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서반구 무법 용납 안해"...중남미 연합체 출범

트럼프 "서반구 무법 용납 안해"...중남미 연합체 출범

2026.03.08. 오전 01:52.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미주 지역 범죄 카르텔에 맞서 미국과 중남미 국가들이 군사력을 동원해 공동 대응하는 연합체 출범을 예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간 7일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중남미 국가 정상들이 참여한 '미주의 방패' 행사에서 "초국적 갱단이 여러분의 나라 일부를 장악해 운영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많은 카르텔이 정교한 군사 작전 능력을 발전시켰으며, 일부는 고도로 발달해 자국 군대보다 더 강하다고 주장한다"며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잔혹한 범죄 조직들은 국가 안보에 용납할 수 없는 위협을 가하고, 우리 지역에 있는 외국의 적대 세력에 위험한 진입로를 제공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멕시코 카르텔이 이 반구의 유혈 사태와 혼란을 조종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멕시코를 카르텔 폭력의 온상으로 지목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치명적인 군사력을 동원해 사악한 카르텔과 테러 네트워크를 파괴하겠다며 '미주 카르텔 대응 연합' 출범을 위한 대통령 포고문에 서명하고 17개국이 참여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군사 충돌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중남미 정상들과 회의를 열고 연합체 출범에 나선 건 트럼프 행정부의 전략적 초점이 여전히 서반구에 있음을 강조하려는 행보로 해석됩니다.

오늘 회의에는 아르헨티나와 볼리비아, 칠레, 코스타리카, 도미니카공화국, 에콰도르, 엘살바도르 등 정상이 참석했습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