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여당, 총선 압승 예상..."자민당, 단독으로 300석 이상 확보"

일 여당, 총선 압승 예상..."자민당, 단독으로 300석 이상 확보"

2026.02.08. 오후 8:54.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일본 중의원 총선거 투표가 마무리된 가운데 현지 방송사 출구조사에서 일본 여당의 압승이 확실시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특히 집권 자민당은 단독으로 300석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연립 여당인 유신회의 의석을 더하면 개헌선은 여유 있게 확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본 도쿄 연결합니다. 김세호 특파원!

[기자]
네. 도쿄입니다.

[앵커]
출구 조사에서 일본 여당의 압승하는 것으로 예측됐는데, 어느 정도 의석을 확보할 것으로 나타났습니까?

[기자]
저녁 8시 투표가 끝난 직후 NHK 등 일본 방송사들이 일제히 출구조사를 발표했습니다.

NHK 출구 조사에서 집권 자민당은 중의원 의석 465석 가운데, 단독으로 274석에서 최대 328석까지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단독으로 법안을 상정할 수 있는 절대 안정의석인 261석뿐 아니라, 개헌 발의 의석인 310석을 뛰어넘었습니다.

여기에 연립여당인 일본유신회가 최대 38석을 얻는 것으로 예측됐는데, 결과대로라면 여당은 개헌선을 여유 있게 확보할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최대 야당 세력으로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과 제3야당인 공명당이 힘을 합쳐 창당한 중도개혁연합은 기존 167석에서 100석 이하인 37~91석으로 내려앉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번 출구 조사 결과대로 승리가 확정될 경우 다카이치 정권은 보수 색채가 짙은 각종 정책을 강력히 밀어붙일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방위력 강화를 위한 3대 안보 문서 조기 개정, 방위 장비 수출 규제 완화, 자위대의 헌법 명기 등이 큰 힘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여권이 개헌선을 확보해도, 개헌안을 참의원에서도 전체 3분의 2가 찬성해야 합니다.

참의원에서는 자민당과 유신회 의석수가 과반이 안 되는 만큼, 당장 개헌을 추진하긴 어렵습니다.

여당이 승리하면 다카이치 총리는 오는 18일 소집될 것으로 예상되는 특별 국회에서 무난히 총리로 재선출돼 새 내각을 출범하게 됩니다.

우리 정부로서는 한일 관계 개선 흐름이 이어지고 있지만, 다카이치 내각이 역사와 영토 문제에 강경한 자세를 보일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도쿄에서 YTN 김세호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YTN 김세호 (se-35@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