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도 주시하는 AI 변수, 고용·무역·통화 정책도 영향

연준도 주시하는 AI 변수, 고용·무역·통화 정책도 영향

2026.02.27. 오전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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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인공지능, AI가 고용은 물론, 무역과 통화 정책에도 영향을 미치는 경제의 주요 변수가 됐다며 주목하고 있습니다.

연준 인사들은 AI를 통한 경영 혁신 효과를 기대하면서도 전통적인 통화 정책만으로는 이제 대응이 어려울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이승윤 특파원입니다.

[기자]
AI 혁신이 오는 2028년 대형 금융 위기를 일으킬 것이란 시나리오를 담은 '시트리니 리서치' 보고서는 최근 월가에 큰 충격을 던져줬습니다.

연방준비제도 역시 AI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최근 AI가 금융·운영 전반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고 연준도 이를 도입 중이라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리사 쿡 연준 이사는 AI가 생산성을 높이지만, 노동 시장에 충격을 주고 이에 전통적 통화 정책으로 대응하기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리사 쿡 / 연방준비제도 이사 : 수요 측면의 통화 정책만으로는 AI로 인한 실업을 완화하기 어려울 수 있어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질 위험이 있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AI가 고용 악화에 약간 영향을 줬다며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AI는 이제 무역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를 넘어서는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트럼프 행정부가 전방위로 상호 관세를 부과했지만, 전 세계 상품 교역량의 증가율은 4.4%로, 전년의 2.5%보다 높아졌습니다.

이는 AI 열풍으로 데이터센터 등 AI 설비 투자가 활발해져 관세의 악영향이 상쇄된 것이란 분석입니다.

[엄태균 / 한국은행 뉴욕 사무소 과장 : 투자는 AI 관련 데이터 센터와 전력 인프라 구축 등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실제로 연준은 AI 데이터센터 장비와 관련한 전 세계 교역액은 지난해 상반기에만 388조 원에 달해 1년 전보다 65% 증가한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AI는 이제 뉴욕 증시를 넘어 연준에서도 주목하는 주요 경제 정책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뉴욕에서 YTN 이승윤입니다.


촬영 : 최고은
화면제공 : 시트리니 리서치 보고서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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