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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법무부 청사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얼굴이 담긴 대형 현수막이 걸리면서 사법 독립성 훼손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법무부 건물 외벽의 두 기둥 사이에 걸린 현수막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사진 아래에 '미국을 다시 안전하게'라는 문구가 적혔습니다.
이 문구는 트럼프 행정부가 불법 이주와 폭력 범죄 단속을 성과로 내세울 때 사용하는 슬로건입니다.
법무부는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미국을 다시 안전하게 만들기 위한 우리의 역사적인 작업을 기념하게 되어 자랑스럽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백악관으로부터의 독립을 유지한다는 법무부의 전통적 가치가 훼손됐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강렬한' 장면이라고 외신들은 짚었습니다.
앞서 법무부는 '트럼프 2기' 들어 제임스 코미 전 연방수사국(FBI) 국장, 레티샤 제임스 뉴욕주 법무장관, 존 볼턴 전 국가안보보좌관 등 트럼프 대통령과 각을 세웠던 인물들에 대해 잇달아 기소를 시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변호인 출신인 팸 본디 법무장관은 대통령의 '핵심 지지자'를 자처하며, 행정부 정책을 비판하는 의원들과 거친 설전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이 때문에 트럼프 행정부가 정치적 목적으로 법무부를 '무기화'하고 있다는 우려가 지속해서 제기되고 있습니다.
코미 전 국장은 소셜미디어에서 법무부 현수막을 겨냥해 "보기 역겹다"며 "현수막을 걸 때 법무부 청사 비문을 숨기는 건 깜빡했나 보다"라고 비꼬았습니다.
법무부 청사 외벽에는 행정부가 합법적인 범위에서 정당한 권한을 행사해야 한다는 의미로 '법이 끝나는 곳에서 폭정이 시작된다'는 비문이 새겨져 있는데, 트럼프 행정부에서는 이러한 원칙이 사실상 무너졌다고 비판한 것입니다.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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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건물 외벽의 두 기둥 사이에 걸린 현수막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사진 아래에 '미국을 다시 안전하게'라는 문구가 적혔습니다.
이 문구는 트럼프 행정부가 불법 이주와 폭력 범죄 단속을 성과로 내세울 때 사용하는 슬로건입니다.
법무부는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미국을 다시 안전하게 만들기 위한 우리의 역사적인 작업을 기념하게 되어 자랑스럽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백악관으로부터의 독립을 유지한다는 법무부의 전통적 가치가 훼손됐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강렬한' 장면이라고 외신들은 짚었습니다.
앞서 법무부는 '트럼프 2기' 들어 제임스 코미 전 연방수사국(FBI) 국장, 레티샤 제임스 뉴욕주 법무장관, 존 볼턴 전 국가안보보좌관 등 트럼프 대통령과 각을 세웠던 인물들에 대해 잇달아 기소를 시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변호인 출신인 팸 본디 법무장관은 대통령의 '핵심 지지자'를 자처하며, 행정부 정책을 비판하는 의원들과 거친 설전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이 때문에 트럼프 행정부가 정치적 목적으로 법무부를 '무기화'하고 있다는 우려가 지속해서 제기되고 있습니다.
코미 전 국장은 소셜미디어에서 법무부 현수막을 겨냥해 "보기 역겹다"며 "현수막을 걸 때 법무부 청사 비문을 숨기는 건 깜빡했나 보다"라고 비꼬았습니다.
법무부 청사 외벽에는 행정부가 합법적인 범위에서 정당한 권한을 행사해야 한다는 의미로 '법이 끝나는 곳에서 폭정이 시작된다'는 비문이 새겨져 있는데, 트럼프 행정부에서는 이러한 원칙이 사실상 무너졌다고 비판한 것입니다.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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