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 쓴 괴한’...FBI, 유명 앵커 모친 납치 용의자 영상 공개

’복면 쓴 괴한’...FBI, 유명 앵커 모친 납치 용의자 영상 공개

2026.02.11. 오전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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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명 TV 뉴스 진행자의 노모가 실종된 지 열흘 만에 수사당국이 납치 용의자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현지시간 10일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실종된 낸시 거스리(84)의 자택 현관에서 촬영된 영상을 일반에 공개했습니다.

영상에는 눈과 입 부분만 드러난 복면을 쓰고 장갑을 낀 괴한이 현관에 접근해 카메라를 가리려고 시도하는 장면이 담겼습니다.

이 남성은 허리춤에 권총을 소지한 것으로 수사당국은 추정했습니다.

총 44초 분량의 이 영상은 거스리가 납치되기 직전 밤 구글 스마트 초인종인 네스트에 찍혔습니다.

당초 수사당국은 모든 영상이 유실된 것으로 봤지만, 백엔드(Back-end) 시스템에서 잔여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 같은 영상을 복원했습니다.

낸시 거스리는 NBC 간판 프로그램 ’투데이’ 앵커인 서배너 거스리의 어머니입니다.

지난달 31일 가족과 저녁 식사 후 애리조나주 투손 외곽의 집으로 돌아갔지만, 그 이후 행방이 묘연한 상태입니다.

자택 현관 카메라가 작동이 멈췄으며, 집 앞 현관에서 실종자의 혈흔이 확인되면서 납치 가능성에 무게가 실렸습니다.

미국에서 이 납치사건이 큰 주목을 받으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까지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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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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