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A, 전략 비축유 4억 배럴 긴급 방출키로...'역대 최대'

IEA, 전략 비축유 4억 배럴 긴급 방출키로...'역대 최대'

2026.03.12. 오전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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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에너지기구, IEA가 현지 시간 11일 중동 전쟁으로 인한 국제 에너지 위기를 완화하기 위해 4년 만에 전략 비축유 방출을 결정했습니다.

이번에 긴급 방출할 비축유는 4억 배럴로, IEA 역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국제에너지기구는 보도자료에서 "IEA 32개 회원국은 중동 전쟁으로 인한 석유 시장 혼란을 해결하기 위해 비상 비축유 4억 배럴을 시장에 공급하기로 만장일치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IEA는 지난달 28일 시작된 중동 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 흐름이 방해받아 현재 원유, 석유제품 수출량이 분쟁 전의 10% 미만으로 감소했다고 지적했습니다.

파티 비롤 사무총장은 "현재 직면한 석유 시장 도전은 규모 면에서 전례가 없기에 회원국들이 전례 없는 규모의 비상 공동 대응으로 화답한 걸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전 세계 원유소비량은 하루 약 1억 배럴 수준입니다.

4억 배럴은 산술적으로 4일 소비량이지만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부족해진 공급량을 메우는 목적인 만큼 수십일 치가 될 수 있습니다.

가장 최근 사례인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면 침공 이후엔 두 차례에 걸쳐 모두 1억8천270만 배럴을 방출했습니다.

이번에 방출하게 될 4억 배럴은 그의 배가 넘는 규모로 역대 최대량입니다.

이날 IEA의 공식 발표에 앞서 독일과 오스트리아, 일본은 자국이 보유한 전략 비축유를 방출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YTN 정유신 (yus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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