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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으로 급파된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잠시 뒤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을 만나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재인상을 철회하기 위한 설득에 나섭니다.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도 워싱턴DC를 찾아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를 만나 총력전을 펼칠 계획입니다.
워싱턴 연결합니다. 홍상희 특파원.
김정관 장관이 본격적으로 미국 측과 협의에 나섰는데요. 러트닉 장관과의 회담을 앞두고 있죠.
[기자]
네. 지금 이곳 시각은 오후 3시 40분을 넘어섰는데요.
현재 한국 취재진들이 상무부 청사 앞에 나가 있는데 김정관 장관과 하워드 러트닉 장관의 회담은 아직 시작되지 않았습니다.
민감한 상황인 만큼, 우리 정부도 오늘 김정관 장관의 동선에 대해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만, 잠시 뒤 회동이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캐나다 출장 일정을 소화하고 어젯밤 워싱턴DC에 도착한 김정관 장관은 이미 러트닉 장관과 대화를 나눴다며 한국 내 입법 진행 상황에 대해 불만을 가진 걸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지난해 관세 협상에서 대화 상대인 러트닉 상무장관과는 이미 모든 이슈를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사이라며 이번 회동도 미국 측의 오해를 풀기 위해 차분하게 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정관 장관이 오늘 회동에서 강조할 내용은 두 가지입니다.
먼저 한국 정부가 지난해 무역 협상에서 약속한 3,500억 달러, 약 505조 규모의 대미 투자 계획에는 변함이 없다는 점, 또 우리 국회의 입법 상황과 절차에 대해 설명해 미국의 오해를 풀겠다는 겁니다.
어젯밤 발언을 들어보시죠.
[김정관/산업통상부 장관 : 러트닉 상무장관도 그런 생각들을 하고 있어서 우리 국내 입법 진행 상황에 대해서 오해가 없도록 잘 설명하고 한국 정부가 미국과의 협조 투자와 관련해서는 어떤 확보의 어떤 변한다든지 그런 건 없기 때문에 그런 부분, 내용들을 충실하게 잘 설명을 하려고 합니다.]
또 미국 측이 정보통신망법 개정안과 국회에서 발의된 온라인 플랫폼 규제 등 비관세 장벽과 쿠팡 사태에 대해 불만을 제기할 경우 쿠팡의 대규모 개인 정보 유출 사태를 충분히 설명하고 설득에 나서겠다는 입장입니다.
김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부 장관과 더그 버검 내무부 장관 겸 백악관 에너지위원장도 만나 지난해 한미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한국의 우라늄 농축·재처리 권한 확대를 위한 미국의 협조도 촉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한미 관세 협상 라인이 매우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데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도 합류하죠.
[기자]
여한구 본부장은 이곳 시간으로 오늘 밤 10시 반쯤 워싱턴DC 레이건 공항을 통해 입국할 예정입니다.
트럼프발 25% 관세 인상 발표에 대응해 우리 정부의 관세 협상 라인이자 통상 투톱이 모두 출동하게 되는 건데요.
여 본부장은 출발 직전 이번 방미 목표에 대해 합리적 해결책을 찾겠다고 말했는데요.
여 본부장은 내일 대화 상대인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 대표와 만나 미국 정부와 의회 상황을 파악하고 관세 인상 발표가 철회될 수 있도록 해결방안을 협의할 계획입니다.
또 한국 국회의 정치 상황을 설명하고 디지털 규제 등 통상 현안에 대해서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관세 협상 라인이 다시 워싱턴에서 협의에 나서면서 트럼프발 관세 인상 사태가 이번 주 상황 전환을 위한 기회이자 도전이 될 전망입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를 더 부과할 수 있다는 발언을 했다고요.
[기자]
네. 오늘 백악관에서 주재한 내각회의에서 언급한 내용인데요.
우리나라를 지목하지는 않았지만, 지금까지 자신이 부과한 관세가 사실 매우 관대했다면서 지금보다 더 높아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들어보시겠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관세는 훨씬 더 가파를 수도 있습니다. 사실 우리는 이 문제에 대해 매우 관대했어요. 그렇게 관대하게 했지만 수천억 달러를 벌어들였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관세는 우리에게 엄청난 국가 안보를 제공했습니다.]
관세를 포함한 무역 협상을 타결했어도, 다시 관세를 올릴 수 있다는 의미로 보이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SNS에 올린 글에서도 자신이 펜을 휘두르기만 해도 관세로 수십억 달러가 미국으로 더 들어올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최근 그린란드 병합을 추진하면서 유럽연합 의회가 미국과의 무역 합의 승인을 보류했고, 한국의 대미 투자 이행이 느리다며 관세 재인상을 발표한 것과 무관치 않은 발언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연방 대법원의 관세 소송에 대한 최종 판결을 앞두고 이 소송을 제기한 사람들은 중국 중심적이라고 비난하고, 수천억 달러의 관세 수입과 국가 안보를 가져다 준 관세를 돌려주고 싶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 : 정치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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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으로 급파된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잠시 뒤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을 만나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재인상을 철회하기 위한 설득에 나섭니다.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도 워싱턴DC를 찾아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를 만나 총력전을 펼칠 계획입니다.
워싱턴 연결합니다. 홍상희 특파원.
김정관 장관이 본격적으로 미국 측과 협의에 나섰는데요. 러트닉 장관과의 회담을 앞두고 있죠.
[기자]
네. 지금 이곳 시각은 오후 3시 40분을 넘어섰는데요.
현재 한국 취재진들이 상무부 청사 앞에 나가 있는데 김정관 장관과 하워드 러트닉 장관의 회담은 아직 시작되지 않았습니다.
민감한 상황인 만큼, 우리 정부도 오늘 김정관 장관의 동선에 대해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만, 잠시 뒤 회동이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캐나다 출장 일정을 소화하고 어젯밤 워싱턴DC에 도착한 김정관 장관은 이미 러트닉 장관과 대화를 나눴다며 한국 내 입법 진행 상황에 대해 불만을 가진 걸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지난해 관세 협상에서 대화 상대인 러트닉 상무장관과는 이미 모든 이슈를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사이라며 이번 회동도 미국 측의 오해를 풀기 위해 차분하게 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정관 장관이 오늘 회동에서 강조할 내용은 두 가지입니다.
먼저 한국 정부가 지난해 무역 협상에서 약속한 3,500억 달러, 약 505조 규모의 대미 투자 계획에는 변함이 없다는 점, 또 우리 국회의 입법 상황과 절차에 대해 설명해 미국의 오해를 풀겠다는 겁니다.
어젯밤 발언을 들어보시죠.
[김정관/산업통상부 장관 : 러트닉 상무장관도 그런 생각들을 하고 있어서 우리 국내 입법 진행 상황에 대해서 오해가 없도록 잘 설명하고 한국 정부가 미국과의 협조 투자와 관련해서는 어떤 확보의 어떤 변한다든지 그런 건 없기 때문에 그런 부분, 내용들을 충실하게 잘 설명을 하려고 합니다.]
또 미국 측이 정보통신망법 개정안과 국회에서 발의된 온라인 플랫폼 규제 등 비관세 장벽과 쿠팡 사태에 대해 불만을 제기할 경우 쿠팡의 대규모 개인 정보 유출 사태를 충분히 설명하고 설득에 나서겠다는 입장입니다.
김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부 장관과 더그 버검 내무부 장관 겸 백악관 에너지위원장도 만나 지난해 한미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한국의 우라늄 농축·재처리 권한 확대를 위한 미국의 협조도 촉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한미 관세 협상 라인이 매우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데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도 합류하죠.
[기자]
여한구 본부장은 이곳 시간으로 오늘 밤 10시 반쯤 워싱턴DC 레이건 공항을 통해 입국할 예정입니다.
트럼프발 25% 관세 인상 발표에 대응해 우리 정부의 관세 협상 라인이자 통상 투톱이 모두 출동하게 되는 건데요.
여 본부장은 출발 직전 이번 방미 목표에 대해 합리적 해결책을 찾겠다고 말했는데요.
여 본부장은 내일 대화 상대인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 대표와 만나 미국 정부와 의회 상황을 파악하고 관세 인상 발표가 철회될 수 있도록 해결방안을 협의할 계획입니다.
또 한국 국회의 정치 상황을 설명하고 디지털 규제 등 통상 현안에 대해서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관세 협상 라인이 다시 워싱턴에서 협의에 나서면서 트럼프발 관세 인상 사태가 이번 주 상황 전환을 위한 기회이자 도전이 될 전망입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를 더 부과할 수 있다는 발언을 했다고요.
[기자]
네. 오늘 백악관에서 주재한 내각회의에서 언급한 내용인데요.
우리나라를 지목하지는 않았지만, 지금까지 자신이 부과한 관세가 사실 매우 관대했다면서 지금보다 더 높아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들어보시겠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관세는 훨씬 더 가파를 수도 있습니다. 사실 우리는 이 문제에 대해 매우 관대했어요. 그렇게 관대하게 했지만 수천억 달러를 벌어들였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관세는 우리에게 엄청난 국가 안보를 제공했습니다.]
관세를 포함한 무역 협상을 타결했어도, 다시 관세를 올릴 수 있다는 의미로 보이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SNS에 올린 글에서도 자신이 펜을 휘두르기만 해도 관세로 수십억 달러가 미국으로 더 들어올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최근 그린란드 병합을 추진하면서 유럽연합 의회가 미국과의 무역 합의 승인을 보류했고, 한국의 대미 투자 이행이 느리다며 관세 재인상을 발표한 것과 무관치 않은 발언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연방 대법원의 관세 소송에 대한 최종 판결을 앞두고 이 소송을 제기한 사람들은 중국 중심적이라고 비난하고, 수천억 달러의 관세 수입과 국가 안보를 가져다 준 관세를 돌려주고 싶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 : 정치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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