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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내 한인사회의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시니어 복지센터를 찾는 노년층 동포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상당수 센터가 정원을 초과해 운영되면서 공간과 인력 부족 문제를 호소하고 있는데요.
미주 한인의 노인 돌봄 문제가 동포 사회의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조인영 리포터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이른 아침부터 시니어 센터행 버스를 타려는 동포 어르신들이 길게 줄을 서 있습니다.
센터에 가면 비슷한 또래들과 신체 활동이나 교류 프로그램을 즐기며 하루를 보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언어 장벽이 있는 노년층 동포들에게 의료 상담과 복지 정보까지 제공하며 사실상 생활 지원 창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종신 / 시니어센터 회원 : 그냥 나오면 즐거워요. 노래하고 운동하고 그러고 그냥 왔다가 점심 먹고 간식 먹고 그러고 갑니다.]
문제는 팬데믹 이후 이용자가 급증하면서 일부 센터는 사실상 정원 초과 상태라는 점입니다.
전 세계 재외국민 4명 중 1명은 65세 이상으로, 해외 한인 사회의 고령화는 한국보다 더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재외동포가 가장 많은 미국의 경우엔 고령화 속도가 더욱 가파릅니다.
[김다인 / 미국 뉴저지 시니어센터 매니저 : 시니어 데이 케어가 20곳 되는 것 같고 각 시니어 센터에 평균 200~300분 정도 계시는 것 같아요. 팬데믹 전후로 한 거의 3배 이상 늘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폴 김 / 뉴저지주 팰리세이즈파크 시장 : (뉴저지주에만) 한국계 미국인 인구가 한 16만, 17만이 되는데요. 한 35%가 시니어, 우리 노인 인구죠. 외로움과 답답한 거 여기(시니어 센터) 일하시는 한국 분들이 도와줄 수 있으니까….]
하지만 수요 증가에 맞춰 무작정 센터만 늘린다고 문제가 해결되는 건 아닙니다.
[김다인 / 미국 뉴저지 시니어센터 매니저 : (한인 노인 케어가) 10~15년 정도의 역사밖에 없고 갑자기 이제 많이 생긴 건 팬데믹 이후의 일이에요. 전문성을 띤 운동부 그다음에 특별활동부는 좀 많이 전문 인력이 부족한 편이에요.]
특히 미국 정부의 의료 복지 기준에서 벗어난 사각지대 고령층은 센터 이용 자체도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김현지 / 시니어복지 에이전시 : 메디케이드(저소득층 의료 지원)를 갖고 있지 않고 메디케어(노인·장애인 대상 공적 의료보험)만 있으면서 (그런 분들은) 가실 데가 생각보다 그렇게 많지가 않아요.]
빠른 고령화 속에 미국 한인 사회의 노인 돌봄 문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부족한 공간과 인력, 시설 확충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이 시급해 보입니다.
미국 뉴저지주에서 YTN 월드 조인영입니다.
YTN 조인영 (khj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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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한인사회의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시니어 복지센터를 찾는 노년층 동포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상당수 센터가 정원을 초과해 운영되면서 공간과 인력 부족 문제를 호소하고 있는데요.
미주 한인의 노인 돌봄 문제가 동포 사회의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조인영 리포터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이른 아침부터 시니어 센터행 버스를 타려는 동포 어르신들이 길게 줄을 서 있습니다.
센터에 가면 비슷한 또래들과 신체 활동이나 교류 프로그램을 즐기며 하루를 보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언어 장벽이 있는 노년층 동포들에게 의료 상담과 복지 정보까지 제공하며 사실상 생활 지원 창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종신 / 시니어센터 회원 : 그냥 나오면 즐거워요. 노래하고 운동하고 그러고 그냥 왔다가 점심 먹고 간식 먹고 그러고 갑니다.]
문제는 팬데믹 이후 이용자가 급증하면서 일부 센터는 사실상 정원 초과 상태라는 점입니다.
전 세계 재외국민 4명 중 1명은 65세 이상으로, 해외 한인 사회의 고령화는 한국보다 더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재외동포가 가장 많은 미국의 경우엔 고령화 속도가 더욱 가파릅니다.
[김다인 / 미국 뉴저지 시니어센터 매니저 : 시니어 데이 케어가 20곳 되는 것 같고 각 시니어 센터에 평균 200~300분 정도 계시는 것 같아요. 팬데믹 전후로 한 거의 3배 이상 늘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폴 김 / 뉴저지주 팰리세이즈파크 시장 : (뉴저지주에만) 한국계 미국인 인구가 한 16만, 17만이 되는데요. 한 35%가 시니어, 우리 노인 인구죠. 외로움과 답답한 거 여기(시니어 센터) 일하시는 한국 분들이 도와줄 수 있으니까….]
하지만 수요 증가에 맞춰 무작정 센터만 늘린다고 문제가 해결되는 건 아닙니다.
[김다인 / 미국 뉴저지 시니어센터 매니저 : (한인 노인 케어가) 10~15년 정도의 역사밖에 없고 갑자기 이제 많이 생긴 건 팬데믹 이후의 일이에요. 전문성을 띤 운동부 그다음에 특별활동부는 좀 많이 전문 인력이 부족한 편이에요.]
특히 미국 정부의 의료 복지 기준에서 벗어난 사각지대 고령층은 센터 이용 자체도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김현지 / 시니어복지 에이전시 : 메디케이드(저소득층 의료 지원)를 갖고 있지 않고 메디케어(노인·장애인 대상 공적 의료보험)만 있으면서 (그런 분들은) 가실 데가 생각보다 그렇게 많지가 않아요.]
빠른 고령화 속에 미국 한인 사회의 노인 돌봄 문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부족한 공간과 인력, 시설 확충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이 시급해 보입니다.
미국 뉴저지주에서 YTN 월드 조인영입니다.
YTN 조인영 (khj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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