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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동계 올림픽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는 미국 ’스키 여제’ 린지 본의 드라마 같은 마지막 도전이었습니다.
부상을 딛고 8년 만에 다시 올림픽에 출전했는데 경기 시작 13초 만에 크게 다치면서 그 꿈을 접어야만 했습니다.
신웅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린지 본은 13번째 주자로 출발했습니다.
첫 번째 코너를 통과한 뒤 오른쪽 스키 폴이 기문에 부딪히자 중심을 잃고 쓰러집니다.
본은 끝내 일어나지 못했고 의료진은 슬로프로 헬기를 불러 긴급히 이송했습니다.
경기는 25분간 중단됐고 이 장면을 지켜본 관중들은 충격에 빠졌습니다.
왼쪽 다리 골절로 긴급 수술을 받은 본은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본은 2010년 밴쿠버 올림픽 활강 금메달과 슈퍼대회전에서 동메달을 땄고 2018년 평창 대회에서 다시 활강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이듬해 은퇴한 본은 오른쪽 무릎에 티타늄 인공관절을 넣는 수술을 받고 2024~2025시즌 복귀해 각종 대회를 휩쓸며 또 승승장구했습니다.
지난달 30일 스위스에서 열린 알파인 월드컵에서 왼쪽 전방십자인대 등을 다쳤지만, 도전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칼라 / 미국 아칸소에서 온 팬 : 그녀가 이미 겪었던 사고에도 불구하고 이번 주에 복귀해 참가하려 했기 때문에 더욱 안타깝습니다. 정말로 그녀가 마지막 올림픽에서 잘할 거라 기대했거든요.]
올림픽이 열린 코르티나담페초는 본이 월드컵 첫 승을 거둔 곳이자 2015년 월드컵 여자 신기록인 63승째를 달성한 장소라 더욱 의미가 깊었습니다.
팬들은 41살 ’스키 여제’의 화려한 피날레를 기대했지만, 그 희망은 불의의 사고로 13초 만에 날아가 버리고 말았습니다.
YTN 신웅진입니다.
영상편집 : 전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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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신웅진 (ujshin@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이번 동계 올림픽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는 미국 ’스키 여제’ 린지 본의 드라마 같은 마지막 도전이었습니다.
부상을 딛고 8년 만에 다시 올림픽에 출전했는데 경기 시작 13초 만에 크게 다치면서 그 꿈을 접어야만 했습니다.
신웅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린지 본은 13번째 주자로 출발했습니다.
첫 번째 코너를 통과한 뒤 오른쪽 스키 폴이 기문에 부딪히자 중심을 잃고 쓰러집니다.
본은 끝내 일어나지 못했고 의료진은 슬로프로 헬기를 불러 긴급히 이송했습니다.
경기는 25분간 중단됐고 이 장면을 지켜본 관중들은 충격에 빠졌습니다.
왼쪽 다리 골절로 긴급 수술을 받은 본은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본은 2010년 밴쿠버 올림픽 활강 금메달과 슈퍼대회전에서 동메달을 땄고 2018년 평창 대회에서 다시 활강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이듬해 은퇴한 본은 오른쪽 무릎에 티타늄 인공관절을 넣는 수술을 받고 2024~2025시즌 복귀해 각종 대회를 휩쓸며 또 승승장구했습니다.
지난달 30일 스위스에서 열린 알파인 월드컵에서 왼쪽 전방십자인대 등을 다쳤지만, 도전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칼라 / 미국 아칸소에서 온 팬 : 그녀가 이미 겪었던 사고에도 불구하고 이번 주에 복귀해 참가하려 했기 때문에 더욱 안타깝습니다. 정말로 그녀가 마지막 올림픽에서 잘할 거라 기대했거든요.]
올림픽이 열린 코르티나담페초는 본이 월드컵 첫 승을 거둔 곳이자 2015년 월드컵 여자 신기록인 63승째를 달성한 장소라 더욱 의미가 깊었습니다.
팬들은 41살 ’스키 여제’의 화려한 피날레를 기대했지만, 그 희망은 불의의 사고로 13초 만에 날아가 버리고 말았습니다.
YTN 신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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