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 진행 : 조진혁 앵커
■ 출연 : 이상연 아메리카K 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UP]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번엔 미국 현지 분위기 살펴보겠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전쟁을 "10점 만점에 15점이라며"성과를 더욱더 강조하고 나섰는데요. 하지만 트럼프의 핵심 지지층인 마가 진영에서도 반발 기류가 감지됩니다. 이상연 아메리카K 대표 연결합니다. 대표님 나와계십니까?
[이상연]
안녕하세요.
[앵커]
안녕하십니까? 사실 이번 공습 전에는 앱스타인이라든지, 관세 판결 같은 이슈가 미국 정가에서 주요 이슈였는데 이란 공습 사태 이후는 분위기가 어떤지 궁금합니다. 현재 주목도가 어떻습니까?
[이상연]
오늘 개전 닷새째인데요. 오늘부터 분위기가 많이 바뀌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미군 사상자 4명의 얼굴이 공개됐는데 20살 청년부터 두 아이의 엄마까지. 평범한 예비군들이 그것도 이란의 3000만 원짜리 드론 공격에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정말 전쟁이 시작됐다는 분위기가 있으면서 국민들의 분노와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그렇다면 이번 공습에 대한 지지 여론도 조금씩 커지고 있는 그런 기류가 느껴지는 건가요?
[이상연]
그렇지는 않습니다. 공습에 대한 지지보다는 반대 여론이 더 높아질 것 같고요. 지금 10명 중 6명은 직접적인 반대를 하고 있고 공화당 지지자 중에서도 3분의 1 정도는 반대를 하고 있기 때문에 트럼프가 지금 굉장히 급한 상황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앵커]
그래서인지 트럼프 대통령은 더욱 더 몰아치는 모양새인데 아주 잘하고 있다. 10점 만점에 15점이다라고 자화자찬하고 있습니다. 이게 미국 내부를 향한 메시지겠죠?
[이상연]
철저히 국내 여론용으로 보이고 있는데요. 그만큼 급하다는 이야기죠. 그런데 그 후면에서는 백악관 대변인이 보수적인 칼럼니스트 SNS에 대해서 조목조목 반박글을 달았어요. 그 정도로 국내 여론이 좋지 않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고 그래서 더 심하게, 더 세게 여론전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사실 이번 공습이 미국에게는 실익이 없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는데 그렇다면 미국 내에서는 트럼프의 이번 이란 공습, 진짜 목적이 뭐라고 보고 있습니까?
[이상연]
그런데 가장 큰 문제는 명분이 계속 바뀌고 있다는 건데요, 행정부의 설명이. 처음에는 정권 교체와 핵 문제 해결, 그리고 주변국의 중동정세 안정 등을 들었는데 지금 계속 말이 바뀌고 있고. 그런데 미국 내에서는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트럼프 개인이 위험을 느꼈거나 그것에 대한 보복이 아니냐는 설도 있는데요. 하여튼 그런 명분이 계속 바뀌면서 전쟁의 출구가 더 보이지 않는다. 명분부터 확실하지 않으니까 이걸 어떻게 해결해야 될지도 보이지 않는 것 아니냐, 그런 해석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미국 의회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이 전쟁에 대해서 제동을 걸려고 했지만 조금 전에 실패한 모양새인데요. 의회 승인 없이 미군을 파병하지 못하게 하는 전쟁 권한 결의안이 표결에 부쳐졌는데 조금 전에 상원에서 부결됐다라는 소식이 나왔습니다. 지금 현지 분위기 어떻습니까?
[이상연]
상원에서 53:47로 부결이 됐는데 공화당 의원들은 1명을 빼고 모두 모두 반대표를 던졌고요. 그래서 당장은 전쟁을 막지는 말자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는데 앞으로 문제는 사상자가 계속 나오고 또 전쟁이 장기화되면 여론이 변할 것이기 때문에 공화당 의원들도 더 이상 전쟁을 계속할 명분이 없습니다. 중간선거도록 다가오고 있기 때문에 일단 트럼프에게 힘을 실어주기는 했지만 한시적인 것으로 봐야죠.
[앵커]
만약 전쟁 권한 결의안이 다시 한 번 올라와서 표결에 부쳐지고 만약 통과를 한다고 하더라도 트럼프 대통령이 거부권을 쓸 수 있는 상황이죠?
[이상연]
그렇습니다. 그리고 일단 지상전에 대해서 많은 반대를 했습니다, 의원들이. 일단 지금 현재 상태를 유지하는 건 괜찮지만, 거기다 단서를 달았는데. 트럼프를 가장 지지하는 의원들도 지상전만은 안 된다고 하고 그런 것에는 뜻이 모아졌고요. 빨리 전쟁을 끝내야 된다는 쪽으로 가기 때문에 앞으로 트럼프도 여론을 봐야 되기 때문에 무조건 거부권을 쓸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지지층인 마가 진영에서도 이번 공습에 대한 반발 기류가 감지된다라고 하는데 지금 상황이 어떻습니까?
[이상연]
일단 마가 진영은 자기들 표현으로는 내전 상태입니다. 트럼프를 지지하는 쪽과 또 트럼프의 전쟁을 굉장히 반대하는 아메리카 퍼스트는 이게 아니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쪽 세력이 좀 더 센 편입니다. 많은 보수 성향의 지도자들이 트럼프를 굉장히 비판하고 있기 때문에 이 이란 전쟁이 결국 마가의 무덤이 되는 것 아니냐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거든요. 그래서 앞으로 트럼프가 3년밖에 남지 않았는데 벌써 마가 세력이 약해지고 있고 공화당 의원들도 앞으로 살길을 모색하고 있는 그런 모양새라서 앞으로 보수세력의 장래가 어떻게 될지 미국 내에서도 궁금한 상황입니다.
[앵커]
그렇다면 흔들리지 않고 트럼프를 지지해줬던 이 마가 세력이 이번 공습을 계기로 균열이 생길 수 있다라고 보고 계시는 걸까요?
[이상연]
이미 균열은 생겼고요. 그 안에서 앞으로 마가가 어떤 방향으로 진화할지 또는 쇠퇴할지 자기네들끼리도 토론이 많이 일어나고 있고, 일단 트럼프 후계자로 밴스 부통령을 보고 있는데 밴스도 이번에 자기가 전쟁을 반대했던 SNS가 다시 부각되면서 마가 진영 전체가 내홍에 휩싸였어요. 그래서 마가로는 더 이상 안 되겠다는 공화당이나 보수 쪽의 이야기이 있기 때문에 네오콘에 반대해서 나온 마가가 앞으로 공화당의 주류가 되기는 힘들겠다. 텍사스 보궐선거도 있었고요. 그래서 보수진영의 분화가 어떻게 일어날지 주목되는 부분입니다.
[앵커]
지난번 베네수엘라 공습 때와는 분위기가 어떻게 다른지도 궁금한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에 이란 공습을 감행하게 된 계기 중 하나로 지목이 되는 게 베네수엘라 때는 어느 정도 성과를 거뒀기 때문에 이번에도 자신했다라는 그런 분석이 나오더라고요. 지금 분위기는 그때와는 많이 다릅니까?
[이상연]
베네수엘라 같은 경우는 마가도 찬성을 했던 작전이었습니다. 같은 서반구에 있었고 무엇보다 베네수엘라에서 발생한 난민 400만 명이 계속 미국을 넘어오려고 했기 때문에 이민 문제에 민감한 마가는 베네수엘라 문제 해결이 중요했고요. 미군 사상자가 발생하지도 않았고 굉장히 빠른 시간 내에 성공한 작전을 공개했을 뿐인데 이란은 완전히 다른 차원의 문제이지 않습니까. 왜 그 먼 이란에 가서, 중동에 가서 우리 군인들이 죽어야 되느냐는 근본적인 의문이 마가 진영에서 나오고 있기 때문에 일단 처음부터 벽에 부딪혀서 작전을 시작했고 앞으로 사상자가 계속 나오면 마가 진영에서는 완전히 등을 돌릴 수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앵커]
중간선거를 앞두고 미국인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당연히 경제 문제일 것 같은데요.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물가가 많이 올라 있는 상황인데 유가까지 출렁이고 있지 않습니까? 미국인들의 여론은 어떻습니까?
[이상연]
지금 당장 주유소에 가보면 가솔린 값이 하루 만에 1달러씩 오르고 그래서 국민들이 깜짝 놀라고 있습니다. 물가도 계속 올라가고 있고. 트럼프 대통령이 약속했던 경제 문제가 관세로 시작해서 계속 문제가 있는데 전쟁 때문에 유가와 또 다른 물가가 오르게 된다면 중간선거는 거의 포기했다고 봐야 될 정도거든요. 특히 젊은 세대들이 경제 문제에 굉장히 민감하기 때문에 지난번 대선 때 트럼프를 지지했던 미국의 세대들이 중간선거를 아예 투표하지 않겠다는 움직임도 있어서 공화당으로서도 굉장히 난감한 상황입니다.
[앵커]
이번 전쟁 비용에 대해서 예산을 의회에 추가적으로 요구할 수 있다라는 그런 전망도 나오는데 그렇다면 의회에서는 이걸 어떻게 받아들일까요?
[이상연]
일단 승인을 해 줄 것으로 보입니다. 공화당이 아직은 장악을 하고 있고. 일단 관건은 장기화죠. 무작정 돈을 대주지 않을 겁니다, 의회에서도. 하지만 벌써 얘기가 나오고 있는 것이 이틀간 전쟁 비용이 미국 사람들에게 빈곤층에게 주는 푸드스탬프, 빈곤층 식량지원비의 1년 치를 거의 다 썼다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무작정 예산을 허용해 주지는 않을 것 같고요. 트럼프로서는 하루라도 빨리 전쟁을 끝내거나 협상을 통해서 이란과 마무리를 짓는 그런 방도를 논의하지 않을까 싶은데, 윈스턴 처칠 총리도 그렇게 얘기했지만 전쟁을 시작한 다음에는 결론을 누가 낼지, 어떻게 끝낼지는 모른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아마 트럼프도 그런 상황에 놓여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지금 금융시장이라든지 원자재 시장도 출렁이고 있는데 미국 내에서 보시기에는 이번 전쟁이 장기화하지는 않을 것이다라는 전망이 더 우세한 상황입니까?
[이상연]
오늘 다우지수 주가가 CIA와 협상한다는 얘기가 미국 정부에서도 얘기하지 않았고 이란은 부인했고. 하지만 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분위기예요. 그래서 아마 협상을 통해서 단기적으로 끝나지 않을까라는 그런 희망적인 전망이 있고 미국 정부로 봐서는 영원히 끌고 갈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런 희망적인 전망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이런 와중에도 트럼프 대통령이 추가적인 군사작전을 다른 데에서도 승인을 하고 있던데요. 중남미 12개국과 정상회의를 하고 남미 마약 카르텔을 소탕하기 위한 군사작전을 벌인다고 합니다. 이런 부분들은 미국 내에서는 지지를 받고 있는 상황입니까?
[이상연]
일단 마약 문제와 이민 문제가 다 걸려 있기 때문에 트럼프가 집착했던 서반구에 대한 통제권을 갖겠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미국 내에서 여론은 나쁘지 않은 편입니다. 그리고 또 이 상황에서 그린란드 이야기까지 하고 있고 하지만 중동 문제는 완전히 다른 문제이기 때문에 그것을 희석하기 위해서 계속 이러한 여론전을 펼치는 것이 아닐까. 또 그리고 다른 나라 정상들, 다른 나라 외교를 동원하는 것이 아닐까 또 그렇게 보고 있는 시각입니다.
[앵커]
그렇다면 지금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과거에 정치적으로 어떤 위기에 처했던 그런 상황들이 많이 타개되고 있는 상황으로 평가하고 계십니까?
[이상연]
일단 그것을 위한 도박으로 보고 있는데요. 뉴욕타임스 같은 경우는 대통령직을 건 도박이다, 이렇게까지 표현을 했습니다. 지금까지 너무 상황이 안 좋고 지지율이 낮기 때문에 그것을 타개하기 위해서 이란이라는 승부수를 던지지 않았나 싶은데 그런데 이게 악수가 될지 또 트럼프가 늘 운에 맡겨서 성공을 했듯이 또 이게 트럼프를 살려주는 묘수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현재로서는 악수가 될 것이다라는 전망이 더 많은 편이죠.
[앵커]
마지막으로 관세 관련해서 질문 한 가지만 드리겠습니다. 베선트 장관이 지금 10%로 공고했던 관세에 대해서 이번 주 내로 15%로 올린다고 하는데 지금 현지에서 나오는 상황을 업데이트를 해 주실까요?
[이상연]
일단 좀 속된 말로 엿장수 마음대로라고 할까요. 앞으로 관세 환급도 해줘야 되고 기업들이 계속 소송을 걸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10%, 15%는 계속 자의적으로 왔다갔다 하는데 행정부 내에서도 그것이 결정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외교적인 수사를 통해서 압박을 하면서 국민들에게 안심을 주는 거죠, 지지층에게. 관세를 계속 걷을 수 있는 희망을 주는 건데 앞으로 나라별로 한국 같은 경우는 굉장히 협상이 중요할 것 같은데요. 10%, 15% 그 숫자에 휘둘리지 말고 국익을 위해서 저희가 얻어낼 수 있는 것, 행정부와 협상할 수 있는 것, 그러면서도 미국에 법적인 호소를 할 수 있는 것들, 강온양면책을 다 써야 하지 않을까 그렇게 보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미국 현지 분위기 살펴봤습니다. 이상연 아메리카K 대표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 출연 : 이상연 아메리카K 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UP]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번엔 미국 현지 분위기 살펴보겠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전쟁을 "10점 만점에 15점이라며"성과를 더욱더 강조하고 나섰는데요. 하지만 트럼프의 핵심 지지층인 마가 진영에서도 반발 기류가 감지됩니다. 이상연 아메리카K 대표 연결합니다. 대표님 나와계십니까?
[이상연]
안녕하세요.
[앵커]
안녕하십니까? 사실 이번 공습 전에는 앱스타인이라든지, 관세 판결 같은 이슈가 미국 정가에서 주요 이슈였는데 이란 공습 사태 이후는 분위기가 어떤지 궁금합니다. 현재 주목도가 어떻습니까?
[이상연]
오늘 개전 닷새째인데요. 오늘부터 분위기가 많이 바뀌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미군 사상자 4명의 얼굴이 공개됐는데 20살 청년부터 두 아이의 엄마까지. 평범한 예비군들이 그것도 이란의 3000만 원짜리 드론 공격에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정말 전쟁이 시작됐다는 분위기가 있으면서 국민들의 분노와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그렇다면 이번 공습에 대한 지지 여론도 조금씩 커지고 있는 그런 기류가 느껴지는 건가요?
[이상연]
그렇지는 않습니다. 공습에 대한 지지보다는 반대 여론이 더 높아질 것 같고요. 지금 10명 중 6명은 직접적인 반대를 하고 있고 공화당 지지자 중에서도 3분의 1 정도는 반대를 하고 있기 때문에 트럼프가 지금 굉장히 급한 상황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앵커]
그래서인지 트럼프 대통령은 더욱 더 몰아치는 모양새인데 아주 잘하고 있다. 10점 만점에 15점이다라고 자화자찬하고 있습니다. 이게 미국 내부를 향한 메시지겠죠?
[이상연]
철저히 국내 여론용으로 보이고 있는데요. 그만큼 급하다는 이야기죠. 그런데 그 후면에서는 백악관 대변인이 보수적인 칼럼니스트 SNS에 대해서 조목조목 반박글을 달았어요. 그 정도로 국내 여론이 좋지 않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고 그래서 더 심하게, 더 세게 여론전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사실 이번 공습이 미국에게는 실익이 없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는데 그렇다면 미국 내에서는 트럼프의 이번 이란 공습, 진짜 목적이 뭐라고 보고 있습니까?
[이상연]
그런데 가장 큰 문제는 명분이 계속 바뀌고 있다는 건데요, 행정부의 설명이. 처음에는 정권 교체와 핵 문제 해결, 그리고 주변국의 중동정세 안정 등을 들었는데 지금 계속 말이 바뀌고 있고. 그런데 미국 내에서는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트럼프 개인이 위험을 느꼈거나 그것에 대한 보복이 아니냐는 설도 있는데요. 하여튼 그런 명분이 계속 바뀌면서 전쟁의 출구가 더 보이지 않는다. 명분부터 확실하지 않으니까 이걸 어떻게 해결해야 될지도 보이지 않는 것 아니냐, 그런 해석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미국 의회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이 전쟁에 대해서 제동을 걸려고 했지만 조금 전에 실패한 모양새인데요. 의회 승인 없이 미군을 파병하지 못하게 하는 전쟁 권한 결의안이 표결에 부쳐졌는데 조금 전에 상원에서 부결됐다라는 소식이 나왔습니다. 지금 현지 분위기 어떻습니까?
[이상연]
상원에서 53:47로 부결이 됐는데 공화당 의원들은 1명을 빼고 모두 모두 반대표를 던졌고요. 그래서 당장은 전쟁을 막지는 말자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는데 앞으로 문제는 사상자가 계속 나오고 또 전쟁이 장기화되면 여론이 변할 것이기 때문에 공화당 의원들도 더 이상 전쟁을 계속할 명분이 없습니다. 중간선거도록 다가오고 있기 때문에 일단 트럼프에게 힘을 실어주기는 했지만 한시적인 것으로 봐야죠.
[앵커]
만약 전쟁 권한 결의안이 다시 한 번 올라와서 표결에 부쳐지고 만약 통과를 한다고 하더라도 트럼프 대통령이 거부권을 쓸 수 있는 상황이죠?
[이상연]
그렇습니다. 그리고 일단 지상전에 대해서 많은 반대를 했습니다, 의원들이. 일단 지금 현재 상태를 유지하는 건 괜찮지만, 거기다 단서를 달았는데. 트럼프를 가장 지지하는 의원들도 지상전만은 안 된다고 하고 그런 것에는 뜻이 모아졌고요. 빨리 전쟁을 끝내야 된다는 쪽으로 가기 때문에 앞으로 트럼프도 여론을 봐야 되기 때문에 무조건 거부권을 쓸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지지층인 마가 진영에서도 이번 공습에 대한 반발 기류가 감지된다라고 하는데 지금 상황이 어떻습니까?
[이상연]
일단 마가 진영은 자기들 표현으로는 내전 상태입니다. 트럼프를 지지하는 쪽과 또 트럼프의 전쟁을 굉장히 반대하는 아메리카 퍼스트는 이게 아니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쪽 세력이 좀 더 센 편입니다. 많은 보수 성향의 지도자들이 트럼프를 굉장히 비판하고 있기 때문에 이 이란 전쟁이 결국 마가의 무덤이 되는 것 아니냐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거든요. 그래서 앞으로 트럼프가 3년밖에 남지 않았는데 벌써 마가 세력이 약해지고 있고 공화당 의원들도 앞으로 살길을 모색하고 있는 그런 모양새라서 앞으로 보수세력의 장래가 어떻게 될지 미국 내에서도 궁금한 상황입니다.
[앵커]
그렇다면 흔들리지 않고 트럼프를 지지해줬던 이 마가 세력이 이번 공습을 계기로 균열이 생길 수 있다라고 보고 계시는 걸까요?
[이상연]
이미 균열은 생겼고요. 그 안에서 앞으로 마가가 어떤 방향으로 진화할지 또는 쇠퇴할지 자기네들끼리도 토론이 많이 일어나고 있고, 일단 트럼프 후계자로 밴스 부통령을 보고 있는데 밴스도 이번에 자기가 전쟁을 반대했던 SNS가 다시 부각되면서 마가 진영 전체가 내홍에 휩싸였어요. 그래서 마가로는 더 이상 안 되겠다는 공화당이나 보수 쪽의 이야기이 있기 때문에 네오콘에 반대해서 나온 마가가 앞으로 공화당의 주류가 되기는 힘들겠다. 텍사스 보궐선거도 있었고요. 그래서 보수진영의 분화가 어떻게 일어날지 주목되는 부분입니다.
[앵커]
지난번 베네수엘라 공습 때와는 분위기가 어떻게 다른지도 궁금한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에 이란 공습을 감행하게 된 계기 중 하나로 지목이 되는 게 베네수엘라 때는 어느 정도 성과를 거뒀기 때문에 이번에도 자신했다라는 그런 분석이 나오더라고요. 지금 분위기는 그때와는 많이 다릅니까?
[이상연]
베네수엘라 같은 경우는 마가도 찬성을 했던 작전이었습니다. 같은 서반구에 있었고 무엇보다 베네수엘라에서 발생한 난민 400만 명이 계속 미국을 넘어오려고 했기 때문에 이민 문제에 민감한 마가는 베네수엘라 문제 해결이 중요했고요. 미군 사상자가 발생하지도 않았고 굉장히 빠른 시간 내에 성공한 작전을 공개했을 뿐인데 이란은 완전히 다른 차원의 문제이지 않습니까. 왜 그 먼 이란에 가서, 중동에 가서 우리 군인들이 죽어야 되느냐는 근본적인 의문이 마가 진영에서 나오고 있기 때문에 일단 처음부터 벽에 부딪혀서 작전을 시작했고 앞으로 사상자가 계속 나오면 마가 진영에서는 완전히 등을 돌릴 수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앵커]
중간선거를 앞두고 미국인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당연히 경제 문제일 것 같은데요.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물가가 많이 올라 있는 상황인데 유가까지 출렁이고 있지 않습니까? 미국인들의 여론은 어떻습니까?
[이상연]
지금 당장 주유소에 가보면 가솔린 값이 하루 만에 1달러씩 오르고 그래서 국민들이 깜짝 놀라고 있습니다. 물가도 계속 올라가고 있고. 트럼프 대통령이 약속했던 경제 문제가 관세로 시작해서 계속 문제가 있는데 전쟁 때문에 유가와 또 다른 물가가 오르게 된다면 중간선거는 거의 포기했다고 봐야 될 정도거든요. 특히 젊은 세대들이 경제 문제에 굉장히 민감하기 때문에 지난번 대선 때 트럼프를 지지했던 미국의 세대들이 중간선거를 아예 투표하지 않겠다는 움직임도 있어서 공화당으로서도 굉장히 난감한 상황입니다.
[앵커]
이번 전쟁 비용에 대해서 예산을 의회에 추가적으로 요구할 수 있다라는 그런 전망도 나오는데 그렇다면 의회에서는 이걸 어떻게 받아들일까요?
[이상연]
일단 승인을 해 줄 것으로 보입니다. 공화당이 아직은 장악을 하고 있고. 일단 관건은 장기화죠. 무작정 돈을 대주지 않을 겁니다, 의회에서도. 하지만 벌써 얘기가 나오고 있는 것이 이틀간 전쟁 비용이 미국 사람들에게 빈곤층에게 주는 푸드스탬프, 빈곤층 식량지원비의 1년 치를 거의 다 썼다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무작정 예산을 허용해 주지는 않을 것 같고요. 트럼프로서는 하루라도 빨리 전쟁을 끝내거나 협상을 통해서 이란과 마무리를 짓는 그런 방도를 논의하지 않을까 싶은데, 윈스턴 처칠 총리도 그렇게 얘기했지만 전쟁을 시작한 다음에는 결론을 누가 낼지, 어떻게 끝낼지는 모른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아마 트럼프도 그런 상황에 놓여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지금 금융시장이라든지 원자재 시장도 출렁이고 있는데 미국 내에서 보시기에는 이번 전쟁이 장기화하지는 않을 것이다라는 전망이 더 우세한 상황입니까?
[이상연]
오늘 다우지수 주가가 CIA와 협상한다는 얘기가 미국 정부에서도 얘기하지 않았고 이란은 부인했고. 하지만 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분위기예요. 그래서 아마 협상을 통해서 단기적으로 끝나지 않을까라는 그런 희망적인 전망이 있고 미국 정부로 봐서는 영원히 끌고 갈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런 희망적인 전망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이런 와중에도 트럼프 대통령이 추가적인 군사작전을 다른 데에서도 승인을 하고 있던데요. 중남미 12개국과 정상회의를 하고 남미 마약 카르텔을 소탕하기 위한 군사작전을 벌인다고 합니다. 이런 부분들은 미국 내에서는 지지를 받고 있는 상황입니까?
[이상연]
일단 마약 문제와 이민 문제가 다 걸려 있기 때문에 트럼프가 집착했던 서반구에 대한 통제권을 갖겠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미국 내에서 여론은 나쁘지 않은 편입니다. 그리고 또 이 상황에서 그린란드 이야기까지 하고 있고 하지만 중동 문제는 완전히 다른 문제이기 때문에 그것을 희석하기 위해서 계속 이러한 여론전을 펼치는 것이 아닐까. 또 그리고 다른 나라 정상들, 다른 나라 외교를 동원하는 것이 아닐까 또 그렇게 보고 있는 시각입니다.
[앵커]
그렇다면 지금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과거에 정치적으로 어떤 위기에 처했던 그런 상황들이 많이 타개되고 있는 상황으로 평가하고 계십니까?
[이상연]
일단 그것을 위한 도박으로 보고 있는데요. 뉴욕타임스 같은 경우는 대통령직을 건 도박이다, 이렇게까지 표현을 했습니다. 지금까지 너무 상황이 안 좋고 지지율이 낮기 때문에 그것을 타개하기 위해서 이란이라는 승부수를 던지지 않았나 싶은데 그런데 이게 악수가 될지 또 트럼프가 늘 운에 맡겨서 성공을 했듯이 또 이게 트럼프를 살려주는 묘수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현재로서는 악수가 될 것이다라는 전망이 더 많은 편이죠.
[앵커]
마지막으로 관세 관련해서 질문 한 가지만 드리겠습니다. 베선트 장관이 지금 10%로 공고했던 관세에 대해서 이번 주 내로 15%로 올린다고 하는데 지금 현지에서 나오는 상황을 업데이트를 해 주실까요?
[이상연]
일단 좀 속된 말로 엿장수 마음대로라고 할까요. 앞으로 관세 환급도 해줘야 되고 기업들이 계속 소송을 걸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10%, 15%는 계속 자의적으로 왔다갔다 하는데 행정부 내에서도 그것이 결정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외교적인 수사를 통해서 압박을 하면서 국민들에게 안심을 주는 거죠, 지지층에게. 관세를 계속 걷을 수 있는 희망을 주는 건데 앞으로 나라별로 한국 같은 경우는 굉장히 협상이 중요할 것 같은데요. 10%, 15% 그 숫자에 휘둘리지 말고 국익을 위해서 저희가 얻어낼 수 있는 것, 행정부와 협상할 수 있는 것, 그러면서도 미국에 법적인 호소를 할 수 있는 것들, 강온양면책을 다 써야 하지 않을까 그렇게 보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미국 현지 분위기 살펴봤습니다. 이상연 아메리카K 대표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