휘관이 소총을 선물하고 이후에 3월 들어서는 전략순항미사일 발사 참관을 하기도 하고 군사적으로 상당히 많은 여러 가지 행보들을 보여주고 있거든요. 이 자리에 딸을 대동하기도 했는데 북한의 움직임은 우리가 어떻게 봐야 할까요?

[백승훈]
위축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는 거겠죠. 지금 미국이 말했던 악의 축 3개 국가 중에 북한 하나만 남았습니다. 김정일 일가만 남았으니까 계속 이야기가 되고 있고 다음 타깃은 쿠바 얘기도 나오지만 북한도 할 수 있다라고 저는 그 가능성은 낮다고 보지만 이렇게 얘기가 나오고 있으니 그래서 이번에 마두로 참수 작전도 그렇고 이런 것들을 보면 덜덜 떨고 있을 것이다라고 얘기하니까 그렇지 않다라고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자신감도 분명히 있는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북한은 이미 핵 보유국이고 우리가 아는 것처럼 핵폭탄이 50~150개가 있다고 하니 본인 입장에서는 미국도 함부로 못할 것이다고 하는 확신이 있으니 그 확신이 저런 여러 가지 군사시설을 시찰하고 그런 것들을 직접 쏘면서 강한 리더, 푸틴 대통령도 상의를 탈의하고 말을 타고 그런 모습들을 많이 보여주지 않았습니까? 그런 것과 같은 선전전. 그리고 나는 굳건하다, 이런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하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저렇게 시찰을 하는데 여기 옆에 항상 딸 주애 양이 같이 있거든요. 주애가 같이 있는데 김정은 위원장만 직접 총을 쏘는 시범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딸도 같이 저렇게 총을 쏘는 모습을 보여주는 건 어떤 의미가 있다고 봐야 할까요?

[김열수]
김주애가 쏘는 장면이 2개가 있는데요. 하나는 저격용 총, 저 윗부분에 나오는 것이 저격용 총이거든요. 그 밑부분에 나오는 것이 권총입니다. 김주애가 13살입니다. 대한민국에서는 중학교 1학년 나이죠. 그런데 그런 아이가 권총을 쏘고 저격용 총을 쏜다는 것이 혹시 상상이 갑니까? 저게 독재국가니까 가능하고요, 첫 번째는. 두 번째는 이제는 김주애가 어린 소녀, 이런 것이 아니라 김정은의 뒤를 이을 차세대 지도자라는 것을 지속적으로 부각시키기 위해서 저렇게 하고 있다. 그래서 총 쏘는 연습도 하고 있다, 이런 것을 일부러 보여주는 것이죠. 김정은이 엊그제에도 북한의 5000톤급 최현호를 방문을 했거든요. 그래서 최현호에서 발사하는 전략순항미사일 발사하는 것을 봤는데 그게 전략순항미사일이 어떤 의미냐 하면 미사일 앞에 핵탄두가 들어가는 미사일이에요. 그러니까 한국에서는 한미연합훈련, FS가 진행되고 있고 미국은 이란을 공급을 하고 있으니까 그거 쏘는 것을 계속 보여줌으로써 우리한테는 절대로 이란과 같은 생각 갖지 마라, 그걸 연속적으로 보여주는 것이죠.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중동 상황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백승훈 한국외대 중동연구소 전임연구원두 분과 함께 분석해 봤습니다. 두 분 말씀 잘 들었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