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트럼프 항복 요구에 "무덤 가져갈 꿈"...미 공수부대 투입설 '솔솔'

이란, 트럼프 항복 요구에 "무덤 가져갈 꿈"...미 공수부대 투입설 '솔솔'

2026.03.07. 오후 10:54.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무조건 항복 요구에 이란은 "무덤까지 가져가야 할 꿈"이라는 표현으로 대꾸하며 거부 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이란에 대한 최대 규모 공습을 경고한 미국에서는 다시 지상군 투입설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신호 기자입니다.

[기사]
트럼프 대통령이 무조건 항복을 요구하자 이란 대통령이 국영TV에 녹화된 연설을 보냈습니다.

한마디로 꿈 깨라는 대답입니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 이란 대통령 : 우리가 무조건 항복해야 한다는 것은 그들이 무덤까지 가져가야 할 꿈입니다.]

이란의 반격 작전 과정에서 피해를 본 중동의 이웃 국가들에게는 처음으로 사과했습니다.

지휘관들이 목숨을 잃은 상태에서 필요한 공격을 실행한 것이라며 앞으로 공격을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 이란 대통령 : 앞으로는 우리가 공격받지 않는 한 이웃 국가를 공격하거나 미사일을 발사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란의 공격이 자신들을 겨냥하자 군사적 반격까지 검토하고 있는 중동 국가들을 달래서 사면초가 신세가 되지 않으려는 의도로 읽히는데,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풀지 않고 있는 이란이 실제로 지킬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이스라엘과 미국은 "광범위한 파상 공습"과 "최대 규모의 공격"이라는 말 폭탄까지 동원해가며 이란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스콧 베선트 / 미 재무장관 (현지 시간 6일 폭스 비즈니스 출연) : 오늘 밤, 오늘 밤이 우리의 가장 큰 폭격 작전이 될 것이며 가장 큰 피해를 입힐 것입니다.]

전쟁 개시 일주일을 넘긴 시점에서 최대 관심은 미군 지상군 투입 여부입니다.

워싱턴포스트는 미 최정예 공수부대인 제82공수사단의 훈련 계획이 갑작스럽게 취소되면서, 대이란 지상전 투입설이 확산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YTN 신호입니다.


영상편집 : 오훤슬기


YTN 신호 (sino@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