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트럼프 정치적 타격...경제 불확실성 새 국면"

외신 "트럼프 정치적 타격...경제 불확실성 새 국면"

2026.02.21. 오후 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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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들은 미국 대법원의 관세 위법 판결로 트럼프 대통령이 정치적 타격을 입었지만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대법원 판결은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정책에 큰 타격을 입혔다"며 "미국 무역정책에 적응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세계 시장에도 새로운 불확실성을 가져왔다"고 평가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트럼프 정책 대부분에 청신호를 켜주던 대법원이 이번에 가장 중대한 좌절을 안겼다"며 "관세로 각국 지도자들을 압박해 국제질서를 재편하려던 트럼프의 구상도 동력을 잃게 됐다"고 분석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트럼프 행정부가 관세를 재도입하기 위해 다른 수단을 쓰겠지만, 해당 법률들은 절차적 제약이 따르는 데다 이번에 기각된 조치만큼 광범위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영국 BBC 방송도 "대통령이 펜을 한번 휘둘러 세자릿수 관세를 부과할 수 있었던 시대는 이제 끝났다"며 "이번 판결은 트럼프 대통령의 '무적' 이미지에도 오점을 남겼다"고 지적했습니다.

BBC는 미국의 교역 상대국들이 앞으로 미국을 상대로 더욱 강경한 태도를 취할 가능성이 크다며 트럼프가 추진하는 출생시민권 제도 폐지나 연준 이사 해임 시도 등 다른 정책에 대해서도 법원이 제동을 걸 수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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