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지난해 경제성장률 8.6%...'AI붐' 속 15년 만에 최고치

타이완 지난해 경제성장률 8.6%...'AI붐' 속 15년 만에 최고치

2026.01.30. 오후 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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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의 지난해 경제성장률이 8.6%로 1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0일 AFP와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통계 당국 발표를 토대로 타이완의 2025년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8.6%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전 세계적인 인공지능(AI) 관련 폭발적 수요에 힘입어 지난해 역대 최대 수출액을 기록한 가운데 GDP 증가율 또한 2010년(10.25%) 이후 15년 만에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2024년 경제성장률 5.3%를 크게 웃돌았으며 타이완 정부가 제시했던 기존 성장률 전망치인 7.4%도 상회했습니다.

지난해 4분기 GDP 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12.68%나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글로벌 AI 인프라 구축 수요가 타이완 경제의 견조한 흐름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골드만삭스는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최근 4.4%에서 5.1%로 상향했습니다.

타이완이 최근 미국과의 무역합의에 도달한 점도 올해 대만 경제에 대한 낙관론에 한몫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짚었습니다.

앞서 미국과 대만은 이달 15일 상호관세율을 15%로 낮추고, 대만 기업들과 정부가 미국에 각각 2천500억 달러(약 367조7천억 원) 규모 투자와 신용보증을 제공하는 내용의 무역합의를 체결했습니다.

YTN 박영진 (yj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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