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대통령 호주 방문...유대인 총격 테러 추모

이스라엘 대통령 호주 방문...유대인 총격 테러 추모

2026.02.09. 오후 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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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즈하크 헤르조그 이스라엘 대통령이 호주를 방문해 지난해 12월 발생한 시드니 유대인 총격 테러 희생자들을 애도했습니다.

헤르조그 대통령은 오늘(9일) 시드니에 도착한 뒤 본다이 해변 테러 현장에서 희생자 유족과 생존자들과 함께 추모식을 가졌습니다.

추모의 의미로 예루살렘에서 가져온 두 개의 돌을 바친 헤르조그는 "우리는 함께 이 악을 극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모든 종교와 모든 나라의 선량한 사람들 사이의 유대는 테러·폭력·증오에 맞서 계속해서 굳건히 유지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테러 이후 반유대주의 등 증오 범죄를 단속하고 총기 규제를 강화하는 법률을 제정한 호주 정부의 ’긍정적인 조치’를 환영했습니다.

헤르조그 대통령 방문에 맞춰 시드니 도심에서는 팔레스타인 지지자 등 수천 명이 몰린 가운데 항의 시위가 열렸습니다.

시위 주최 측은 "우리는 집단 학살을 정당화하기 위한 이번 방문에 근본적으로 반대한다"며 헤르조그 대통령의 체포를 요구했습니다.

또 시드니가 속한 뉴사우스웨일스주의 집권 노동당 소속 주 의원 일부도 시위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헤르조그 대통령은 이런 시위 대부분이 "이스라엘이 그저 존재할 권리를 훼손하고 정당성을 박탈하려는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도 헤르조그 대통령은 특히 15명의 무고한 생명을 잃은 슬픔에 잠긴 유대인 공공체 구성원들과 만나기 위해 방문하는 것이라며 그의 방문 목적을 존중해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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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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