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월드컵 한국전 개최지 변경설에 선 그어

멕시코, 월드컵 한국전 개최지 변경설에 선 그어

2026.02.25. 오전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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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의 2026 국제 축구 연맹,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 리그 1·2차전 결전지인 멕시코 할리스코주가 치안 악화에 따른 개최 장소 변경설에 "그럴 일 없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파블로 레무스 할리스코 주지사는 멕시코 국기의 날 행사장에서 취재진에 "할리스코 과달라하라가 월드컵 개최권을 잃을 위험에 처했다는 언론 보도는 완전히 거짓"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이 강조했듯 멕시코에서 확보한 3개 개최지 중 어느 하나도 잃을 위험은 전혀 없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멕시코는 6∼7월 미국·캐나다와 함께 치르는 북중미 월드컵을 위해 멕시코시티, 할리스코주 과달라하라, 누에보레온주 몬테레이를 개최지로 선정하고 손님맞이에 분주한 상황입니다.

조별 리그 A 조에 편성된 홍명보호는 할리스코주 과달라하라 아크론 스타디움에서 한국 시간으로 6월 12일 유럽 플레이오프 패스 D 승자와 1차전을 치릅니다.

이어 19일 같은 곳에서 멕시코와 격돌하고, 남아프리카 공화국과의 3차전은 북부 몬테레이에서 펼쳐집니다.

콜롬비아·우루과이·스페인 대표팀도 경기를 위해 과달라하라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앞서 멕시코 정부는 지난 주말 할리스코 신세대 카르텔(CJNG) 우두머리인 '엘 멘초'(본명 네메시오 오세게라) 제거 작전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과달라하라를 비롯한 할리스코주 곳곳은 멕시코 당국에 저항하는 갱단원 준동으로 몸살을 앓았습니다.

레무스 주지사는 "FIFA 멕시코 월드컵 개최 책임자와의 회의를 통해 우리의 대응 방안을 전달했다"며 "과달라하라에 대한 개최지 변경 경고 신호가 없다는 점을 재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할리스코주는 이와 함께 이날 안전 보장 회의를 통해 약 이틀 동안 주 전역에 내렸던 최고 등급 안전 경보를 해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레무스 주지사는 "안전 보장 회의는 당분간 상시 운영 체제로 유지할 것"이라며 "주 전역, 특히 연방과 주도로에 대한 경계 태세를 유지하기 위해 계속 협력할 예정"이라고 부연했습니다.

앞서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 역시 정례 기자회견에서 "오는 6월 월드컵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완전한 안전을 보장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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