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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 '피파'(FIFA) 회장은 현지 시간 2일 영국 '스카이뉴스' 인터뷰에서, 러시아를 국제 축구 대회에 반드시 복귀시켜야 한다며, "금지 조치는 아무것도 얻지 못했고, 오히려 더 많은 좌절감과 증오만 만들어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FIFA가 어떤 국가도 출전을 금지당하지 않도록 규정을 개정해야 한다"며, "정치 지도자의 행위 때문에 어떤 국가의 축구 경기를 금지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FIFA와 유럽축구연맹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 직후인 2022년 러시아 대표팀과 클럽의 경기 출전을 금지했습니다.
이에 따라 러시아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퇴출당했고, 올여름 열리는 북중미 월드컵 예선에도 참가하지 못했습니다.
러시아 선수들은 축구뿐 아니라 대부분 스포츠 종목에서 국제 대회 출전에 제한받아, 일부 대회에서 러시아 선수는 러시아 대표가 아닌 개인 중립 선수로 출전하고 있습니다.
인판티노 회장의 발언에 러시아의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궁 대변인은 환영의 뜻을 밝히고, "러시아 축구 선수들과 국가대표팀은 관리를 완전히 회복해야 한다"며, "조만간 FIFA 내부에서 그런 논의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마트비 비드니 우크라이나 체육장관은 인판티노 회장의 발언이 "무책임하고 유치하다"며, "러시아인들의 공세에 650명 이상의 우크라이나 선수와 지도자가 살해당했다는 점을 상기해 드린다"고 지적했습니다.
인판티노 회장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 최측근으로 불리는 체육계 인사로, 축구와 직접 관계가 없는 국제행사에 동행하고 있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견해를 적극적으로 옹호해, FIFA가 철칙으로 삼는 정치적 중립성을 위반한다는 비판을 내부에서 받는 데다, 지난해 12월 트럼프 대통령에게 첫 FIFA 평화상을 준 뒤 더 큰 논란에 휘말렸습니다.
인판티노 회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분쟁을 해결하고 수천 명의 생명을 살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수상 자격이 "객관적으로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FIFA 평화상을 받은 뒤 덴마크령 그린란드를 병합하겠다는 위협을 본격화하고 미국 내에서 강경한 이민 단속이 이뤄지자, 유럽을 중심으로 북중미 월드컵을 보이콧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습니다.
인판티노 회장은 이런 주장을 일축하면서, "분열되고 공격적인 세상에선 사람들이 모여 축구에 대한 열정을 공유할 수 있는 자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YTN 김종욱 (jw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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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FIFA가 어떤 국가도 출전을 금지당하지 않도록 규정을 개정해야 한다"며, "정치 지도자의 행위 때문에 어떤 국가의 축구 경기를 금지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FIFA와 유럽축구연맹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 직후인 2022년 러시아 대표팀과 클럽의 경기 출전을 금지했습니다.
이에 따라 러시아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퇴출당했고, 올여름 열리는 북중미 월드컵 예선에도 참가하지 못했습니다.
러시아 선수들은 축구뿐 아니라 대부분 스포츠 종목에서 국제 대회 출전에 제한받아, 일부 대회에서 러시아 선수는 러시아 대표가 아닌 개인 중립 선수로 출전하고 있습니다.
인판티노 회장의 발언에 러시아의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궁 대변인은 환영의 뜻을 밝히고, "러시아 축구 선수들과 국가대표팀은 관리를 완전히 회복해야 한다"며, "조만간 FIFA 내부에서 그런 논의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마트비 비드니 우크라이나 체육장관은 인판티노 회장의 발언이 "무책임하고 유치하다"며, "러시아인들의 공세에 650명 이상의 우크라이나 선수와 지도자가 살해당했다는 점을 상기해 드린다"고 지적했습니다.
인판티노 회장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 최측근으로 불리는 체육계 인사로, 축구와 직접 관계가 없는 국제행사에 동행하고 있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견해를 적극적으로 옹호해, FIFA가 철칙으로 삼는 정치적 중립성을 위반한다는 비판을 내부에서 받는 데다, 지난해 12월 트럼프 대통령에게 첫 FIFA 평화상을 준 뒤 더 큰 논란에 휘말렸습니다.
인판티노 회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분쟁을 해결하고 수천 명의 생명을 살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수상 자격이 "객관적으로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FIFA 평화상을 받은 뒤 덴마크령 그린란드를 병합하겠다는 위협을 본격화하고 미국 내에서 강경한 이민 단속이 이뤄지자, 유럽을 중심으로 북중미 월드컵을 보이콧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습니다.
인판티노 회장은 이런 주장을 일축하면서, "분열되고 공격적인 세상에선 사람들이 모여 축구에 대한 열정을 공유할 수 있는 자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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