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지역 방송국 80% 운영’ 거대 미디어 기업 탄생에 찬성

트럼프, ’미국 지역 방송국 80% 운영’ 거대 미디어 기업 탄생에 찬성

2026.02.08. 오전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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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지역 방송국 운영사인 넥스타의 테그나 합병 추진과 관련해 "좋은 거래"라면서 찬성 의사를 표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 소셜에 "이런 거래가 성사되도록 허용하는 것은 경쟁이 더 치열해지고 수준도 높아져 가짜뉴스를 없애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ABC, CBS, NBC를 겨냥해 "가짜 뉴스를 만드는 전국 TV 네트워크에 맞서 더 많은 경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반대하는 이들은 이 거래의 개념이 얼마나 좋은지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지만, 미래에는 이해하게 될 것"이라며 "그 거래를 성사하라"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거래는 넥스타의 테그나 합병 시도로 미국 최대 지역 방송국을 소유·운영 중인 넥스타 미디어 그룹은 지난해 8월 62억 달러에 테그나를 인수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합병이 성사되면 넥스타는 미국 내 132개 시장에서 265개의 방송국을 운영하게 되며, 넥스타를 통해 TV를 시청하는 미 전역의 가구는 약 80%에 달하게 돼 거대 공룡 미디어 그룹이 탄생하게 됩니다.

이는 연방통신위원회(FCC)의 상한선 39%를 초과하는 것이지만, 넥스타는 해당 규정 적용을 면제받아 합병이 승인돼야 한다고 요구해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진보적인 성향의 ABC와 NBC, CBS 등 전국 네트워크 TV에는 비판적인 입장을 표명했지만, 지역 방송국의 통합에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입니다.

앞서 지난해 11월 23일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그동안 노골적으로 비판해온 ABC, NBC 등을 "재앙", "사실상 민주당의 도구"라고 비난해 왔습니다.

그러면서 "급진 좌파 전국 네트워크 TV가 확대되는 것을 허용한다면 기쁘지 않을 것"이며 "가짜뉴스 네트워크의 확장은 절대 안 되고 오히려 축소해야 한다"고 말해 이중잣대를 들이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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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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