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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인스타그램 운영사 메타가 스마트 안경에 인공지능(AI) 기반 얼굴 인식 기능을 이르면 올해 안에 탑재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메타는 '레이밴'의 제조사인 에실로룩소티카와 협업해 개발하는 스마트 안경에 '네임 태그'로 불리는 얼굴인식 기능을 탑재할 예정이라고 미국 일간 뉴욕 타임스(NYT)가 보도했습니다.
이 기능이 적용되면 스마트 안경 착용자가 AI를 이용해 사람들을 식별하고 인물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됩니다.
문제는 이 기능이 사생활 침해와 시민 감시 등에 악용될 소지가 있어 도입 과정에서 시민사회와 정치권 등의 강한 반발이 예상된다는 점입니다.
앞서 메타는 과거 페이스북에서 얼굴 인식 데이터를 수집했다가 일리노이주와 텍사스주에서 직면한 소송 해결을 위해 2조 9천억 원을 지불했습니다.
또 연방거래위원회(FTC)에도 사생활 침해 문제로 50억 달러를 물었습니다.
이어 2021년에도 스마트 안경에 얼굴 인식 기능을 적용하려다 기술적 어려움과 윤리 문제에 대한 우려로 이를 철회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스마트 안경이 연간 700만 개 이상 판매되는 등 상업적 성공을 거두자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가 얼굴 인식 기능을 재추진하려 한다고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경쟁사들이 착용형 AI 기기 출시를 예고한 상황에서 제품 차별화를 꾀하고, AI 기능의 유용성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메타는 사용자가 아는 사람만 인식해 알려줄지, 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에 공개 계정을 가진 사람들을 식별할지 등 세부적인 동작 방식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메타는 특히 정치적 혼란기를 틈타 이 기능을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NYT가 입수한 내부 메모에서 메타의 스마트 안경 개발 조직인 리얼리티 랩스는 "우리는 역동적인 정치 환경 속에서 이 기능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우리를 공격할 것으로 예상되는 많은 시민사회 단체가 다른 문제에 집중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메타는 지난해 초부터 '네임 태그' 기능 출시 시기를 저울질해왔으며, 시각장애인들을 대상으로 먼저 공개한 뒤 일반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했으나 실행에 옮기지는 않았습니다.
메타는 성명에서 "수백만 명을 연결하고 삶을 풍요롭게 하는 데 도움이 되는 제품을 만들고 있다"며 "이런 유형의 기능에 관한 관심이 자주 제기돼 왔다"고 밝혔습니다.
또 "일부 제품은 이미 시장에 나와 있지만 우리는 다양한 옵션을 검토 중이며 출시 시점에 신중한 접근 방식을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미국 시민 자유 연맹(ACLU)은 "거리에서의 얼굴 인식 기능은 우리 모두가 의존하는 실질적 익명성에 심각한 위협"이라며 "이 기술은 남용되기 쉽다"고 비판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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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는 '레이밴'의 제조사인 에실로룩소티카와 협업해 개발하는 스마트 안경에 '네임 태그'로 불리는 얼굴인식 기능을 탑재할 예정이라고 미국 일간 뉴욕 타임스(NYT)가 보도했습니다.
이 기능이 적용되면 스마트 안경 착용자가 AI를 이용해 사람들을 식별하고 인물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됩니다.
문제는 이 기능이 사생활 침해와 시민 감시 등에 악용될 소지가 있어 도입 과정에서 시민사회와 정치권 등의 강한 반발이 예상된다는 점입니다.
앞서 메타는 과거 페이스북에서 얼굴 인식 데이터를 수집했다가 일리노이주와 텍사스주에서 직면한 소송 해결을 위해 2조 9천억 원을 지불했습니다.
또 연방거래위원회(FTC)에도 사생활 침해 문제로 50억 달러를 물었습니다.
이어 2021년에도 스마트 안경에 얼굴 인식 기능을 적용하려다 기술적 어려움과 윤리 문제에 대한 우려로 이를 철회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스마트 안경이 연간 700만 개 이상 판매되는 등 상업적 성공을 거두자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가 얼굴 인식 기능을 재추진하려 한다고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경쟁사들이 착용형 AI 기기 출시를 예고한 상황에서 제품 차별화를 꾀하고, AI 기능의 유용성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메타는 사용자가 아는 사람만 인식해 알려줄지, 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에 공개 계정을 가진 사람들을 식별할지 등 세부적인 동작 방식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메타는 특히 정치적 혼란기를 틈타 이 기능을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NYT가 입수한 내부 메모에서 메타의 스마트 안경 개발 조직인 리얼리티 랩스는 "우리는 역동적인 정치 환경 속에서 이 기능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우리를 공격할 것으로 예상되는 많은 시민사회 단체가 다른 문제에 집중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메타는 지난해 초부터 '네임 태그' 기능 출시 시기를 저울질해왔으며, 시각장애인들을 대상으로 먼저 공개한 뒤 일반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했으나 실행에 옮기지는 않았습니다.
메타는 성명에서 "수백만 명을 연결하고 삶을 풍요롭게 하는 데 도움이 되는 제품을 만들고 있다"며 "이런 유형의 기능에 관한 관심이 자주 제기돼 왔다"고 밝혔습니다.
또 "일부 제품은 이미 시장에 나와 있지만 우리는 다양한 옵션을 검토 중이며 출시 시점에 신중한 접근 방식을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미국 시민 자유 연맹(ACLU)은 "거리에서의 얼굴 인식 기능은 우리 모두가 의존하는 실질적 익명성에 심각한 위협"이라며 "이 기술은 남용되기 쉽다"고 비판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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