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형색색' 맥북, 최저 80만 원 대 저가형 모델 3월 출시 전망..."새 사용자 유입 전략"

'형형색색' 맥북, 최저 80만 원 대 저가형 모델 3월 출시 전망..."새 사용자 유입 전략"

2026.02.16. 오전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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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 로즈 골드 등 고급스럽고 은은한 색감의 외장과 비싼 가격으로 유명한 애플의 노트북인 맥북이 조만간 좀 더 발랄한 색상으로 무장한 저가형으로 출시될 전망입니다.

정보 기술(IT) 전문 매체인 애플 인사이더, 나인 투 파이브 등은 블룸버그 뉴스레터를 인용해 애플이 다음 달 다양한 색상의 저가형 맥북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애플은 이를 위해 지난해 연노란색부터 연두색, 파란색, 분홍색, 은색, 어두운 회색까지 다양한 색상을 테스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원래 저렴한 소재인 플라스틱이 쓰일 것이라는 관측도 있었지만, 알루미늄이 외관을 장식할 예정이라고 매체들은 전했습니다.

비용 절감을 위해 아이폰 16시리즈에 탑재한 A18 프로를 사용하며, 화면은 13인치 이하로 낮추고, 레티나(Retina) 디스플레이 대신 액정 표시 장치(LCD) 패널을 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가장 관심을 끄는 예상 가격은 699달러, 우리 돈 101만 원 선으로 일부 매체에서는 최저 599달러까지 가격을 낮출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놓고 있습니다.

현재 맥북 가운데 가장 저렴한 맥북 에어 13인치는 999달러(144만 원)이고, 맥북 프로의 경우 사양에 따라 1,599∼3,499달러에 달하는 것을 고려하면 상당히 낮은 가격입니다.

브랜드 파워를 내세워 고가 모델을 선보이던 애플이 이처럼 저가형 모델을 내놓게 된 것은 고객 저변 확대를 위해서입니다.

경제 매체인 포브스는 "이 맥북은 애플 생태계에 새로운 사용자를 끌어들이기 위한 전략"이라며 "저가형 맥북이 구글의 보급형 노트북인 크롬북을 한 방에 제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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