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중간선거 투표소에 ICE 배치?...백악관 대변인 "어리석은 질문"

미 중간선거 투표소에 ICE 배치?...백악관 대변인 "어리석은 질문"

2026.02.06. 오전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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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오는 11월 중간선거 투표소에 불법이민 단속 인력이 배치되느냐는 질문에 "어리석은 가정적 질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캐롤라인 레빗 대변인은 현지 시간 5일 브리핑에서 스티브 배넌 전 백악관 수석전략가가 최근 11월이 되면 이민단속국(ICE)이 투표소를 둘러쌀 것이라고 말했는데, 대통령이 실제로 고려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들어본 적이 전혀 없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투표소 주변에 ICE가 없을 거란 보장도 없지 않느냐’는 질문이 이어지자 "솔직히 매우 어리석은, 가정적 질문"이라고 감정 섞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레빗 대변인은 "내가 말할 수 있는 것은 대통령이 투표소 밖에 ICE를 배치하는 공식적인 계획을 논의하는 것을 들어본 적이 없다는 것"이라며 "매우 불성실한 질문"이라고 쏘아붙였습니다.

배넌은 최근 자신의 팟캐스트에서 ICE 요원들이 중간선거 때 "투표소를 둘러쌀 것"이라고 했는데, 이럴 경우 투표율이 낮아져 공화당에 유리할 것이라는 계산이 깔린 것으로 보입니다.

불법 이민자들의 투표를 막지 못하면 공화당이 중간선거에서 패배할 것이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최근 발언과 선거관리 주체를 주 정부에서 연방정부로 바꿔 ’국영화’해야 한다는 주장과도 맞닿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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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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